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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증시 조정에도 비트코인 반등…11만3400달러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일부 조정에 돌입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반등했다. 주요 가상자산 중에는 이더리움만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11만341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13%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0.41% 내린 4161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인 24일 새벽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11만2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그러나 이후 점차 2025-09-25 08:31 -
[금사빠의 핀스토리] 주담대 갈아타기>신규 주담대…총량 규제에 '금리 역전' #. 30대 회사원 A씨는 날마다 비대면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금리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주택자의 1억원 초과 대출에 대해 갈아타기(대환) 접수가 재개되자 이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 금리가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고민 중입니다. 최근 시중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탓에 금리를 크게 낮추지 않으면서 그나마 3%대를 유지하는 인터넷은행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달 재개한 주택자의 1억원 초과 대출에 대해 갈아타기가 차주들의 이목을 끌고 있 2025-09-25 07:00 -
석유화학 기업 채권단, 30일 첫 회의 석유화학 기업 구조조정이 예고된 가운데 채권단이 첫 회의를 갖는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오는 30일 채권단 자율협의회 운영협약식을 개최한다. 채권단은 이 자리에서 석유화학 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권은 지난달 금융당국 주재로 열린 '석유화학 사업재편을 위한 간담회'에서 기업·대주주의 자구노력과 사업재편 계획 타당성이 인정되는 경우 '채권금융기관 공동 협약'을 통해 지원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2025-09-24 21:08 -
금감원 직원 1100명 장외 집회… "금소원 분리하면 역량 약화" 금융감독원 비상대책위원회 등 직원 1100여명이 24일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분리를 반대하며 야간 장외집회에 나섰다. 지난 18일 17년 만에 첫 장외집회를 진행한 이후 두 번째다. 비대위는 성명서를 내고 "금융감독원은 통합감독기구로서 감독·검사업무 역량을 분쟁·민원 업무와 연계해 분쟁조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지만, 조직을 분리하면 역량이 크게 약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금소원이 분리되면 통합감독기구의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어 소비자 보호도 2025-09-24 19:46 -
[아주초대석]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 "불법사금융, 단속으론 부족…포용금융 생태계 구축해야" 불법사금융의 덫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정부가 ‘소비자 보호’를 내세워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피해 현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온라인을 무대로 한 불법광고와 디지털 추심, 대포통장·대포폰을 활용한 범죄 수법은 날로 고도화돼 피해자들의 고통을 더욱 키우고 있다. 최근 경찰은 단기간에만 수십 개 불법사채 조직을 적발했지만, SNS와 메신저를 통한 새로운 범죄 조직들이 순식간에 자리를 채우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은 이러한 상황을 두 2025-09-24 17:00 -
[아주초대석]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 "차등금리제 도입해 불법사금융 확대 막아야"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해서는 사후 단속뿐 아니라 근본적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은 그 해법으로 ‘차등금리제’를 꼽았다. 안 원장은 24일 아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연 20% 법정 최고금리 고정은 선한 의도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서민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주는 정책 실패”라며 “위험도가 다른 차주를 동일한 금리로 관리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차등금리제는 차주의 신용도와 상환 능력에 따라 금리를 합리적으로 차별화하는 2025-09-24 17:00 -
수장 임기 끝나가는 여신협회…후임자 선출 일정 '깜깜이'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임기 만료가 임박했지만 후임자 선출을 위한 절차가 좀처럼 개시되지 않고 있다. 여신업권에서는 금융당국과 업계 상황을 고려했을 때 향후 일정을 쉽사리 예상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회장 선출을 위한 첫 절차인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여신금융협회장 선출은 회추위를 구성하고, 공고·심사를 거쳐 후보 명단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후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하고 최종 선출을 위한 총회도 2025-09-24 17:00 -
롯데카드 나흘 새 2만6000명 이탈…조좌진 대표 "보안패치 1개 누락 화근"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297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원인을 전산 보강 누락에서 비롯됐다고 인정하며 사과했으나, 고객 탈회는 막지 못하는 모양새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조 대표는 "온라인 결제 서버 웹로직(WebLogic)이 2017년 이후 업그레이드되지 않았고, 48개 보안 패치 중 1개가 누락돼 침입 경로가 됐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신고 지연 논란에 대해서는 "악성코드 감염은 일반적 침해행위로, 실질 피해 확인 후 보고하는 것이 기준"이라고 해명했다. 롯 2025-09-24 16:41 -
'미국行' 금융수장들, 자리 비웠는데…줄줄이 사표에 집회까지 혼란 가중 금융수장들이 미국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금융권에선 리더십 부재에 따른 공백이 클 수밖에 없게 됐다. 당국 임원들이 줄줄이 사표를 낸 데 이어 금감원 노동조합 집회와 은행 총파업이 연달아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조직개편을 위한 개정안 통과까지 앞둬 금융권엔 혼란이 불가피해졌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감원장은 이날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주 이재명 대통령의 3박 5일 미국 방문에 동행하기 위해서다. 이억원 위원장은 지난 15일 이찬진 원장은 지난달 각각 취임했 2025-09-24 16:29 -
금융사고 벌써 작년의 1.3배인데…은행권 4.5일제 걸고 총파업 주요 시중은행원들이 속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26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주 4.5일 근무제, 임금 5% 인상 등이 관철되지 않으면 일제히 일손을 놓겠다고 경고했다. 금융노조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은 오는 26일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이는 수개월간 이어진 교섭에서 사측이 끝내 책임 있는 답을 내놓지 않은 결과"라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임금 5% 인상 △주 4.5일제 도입 △신규 채용 확대 △정년 연장 등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3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 2025-09-24 15:35 -
서울서 40년 만에 열린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AI·고령화 해법 논의" 아시아·태평양 보험산업 최대 행사인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PIC)’가 40년 만에 서울에서 열렸다. 특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행사를 재개한 첫 자리이기도 하다. 24일 생명보험협회는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25 PIC'를 개최했다. 1963년 출범한 PIC는 아시아 각국을 돌며 격년제로 열렸으며 한국에서는 1985년 이후 두 번째다. 올해 주제는 ‘변화의 리더십: 보험산업의 새로운 도약’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 19개국에서 80여 개 기관의 CEO와 2025-09-24 14:27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 금리 인하에 약세…11만2000달러대 거래 미국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자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보다 0.57% 내린 11만21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9월 0.25%포인트(p) 금리를 인하한 이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준 금리 인하 후 비트코인 가격은 1주일 새 4.17%p 내렸다. 여기에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설을 통해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인하하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등 추가 금리 인하 경로에 불 2025-09-24 08:16 -
[대책없는 대출 연장] 폐업도 어려운 자영업자…은행권, 재기 지원 병행 코로나19 금융지원 대출 만기 연장이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상환 능력을 잃은 '좀비 자영업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폐업조차 쉽지 않아 채무 부담만 가중되는 실정이다. 이에 현실적인 폐업 및 재기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금융권 안팎에서 커지고 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기준 자영업자 연체율은 1.88%로 2012년 이후 장기 연체 평균(1.39%)을 웃돌았다. 2015년 1분기(2.05%) 이후 10년 만에 최대치다. 다중채무자이면서 저 2025-09-23 18:05 -
[대책없는 대출 연장] 42조 코로나 대출 만기임박…"연착륙 시도 필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적용됐던 대출 원리금 상환 유예 조치가 이달 말 종료된다. 무차별적인 대출 연장은 자칫 소상공인과 은행권에 독이 될 수 있어 지원 대상 선별 작업을 체계화하고 민생금융 정책 자체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잔액은 2020년 9월 94조원에서 2022년 9월 100조1000억원에 달했고 2023년 6월 76조2000억원으로 점차 줄었다. 올 상반기 대출 만기 연장 잔액은 4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 2025-09-23 18:00 -
"부정 사용 없다"는 롯데카드…소비자 피해 호소 이어져 롯데카드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소비자 피해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회사 측은 '부정 사용 사례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실제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23일 오후 4시 기준 가입자가 8500명을 넘긴 롯데카드 개인정보유출 집단소송카페에는 부정 사용이 의심된다는 글이 속출하고 있다. 피해자 A씨는 지난 7월 말 해외 결제 오류를 겪고 롯데카드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당시 롯데카드는 "자사 문제는 아니다"라는 답변만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수차 2025-09-23 17:25 -
트럼프 형제 "韓 가상자산 잠재력 크다"…테더 CEO "규제는 시장 흐름 따라가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서울에서 열린 ‘KBW2025 : 임팩트(IMPACT)’ 연설에서 한국 가상자산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보 하인스 테더 USAT 최고경영자(CEO)는 같은 행사에서 향후 USAT 사업 전략을 언급하며 한국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는 소비자와 시장 흐름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2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KBW2025에 스타링크 화상 연결로 참석해 “한국의 가상자산 분야 잠재력은 절대적으로 2025-09-23 17:24 -
[전문가기고] 초고령사회, 안전 위해 제도·보험 동행 필요 지난해 7월 시청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가해 운전자가 68세 고령자였던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그가 버스 기사 경력을 지닌 운전자였다는 점은 나이가 운전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이후 급발진 사고가 언급될 때마다 시청역 사고가 회자되며 고령 운전자의 안전 문제는 사회적 의제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은 이미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중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고령화율은 2040년 34%, 2050년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구조 변화는 도 2025-09-23 17:00 -
'해킹과의 전쟁' 선포했지만…뾰족한 수 없는 금융당국 ‘해킹과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가 금융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모두 불러 모았다. 그러나 묘수를 제시하지 못한 채 “최고경영진이 책임지고 금융보안 역량을 강화하라”는 기존의 주문만 반복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으로 전 금융권 CISO를 소집해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그간 보안을 부차적인 업무로만 여기지는 않았는지 정부와 금융사 모두 반성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5-09-23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