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SRI지수 등 18개 주가지수 구성종목 변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02 16: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사회책임투자지수를 비롯한 18개 주가지수 구성종목이 대폭 변경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사회책임투자(SRI)지수, 기업지배구조지수(KOGI), 배당지수(KODI)와 15개 산업부문별 섹터지수 등 모두 18개 주가지수의 구성종목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1일 주가지수 운영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환경ㆍ사회적 경영전략까지 함께 고려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만든 SRI지수에선 7개 종목이 변경된다.

동부하이텍ㆍ아세아시멘트ㆍ쌍용양회ㆍ효성ㆍ삼성테크윈ㆍ풀무원홀딩스ㆍ대교 등 7개 기업이 종전 지수구성 종목에서 제외됐고 동아제약ㆍ현대건설ㆍ호남석유ㆍ포스코아이씨티ㆍGS홈쇼핑ㆍ서울반도체ㆍSTX엔진 등 7개가 신규 편입됐다.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이 높은 50개 기업으로 구성된 KOGI지수에선 동아제약ㆍ동국제강ㆍKCCㆍ전북은행ㆍ두산건설ㆍ대우건설ㆍLG생명과학 등 7개 기업이 제외됐다. 대신 신세계ㆍ현대차ㆍ한화케미칼ㆍ현대상선ㆍLG전자ㆍ하나금융지주ㆍ아모레퍼시픽 등 7개사가 새로 편입됐다.

배당수익금과 배당성향, 주당배당금 등의 평가점수가 높은 50개 기업을 뽑은 KODI지수엔 한진해운ㆍLG상사ㆍ세아베스틸ㆍ대한전선ㆍ동원산업ㆍ현대상선ㆍSTXㆍ동원시스템즈ㆍ신도리코ㆍ KT 등 10개 종목이 종전 지수구성종목에서 빠졌고, 메리츠화재ㆍ금호전기ㆍ현대증권ㆍ대한유화ㆍ삼성중공업ㆍ삼성테크윈ㆍ현대산업ㆍLG디스플레이ㆍ웅진씽크빅ㆍCJ제일제당 등은 KODI지수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섹터지수 중 KRX자동차 지수에서는 대우차판매가 지수종목에서 제외되고 에스엘이 신규로 편입됐다. KRX반도체 지수에서는 종전 신성홀딩스가 제외됐고 루멘스가 신규로 편입됐다. KRX건강 지수에서는 영진약품ㆍ광동제약 등 2개 종목이 빠진 대신 오스템임플란트ㆍ메디포스트가 대신했다.

에너지화학 섹터에서는 SSCP가 빠지고 SKC가 새로 편입됐으며, 필수소비재에선 남양유업이 섹터에서 제외된 대신 태평양이 신규편입 종목으로 들어갔다. 건설 섹터와 증권섹터에서는 한전KPS와 한화증권이 각각 신규종목으로 편입됐다.

이외에 삼영전자 휴맥스홀딩스 KTH CJ인터넷 인프라웨어 디지텍시스템 등 6개사가 KRX정보통신 지수에서 제외됐고 더존비즈온 네패스 에이스디지텍 루멘스 덕산하이메탈 일진전기 등이 신규 편입됐다.

양태영 거래소 인덱스팀장은 "지수에 새로 편입되면 그만큼 더 많은 투자자들의 눈에 띌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말"이라며 "신규투자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많은 만큼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변경된 지수구성 종목은 코스피200선물 최근 월물의 최종거래일 다음날인 이달 10일부터 적용된다.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