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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출 규제 약발 강력하네...서울 아파트값 5주째 '하락'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인 ‘6·27’ 대책 발표 이후 5주째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둔화하고 있다. 고강도 대출 규제로 아파트 매수 심리가 꺾이며 주요 지역에서 거래 감소와 가격 조정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넷째 주(7월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올라 전주(0.16%) 대비 상승폭이 0.04%포인트(p)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세는 6·27대책 발표 직후인 6월 다섯째 주(6 2025-07-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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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페르미 아메리카와 MOU...세계 최대 복합 에너지 인프라 건설 협력 현대건설이 미국 민간 에너지 디벨로퍼와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사옥에서 페르미 아메리카와 ‘첨단 에너지 및 인텔리전스 캠퍼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토비 노이게바우어 페르미 아메리카 공동 창립자를 포함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현대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북미 에너지 사업 확대에 따른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을 2025-07-3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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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쩐의 전쟁'] 정비사업 '부익부 빈익빈' 심화..."소규모 사업도 대형사가 쓸어갈 것" 이주비 대출 규제로 중견건설사의 위기감이 최근 커지고 있다. 중견사 수주에서 비중이 높은 소규모 정비사업장도 예외 없이 이주비 대출에 제한이 걸리면서다. 추가 이주비 조달 능력이 소형 정비사업 수주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자금 역량이 풍부한 대형건설사가 소규모 정비사업장까지 싹쓸이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대형사(시공능력 1~10위)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을 따낸 중견건설사 상위 10곳의 수주액은 약 2조3600억원으로 집계된다. 가로주 2025-07-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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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쩐의 전쟁'] "이주비 예외 규정 통해 공급 숨통 트이도록 해야" 이주비 대출 규제로 정비사업지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주비 대출이 6억원으로 한정돼 조합원들은 이주비 마련부터 걱정해야 하고, 시공사는 추가 이주비 대출로 부담이 늘게 되면서 사업 지연 등으로 주택 공급마저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서다. 30일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7일 올라온 ‘금융위원회의 이주비 대출 규제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 요청에 관한 청원’에는 이날 기준 1만6505명이 동의했다. 정비사업 조합원들은 이주비 대출이 6억원으로 한정되면 서울에서 전셋집 구 2025-07-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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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쩐의 전쟁'] '현금 파워'가 하반기 한강 수주혈전 좌우 “서울 강남 3구나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서 이주비 6억원으로 전세를 구할 수 있나요? 정비사업 첫 단추인 이주부터 차질이 생기면 철거, 착공도 줄줄이 늦어질 공산이 커서 시공사의 추가 이주비 지원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죠.”(서울 강남권 한 재건축 조합원) 올 하반기 서울 강남권과 한강변을 따라 다수 정비사업 수주전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6·27 대출 규제로 이주비 대출이 제한되면서 건설사의 자금 조달이 수주전의 주요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정비 2025-07-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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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건설현장 '사망사고 근절'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 건설업계가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산업재해 사망사고 근절 대책에 대해 정부 정책 방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건설협회는 30일 한승구 회장과 16개 시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근절 및 건설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전날 국무회의 내용에 대한 협회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한 회장은 "국민 생명과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하며,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근로자의 생명 보호는 기본이자 출발점"이라며 "건 2025-07-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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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중대재해, 실질적 제재 필요" 작심발언에... 떨고 있는 건설사들 건설현장의 잇따른 사망사고 발생에 이재명 대통령이 나서 강력한 조치를 주문하면서 건설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건설산업을 겨냥한 처벌 강화 법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데다 대통령이 징벌적 손해배상, 인허가 및 면허취소 등 강경책을 거론하면서 현재 시행 중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더해 강도 높은 제재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를 지목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인데 (같은 회사 작업장에서) 사고가 나 2025-07-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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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목동6단지 방문..."정비사업 기간 최대 7년 줄일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6단지 재건축 현장을 찾아 사업 기간을 최대 7년까지 단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전 병행제도를 통해 사업 시행·관리처분인가 및 이주 소요 시간을 줄이겠다는 목표다. 오세훈 시장은 30일 오후 목동 6단지에 방문해 사전 병행제도로 정비기간을 1년 5개월 추가 단축해 총 7년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앞서 신당9구역을 찾아 ‘주택 공급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정비구역 지정은 2년 6개월에서 2년으로, 추진위원회 및 조합 설립을 3년 6개월에서 2025-07-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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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오는 9월 개막...개막작 '제프리 바와, 장소에 깃든 천재성' "건축은 공간을 통해 삶을 다루고, 영화는 화면을 통해 이야기를 다룹니다.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건축의 역할과 이를 조명하는 영화의 힘이 어우러지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대한건축사협회는 오는 9월 '건축본색·더 나은 내일'을 주제로 제17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7번째를 맞은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아시아 유일의 건축영화제다. 올해는 9월 8일 열리는 '제21차 인천 아시아 건축사 2025-07-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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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UAE원자력공사, '글로벌 원자력 사업' 손잡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건설을 함께한 UAE원자력공사(ENEC)와 글로벌 원자력 시장 선도를 위해 협력한다. 삼성물산은 UAE원자력공사와 글로벌 원자력 발전 관련 개발과 투자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소피텔앰배서더호텔에서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UAE원자력공사 모하메드 알 하마디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물산의 원전·인프라 분야 2025-07-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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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걱정 없다"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에 침수·화재 안전설계 도입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 폭우에 따른 침수 및 화재를 대비한 안전 설계를 제안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대우건설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잦은 개포동 일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부지를 최대 4.5m 높여 단지를 평평한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동측 중동고보다 대지가 낮아 침수에 취약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경사를 없애 인근 단지에 유발할 수 있는 침수 피해까지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화재에 대비한 비상차로 동선도 8개 동 모두 필로티를 적용해 단지를 하나의 2025-07-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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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택정책수석에 김준형 명지대 교수 임명 서울시는 주택 공급 및 부동산 정책을 총괄할 첫 주택부동산정책수석에 김준형 명지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8월 5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김 주택정책수석은 서울대학교에서 건축학 학사, 도시계획학 석·박사를 취득한 주택정책 및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다. 서울대 공학연구소, BK21사업단 등을 거쳐 2013년부터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도시계획, 주택공급, 부동산시장에 대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경력을 쌓아왔다. 서울시는 이달 초 ‘서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 2025-07-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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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8월 9일부터 정당계약 현대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를 8월 9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호원동 281-21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일반분양 타입별 가구 수는 △59㎡A 50가구 △59㎡B 109가구 △59㎡C 43가구 △84㎡A 382가구 △84㎡B 40가구 △84㎡C 50가구다.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2025-07-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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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사망사고에 고개 숙인 포스코이앤씨..."회사 명운걸고 안전체계 전환"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28일 경남 함양~창녕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사망"이라고 질책한 데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정희민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지난 28일 함양~창녕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께 깊은 애도의 뜻 2025-07-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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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장관 후보자 "6·27 대출규제, 적절한 처방...공급 대책 빨리 발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주택공급 대책을 이른 시일 내 발표해 시장 안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후보자는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국토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은 6·27 대출 규제로 일시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6·27 대출 규제 효과에 대해 "상당히 적절하게 처방이 됐다"며 "언론에서도 확인이 되듯이 안정돼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2025-07-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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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위파크 제주' 분양 "제주 지역 최대 규모" 호반건설은 제주 오등봉공원 내에 들어서는 '위파크 제주'를 분양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28개동, 총 1401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197㎡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돼 제주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단지별 가구 수는 △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다. 지난해 실시한 청약에서는 1260가구 모집에 5703명이 신청해 평균 4.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위파크 제주는 약 76만㎡ 부지에 생태 휴식 공간과 공원을 품은 '공세권 2025-07-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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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에서 공공청약 가능해진다... LH, 청약 서비스 민간 개방 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청약플러스 서비스를 민간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LH는 LH 청약플러스와 KB부동산을 연계해 공공주택 청약 서비스 편의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LH청약플러스는 LH가 제공하는 청약 시스템으로, 모바일 및 웹을 통해 공공주택·토지·상가 등 청약 관련 정보 실시간 확인부터 청약 신청, 결과 조회까지 가능한 플랫폼이다. LH는 대국민 편의 제고를 위해 LH청약플러스에서만 제공되던 공공분양주택 청약서비스를 민간 플랫폼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채널 다변 2025-07-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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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장관 후보자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여전... 주택 충분히 공급"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공급 불안을 해소하고, 주택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은 6.27 대출규제 등으로 일시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도심 내 유휴부지와 노후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역세권 등 우수 입지에 주택 2025-07-29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