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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분기 기업 경기전망 회복 '흐림' 수출기업의 경기전망 반등에도 불구하고, 고환율과 고비용 여파로 새해 초 기업 체감경기가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08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 전망치인 '74'보다 3p 상승한 '77'로 집계되어 2021년 3분기 이후 18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관세충격으로 급락했던 수출기업의 전망지수가 '90'으로 16p 상승했지만 내수기업의 전망지수는 '74'에 그치며 전체 체감경기 2025-12-28 13:48:14 -
현대백화점 판교점, 연매출 2조 달성...정지영 사장 "위상 더욱 강화할 것" 현대백화점은 판교점이 이달 27일 기준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2015년 8월 판교점 개점 이후 10년 4개월 만으로, 국내 백화점 가운데 최단기간 기록이다. 지난해 판교점 매출액이 1조7300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약 16% 신장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올해 1∼10월 국내 백화점 매출 신장률 2%대의 8배에 가깝다. 현대백화점은 고성장 배경으로 명품 상품기획(MD) 경쟁력과 광역 상권 고객 유입, 체험형 콘텐츠 전략 등을 꼽았다. 판교점은 에르메스, 롤렉스, 고야드 등 현대백 2025-12-28 13:15:02 -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3만개 돌파 국내 프랜차이즈 치킨 가맹점 수가 처음으로 3만 개를 넘어섰다. 2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프랜차이즈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프랜차이즈 치킨 전문점 수는 3만1397개로 집계됐다. 전년(2만9805개)보다 1592개 늘어난 수치로, 증가율은 5.3%에 달한다. 치킨 가맹점 증가세는 최근 몇 년간 둔화 흐름을 보이다가 지난해 다시 반등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21년 4.8%에서 2022년 2.5%, 2023년 1.6%로 낮아졌지만, 지난해 들어 다시 5%대를 회복했다. 프랜차이즈 치킨 가맹점 2025-12-28 13:11:24 -
개인정보위, 사망환자 정보 가명처리 연구에 첫 비조치의견서 회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가명처리된 사망환자 정보를 활용한 국제 공동연구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법상 행정조치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는 가명정보 처리와 관련해 사전 위법성 여부를 판단하는 ‘가명정보 비조치의견서’ 제도의 첫 적용 사례다. 개인정보위는 28일 가명처리한 사망환자 정보를 연구·교육 목적으로 활용한 국제 공동연구 사례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법'상 행정조치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비조치의견서를 신청 기관에 회신했다고 밝혔 2025-12-28 12:00:00 -
"韓 방산, 美 반도체, 日 자동차"...경총, 3개국 대표기업 경영실적 분석 결과 올해 한·미·일 3개국 주요 업종 대표기업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성장성과 안전성은 한국이, 수익성은 미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한국과 일본은 방산과 자동차, 미국은 반도체 성장이 가팔랐다. 반면 철강과 정유는 3개국에서 모두 역성장했다. 28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한미일 업종별 대표기업 경영실적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반도체 △철강 △자동차 △방산 △제약·바이오 △인터넷서비스 △정유 7개 업종 중 각국 상장 2025-12-28 12:00:00 -
한류 올라탄 K-소비재, 10대 수출품목 등극 한류 및 K이니셔티브로 대표되는 신뢰기반 국가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힘입은 K-소비재 수출이 2025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우리나라 5대 소비재 수출은 2025년 11월 확정치 기준 422억 달러를 기록, 연말까지 전년도 수출액 427억 달러를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화장품과 농수산식품 등 한류 연관 소비재 수출이 2년 연속 2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수출 주력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한류도 소비재 수출 확산의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K-팝&middo 2025-12-28 11:00:00 -
에쓰오일, AI 영상으로 생태 보전 ESG 메시지 전해 에쓰오일(S-OIL)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생태 보전의 의미를 담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두루미를 소재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 11월 에쓰오일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한 장항습지 생태계 보호 활동 사진과 영상을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영상 기술을 적용해 재구성함으로써, 사진이나 텍스트 중심의 기록만으로는 담기 어려운 생태 보전의 의미를 표현했다. 에쓰오일 측은 두루미와 2025-12-28 10:42:03 -
삼성전자, 사운드 기기 신제품 공개···"홈 오디오 혁신" 삼성전자가 와이파이 스피커와 신형 'Q 시리즈' 사운드바 등 2026년 사운드 기기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더 퍼스트 룩(The First Look)' 행사에서 △뮤직 스튜디오 7·5 △HW-Q990H △HW-QS90H 등을 통해 한층 강화된 음향 에코시스템을 선보인다. 와이파이 스피커 신제품 '뮤직 스튜디오 스피커' 2종은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를 디자인한 프랑스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2025-12-28 10:32:04 -
게이머들을 위한 모니터··LG디스플레이, 신제품 OLED 출격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새로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대거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6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CES2026을 통해 △ 주사율(720Hz)·응답속도(0.02ms) △ 39인치 5K2K △240Hz RGB 스트라이프 픽셀 구조 등이 탑재된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27형 게이밍 OLED 패널은 현존하는 게이밍 OLED 패널 중 가장 빠른 주사율인 720Hz를 구현한다. 주사율은 화면이 1초당 전환하는 횟수로 720Hz는 1초에 720번 화 2025-12-28 10:31:54 -
롯데케미칼, 석화 개편 맞춰 스페셜티 전환 속도↑ 롯데케미칼이 국내 석유화학 산업 구조전환 국면에 맞춰 NCC(나프타분해설비) 통합 재편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범용 석유화학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 더 빠르게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롯데케미칼은 충남 대산과 전남 여수를 중심으로 NCC 설비 통합 및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공급 과잉이 장기화되는 상황과 더불어 정부가 추진 중인 국내 NCC 구조개편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1월 대산 2025-12-28 10:25:29 -
국내 SNS 이용 판도…유튜브·카카오톡 '투톱' 굳건 올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유튜브와 카카오톡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플랫폼은 이용자 규모에서 뚜렷한 격차를 보이며 ‘2강 체제’를 공고히 했다. 28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올해 11월까지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집계·분석한 결과, 유튜브와 카카오톡이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유튜브는 올해 1월 MAU 4703만명에서 출발해 11월 4848만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톡도 4569만명에서 4646만명으로 1.7% 늘며 안정적인 2025-12-28 10:08:14 -
"차 안에서 거실 TV 속으로"···LG전자, 뉴욕·런던서 전장 콘텐츠 공개 LG전자가 서구권 주요 명소에서 전장 사업 캠페인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의 대형 전광판에 전장 사업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LG 온 보드(LG on board)'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LG전자의 전장 기술이 자동차에 탑재됐다는 뜻과 고객의 주행 경험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해당 영상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인캐빈 센싱등 LG전자의 다양한 전장 솔루션이 차량 내 고객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2025-12-28 10:00:00 -
SKT, 연말 맞아 이동통신 현장 점검…정재헌 CEO 직접 나서 SK텔레콤(SKT)이 통신 트래픽이 증가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동통신(MNO) 사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정재헌 SKT CEO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성남시 분당사옥 네트워크 종합상황실과 고양시 기지국 신설 및 서울 동대문구 광케이블 접속 작업 현장 등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통신 트래픽 대응 태세·보안, 안전(SHE) 수칙 준수 현황을 확인했다. 정 CEO는 기지국 설치가 진행 중인 작업 현장에 올라 위험 요소를 살펴보고, 안전 매뉴얼과 장비도 점검했다. 정 CEO는 종합상황실에서 트래픽 2025-12-28 09:55:06 -
K-라면 '수출 2조' 돌파…김·커피·아이스크림까지 K-푸드 수출 '동반 질주' K-푸드 수출이 올해 역대 최단 기간 내 100억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연말까지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라면 수출이 2조원을 돌파하며 호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김·소스 등 다른 식품류도 고르게 증가하며 K-푸드 수출 전반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K-푸드 수출액은 103억75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12월 실적까지 반영될 경우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 최대치를 기록한 106억6300만달러를 넘어 2025-12-28 09:45:24 -
SKT, 500B급 'A.X K1' 공개…국가 AI 체급 키운다 SK텔레콤은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국내 최초 매개변수 500B급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 ‘A.X K1’을 공개했다. A.X K1은 총 5190억개의 매개변수로 학습된 초거대 모델로, 추론 시에는 약 330억개의 매개변수만을 활성화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대규모 학습을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경량화해 효율적으로 동작하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500B급 이상 초거대 모델은 복잡한 수학적 2025-12-28 09:41:41 -
결합·요금·규제…게임·OTT·웹툰 '판' 갈아엎은 2025년 10대 뉴스 2025년 국내 게임·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웹툰 업계는 ‘성장’보다 ‘재편’이 더 큰 키워드였다. 토종 OTT는 결합(합병)과 요금 경쟁이 동시에 진행됐고, 웹툰은 글로벌 파트너십과 불법유통 대응이 비용이 아닌 ‘산업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 게임은 확률형 아이템 규제의 집행 단계 진입과 함께, 해외 시상식 성과·대형 인수합병(M&A)으로 외연을 넓혔다. 1. 티빙–웨이브 결합, ‘조건부 승인’…구독료 동결이 핵심 조건 공정 2025-12-27 08:00:00 -
[시승기]"승합차의 공식을 바꾸다"…기아 PV5 직접 타보니 기아의 첫 목적기반모빌리티(PBV)인 PV5는 승합차와 패밀리카, 레저용에 모두 적합한 다목적 전기차다. 직사각형이 떠오르는 외관 속에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에서 안동까지 왕복 약 500㎞를 주행하며 실제 성능을 점검했다. 지난 22일 탁송받은 PV5 패신저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카였다. 준중형 레저용 차량(RV)으로 분류되지만 체급 이상으로 차체가 크게 느껴졌다. 겉모습은 레이를 닮은 것 같으면서도 가까이에서 보면 사뭇 다르다. 측면에 적용된 대형 유리창은 2025-12-27 06:00:00 -
[정연우의 중기야] 소진공·기보 이어 공영홈쇼핑까지...중기부 산하기관장 인선 착수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들이 차기 수장을 정하기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중기부 산하기관 11곳 중 현재 기관장이 공석이거나 임기가 만료된 후 유임 중인 기관은 공영홈쇼핑·기술보증기금·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세 곳이다. 지난해 비상 계엄과 대통령 탄핵이 기관장 교체 시기와 겹쳐 선임 절차가 지연된 곳들이다. 27일 관가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26일 새로운 기관장 모집공고를 통해 대표이사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는 2026년 1월 5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고 임원추천 2025-12-27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