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아파트 거래량 다시 큰 폭 상승

  • 전국 아파트 거래량 6개월 연속 상승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6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 5월 주춤했던 강남3구 거래량도 지난달 큰 폭으로 늘어 지난해 6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국토해양부가 밝힌 '6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4만7638여건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2만1568건으로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7개월 연속 늘었다.

특히 지난 5월 주춤했던 강남3구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 2334건으로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 호재를 갖고 있는 강북14구 거래량도 지난 5월보다 232건 증가했다.

반면 5개 신도시 거래량은 2378건으로 전달 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시도별로는 서울, 부산, 강원 등지의 거래량이 많이 늘어난 반면 광주, 경북은 줄어들었다.

강남 아파트는 거래량이 증가하자 실거래가도 비례해 올랐다.

서울 강남 대치동의 은마아파트 전용 77㎡ 8층의 실거래가는 9억4000만원으로 지난 5월의 9억1500만원에 비해 2500만원이 올랐다.

서울 강남 개포 주공1단지 51㎡ 1층은 지난달 10억에 팔려 전주보다 무려 1억원 가까이 올랐다.

서울 송파 잠실 주공5단지 77㎡ 11층도 11억3900만원에 팔렸다. 전주 대비 약 5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이에 반해 강북권과 신도시 아파트는 거래량은 늘었어도 실거래가 변동폭은 제한적이었다.

서울 도봉구 창동 상계주공17단지 전용 37㎡ 2층은 1억2500만원에 팔려 전주 1억2400만원과 비슷했다.

한편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는 공개 홈페이지(http://rt.mltm.go.kr) 또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로 접속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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