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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절 안 되는 밴 리베이트…금감원 "적극적 제보 중요" 연매출 3억원 이상 신용카드가맹점이 카드사나 부가통신업자(밴사)로부터 부당한 이익을 받을 수 없도록 금지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리베이트 관행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카드가맹점, 밴사, 밴 대리점 등 이해관계자가 너무 많아 제대로 된 단속이 어렵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카드가맹점에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저렴하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리베이트가 이뤄지고 있다. ERP 시스템 제작사가 밴 대리점을 겸업하면서 밴 계약에 ERP 시스템을 얹어서 판매하는 식이다. 2025-11-12 18:06:08 -
덩치 키운 메리츠·키움, 신용등급 'AA' 눈앞… 변수는 '우발채무·전산장애' 메리츠증권과 키움증권이 나란히 신용등급 상향을 목전에 두고 있다.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자본력을 확보하며 신용평가사의 정기 리뷰 대상에 올랐다. 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두 회사 내부 리스크가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과 키움증권은 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 등 주요 신용평가사로부터 'AA-' 등급을 받고 있다. 각각 2014년, 2015년 이후 약 10년간 이 등급을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향후 등급 상향조정이 2025-11-12 18:00:00 -
"살아나던 노원구였는데" 아파트 가격 하락 본격화…주민 불만 확산 서울 외곽 아파트 시장에 조정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10월 15일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 거래가 급감하고 자산 가치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한강벨트가 아닌 투기 우려가 낮고 실거주 중심으로 형성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 등 주요 단지에서 가격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12일 부동산 시장에 따르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강남권 등 서울 상급지에서는 주요 아파트의 신고가가 나오는 반면 노원구는 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 2025-11-12 18:00:00 -
"지방 살려라"…금융당국, '스트레스 DSR' 3단계 유예 연장 검토 금융당국이 지방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적용을 더 늦출지 검토에 들어간다. 여전히 지방 부동산 수요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유예 기간 연장이 점쳐지는 가운데 지방에선 DSR 규제 자체가 무용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추가 논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초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제외한 지방 소재 주담대에 대해 2단계 스트레스 금리인 0.75%를 계속 적용할지 결론을 낼 전망이다. 지방 주담대는 올해 말 2025-11-12 17:00:00 -
레켐비는 불티, 위고비는 잠잠…보험사, 신약에 엇갈린 온도차 국내 도입 1년을 맞은 치매 치료제 신약 '레켐비(Leqembi)'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 경쟁이 뜨겁다. 고령층 치료 수요가 확실하고 약값이 비싸 부담이 크다 보니 보험사들이 앞다퉈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주목받았던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 특약 상품은 미용 목적 사용이 많아 손해율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로 보험사가 상품화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지난해 출시한 치매 신약 치료비 지원 특약으로 9개월간 배타적 사용권 2025-11-12 16:06:41 -
국토부 "10.15 대책 적법 절차 따른 것…시장 상황 보며 후속 조치" 국토교통부가 최근 불거진 10·15 대책에서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지정을 둘러싼 위법 논란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른 발표였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12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한 식당에서 열린 국토부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10·15 대책의 9월 통계 미활용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통계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규제지역 지정을 둘러싼 논란의 핵심은 정부가 지정 근거로 활용한 '직전 3개월 통계' 적용 시점이다. 국토부는 2025-11-12 16:00:00 -
[마감시황] 코스피, 순환매 장세에 4150대 상승 마감...코스닥 900선 돌파 코스피가 12일 순환매 장세를 이어가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바이오텍과 2차전지 대형주 강세로 90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00포인트(1.07%) 오른 4150.3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95포인트(0.22%) 내린 4097.44로 출발해 장중 상승 전환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순환매 장세가 전개됐으며 증권 업종은 역대급 호실적에 신고가 행렬이 이어졌다"며 "코스닥은 바이오텍과 2차전지 대 2025-11-12 15:57:31 -
[속보] 코스피, 44.00p(1.07%) 오른 4150.39 마감 코스피, 44.00p(1.07%) 오른 4150.39 마감 코스닥, 22.24p(2.52%) 오른 906.51 마감 2025-11-12 15:34:00 -
이억원 금융위원장 "IMA 1호 사업자, 빠르면 이달 내 지정"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1호가 이달 내 탄생할 전망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번 달 내에 첫 번째 지정 사례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IMA·발행어음 사업자는 준비가 되는 대로,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바로바로 진행을 할 예정"이라며 "심사가 빠르게 진행되면 아마 이번 달 내에 첫 번째 지정 사례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2025-11-12 15:09:29 -
하나금융, 4000억 규모 '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 조성 하나금융그룹은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6개 관계사가 참여하는 4000억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펀드는 5년간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 중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한 그룹 사장단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2026년 그룹 경영계획 워크숍에서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의 조기 결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모펀드는 하나 2025-11-12 14:56:47 -
분기 평균 3000억 버는 10대 증권사, 5곳이 영업익 '1조클럽'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증시 활황에 힘입어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 대폭 증가했고 기업금융(IB) 부문도 호조를 보인 결과다. 상위 10대 증권사 중 무려 5곳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메리츠·삼성·KB·하나·키움·신한투자·대신증권) 중 메리츠증권을 제 2025-11-12 14:49:30 -
이억원, 이재명의 '생산적 금융' 재차 강조..."부동산은 추가 대책 필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국내 금융산업의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과 그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보이스피싱, 해킹사고와 관련된 법안은 연내 신속히 추진해 금융사고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신용대출이 1조원 넘게 급증한 것은 건전성에 위협을 주는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안에 대한 부연설명과 향후 당국의 중점 추진 업무를 공유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이재명 정부 금융 정책 핵심 기조인 '생 2025-11-12 14:48:10 -
원가 경쟁력 앞세운 아로마티카, K뷰티 훈풍 타고 코스닥 출격 "아로마티카는 원료 선정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을 수직계열화해 업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갖췄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강점을 더욱 확대해 안전한 성분과 지속가능성까지 갖춘 브랜드로 진화하는데 앞장서겠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12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비전을 밝혔다. 아로마티카는 김 대표가 2004년 설립한 1세대 클린뷰티 기업이다. 사업 초기에는 천연·유기농 원료 도매 유통으로 시작했지만, 국내에서 관련 수요가 부족하다는 점을 2025-11-12 14:41:13 -
KB손해보험, AI 업무혁신 본격화…"디지털 전환 핵심은 고객" KB손해보험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손보는 올해 초 AI데이터분석 파트를 신설하고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월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AI 에이전트(Agent)를 도입했다. 접수한 사고 내용을 AI가 분석해 예상 과실비율을 자동 산정하는 서비스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사고 처리 속도와 객관성을 높였다.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고객 서비스 품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는 평가 2025-11-12 14:20:33 -
[부고] 차정훈(한국토지신탁 회장)씨 부인상 ▲최양희씨 별세, 차정훈(한국토지신탁 회장)씨 부인상, 현관·윤화·연교씨 모친상, 김동현씨 장모상 =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장례식장 31호실. 발인 14일 7시30분. 2025-11-12 14:01:40 -
미래산업, 3분기 누적 매출 341억…전년 연간 실적 초과 달성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전문기업 미래산업은 올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누적 매출 342억원, 영업이익 73억원, 당기순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연간 매출(270억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회사는 주력 제품인 테스트 핸들러(Test Handler)의 원가 절감과 안정적인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고객사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가파르게 회복되고 있어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내년에도 과감한 2025-11-12 13:50:10 -
김윤덕 국토부 장관 "LH 개혁, 국민 눈높이에 맞게…지역발전 모색해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오전 국토발전전시관(서울 중구)에서 열린 LH 개혁위원회에 참석해 그간 논의 결과를 보고받고, 차질 없는 개혁안 마련을 당부했다. LH 개혁위원회는 지난 8월 28일 출범 이후 9·7 대책을 통해 발표된 택지 공급 시스템 개편 및 LH 직접 시행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김 장관은 출범 후 매주 2차례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개혁위를 격려하며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LH에 미칠 재무적 영향도 충분히 고려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안을 2025-11-12 13:46:06 -
[특징주] 삼성증권, 깜짝 실적에 8%대↑…52주 신고가 삼성증권이 3분기 깜짝 실적 발표로 장 초반 8%대 급등세를 보이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2분 삼성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6500원(8.52%) 오른 8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증권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3.97% 상승한 401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3분기까지 누적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04% 뛴 1조45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더해 삼성증권의 예상 배당 수익률이 동종 업계에 비해 높다는 점도 투심을 2025-11-12 11:0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