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혼 여성근로자 월 5만원대 임대아파트 지원

  • 매월 50명 내외 입주자 모집…월수입 120만원·전문대졸·만26세 이하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서울시가 미혼여성근로자를 위해 월 5만원대의 임대아파트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1986년부터 운영해 온 경기도 광명시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내 미혼근로여성전용 아파트에 입주를 원하는 여성근로자를 모집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미혼근로여성전용 아파트는 서울시와 노동부가 미혼여성근로자에게 싼 값에 임대하는 임대아파트로 1986년 13평형 200가구, 1988년 15평형 250가구를 준공해 현재 총 450가구를 운영하고 있다.

입주자격은 서울 소재 직장에 근무하는 여성근로자 중 월수입 120만원 이하, 전문대졸 이하, 만 26세 이하인 미혼여성근로자다.

신청자 모집은 매월 1~20일 50명 내외고, 매달 입주인원은 퇴거인원에 따라 조정된다.

임대아파트는 13평형과 15평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100만원대 보증금과 월 5만원대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된다. 13평형은 보증금 136만6000원, 월 임대료 53000원이고 15평형은 보증금 152만9000원, 월임대료 58000원이다.

입주자들을 한집에 2명씩 2년간 거주하고, 1인 1실을 사용한다. 도보 5~10분 거리에 7호선 철산역이 있다.

입주를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www.boram.or.kr)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 입주신청서를 작성하고 첨부파일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이상국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서울시는 젊은 근로 여성들이 저렴한 주거비용으로 실질적 자립기반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근로청소년복지관 02-898-4942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