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정부, "리비아서 페리로 자국민 탈출시켜"

  • 23일 리비아 벵가지로 3000여명 싣고 출항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터키정부는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에서 터키인 3000명의 자국민을 싣고 본국으로 출항했다고 23일 밝혔다.

터키 외무부는 페리호 2척으로 자국민 1500명씩 태우고 이날 새벽 출항해서 20여시간 후에 터키 마르마리스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정원 1000명의 규모의 또 다른 페리 1척이 자국민 귀국을 위해 24일께 리비아에 도착할 계획이라고 터키 정부측은 전했다.

터키 정부는 벵가지 공항 폐쇄로 자국민을 귀국이 어려워지자 페리로 탈출시키는 방안을 실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페리 뿐만 아니라 항공기를 동원해 1800명의 자국민 귀국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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