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내년 전남도지사 출마"

주승용 민주당 의원이 내년 전라남도지사 선거에 출마의지를 밝혔다.

주 의원은 22일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에 열리는 전남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예산 국회가 마무리 되는 대로 본격적인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는 23일 출마선언을 하려고 했지만 올해 국회 일정이 마무리 되지 않아 계획을 바꿨다"며 "내년 1월 초에 정식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전남도지사로 당선되 낙후되어 있는 전남의 농업과 노인정책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전남의 자연환경을 이용하면 국내 유기농 사업에 큰 발전을 줄 수 있다"며 "농업 환경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에서 전남처럼 노인들이 지내기 좋은 장소는 없다"며 "전남에 병원 시설을 발전 시키고 노후를 보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MB 어천가'로 문제가 된 박준영 전남지사에 대해 "대통령에 대한 기본적인 예우만 보여주면 되는데 조금 과한행동을 보였다"며 "대통령을 무조건 칭찬한다고 해서 지역에 발전을 돕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주승용 의원은 1952년 전남 고흥 출생으로 광주일고와 성균관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부터 전라남도 의회에서 활동했고 1996년 전남 여천 군수에 당선됐다.

이후 1998년 초대 통합여수시장을 지냈고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여의도에 입성했다. 현재 민주당의 재선의원으로 지식경제위원회·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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