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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HUG, 민간참여사업 활성화 맞손...금융 지원체계 마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민간사업자 금융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9·7대책에 따른 민간참여사업 확대 기조에 맞춰, 민간사업자 금융지원을 통한 민간참여사업 활성화로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참여 민간사업자 대상 지원체계 구축 △주택공급 활성화 기반 확대를 위한 개선사항 발굴 △관련 협의체 운영 및 협업체계 마련 등에 대해 협력 2025-10-27 14:40 -
LH, '아산배방·탕정 집단에너지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아산배방·탕정 집단에너지사업 매각 본입찰‘ 결과 JB컨소시엄(JB주식회사+한국서부발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LH는 정부의 LH 혁신방안 및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집단에너지사업 매각을 추진해 왔다. 매각 대상은 LH에서 운영 중인 아산배방·탕정 및 대전서남부 2개 집단에너지사업장으로, 그중 아산배방·탕정 사업장의 경우 이번 7차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찾게 됐다. 우선협상대상자인 JB컨소 2025-10-27 14:39 -
전문건설공제조합, 누적 보증실적 400조원 돌파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이 창립 37년 만에 누적 보증 실적 400조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 300조원을 돌파한 이후 4년 만의 성과다. 조합은 지난 24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보증 실적 400조원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보증 실적 향상에 기여한 우원개발, 서천건설 등 우수 조합원 10개사 대표에게 감사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이은재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400조원이라는 숫자에는 6만 2000여 조합원사의 땀과 열정, K-FINCO 임직원들의 헌신이 담겨 있다"며 " 2025-10-27 14:08 -
두산건설, 도로·전력구 공사 연이어 수주...총 1211억 규모 두산건설은 울산시가 발주한 '농소~강동 도로개설공사'(2공구)와 한국전력공사의 '154kV 남춘천~춘천 전력구공사'를 연이어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사업의 수주금액은 총 1211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농소-강동 도로개설공사(2공구)'는 울산시 역대 최대 규모 도로사업 중 하나다. 앞서 두산건설은 지난 24일 2공구 계약을 체결하며 1·3·4공구 착공에 이어 전체 공구가 착공 단계에 진입했다. 총공사금액은 1019억원이며, 두산건설 지분은 816억원(80%)이다. 공사 기간은 2025-10-27 10:40 -
대우건설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 환경성적표지 인증...건설사 최초 대우건설은 한라시멘트와 공동 개발한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EPD 인증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시공,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공개하는 제도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는 조강형 슬래그 시멘트를 활용해 온실가스 주요 배출 재료인 시멘트를 고로슬래그(철강 생산공정에서 나오는 부산물) 미분말로 대체 적용하는 방식이 2025-10-27 10:39 -
10·15 대책 역풍 속 '재초환' 손질론 부상…"민심 달래기용" 지적도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열흘을 넘기며 시장 혼란과 여론 악화가 빠르게 퍼지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완화 또는 폐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비사업 추진 단지들을 중심으로 과도한 규제가 공급 동력을 떨어뜨리게 됐다는 비판이 커졌기 때문이다. 민심이 심상치 않자 이를 달래기 위한 카드로 재초환을 소환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0·15 대책 이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지정이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으로 확대되며 정비사 2025-10-27 07:30 -
고강도 규제에 앞당겨진 '공급 위축'…건설업계도 "사업 재조정 불가피"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건설업계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정비사업 지연과 규제지역 지정으로 인한 분양가상한제 적용 가능성이 높아지며 수익성 악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잇달아 부동산 규제 대책이 이어지면서 주요 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수주 및 분양 등 기존 사업 계획 일부를 다시 검토 중이다. 앞서 정부는 '10·15 대책'을 통해 서울 전 지역을 토허구역 및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 2025-10-27 07:00 -
오세훈 "10·15 대책이 집값 상승 불쏘시개…공개토론 제안"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10·15 대책 대폭 수정을 비롯해 정비사업 촉진을 위해 규제 완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등을 과감히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 대책이 오히려 주택가격 상승에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택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정부 대책에 '공급 시그널'이 없다는 데 있다"며 "유일한 공급 대책이던 9·7 대책마저 구체성이 떨어지니, 실효성에 의구심이 생기고 공급에 대한 2025-10-26 17:22 -
[김윤섭의 MONEY!부동산] 연이은 정부 대책에 고민 커지는 실수요자...가성비, 공공분양 살펴볼까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실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초강력 조치를 시행했지만 이로 인해 새로 살 집을 마련하거나 이사를 고려하는 실수요자까지 영향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으로 인해 시장이 급격한 거래 절벽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면 규제지역 내 중저가 아파트를 살펴봐야 한다고 제언한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분양이나 서울 접근성이 좋지만 규제에서는 벗어난 지역들도 2025-10-25 10:00 -
'갭투자 논란' 이상경 국토부 1차관 사의…대국민 사과 하루 만 '갭투자 논란'과 부적절한 부동산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결국 대국민 사과 하루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상경 제1차관이 최근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이 차관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따른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이 차관은 지난 19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정부의 10·15 대책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비판을 받았다. 그는 당시 2025-10-24 23:23 -
[속보] '갭투자 논란' 이상경 국토부 1차관 사의 표명 '갭투자 논란' 이상경 국토부 1차관 사의 표명 2025-10-24 22:50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광명11' 11월 분양...총 4291가구 규모 현대건설은 광명11R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을 내달 중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광명11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철산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개 동, 총 42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6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31가구 △51㎡ 103가구 △59㎡ 494가구 △74㎡ 22가구 △84㎡ 2가구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인접해 있으며 철산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 2025-10-24 16:04 -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 적격성조사 통과…2030년 착공 목표 국토교통부는 경기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민자적격성조사는 민간제안사업에 대해 경제성 및 정책적 필요성 분석,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와 비교한 민간투자방식의 적정성 분석 등을 실시하는 것이다. 경기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는 화성시 양감면에서 안성시 일죽면을 연결하는 약 45㎞ 구간의 고속도로로, 지난 2023년 5월 민간투자사업으로 국토부에 제안됐다. 총사업비는 2조725억원이다. 국토부는 해당 2025-10-24 15:54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유엔데이 국가 공휴일로 재지정해야"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부영그룹 회장)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재차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 24일 부산 남구 대연동 재한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열린 '유엔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 무랏 타메르 재한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 의장 등 외교사절, 보훈단체, 군 장병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6·25전쟁은 유엔군 60개국이 유엔 창설 이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 2025-10-24 15:07 -
대출 막히자 계약무효 요구...묻지마 소송에 흔들리는 '지산' 한때 투자 열풍을 일으켰던 지식산업센터가 위기를 맞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미분양이 속출함에 따라 은행으로부터 중도금 및 잔금 대출이 막히자 중소 로펌 주도의 기획소송이 잇따르면서 선의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수분양자들이 제기한 생활형숙박시설(생숙) 소송에서 패소하고 있는데도 지식산업센터 일부 수분양자들이 계약무효 소송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생숙 관련 집단소송이 최소 50여 건, 관련 소송 인원만 3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2025-10-24 14:28 -
SH, 재개발임대주택 1598가구 공급…다음달 4일부터 신청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재개발 임대주택 공가 615가구와 예비 입주자 983가구 등 총 1598가구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 단지 공가 615가구와 예비 입주자 983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공급 주택 전용 면적은 20∼47㎡다. 임대 조건은 보증금 562만∼4349만원, 월 임대료 6만∼34만원이다. 일반공급 입주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가구당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1순위 50% 2025-10-24 14:21 -
[르포] 20년 만에 본궤도 오른 상계5구역...10·15 대책에 '조바심' 24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위치한 노후 주택들은 빽빽이 마주 보면서 좁은 골목길을 이루고 있었다. 골목길 폭은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을 정도다. 벽을 따라 난 균열에서는 콘크리트 부스러기가 흘러내렸고, 스치기만 해도 흰 가루를 뒤집어써야 했다. 상계 5구역은 2005년 3차 뉴타운 지역에 포함됐으나, 20년 동안 사업이 표류했다. 2009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지만 조합장·시공사 교체 등 내홍을 겪었다. 그사이 4·6구역은 지난해 입주까지 마쳤다. 상계역 센트럴푸르지오(4 2025-10-24 14:18 -
DL건설, 숏크리트 공법 건설신기술 개발..."생산비용 절감" DL건설은 헬릭스 구조(섬유를 나선형으로 꼬아 만든 구조)의 PET 섬유복합체와 진동 분산시스템을 활용한 터널용 숏크리트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기술은 유니온물산, 동해종합기술공사와 공동 개발했다. 숏크리트는 콘크리트를 압축공기와 함께 분사해 시공하는 방식으로 터널, 지하 구조물 등 구조체 보강이나 표면 피복에 주로 사용된다. 일반 섬유복합체는 비중이 작아 콘크리트와 혼합하면 물에 뜨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새로 개발된 PET 섬유복합체는 비중이 높아 이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2025-10-24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