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발효유 시장 강화...'마시는 퓨어' 3종 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4-11 11: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매일유업의 고객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은 계속됩니다"     

최동욱 매일유업 대표는 최근 충남 청양에 소재한 발효유 전문 생산공장인 청양공장에서 진행된 미디어투어를 통해 무첨가 순수 요구르트 '마시는 퓨어' 3종류를 선보이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대표는 "지난 해 국내에는 생소한 무첨가 웰빙 요구르트 '바이오거트 퓨어'를 출시해 고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도 무첨가 드링크 요구르트 신제품을 출시하고 발효유 사업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드링크 요구르트 시장이 연간 8억2000만개, 5000억 시장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최 대표는 "올 연말까지 '마시는 퓨어' 하루 30만개 이상 판매를 기대하고 있으며 매출액으로는 연간 700억원이다"며 "발효유 시장 내 점유율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인기를 얻음으로써 기존 시장을 흔들어 보겠다는 전략이다.

매일유업이 이날 선보인 '마시는 퓨어'는 제품 개발을 위해 3년간 프로젝트팀을 운영하면서 20억원 이상의 개발비를 투자한 올해 회심작이다.

안정제, 합성향 등을 넣지 않아도 기존의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과정에서 수백 차례의 배합실험,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60억원의 최신 설비를 도입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고 매일유업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마시는 퓨어에는 장 건강에 좋은 강력한 LGG 복합 유산균을 첨가하고 있다.

핀란드 발리오(Valio)사에서 독점 생산하는LGG 유산균은 캡슐처리 없이도 위산과 담즙에 살아 남는 강력한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다. 특히 LGG 유산균은 세계에서 권위 있는 논문만 481편(2009년 11월 기준)이 나올 정도로 이미 과학적으로 검증된 유산균으로 마시는 퓨어 한 병에는 유산균 10억 마리가 넘게 들어가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LGG 유산균 이외에도 BB-12, LA-5, ME-3, L.431 등 총 4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도 함유됐다. 이로 인해 마시는 퓨어에는 개인마다 다양한 식습관을 고려, 5가지 프로바이오틱스 복합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존 일반 요구르트의 텁텁한 맛을 개선해 개운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해 냈고 뉴질랜드산 사과, 미국산 콩코드 포도 등 고품질의 과즙을 함유해 신선한 과일 맛을 유지한다.

용기는 가장 손에 쥐기 좋은 약간의 곡선이 있는 호리병 모양으로 만들었다. 한 번 손에 쥐게 되면 그 느낌 때문에 또 찾을 것이라는 제품 개발자의 설명이다.

'마시는 퓨어'는 농후발효유 형태로 플레인, 사과, 포도 맛의 세가지가 출시되며 전국 대형할인매장, 슈퍼 마켓,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용량 130ml 한 병에 1000원이다.

한편 지난해 총 매출 8350억원을 올린 매일유업은 오는 2012년까지 계열사를 포함해 매출 1조6000억원, 순이익 10%, 시장 1위 브랜드 8개 유지라는 목표를 통해 국내 식품업체 10위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장기 목표로는 해외사업, 외식사업, 건강식 사업, 영·유아복 사업 분야 등의 신규 사업 비중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일유업은 고부가가치의 핵심사업 창조, 소비자 니즈 중심의 신상품 개발, 해외시장 개척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올바른 조직문화 정립, 고객가치 경영, 사회기여 및 환원 등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수립해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cys46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