7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올해 5월 인천항 연안여객 수는 16만 205명으로, 2010년 5월 15만 1,463명에 비해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청은 여객운임을 할인해주는 ‘옹진섬 나들이 행사’가 계속되고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징검다리 연휴가 많아 도서 지역을 방문하는 단체관광객 등 여행객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항로 별로 지난 해 같은 달 여객 수와 비교해 보면, 인천~연평 항로가 6,179명에서 1만 942명으로 77% 증가했다.
인천~백령 항로는 1만9,461명에서 2만5,676명으로 32% 가, 인천~이작 항로는 1만2,192명에서 1만5,312명으로 26% 증가하는 등 12개 항로 중 9개 항로에서 이용객이 늘었다.
반면 삼목~장봉도 항로의 경우 4만3,573명에서 3만4,331명으로 21%가, 인천/제주 항로는 1만4,255명에서 1만2,464명으로 13% 감소하는 등 12개 항로 중 3개 항로의 이용객이 줄었다.
한편 올해 들어 5월까지의 연안여객 총계는 47만8,31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2만 5,000명,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로별로는 인천~연평 항로가 2만5,251명에서 4만2,147명으로 67% 증가했으나, 인천~제주 항로는 5만2,029명에서 4만4,733명으로 1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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