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여름철 쌀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 홍보에 나섰다.
12일 농식품부는 20∼40대 성인들의 불규칙적인 식습관 해소를 위해 ‘2040 식습관 개선 아침밥 먹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쌀 소비를 촉진하면서 국민 건강도 개선한다는 취지에서다.
농식품부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달 말까지를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아침밥의 효용성을 적극 알리는 한편 고속도로 휴게소, 전국 농협 주유소 등을 통해 쌀 가공제품, 쌀음료 등을 홍보하거나 나눠주는 등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가 이어진다.
젊은 세대를 겨냥해 새로운 인터넷 홍보매체인 '위젯(widget)'의 형태로 '아침밥 미(米)소녀'란 캐릭터를 제작해 15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배포한다.
농식품부는 전 국민이 아침밥을 꼬박꼬박 챙겨 먹으면 연간 추가로 51만t의 쌀이 소비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2002년 농촌진흥청 연구에서 매일 아침밥을 먹는 학생이 일주일에 2번 이하로 먹는 학생보다 수능 성적이 20점 정도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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