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초교ㆍ대청도 초·중·고교 수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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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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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인천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대청도 학교들이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휴업에 들어간 지 11일만인 3일 수업을 재개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임시수업을 해오던 백령도의 백령초교와 북포초교가 이날 오전 정상 수업에 들어갔다.
 
백령초교와 북포초교는 인천으로 나가 있는 각각 21명과 9명의 학생에 대해 결석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대청도의 대청 초.중.고교도 이날 오전 수업을 재개했다.
 
학교측은 인천에 나가 있는 7명의 학생에 대해선 가능한 한 빨리 등교하도록 전화로 알렸고 역시 결석처리하지 않을 방침이다.
 
그러나 백령 중·고는 인천에 나가 있는 학생들이 섬으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4일부터 수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북한으로부터 직접 포격을 받은 연평 초.중.고는 지난달 29일 휴업에서 벗어나 인천영어마을에서 영어체험 교육을 하고 있으며, 오는 6일부턴 빈 교실이 있는 영종도 운남초교에 임시학교(초·중·고 12개 학급)를 열어 수업을 할 예정이다.
 
다만 지난달 29일부터 인천 신선초교 병설 유치원에서 수업 중인 12명의 유치원생은 계속 이 유치원에서 수업.놀이 활동을 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백령 중.고를 제외하면 오늘부터 서해 5도의 모든 학교가 정상적으로 수업을 하는 것”이라면서 “각 학교에 학생 심리 안정 및 학습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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