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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당국, 금융권 성과급 파티에 칼 댄다..."자료 내라" 지시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성과급 지급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임원 성과급 공시 확대와 환수조치 마련, 일회성 성과급 지급을 막는 것 등이 골자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사 성과주의를 지적하자,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성과급 파티 관행에 칼을 빼 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금융 업권별 임원 성과보수 현황 조사를 위한 양식을 배포했고 이를 취합·정리하는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당국은 이를 기반으로 성과급 환수(클로백) 제도뿐 아니라 전반적인 금융권 성과보수의 적정성을 들 2025-11-11 18:00:00 -
삼성증권, 3분기 영업이익 4018억원…누적 영업이익 1조 넘어 삼성증권이 3분기 영업이익 4018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누적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11일 삼성증권이 발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4018억원, 당기순이익은 30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97%, 28.65%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된 올해 영업이익은 1조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4% 성장하며 1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4% 늘어난 7922억원을 기록했다. 증시 강세로 안정적인 자금유입이 이어지면서 자산관리(WM)부문이 성장했고 기 2025-11-11 17:22:21 -
보이스피싱 AI 플랫폼 출범…법 없이 '반쪽 가동' 보이스피싱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공동대응 플랫폼 'ASAP(에이샙)'을 출범시켰다. 금융회사 간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범죄를 조기에 차단한다는 목표다. 약어의 의미처럼 'As Soon As Possible(가능한 한 빨리)' 신속한 대응을 내세워 추진됐지만, 제도적 기반은 아직 완전하지 않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ASAP에 등록해 운영 중인 곳은 은행권 19곳으로, 4대 금융지주(국민·신한·하나·우리)를 비롯해 주요 지방은행 2025-11-11 17:00:00 -
"외화통장, 트래블카드→외화해외직투"…고환율에 환테크 상품도 진화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1460원선을 넘어서면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환테크(환율+재테크)’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단순히 외화를 사두는 차원을 넘어 외화통장, 해외 결제형 트래블카드, 달러보험 등 다양한 상품이 개인 자산관리 수단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여행 후 남아있는 외화를 바로 해외주식계좌로 넣어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은 다음 달 중순 ‘선불충전 외화 기반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를 선보일 2025-11-11 17:00:00 -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 마감…코스닥은 900선 하회 코스피가 11일 셧다운 불확실성 해소 및 반도체 사이클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바이오 대형주 부진에 900선을 밑돌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5포인트(0.81%) 오른 4106.3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1.06포인트(1.25%) 오른 4124.30으로 출발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셧다운 종료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 반영돼 대형주 장세가 재개됐다"면서도 "코스닥은 2025-11-11 16:55:53 -
세운4구역 토지주들 소송전 시사…"국가유산청에 손해배상·직권남용 책임 물을 것" 서울 종로구 종묘(宗廟) 맞은편 세운4구역 일대 토지주들이 재개발 사업 관련, 정부 반대 입장을 겨냥해 손해배상·직권남용 등 소송을 시사했다. 세운4구역 토지주들은 11일 종로구 다시세운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유산청이 재개발을 불가능하게 한다면 부당한 행정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직권남용 등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세운4구역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종묘 정전에서 600m 이상 떨어져 세계유산 보호 완충구역(문화유산으로부터 2025-11-11 16:29:11 -
결국 행정소송 택한 롯데손보…금융당국과 계속 '대립각' 롯데손해보험이 금융당국의 경영개선권고 조치에 불복해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기로 했다. 연초부터 대립각을 세워오던 금융당국과 롯데손보가 결국 법정에서 만나게 됐다. 롯데손보 이사회는 11일 적기시정조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 제기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당사 이사회는 숙고를 거듭한 끝에 이번 경영개선권고로 인해 발생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고자 법적 판단을 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롯데손보에 적기시정조치 2025-11-11 16:26:29 -
"슬슬 내릴 때 됐지?" 고점 시그널에 곱버스 타는 개미 국내 증시가 4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자,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선 하락에 베팅하는 '곱버스(2배 인버스 ETF)' 투자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고점 도달에 대한 경계심과 함께 일부 급락 조짐이 나타나자, 인버스 상품에 대한 매수세가 뚜렷하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기준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장지수펀드(ETF)는 'KODEX 200선물인버스'였다. 이날 하루에만 1111억원어치가 몰렸고, 이는 2위인 'TIGER 미국S&P500 ETF'(321억원) 2025-11-11 16:11:35 -
호황 속 자정 드라이브…증권사들, 내부통제 고삐 증권업이 호황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이 리스크 관리, 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업황 호조 속에서도 잇따른 불완전판매와 미공개정보 이용 등으로 신뢰 훼손 우려가 커지자 사장 직속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감시망을 대폭 강화하는 모습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사장 직속 '소비자보호 TF'를 신설했다. 소비자보호 TF는 개인고객그룹장, 소비자보호 담당 임원(최고고객책임자·CCO), 프라이빗뱅커(PB) 전략본부장 등 주요 고객 대응 부서의 핵 2025-11-11 16:02:14 -
정비사업 조합 임원, 6개월 내 12시간 교육 의무화... 21일부터 시행 앞으로 도시정비사업의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조합 운영 및 윤리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조합장, 조합설립추진위원장 및 감사, 조합 임원, 전문조합 관리인 등이 조합 운영 및 윤리 교육을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 5월 의결·공포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조합 임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의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했다. 국토부는 2025-11-11 16:00:24 -
'올드보이' 현업 복귀?…이찬진 금감원장, 정년연장에 임피제 활용법 고심 금융감독원이 후선에 물러나 있던 이른바 ‘올드보이(임금피크제 인력)’의 업무 노하우를 현업에서 활용할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국회에서 연내 정년연장 입법화를 추진하며 임금피크제 기간 장기화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추후 이들을 어떤 부서에 배치할지 등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임금피크제 등 사유로 현직에서 물러나, 여의도 전경련회관, 통의동 연수원으로 근무지를 옮긴 인력의 재배치를 검토 중이다. 현재 두 곳에서 근무 중인 인력은 60여명에 달한다. 2025-11-11 16:00:00 -
[속보] 코스피, 33.15p(0.81%) 오른 4106.39 마감 코스피, 33.15p(0.81%) 오른 4106.39 마감 코스닥, 4.08p(0.46%) 내린 884.27 마감 2025-11-11 15:33:45 -
거래소, '코스피 5000 시대 도약을 위한 세미나' 개최 한국거래소가 11일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실 홍보관에서 '코스피 5000 시대 도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을 계기로 밸류업 추진 성과를 조명하고, 학계 및 자본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코스피 5000 시대 도약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은 최근 코스피 상승이 주력 산업의 경쟁력 회복과 밸류업을 비롯한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을 위한 시장 참여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한다&r 2025-11-11 15:13:43 -
[머니人터뷰] 유승창 KB증권 ECM본부장 "IPO 1등은 전사적 지원 덕…AI·우주항공·로봇 유망"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업공개(IPO) 시장 1위는 KB증권이 유력하다. 지난해 HD현대마린솔루션, 엠앤씨솔루션 등 공모규모가 수천억원대인 대형 딜들을 주관하며 실적을 키웠다. 올해도 LG씨엔에스, 대한조선, 명인제약 등 '대어'와 함께 삼양엔씨켐, 뉴키즈온, 이노테크 등 중소형딜도 주관했다. IPO시장의 약진에 힘입어 KB증권은 'IB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ECM(주식자본시장)본부가 큰 성과를 내고, 여기에 십여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차지해온 채권자본시장(DCM)이 더해진 결과다. 유승창 KB증권 2025-11-11 15:04:23 -
[단독] 삼성 HBM 전·후공정·하이브리드 본딩 계측,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책임진다 반도체 계측 검사 장비업체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삼성전자로부터 HBM(고대역폭메모리) 하이브리드 본딩 계측 장비와 후공정 계측 장비를 연이어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SK하이닉스 협력사로 알려졌던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삼성전자의 전공정과 하이브리드 본딩, 후공정을 모두 아우르는 계측 장비 공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적외선(IR) 오버레이 장비 'HE-900IR'를 주문받았다. 전체 수주액 2025-11-11 15:00:45 -
김윤덕 국토부 장관 "일부 지역 풍선효과 우려...규제지역 조정 검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부동산 규제지역을 시장 상황에 따라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후 규제지역 조정 계획이 있느냐'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현재 화성이나 구리 지역의 경우 부동산 가격이 풍선효과로 인해 상승할 우려가 있는 수준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정해진 것은 아니며 시장 상황에 대응해 정부 시책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있다& 2025-11-11 14:59:01 -
턱끝까지 차오른 가계대출 목표치…우리은행만 30% 밑도는 이유 연말을 앞두고 대부분의 시중은행이 연간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초과하거나 초과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리은행만 유일하게 목표치의 30% 수준에 머물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은 금융당국에 보고한 '연간 대출 증가 목표(경영계획 기준 정책성 상품 제외)'를 초과했다. 다른 은행들도 사정은 빠듯하다.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 2025-11-11 14:52:25 -
[속보] 코스피, 개인·외국인 '팔자'에 하락 전환…4070대 깨져 코스피가 오후 2시 24분께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전 거래일 대비 6.66포인트(0.16%) 내린 4066.58에 거래되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5-11-11 14:3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