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전남 장성에 사랑의 집 마련

   
 
장성사랑의 집 개소식에서 권홍사회장(오른쪽 4번째)과 이 청 군수(왼쪽 4번째)등 참석자들이 개소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건설업계가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과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는 전남 장성군과 공동으로 장성읍 영천리에서 '장성 사랑의 집'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착공 9개월 만에 완공한 '장성 사랑의 집'은 장성군이 제공한 2634㎡부지에 총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지상4층 38가구 규모로 지은 독거노인용 공동주택이다. 가구별로 33㎡(10평)정도의 주거공간이 주어지며 할아버지방, 할머니방, 다목적실(취미교실 등으로 활용)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540㎡(163평) 규모의 텃밭을 조성해 입주 노인들이 개별 분양을 받아 야채 등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장성 사랑의 집은 이날 개관식 이후 장성군에 기부 채납되며 장성군은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5년 이상 군내 거주한 무주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거동이 가능한 독거노인 38명을 선정, 입주시킬 예정이다.

권홍사 건단련 회장은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우리 사회에 나눔경영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의 새로운 모형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장성 사랑의 집이 건립 취지에 맞게 잘 운영되고 2차사업으로 마무리 단계인 강화 사랑의 집, 제천 사랑의 집과 3차사업인 포항 사랑의 집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이 청 군수는 건설업계가 장성군 지역의 어려운 노인들에게 꿈과 희망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준 데 대해 5만여 군민들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표하는 감사패를 권 회장에 전달했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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