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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리포트] 환경부 품에 안긴 K-원전, 생태계 붕괴 우려 커진다 정부의 조직개편 움직임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원전 정책이 이관되며 K-원전이 운명의 기로에 섰다. 정부는 기후·에너지 정책의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쪼개진 컨트롤타워로 인해 원전 생태계 자체가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 조직개편안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던 원전 관련 정책 중 수출 관련 업무만 남기고 모두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로 넘어간다. 에너지 정책이 산업 정책과 분리되는 것은 1993년 2025-09-10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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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리포트] 1000조 시장 열리는데, 역행하는 韓...업계·전문가도 '반발' 세계 원전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내놓은 조직개편안은 원전 르네상스를 기대하고 있는 국내 산업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산업계와 전문가들은 이번 정부의 결단이 글로벌 시장의 원전 확대 흐름을 역행하는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K-원전이 뛰어난 인재와 기술력을 갖췄음에도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해 글로벌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반대하 2025-09-10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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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10만원 인상·통상임금 범위 확대"...현대차, 임단협 잠정합의 도출 현대자동차 노사가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을 골자로 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해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조속히 생산을 정상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9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이날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20차 임단협 교섭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먼저 노사는 전례 없는 '글로벌 관세 전쟁' 상황 속에서 하반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의 2025-09-09 20: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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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단협 잠정 합의…기본급 10만원 인상·성과금 450%↑ 현대자동차 노사가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9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제21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인상뿐만 아니라 성과금 450%+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을 담았다. 또 통상임금을 일부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 잠정합의안이 오는 15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올해 임단협은 마무리된다. 노사는 올해 6월 18일 상견례 이후 83일 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올 2025-09-09 20: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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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5 폐막] AI 가전 미래 확인… 훌쩍 큰 中 견제 숙제도 세계 3대 가전 전시회이자 유럽 최대 규모인 IFA 2025가 9일(현지시간) 폐막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IFA는 올해 101주년을 맞아 '모든 곳에 AI(AI Everywhere)'를 테마로 생활 곳곳에 스며든 AI 가전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전 세계 138개국 1800여개 참가 업체 중 대표격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현실로 다가온 'AI 홈'을 시연했다. 삼성전자는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AI Home – Future Living, Now)'를 주제로 '앰비언트(Ambient) AI'가 2025-09-09 18: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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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국내기업과 손잡고 美에 안티모니 50t 추가 수출 고려아연이 국내 화학 제조사와 손잡고 군수·방위산업의 필수 소재인 전략광물 안티모니(Antiomoy) 50t을 재가공해 미국에 추가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고려아연이 온산제련소에서 아연과 연 등을 제련하며 발생한 부산물에서 안티모니를 회수해 국내 화학 제조사에 공급하면, 해당 기업이 이를 삼산화안티모니로 재가공해 미국에 판매하는 구조다. 앞서 지난 6월 고려아연이 직접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한 건 안티모니 잉곳(메탈)이다. 안티모니는 탄약과 방산 전자장비, 방호 합금 등 여러 군수·방위산 2025-09-09 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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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 2025] 현대차 "콘셉트 쓰리, 유럽 성장 원동력 될 것" "현대자동차는 유럽에서 다양한 하이브리드 및 전동화 모델을 지속 선보일 것입니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대권역장 겸 유럽권역본부장은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루트비히 거리의 IAA 오픈 스페이스 부스에서 소형 전기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마르티넷 본부장은 발표 후 국내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럽 시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유럽 자동차 시장은 규제 강화로 차량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장벽이 높아지며 수요 둔화 현상 2025-09-09 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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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단속 올라...대미 투자 기업들 '전전긍긍' 미국 이민 당국이 한국 기업 직원을 구금한 사태는 이재명 정부의 대응으로 정리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미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 중인 기업들은 고민이 한층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상황에서 ESTA(전자여행허가)·B1(단기상용) 비자로 파견한 직원들을 현지 업무에 복귀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워싱턴DC에 급파된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등과 협의해 한국 근로자 안전을 보장받을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전문가들 목 2025-09-09 18: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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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 2025] 현대차 이어 삼성·LG도… EV 격전지 유럽 공략 나선 韓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4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독일 브랜드에 이어 중국 기업들까지 전기차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유럽이 전기차(EV)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대표 완성차 기업 현대자동차도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첫 소형 EV를 선보이며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삼성, LG 등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도 전동화 추세에 발맞춰 유럽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9일(현지시간) 현대차는 4년 만에 참가하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콘셉트 쓰리'를 선 2025-09-09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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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 2025] "차 안에서 즐기는 엑스박스"… SDV 혁신 이끄는 韓 전장 유럽 완성차 시장을 중심으로 전동화 전환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전장 사업 공략 보폭도 커지고 있다. 전장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삼성과 LG도 유럽 모터쇼에 출격해 기술력을 뽐내며 유럽향(向) 수주를 본격화하고 있다. LG전자는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차량 내 경험의 재정의: 왜 콘텐츠 생태계가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엑스박스(Xbox), 줌(Zoo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 2025-09-09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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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 2025] 유럽 폭격하는 中 전기차… 본토 수성 나선 獨 중국이 테슬라를 밀어내고 전기차 왕좌에 오른 비야디(BYD)를 필두로 자동차 본고장인 유럽 공략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저가형 전기차를 쏟아내고 있는 중국에 대응해 독일 브랜드도 가격 허들을 낮춘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본토 수성에 나서는 양상이다. BYD는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유럽 현지 첫 생산 공장 계획을 발표했다. 스텔라 리 BYD 부회장은 "현재 공장을 건설 중인 헝가리에서 올해부터 생산을 시작하고 2026년에는 튀르키예에서 생산을 시작할 2025-09-09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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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 2025] LG전자 "車, 이동 수단 아닌 '바퀴 달린 생활 공간'" LG전자가 TV 사업의 노하우를 전장에 이식시키며 전장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차량을 이동 수단에 국한하지 않고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진화시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차량 내 경험의 재정의: 왜 콘텐츠 생태계가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밝혔다. 이어 엑스박스(Xbox), 줌(Zoo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 2025-09-09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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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차 맞이한 李 정부…AI·우주항공 '투트랙' 미래 전략 본격 가동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은 가운데 정부가 인공지능(AI)과 우주항공을 양대 축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출범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년 만에 부총리급으로 격상되는 등 과학기술 정책 전반에 힘이 실리고 있다. 9일 과기정통부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착수식을 서울에서 열고, 5개 정예팀과 함께 AI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산 2025-09-09 17: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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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2030년까지 GPU 20만장 확보할 것"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30년까지 민간 협력을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20만장을 확보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내걸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9일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선정된 5대 정예 기업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배 장관은 "기존에는 2030년까지 5만장을 확보하겠다 했는데, 이를 2028년까지 달성할 계획을 세웠다"며 "내부적으로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자는 의견이 많았다. 2030년까지 민간 2025-09-09 17: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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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기업, 벤처기업 신청 기회 열려 벤처기업이 가상자산 매매나 중개업을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상자산 매매 및 중개업의 벤처기업 제한업종 지정을 해제하는 내용이 담긴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16일부터 시행된다. 중기부는 가상자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 변화와 국내 이용자 보호 체계의 강화 등을 반영해 시행령을 개정했다며 블록체인·암호기술 등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핵심 딥테크 산업을 2025-09-09 17: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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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과기정통부는 9일 서울에서 착수식을 열고, 지난달 4일 선정한 정예팀과 함께 대한민국 AI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전에 나섰다. 이날 착수식에는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박윤규(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이연수 NCAI 대표, 임우형 엘지경영개발원 AI연구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 ' 2025-09-09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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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파산 수순…티메프 피해자단체 "구영배 전 대표 엄벌 내려달라" 서울회생법원이 9일 위메프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폐지를 결정하면서 위메프가 파산 수순을 밟자 티메프(티몬·위메프) 피해자단체가 구영배 전 큐텐그룹 대표의 엄벌을 요구했다. 티메프 피해자들로 구성된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40만 피해자의 마지막 희망을 무너뜨리고, 사실상의 파산을 선고한 것"이라며 "티몬 사태에서 목도했던 0.75% 변제율조차 사치가 됐다. 이제는 단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는 ‘변제율 0%’의 절망뿐"이라고 말했다. 2025-09-09 16: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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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북미 총괄법인 방문…관세 리스크에 美사업 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뉴저지주로 이전한 북미 총괄법인(SEA) 신사옥을 방문해 미국 사업을 직접 점검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 DC에서 방미 경제사절단 일정을 마치고,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리프에 위치한 북미 총괄법인 신사옥을 찾았다. 이 회장은 정현호 부회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과 함께 신사옥을 살펴본 후 북미 산업 현황 등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총괄법인은 15년 만에 사옥을 기존 뉴저지주 리지필드파크에서 인근 잉글우드클리프 지역으로 옮겼다. 1 2025-09-09 16:4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