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겠다며 미술품을 강매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안원구(50) 전 서울지방국세청 국장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24일 열린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4부는 이날 오후 2시 403호 법정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안 전 국장에 대한 항소심 4차 공판을 열 계획이다.
안 전 국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건설업체 등 기업 대표들에게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겠다"고 약속한 뒤 자신의 부인이 운영하는 미술관의 미술품을 강매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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