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한국은행은 12일 주요국의 경기 회복세 둔화 가능성 등이 성장의 하방 리스크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이날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앞으로도 국내 경제는 수출 호조 및 소비·설비투자 증가세 확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유럽국가의 재정문제와 주요국의 경기 회복세 둔화 가능성 등이 성장의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물가의 오름세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최근 국내 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6월 중 소비판매 및 설비·건설투자 증가세가 확대됐으며, 수출은 7월 414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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