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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트럼프 행정부 '대중 AI 주도권 확보' 구상에 참여 의사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굳히기 위해 추진하는 ‘미국산 AI 수출 프로그램’에 삼성전자와 SK그룹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관보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그룹은 미국 상무부가 추진하는 '미국산 AI 수출 프로그램'과 관련한 공식 의견을 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23일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의 AI 주도권을 유지·확대하고 적국이 개발한 AI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풀스택'(full-stack) 미국 2025-12-22 10:29:04 -
[속보] 中, '사실상의 기준금리' LPR 7개월 연속 동결 中, '사실상의 기준금리' LPR 7개월 연속 동결 2025-12-22 10:06:30 -
차기 연준의장 유력 후보 "美 인플레, 연준 목표치 밑돌아…금리 인하 여지 충분"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유력 후보로 꼽히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미국 CBS에 출연해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의 '3개월 이동평균치'가 1.6%로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낮다"며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025-12-22 09:42:51 -
베트남 사법 리스크 뚫고 '희토류 굴기'… LS전선, 공급망 다변화로 정면승부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 현지 희토류 광산 파트너사의 사법 리스크라는 '암초'를 정면 돌파하며, 희토류 금속 생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확정 지었다. 이는 단순한 자금 투입을 넘어, 회사의 사업 구조를 기존 케이블 중심에서 전기차 및 첨단산업의 핵심인 '전략소재' 중심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겠다는 선언으로 평가된다. 베트남 비즈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LS에코에너지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통해 베트남 희토류 금속 사업 확장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총 285억원(2100만 달러 상당)을 2025-12-21 17:26:16 -
남아공서 또 무차별 총격…9명 숨지고 10명 부상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21일(현지시간) 무장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으로 9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요하네스버그 외곽 베커스달의 한 술집에 차량 두 대를 타고 온 십수 명의 남성이 들이닥쳐 손님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괴한들은 현장을 빠져나가면서도 무작위로 총을 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술집 밖에 있던 차량 호출 서비스 운전기사 1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 추적을 위한 수색 작전에 착수했으며, 범행 동기와 배후 등을 조 2025-12-21 17:05:29 -
[종합] 쿠팡, 미국서 집단소송 잇따라…"정보유출 공시의무 등 위반"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미국 주주들로부터 증권 집단소송을 당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따르면 쿠팡 아이엔씨(Coupang Inc.) 주주 조셉 베리는 쿠팡 법인과 김범석 의장, 거라브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집단소송을 대리하는 로젠 로펌은 전날 성명을 통해 8월 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쿠팡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을 대표해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송 참여 신청 마감일은 내년 2월 17일이다. 2025-12-21 16:13:07 -
美, 또다시 베네수 유조선 나포...유가 상승 압력 강화 전망 미국이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제재 대상 원유의 불법 이동을 이유로 유조선을 추가 나포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제재 수단을 병행하며 마두로 정권에 대한 압박을 한층 강화하면서 유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 해안경비대는 이날 베네수엘라 연안 인근 공해상에서 유조선 1척을 추가로 나포했다. 이번 작전은 해군을 포함한 여러 연방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해안경비대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12-21 15:43:05 -
[종합] 엡스타인 자료 공개 후폭풍…트럼프 사진 삭제되며 의혹 '여전' 미국 법무부가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파일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일부를 삭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삭제된 자료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이 포함돼 있어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의 친분을 둘러싼 의혹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지난 19일 웹사이트를 통해 엡스타인 수사 관련 파일을 공개했다. 하지만 하루 뒤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이 포함된 문서를 포함해 총 16건의 파일을 삭제했다. 2025-12-21 15:12:34 -
'中과 갈등' 日, 중앙아 5개국과 광물 협력 강화..."광물 공급망에 28조원 투자" 최근 중국과 갈등이 커지고 있는 일본이 중앙아시아 5개국과 손잡고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에 나섰다.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맞서 공급선을 다변화하고,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물류 거점으로서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을 격상시키겠다는 구상이다. 20일 NHK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19, 20일 양일간 도쿄에서 열린 첫 '중앙아시아+일본' 정상회의에 참석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회동을 가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회 2025-12-21 14:55:49 -
日연구소 "中 성장률 2029년 3%대로 하락…2040년에도 미국 추월 어려워" 중국 경제의 성장세가 중장기적으로 둔화해 2029년에는 성장률이 4%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일본 민간 연구소의 전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16일 발표된 일본경제연구센터(JCER)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 경제가 인구 감소와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점진적인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4.9%로 예측했다. 이후 성장률은 점차 낮아져 2026년 4.5%, 2027년 4.4%를 기록한 뒤 2029년에는 3.9%, 2030년에는 3.8%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 2025-12-21 14:40:03 -
美, 우크라戰 종전 중재 가속...마이애미서 우크라, 러와 잇따라 회동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중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마이애미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을 잇따라 만나며 본격적인 협상 국면에 들어섰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미국 주도의 종전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다른 선택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19일(현지시간) 마이애미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회동한 데 이어 이르면 20일 러시아 대표단과도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대표단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맏사 2025-12-21 14:10:56 -
美, 日 핵무장론에 견제 신호…"日은 핵 비확산의 세계적 리더이자 파트너" 미국 국무부가 일본 총리실 간부의 핵무장론 발언을 계기로 일본의 핵 비확산 역할을 강조하며 기존 비핵 노선을 지지하는 입장을 내놨다. 20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 담당자는 "일본은 핵 비확산과 핵 군비관리 추진에서 세계적 리더이며 중요한 파트너"라며 "미국은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을 방어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현대적인 핵 억제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현지에 주재하는 일본 언론사 특파원들이 일본 내에서 제기된 핵무장론에 대한 미 2025-12-21 14:03:54 -
내년 美 중간선거도 '생활비'가 좌우한다 내년 미 정치 지형은 물론 2028년 차기 대선까지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간선거에서 ‘생활비 부담 능력(affordability)’이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고 현지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생활비 부담 능력이란 주거비, 양육비, 식료품비, 의료비, 공과금 등 생필품 및 서비스에 들어가는 비용 부담을 나타내는 말이다. NYT는 미 의원들이 보낸 이메일에서 생활비 부담 능력이 주된 키워드로 쓰인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20년에는 한 달에 한 건도 없었고, 2021~2022년에 2025-12-21 12:47:29 -
아마존, 키보드 입력 지연 포착해 위장취업 北노동자 적발 아마존이 협력업체 직원을 가장해 위장 취업한 북한 노동자를 적발했다. 키보드 입력 데이터 전달 시간이 비정상적으로 길다는 점이 단서가 됐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협력업체를 통해 채용된 신입 정보기술(IT) 인력의 접속 기록을 분석하던 중 키보드 입력 데이터가 시애틀 본사에 도달하는 데 110㎳(밀리초)로 비정상적으로 길다는 점을 포착해 위장 취업한 북한 노동자를 적발했다. 초 단위로 환산하면 0.11초에 불과한 찰나의 시간이지만, 미국 내에서 작업할 경우 지연 시간은 수 2025-12-21 11:25:30 -
마가 진영 분열 수면 위…美 우파 최대 행사서 공개 설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미국의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우파 진영의 최대 연례행사가 극언과 공개 비난이 난무하며 첫날부터 내부 분열을 노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한 '아메리카페스트 2025' 회의에서, 첫 연사로 나선 유력 우파 논객 벤 셔피로는 "사기꾼", "돌팔이" 등 강도 높은 표현을 동원해 터커 칼슨 등 다른 우파 인사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셔피로는 칼슨이 팟캐스트에서 노골 2025-12-21 10:51:32 -
美, 베네수 연안서 유조선 또 나포...카리브해 긴장 재점화 미국이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제재 대상 원유의 불법 이동을 이유로 유조선을 추가 나포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제재 수단을 병행하며 마두로 정권에 대한 압박을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해안경비대는 이날 베네수엘라 연안 인근 공해상에서 유조선 1척을 추가로 나포했다. 이번 작전은 해군을 포함한 여러 연방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해안경비대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2025-12-21 10:41:47 -
머스크 재산 1105조원…세계 최초 개인 순자산 7000억달러 돌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이 법원이 회사의 초대형 보상안을 인정한 판결을 계기로 7000억 달러(1033조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지난 19일 밤 기준 포브스 억만장자 인덱스를 인용해 머스크의 순자산이 7490억 달러(1105조원) 급증했다고 전했다. 개인 재산이 7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델라웨어주(州) 대법원이 테슬라의 2018년 CEO 보상안을 둘러싼 상고심에서 소액주주 측 청구를 기각하고, 머스크에게 부여된 스톡옵션을 포함한 2025-12-21 10:32:07 -
美서 쿠팡 상대 주주 집단소송…"개인정보 유출 공시의무 위반"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미국 주주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따르면 쿠팡 아이엔씨(Coupang Inc.) 주주 조셉 베리는 쿠팡 법인과 김범석 의장, 거라브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대리인인 로런스 로젠 변호사는 소장에서 "쿠팡이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고도 허위이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공표를 했거나, 관련 사실을 적시에 공시하지 2025-12-21 06:2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