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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는 시원한 여름밤을 위해 공포체험 대명사인 '툼 오브 호러'를 마련했다.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롯데월드는 시원한 여름밤 추억을 만들려는 데이트 족을 위해 ‘야간 더위 탈출 이벤트’를 마련했다. 무더운 여름밤에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짜릿한 놀이시설과 아이스링크, 야간 엔터테인먼트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마음속까지 후련해지는 워터 라이드, 최고의 스릴 라이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트란티스를 만끽할 수 있다. 급류를 타고 흐르는 정글탐험보트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래프팅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또 자이로드롭, 자이로스윙도 석촌 호수를 내려다보며 마치 물속으로 빠져드는 듯 짜릿하다.
롯데월드 공포체험의 대명사 ‘툼 오브 호러(Tomb of Horror)’는 감을 잡을 수 없다. 11개의 통로를 지날 때마다 하늘에서 거미가 떨어지고, 벽에서 귀신이 튀어나온다. 유령들의 울부짖는 소리는 끊이지 않는다. 오감을 자극하는 3D 호러 영상관 ‘고스트하우스’는 중세시대 성 모양을 한 외관부터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긴다. 3D 입체 안경을 쓰고 고양이의 시선을 따라 펼쳐지는 공포 상황은 현실감이 넘친다.
영화 시사회가 매직 아일랜드 호반무대에서 열린다. 다음 달 7일 저녁, 국내 개봉을 앞둔 호러 영화 '디센트 Part2'가 상영된다. 부분 기억상실증에 걸린 생존자 ‘사라’가 실종된 친구들을 찾아 떠나며 펼쳐지는 끔찍한 공포 이야기로 시원한 야외 무대의 이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더위를 잊게 한다. 롯데월드 입장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이스링크와 어드벤처 놀이시설 자유이용 혜택이 함께 제공되는 '아이스링크 쿨 패키지' 티켓도 마련했다. 다음 달 말까지 자유이용권 가격(3만7000원, 성인기준)에 아이스링크 입장과 스케이트 대여료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다. 약 25% 할인된 가격이다.
야간에는 화려한 엔터테인먼트 공연이 펼쳐진다. 브라질 삼바 퀸과 함께 즐기는 정열의 ‘리우 삼바 퍼레이드’, 삼바·람바다·카포에라 등 온 몸을 흥겹게 달구는 댄스 버라이어티 쇼 ‘삼바 브라질’, 브라질 무희들과 삼바 춤도 추고 사진도 찍는 ‘삼바 카니발 투어’ 등이 대표적이다.
주말에는 흥겨운 비트의 탭 댄스, 매혹적인 코러스 걸들의 화려한 코인댄스 군무가 압권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42nd Street)'의 하이라이트 버전 특별공연이 열린다.
kiyeoun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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