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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시트 이후] K제약, 최대 15% 안도…바이오시밀러 불확실성은 여전 미국이 우리나라 의약품에 부과하는 관세가 최대 15%로 확정됐다. 100%로 예고됐던 관세율이 대폭 낮아짐에 따라 업계는 한숨을 돌리게 됐다. 다만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관세는 정해지지 않아 관련 업계는 미국 행정부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지난 14일 관세 협상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발표했다. 팩트시트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산 의약품 관세를 최대 15%로 결정했다. 미국 정부는 의약품 관세에 관한 무역확장법 232 2025-11-16 17:21:55 -
K-AI·로봇·수소 생태계 구축…현대차, 5년간 125조 투자 '역대 최대'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국내에 125조2000억원을 투자해 AI·로봇·수소 등 미래사업 확대에 나선다. 단일 투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앞서 밝힌 직전 5년 투자규모(89조1000억원) 대비 36조1000억원 늘었다. 특히 이번 투자액에는 글로벌 수출환경 공동대응을 위한 1~3차 협력사 지원 내용도 포함됐다. ◆ 현대차, 직전 투자액 대비 36조원 증액...국가 경제 활성화 기여 현대차그룹은 16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국내 모빌리티 생태계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이같이 투자를 한다 2025-11-16 17:18:33 -
중기부, 소상공인에 3.3조 규모 보증부 대출 제공...최대 1억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부 대출'을 17일부터 은행별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해 12월 내놓은 '은행권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방안'에 따른 상생보증·대출이다. 은행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지역신용보증재단)에 3년간 3000억원을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3조30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연간 2만명씩 총 6만명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에게 최대 1억원, 개인사업자에겐 5000만원을 최대 3년 거치·최대 10년 분할상환을 조건으로 제공한다. 2025-11-16 16:06:00 -
커피 시장 '가성비' vs '프리미엄' 재편…중저가 브랜드 성장 정체 국내 커피 시장에서 브랜드별 성장 방향이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메가MGC·컴포즈·빽다방 등 저가 브랜드는 '가성비'를 무기로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는 '머무는 경험'에 집중하며 점포 수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달리 이디야·할리스·커피빈 등 중저가 브랜드는 매장 감소가 이어지며 성장세가 정체된 모습이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시스템과 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의 전국 매장 수는 2022년 2173개에서 2025년 3998개로 3년 새 2025-11-16 16:00:00 -
형지엘리트 윌비플레이, 추억의 야구단 핀토스·돌핀스 굿즈 출시 형지엘리트의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하는 '1982 DDM' 프로젝트의 세 번째 기획으로 추억의 야구단 핀토스와 돌핀스 제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1982 DDM은 프로야구 개막 연도(1982년)와 개막식 장소인 동대문야구장의 의미를 담아 이름 붙여진 프로젝트다. 형지엘리트는 KBO와 손잡고 지금은 사라진 구단의 헤리티지를 되살려 유니폼과 스포츠 의류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프로야구 초창기 역사를 함께한 두 구단의 제품을 동시에 출시한다. 핀토스와 2025-11-16 16:00:00 -
불타버린 '亞최대' 물류센터…이랜드, 배송·행사 전방위 차질 아시아 최대 규모로 꼽히는 충남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가 대형 화재로 사실상 전소됐다. 뉴발란스·스파오·후아유 등 10개 주요 브랜드 물량이 집중된 곳이어서 이랜드패션 계열 물류망 차질은 물론 예정된 뉴발란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역시 불확실성이 커졌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8분께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소재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축구장 27개 넓이에 해당하는 초대형 물류 거점으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 2025-11-16 16:00:00 -
안다르, 창업자 부부 관련 의혹 일축…"브랜드 훼손 땐 법적 대응"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는 창업자 신애련 전 대표의 남편 오대현씨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두 사람은 현재 안다르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안다르는 16일 공성아 대표 명의의 공식 입장문을 통해 "안다르는 신애련씨 남편인 오대현씨의 반복된 문제 행동으로 인해 지난 2021년 안다르 대표직을 비롯한 모든 직책에서 두 사람의 사임 절차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코마케팅이 안다르 회사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완전히 새로운 회사이자 전문 2025-11-16 15:50:54 -
박도중 서울대병원 교수, 대한외과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서울대병원 박도중 위장관외과 교수가 대한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1월부터 2년이다. 외과학회는 1947년 창립된 국내 대표 외과학 학술단체로, 외과 전문의 8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학술대회 개최와 학술지 발간으로 한국 외과학 발전을 이끌고 있다. 박 교수는 복강경·로봇 기반 최소침습 위암 수술 분야 세계적 권위자다. 상부위암 환자의 역류 문제를 해결한 '이중통로 문합술’을 복강경으로 정립해 2019년 세계 표준지침에 반영시키는 등 기능 보존 수술의 중요한 2025-11-16 15:40:07 -
"2033년에 2400조 규모로 성장"…디지털 헬스케어 강화하는 네카오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이 헬스케어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6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해 2033년 약 2400조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주요 핵심 트렌드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된 건강관리'가 꼽힌다. 의료 부문에 AI 도입이 확산되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이 접목된 원격 2025-11-16 15:22:43 -
게임업계 3분기 호실적 이끈 건 '신작'보다 '업데이트'… IP 중요성 커진다 국내 주요 게임사의 올해 3분기 실적을 들여다보면, 시장을 이끈 힘은 대형 신작이 아니라 이미 수년간 서비스해온 게임 ‘업데이트’에서 나왔다. 신작 흥행 성적이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가운데, 오래된 대표 게임에 새 콘텐츠를 붙여 매출과 이익을 끌어올리는 ‘지적재산(IP) 관리 실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일본 도쿄증시에 상장된 넥슨의 3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지만, 핵심 작품인 ‘메이플스토리’ 시리즈 매출은 오히려 2025-11-16 14:55:57 -
LG유플러스, 서울 지하철 9호선 1·2·3단계 LTE-R 구축 완료 LG유플러스가 서울시메트로9호선,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과 함께 서울 지하철 9호선 전 구간에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착수한 1단계(개화~신논현, 27㎞ 25개 역)에 이어 2·3단계(언주~중앙보훈병원, 13개 역)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총 38개 역사 약 40㎞ 구간이 하나의 통신망으로 연결됐다. LTE-R은 철도 운행용으로 설계된 차세대 무선통신망이다. 기관사·종합관제센터·안전관리실 간 음성과 영상,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 2025-11-16 14:36:30 -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 앞두고 캐릭터 만들기 사전 이벤트 시작 엔씨소프트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온2는 오는 1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진행 기간은 18일 낮 12시까지다. 이용자는 엔씨의 게임 실행 프로그램 ‘퍼플(PURPLE)’을 통해 아이온2를 설치한 뒤 캐릭터를 만들고 외형을 꾸미는 과정(커스터마이징)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 둔 캐릭터는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온2는 200가지 넘는 얼굴·몸매·피부색& 2025-11-16 14:02:20 -
[단독] 다이소, USB메모리·SD카드 판매 중단···"가격 인상 탓에 수급 불안정" 다이소가 USB 메모리와 SD 카드 판매를 중단했다. 인공지능(AI) 시장 초호황으로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자 저가 메모리 제품 수급에 비상등이 켜진 것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기존에 판매하던 미국 샌디스크의 USB 메모리 32GB와 마이크로 SD카드 32GB를 온·오프라인 재고 소진 시까지만 판매한다. 재고 소진 이후 추가 입고 계획은 없다. 해당 제품들은 저가 낸드 플래시 제품군인 eMMC 기반으로 만들어진 데이터 저장 장치다. 노트북, 게임기 등 전자기기에 데이터를 옮기거나 저장할 때 2025-11-16 13:58:15 -
美 해군 주요 인사 HD현대·한화 조선소 직접 둘러봐...마스가 본격 시동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협력이 구체화하는 가운데 미군 해군참모총장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을 잇달아 방문하며 함정 신규 건조와 MRO(유지보수·수리·운영)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양국 조선 협력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대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과 케빈 킴 주한미국대사대리 등 미 해군 주요 인사들이 전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울산·거제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이 2025-11-16 13:38:48 -
KISA, '보안 취약점 클리닝 서비스' 시범 운영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7일부터 백신 소프트웨어와 연계해 사용자 컴퓨터(PC) 내 취약 소프트웨어를 탐지하고, 보안 취약점이 제거된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를 안내하는 ‘보안 취약점 클리닝 서비스’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보안 취약점 클리닝 서비스는 백신을 통해 취약 소프트웨어를 식별하고, 취약점이 제거된 최신 소프트웨어로 신속히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사용자에게 공식 보안패치를 안내·지원하는 대국민 정보보호 서비스다.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보안패치를 개 2025-11-16 13:08:34 -
누리호 4차 27일 새벽 하늘로…세계 첫 실험 위성 동시 발사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4번째 발사에 나선다. 누리호 4차에는 국내 12개 기관이 개발한 큐브위성이 탑재된다. 이 중 스페이스린텍의 ‘비천’과 서울대 ‘스누글라이트III’는 세계 최초 실증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우주항공청은 오는 27일 누리호 4차 발사에 앞서 발사체에 탑재될 위성들의 상세 정보와 비행 계획을 발표했다. 비행 임무 목적은 우주 부품 국산화 기술 검증부터 지구 관측, 해양 환경 탐사, 우주 의약 연구, 우주추 2025-11-16 12:00:00 -
대기업 3분기 영업익 전년比 22%↑…"삼성·SK하닉 견인" 올해 3분기 국내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넘게 증가했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체 이익 증가분의 과반을 차지했다.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올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39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총 영업이익은 73조2047억원으로 전년 동기(59조7992억원) 보다 22.4% 증가했다. 합산 매출액은 831조1613억원으로 전년 동기(785조8194억원) 보다 5.8% 늘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규모가 컸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 2025-11-16 11:46:18 -
"삼성전자 메모리칩 가격 최대 60% 인상"… 공급부족 지속 삼성전자가 일부 메모리 반도체 제품의 공급 가격을 최대 60% 인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의 32기가바이트(GB) DDR5 메모리칩 모듈 가격이 9월 149달러에서 11월 239달러로 약 60%나 급등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6GB·128GB DDR5 가격도 각각 약 50% 인상됐으며, 64GB·96GB 제품 역시 30%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유통업체 퓨전월드와이드의 토비 고너먼 대표는 "대형 서버 제조사와 데이터센터 기업들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2025-11-16 11: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