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4월 마지막 주 ‘예방접종 주간’ 선포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보건복지부는 4월 마지막 주(24~30일)를 ‘제1회 예방접종 주간’으로 선포한다고 18일 밝혔다.

예방접종 주간은 세계보건기구의 주도로 어린이 감염병 예방과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제정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2002년 아메리카 지역에서 처음 제정된 이래 유럽(2005년), 중동(2010년)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서태평양 지역 29개 국가에서는 올해 처음 시행된다.

복지부는 올해 예방접종 주간 슬로건을 ‘건강한 내일을 여는 예방접종(Vaccination for tomorrow)’으로 정하고 오는 25일 예방접종 주간 선포를 시작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제고에 나선다.

유치원생, 초·중학생 등 예방접종 대상 아동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 및 대한의사협회, 대한소아과학회 등과 협력해 접종 누락 확인 및 추가 예방접종 독려 캠페인을 갖는다.

이를 위해 지난 주에 전국 보육시설과 각급 학교를 통해 ‘예방접종 안내 가정통신문’을 학부모에게 발송하는 한편 의료기관에서는 내원 아동에 누락된 접종이 있을 경우 접종을 적극 권고하도록 했다.

필수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5378개 참여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접종 비용 중 백신비 전액이 정부에서 지원된다.

초등학교 입학 전 받아야 할 필수예방접종은 결핵(접종횟수 1회), B형간염(3회), DTaP(5회), 폴리오(4회), MMR(2회), 일본뇌염(4회), 수두(1회) 7종이다. 중학교 입학 전에는 Td(1회 추가접종), 일본뇌염(5차 추가접종)에 대한 접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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