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태광비자금 관련 S은행 압수수색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태광그룹 이호진(48) 회장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원곤)가 25일 그룹의 자금 관련 문서를 확보하기 위해 서울 장충동의 S은행 대여금고를 전격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자금 관리를 총괄했던 이 회장 모친인 이선애(82) 태광산업 상무가 이 대여금고에 그룹의 핵심 회계 자료를 옮겨놨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서부지검은 지난 21일 이 상무의 집과 다른 은행의 시내 지점 대여금고를 뒤졌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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