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국내에서 차이나타운 1번지로 불리는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 2동에 ‘한중인재개발센터(韓中人才開發中心)’가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한중인재개발센터는 지난 8월 18일 창간된 한중상보(韓中商報)와 한국선경국제기획이 업무제휴를 맺고 C-3입국동포와 H-2체류동포를 중점 대상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수한 인재들을 널리 발굴하고 양성할 계획이다.
이영한 한중인재개발센터 대표는 “새로운‘인재관(人才觀)’을 브랜드 가치로 하는 본 센트는 지금까지 단순노무직이나 저급인력으로만 취급받던 동포인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기술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컨설팅과 인재개발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법무부 출입국정책홍보와 재외동포기술교육지원단의 설립목적과 취지를 적극 홍보하고 현재 C-3동포기술교육연계학원과 직업전문학교 가운데 우수한 교육기관을 추천 선정해 아웃소싱 또는 위탁경영 등 교육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본 센터는 국내에 체류하는 동포들로 하여금‘지식은 힘이고 재부를 창조할 수 있는 원동력이며 전문기술능력을 갖춘 자가 살아남는다’는 인재가치관을 통해 기술교육 붐이 동포사회 전반에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이 약 130만 명에 이르는 가운데, 중국동포가 5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거주동포 최대 집거지인 대림동에 설립한 한중인재개발센터는 국내의 C-3, H-2 등 모든 체류동포들과 영주자, 결혼이민자, 국적취득자 등 기술교육을 원하는 분들의 성원과 참여를 적극 기대한다"고 센터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이영한 한중개발센터 대표는 뉴스타임스베이징특파원, 한중동포신문 편집국장, 세계연합신문 기획이사를 거쳐 현재 한중상보 사장 겸 편집국장, 한국선경국제기획 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11년 법무부 출입국 경력기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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