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車보험 '부품 논란'에 놀란 정부…"소비자 선택권 보장하겠다" 자동차보험 교환수리 시 품질인증부품(대체부품) 사용에 대한 소비자 반발이 커지자 정부가 연착륙 방안을 내놓으며 한발 물러섰다. 이에 따라 당분간 자동차 제작사에서 제조한 ‘OEM 부품(정품)’ 사용 여부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고, 출고 후 5년 이내 차량이나 주요 부품 등에는 OEM 부품만 사용한다. 정부는 품질인증부품 사용 활성화 과정에서 연착륙 방안을 마련해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겠다고 5일 밝혔다. 연착륙 방안은 오는 16일 예정된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 적용을 앞두고 ‘부품 논란 2025-08-05 17:00
-
[별별금융] 임직원이 직접 바꾼다…사업부터 기업문화까지 '아이디어' 모아 금융사가 임직원 아이디어를 모아 사업의 성과 향상은 물론 조직문화의 변화까지 꾀하고 있다.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는 내부 공모전 활성화를 통해서다. 소통을 강조한 기업문화가 중요해진 한편 임직원이 주체가 된 금융사의 변화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그룹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트래블로그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기간은 이달 29일까지로 해외여행 특화 카드인 트래블로그 서비스를 임직원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더 발전시켜 보겠다는 취지다. 공모 주제는 2025-08-05 16:05
-
"주식·보험·결제 모든 게 좋았다"...카카오페이, 2분기 연속 흑자 올해 1분기 상장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던 카카오페이가 2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이익을 늘리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투자, 보험 등 금융 서비스 매출을 중심으로 자회사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덕분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6·27 대출 규제' 시행으로 대출 중개 수수료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페이 본업 전망에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 분기(44억원) 대비 두 배 이상(111.5%) 증가 2025-08-05 16:00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금리 인하 기대감에…비트코인 11만5000달러 회복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화하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11만5000달러대를 회복했고, 이더리움과 엑스알피(리플) 등 알트코인도 4~6% 오르면서 반등세를 이끌었다. 5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11만531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88%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6.52% 오른 3731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인 4일 11만4000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 2025-08-05 08:26
-
"휴가 써도 멀리 못가"…금감원, 기약 없는 원장 임명에 '초긴장 모드' 기약 없는 신임 원장 임명에 금융감독원 부서장들이 여름휴가도 멀리 가지 못하며 초긴장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8월 중순경 취임설이 제기되지만, 이마저도 가능성에 그치면서다. 수장 공백이 길어지자, 리더십에도 구멍이 생겼다며 내부에선 아쉬움의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부서장들은 대부분 이번 주를 전후로 여름휴가를 쓰기 시작했다. 6월 초 이복현 전 금감원장이 퇴임한 직후 신임 금감원장이 곧 부임할 것이란 관측에 7월에도 눈치를 보며 휴가를 쓰지 못한 탓이다. 이세훈 금 2025-08-05 06:00
-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대] 전 세계 '거대한 흐름'…韓 스타트업도 발 빠르게 진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가 확대되고 이 분야가 ‘기회의 땅’으로 인식되면서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도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블록체인 등 관련 산업군 스타트업들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4일 금융권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업 BPMG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사 MJ에셋인베스트먼트와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두바이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운영에 필 2025-08-04 18:05
-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대] 은행, 실증 테스트 본격화…'시장 조성'이 핵심 은행권을 포함한 금융업계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실증 테스트를 본격화하며 제도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업권을 넘나드는 컨소시엄 구성과 기술 검증, 인프라 구축 논의가 이어지며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시장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는 이르면 다음 달 초 은행 13곳(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M·IBK기업·Sh수협·SC제일·BNK경남·부산&mi 2025-08-04 18:00
-
육군 대령 모시는 KB국민은행…연 20만명 軍 주 고객층으로 KB국민은행이 군 사업 확장에 필요한 전략형 인사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병장과 군 간부가 미래 잠재 고객으로 떠오르자 이들과 스킨십을 늘리기 위한 포석이다. 다른 은행들도 군 장병을 상대로 8%대 고금리 수신상품을 내놓는 등 군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달 국방부 대령급을 기관영업그룹 소속 수석차장으로 채용했다. 이 기관영업그룹 내에는 군 부대와 군 간부를 대상으로 주거래 고객화를 추진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2 2025-08-04 17:00
-
PLCC 2년새 2배 성장…현대 독주 속 KB국민카드 '2위' 등극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 시장이 2년 새 두 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PLCC 강자인 현대카드는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쿠팡 와우 카드' 인기에 힘입은 KB국민카드가 신한카드를 제치고 점유율 2위로 올라섰다. 이에 PLCC 시장은 단순 카드사 경쟁을 넘어 '제휴 파트너 확보전'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9개 카드사(현대·KB국민·신한·하나·BC·NH농협·삼성·우리&mid 2025-08-04 15:29
-
금융당국 '생산적 금융' 드라이브…혁신과제에 어떤 내용 담기나 이재명 대통령이 '이자 놀이'를 경고한 이후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대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당국은 금융사들이 비생산적 여신 관행에서 벗어나 실물경제로 자금이 흐를 수 있도록 규제 전반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생산적 금융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금융구조 전환을 위한 구체적 혁신 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달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손쉬운 주담대 같은 이자 놀이에 매달릴 것이 2025-08-04 15:03
-
신한라이프, 고령층 전용 '시니어 콜센터' 운영 시작 신한라이프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고객을 위한 전용 콜센터 'SOL메이트 시니어 콜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니어 콜센터는 70세 이상 고객이 상담을 요청할 경우 복잡한 ARS 절차 없이 전문 상담사와 바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최근 통화 이력이 있는 고객은 직전 상담사에게 우선 배정되며, 상담이 불가능할 경우 콜백 신청 기능도 제공한다. 신한라이프는 전담 인력의 상담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시니어 전문 상담사 인증제를 도입하고, 고령층 응대를 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 2025-08-04 09:56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저가 매수세에 11만4000달러대 회복 지난 주말 11만20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11만4000달러대를 회복했다. 다만 알트코인인 리플(XRP)은 3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4일 글로벌 코인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33% 오른 11만43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때 11만2000달러까지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비트코인 상승세는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둔화와 함께 경기침체 우려, 미국 2025-08-04 08:18
-
롯데손보 적기시정조치 '초읽기'…추가 자본확충 계획 낼까 건정성 지표가 바닥을 치고 있는 롯데손해보험에 대한 적기시정조치가 ‘초읽기’ 단계에 돌입했다. 롯데손보로서는 이달 금융위원회가 휴회하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 구체적인 자본 확충 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르면 내달 초 롯데손보에 대한 적기시정조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앞서 롯데손보 경영실태평가 결과를 금융위원회에 전달했다. 결과는 종합등급 3등급, 자본적정성 4등급으로 전해진다. 자본적정성 4등급을 받으면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된 2025-08-03 18:00
-
금융당국 '운명의 8월'…국회·권한·효율이 쟁점 국정기획위원회 활동 종료가 다가오면서 금융감독체계 개편안 발표도 임박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의 ‘운명의 날’을 앞두고 국회, 권한 행사, 정책 효율성 등이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정위는 최근 금융위의 금융 정책·감독 기능을 분리하는 내용의 금융당국 조직개편안을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금융위가 보유한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금융감독 기능을 금감원과 통합하는 내용이 골자다. 금감원 산하 2025-08-03 17:00
-
7월 가계대출 40% 줄었지만…8월에도 돈줄 죄기는 계속 6·27 대출 규제 영향으로 7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8월에도 이른바 ‘돈줄 죄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아직 주택 구매 심리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 이른 만큼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더 강화할 수 있어서다. 하반기 금융사가 내줄 수 있는 대출 총량도 절반으로 줄어 공급을 더 조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전월 말 대비 7월 가계대출 증가 폭은 4조1386억원으로 올해 3월(1조7992억원) 이 2025-08-03 16:00
-
금융당국, 보험사 정책펀드 투자 유도…위험계수 완화 검토 정부가 보험사의 첨단산업 및 벤처기업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자본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은행권에 집중된 '생산적 금융' 기조를 보험사로 확대하려는 조치다. 신규 자금이 혁신 산업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열렸지만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보험사가 정책펀드나 장기투자 분야에 투자할 때 적용되는 '위험계수'를 경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위험계수는 자산의 위험도를 반영해 보험사가 얼마나 많은 자본을 추가 적립해야 2025-08-03 16:00
-
M&A 등 현안에…금감원, 올해 '4대 금융' 호출 3배 급증 금융감독원이 올해 들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을 불러들인 횟수가 작년 대비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책무구조도 도입과 관련한 논의가 잦았고 금융지주마다 인수합병(M&A) 등 현안이 많아 긴밀한 협의가 필요했던 점이 급증한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 관계자들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216회에 걸쳐 금감원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4회)보다 3배가량 많은 것이며 대부분 금감원 측 호출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특 2025-08-03 15:00
-
새마을금고 권역외 대출 급증…5년간 11만건·37조원 새마을금고가 최근 5년간 총 37조원 규모의 권역외 대출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밀착형 서민금융'이라는 새마을금고의 설립 목적과 운영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3일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2020~2024년까지 총 11만1652건의 권역외 대출을 실행했다. 약정액 기준으로는 37조2149억원에 달했다. 권역외 대출이란 대출 채무자의 주소, 사업장, 담보 부동산 소재지 중 어느 하나도 해당 금고의 권역 내에 포함되지 않은 대출을 2025-08-03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