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국정원장 내정자는 누구인가

원세훈 국정원장 내정자는 30년 가까이 서울시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장관까지 지낸 정통 행정관료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행정1부시장을 맡아 뛰어난 업무 조정력과 추진력을 발휘한 데 이어 새 정부의 첫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공무원 조직 개편 등 국정 과제까지 무난히 추진함으로써 국정원장 후임으로 일찌감치 하마평에 올랐다.

1973년 행정고시 14회 출신으로 공직에 발을 디딘 뒤 1977년 서울시로 전입, 주택기획과장과 강남구청장, 보건사회국장, 행정관리국장 등 요직을 거쳤다.

특히 이 대통령이 2002년 7월 서울시장에 취임한 직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에서 경영기획실장, 행정1부시장으로 연이어 발탁돼 청계천 복원과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 등 중요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인사, 재정 등 서울시의 안살림을 꼼꼼하게 챙겨 신임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2월 새 정부의 첫 행정안전부 장관에 임명된 이후에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조직 개편 및 인력 감축, 공무원 연금 개혁 등 새 정부의 역점과제까지 무난히 추진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원칙을 중시하면서 담백한 인품도 갖고 있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부인 이병채(57)씨 사이에 1남2녀를 뒀다.

▲경북 영주(58) ▲서울대 행정학과 ▲한양대 행정대학원 석사 ▲국무총리행정조정실 지방행정담당관 ▲서울시 감사담당관 ▲강남구청장 ▲서울시 ▲행정관리국장 ▲경영기획실장 ▲행정1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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