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1인당 쌀 소비량 20㎏ 넘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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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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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소율 일본의 3배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 1인당 쌀 소비량이 2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0양곡년도 가구 부문 1인당 양곡 소비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양곡년도의 우리나라 가구부문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93.6㎏이었으나 2010년에는 72.8㎏으로 줄었다.
 
양곡년도는 햅쌀이 생산되는 전년 11월 1일부터 쌀 소비가 마무리 되는 당년 10월 31일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00년 93.6㎏에서 2005년 80.7㎏, 2010년 72.8㎏으로 매년 감소해 왔다.
 
통계청은 “식생활이 다양화, 편의화됨에 따라 대체식품(빵류, 떡, 라면류, 즉석밥, 씨리얼 등) 소비가 증가돼 가구부문 쌀 소비량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라며 “다이어트,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인해 결식 및 소식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쌀 소비 감소율은 일본의 3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00년 64.6㎏에서 2009년 58.5㎏으로 줄어 연평균 0.7㎏ 감소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2010년 사이에 연평균 2.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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