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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기 신도시 정비구역 지정 물량, 7만호로 확대 정부가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정비사업의 구역 지정 물량 한도를 2만6000가구에서 7만 가구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경기도 및 성남·고양·부천·안양·군포시와 함께 협의체를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지자체별 선도지구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민제안방식으로 진행될 후속사업 선정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토부는 2030년까지 1기 신도시 정비 사업을 통해 6만3000가구 착공 2025-09-26 08:31 -
길어지는 수장 '공백'에 발만 동동…국토부 산하기관 인사 지지부진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장 선임 절차가 늦어지면서 '리더십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임기 만료, 사의 표명 등으로 기관장이 비어 있는 곳이 늘고 있지만 후임 인선 절차에 들어가지 못하면서다. 업계에서는 리더십 공백이 장기화하면 의사 결정 등 중요한 절차가 늦어지며 정책 집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현재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중 기관장이 사의를 표명했거나 공석인 곳은 LH, 한국부동산원, 코레일, SR,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국가철도공단, 한국공 2025-09-26 07:30 -
대형 건설사 대표 국감 줄소환…'중대재해' 폭풍 전야 2025년 국정감사에서 대형 건설사 대표들이 대거 증인으로 소환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건설 현장 산업재해, 가덕도 신공항 공사, 오송지하차도 부실 시공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25일 정치권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채택했다.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등 대형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건설 현장 사망사고가 이어지면서 정치권에서 원인 2025-09-26 07:00 -
[통계로 보는 부동산] 뜨거워진 서울 아파트 매매가…전세가 못 따라가며 '거품' 우려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다시 들썩이면서 전세가격과의 격차가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 서울 한강벨트 등 주요 지역에 수요가 몰려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높아진 영향이 크다. 또 전세대출이 6·27 규제 영향으로 차단되며 전세가율이 계속 떨어지는 중이다. 규제만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잡지 못하자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6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비율에 따르면 8월 기준 서울 전세가율은 52.41%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52.59%)보다 낮아진 2025-09-26 07:00 -
[2025 GGGF] 윤석빈 서강대 교수 "AI가 '일'의 정의 바꾼다…맞춤형 인재 양성 시급" “개인이든 기업이든 사회든 ‘AI 네이티브’를 어떻게 잘 받아들이냐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인공지능(AI)과의 협업을 통한 연결과 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미래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윤석빈 서강대 정보통신대학원 특임교수는 25일 아주경제신문이 개최한 ‘제17회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포럼(2025 GGGF)’에서 ‘AI 네이티브 시대에서의 미래 인재 양성 전략’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윤 교수는 향후 2025-09-25 18:32 -
국가철도공단, 2025 하반기 195명 신규 채용 실시 국가철도공단은 내달 2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총 채용규모는 195명으로 △일반직 69명 △보훈 10명 △고졸 15명 △기능직 1명 △실무직 25명 △체험형 청년인턴 75명 등이다. 직렬별(청년인턴 제외)로는 △사무(일반) 15명 △사무(부동산) 9명 △토목 30명 △건축 7명 △전기(전철전력) 8명 △전기(신호) 7명 △통신 7명 △기계 11명 △기능직(장비 차량 수송원) 1명 △국가중요시설방호 23명 △청사경비 1명 △민원안내 1명이다. 입사지원은 10월 2일부터 10월 9일까지 공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025-09-25 15:29 -
'9·7 공급대책' 약발 없나…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확대 6·27 대출 규제 이후 관망세를 보이던 주택 시장이 규제지역이 아닌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다시 꿈틀거리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3주 연속 커졌다. 정부의 9·7 공급 대책이 발표됐으나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관망세가 매수세로 전환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넷째 주(9월 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9%로 직전 주 대비 0.07%포인트(p) 커졌다. 3주 연속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 2025-09-25 14:00 -
한미글로벌, 쿠웨이트·사우디서 잇따라 수주…"중동 사업 순항" 글로벌 건설사업관리 전문 기업 한미글로벌이 중동 지역에서 연속 수주에 성공하며 해외 사업 확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PAHW)이 발주한 공동주택 및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공사감리 용역 3건을 동시 수주했다. 총 수주금액은 약 310억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그린 리야드 그룹7 프로젝트 PM 용역 160억원을 수주하는 등 중동 지역에서 총 47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 소식을 알렸다. 이는 한미글로벌의 지난해 해외 매출(연결기준)의 약 19%에 해당한다. 2025-09-25 10:28 -
"서울 미활용 군용지에 최대 5058가구 공급 가능" 군부대 이전이나 해체, 재배치 등으로 군이 사용하지 않는 서울 내 군용지에 최대 5000가구 이상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미활용 군용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미활용 군용지는 3546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용지의 총면적은 약 1032만㎡로, 여의도 면적의 3.6배 규모다. 이 중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있는 부지가 1872개 필지로 전체 면적의 47.9%인 494만㎡ 규모다. 서 2025-09-25 08:28 -
"고령화만 문제 아니다"…불황 커지자 건설업 관리자·기능인력 급감 건설 현장에서 핵심 인력이 빠져나가는 양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업계 불황이 짙어지며 일감 감소가 이어졌고 이에 인력도 같이 감소하는 모습이다. 관리자와 기능직이 빠르게 줄고 공사 현장 고령화도 심화하고 있어 건설업계 성장 발목을 잡는 악순환이 우려된다. 24일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건설업 취업자 중 기능인력은 131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7% 줄어든 수치다. 월별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25-09-25 07:30 -
'LH 직접시행' 공공주택 확대…고민 커지는 중견건설사들 정부가 최근 발표한 ‘9·7 부동산 대책’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택지를 직접 시행·개발하기로 하면서 공공주택이 공급 대책의 중심으로 올라선 가운데 건설업계에서는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다. 우선 공공 주도 개발에 방점이 찍히면서 중견 건설사들에게 안정적인 일감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공공 공사마저 대형 건설사와 경쟁할 위기에 놓이며 대책이 필요하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LH 직접시행을 통해 오는 20 2025-09-25 07:00 -
[르포] 미아2, 15년만에 본궤도…오세훈 "뉴타운 모두 용적률 완화 대상" "조합원들은 청춘을 다 보내고 어르신이 돼서 노인정 앞에 앉아 있는 신세다. 다행히 규제혁신안으로 사업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11월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한번에 통과하길 바라고 있다."(정찬경 미아2 재정비촉진구역 조합장) 미아2구역 재개발 사업이 용적률 완화와 주거지역 상향으로 500여 가구 늘어나는 등 사업성이 개선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2003년 미아 뉴타운이 지정된 후 처음으로 재정비촉진사업(옛 뉴타운)에 대한 사업성 개선 대책이 적용되면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오전 강북구 2025-09-24 16:08 -
대출 규제에 오피스텔로 우르르...거래량 작년 대비 19% 급등 6·27 대출 규제 이후 아파트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피스텔 거래량이 올해 들어 작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수익률 상승과 6·27 대책에서 제외된 효과가 맞물리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8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5.59%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이 새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24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지방이 6.01%로 전국 평균 2025-09-24 09:42 -
비아파트 투자 수요 '꿈틀'…보증 보험 가입 강화는 변수 6·27 대출 규제 후 서울에서 비아파트(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등) 수요가 고개를 들고 있다. 모아타운·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6억원 주택 대출 제한에서 제외되고 임대사업자는 실거주 의무를 적용받지 않아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강북구 미아동의 한 빌라(연립·다세대)에서 전용면적 50㎡가 지난 5일 2억6500만원에 매매 거래됐다. 이 일대는 고도지구 규제지역으로 정비사업에 어려움 2025-09-24 07:30 -
매매 반등에도 서울 분양·입주권 거래량 절반 '뚝'…"현금부자만 상급지 싹쓸이" 6·27 대출 규제 여파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지난달 다시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규제 영향을 강하게 받는 분양·입주권 거래는 여전히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등 급감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거래량 감소에도 상급지와 준상급지를 중심으로 분양권과 입주권 신고가 거래는 꾸준히 발생 중이다. 상급지 신축에 대한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2025-09-24 07:00 -
대우건설 '서면 써밋 더뉴'…부산 도심 하이엔드로 기대감 높여 대우건설이 부산 도심 하이엔드 주거 단지 '서면 써밋 더뉴'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서면 써밋 더뉴'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668-1번지 일원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에 지하 8층~지상 47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되는 하이엔드 주거 단지다. 전용면적 84~147㎡의 아파트 919세대와 지하 1층 ~ 지상 3층에 조성되는 29,767㎡의 대규모 상업시설로 이뤄져 있다. '서면 써밋 더뉴'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이 적용된다. 최고층인 47층에는 서면 도심을 전 2025-09-23 16:33 -
서울시, 모아타운·모아주택 5곳 확정…2394가구 대규모 주택공급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한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5개 지역을 확정해 총 2394가구 주택공급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1637가구에서 757가구 늘어난 규모로 공급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시는 전날 제14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강북구 미아동 833-2번지 일대 모아주택’ 외 4건을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통과된 안건은 △강북구 미아동 833-2 일대 모아주택 △서초구 양재동 18-12 일대 모아주택 △동작구 사당동 192-1 일대 모아주택 △구로구 개봉동 270-38 일대 모아타운 △ 2025-09-23 11:15 -
집 없는 서민 울린 '큰손'들…10명이 부동산 4000채 매입 최근 6년간 주택 매수량 상위 10명이 매수 금액 6000억원 이상을 들여 4000채가 넘는 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 6월까지 주택 매수 건수 상위 1000명(개인 기준)이 총 3만7196건의 주택 매입 거래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매수금액 총합은 4조3406억7500만원이다. 집계 대상 주택은 아파트,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로 계약일이 2020년 1월 1일부터 올 6월 30일까지 신고된 2025-09-23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