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브라운대 총격범 닷새째 미궁...당국 "사건 일주일 전 영상 제보 요청" 미국 동부 명문 브라운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가운데, 범인 검거가 지연되면서 수사가 장기화되고 있다. 수사 당국은 범인이 범행 전 캠퍼스를 미리 답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시민들에게 추가 영상 제보를 요청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경찰과 수사 당국이 사건 발생 약 일주일 전 촬영된 보안카메라(CCTV)나 휴대전화 영상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토요일 발생한 총격 사건 전후 몇 시간 동안의 영상은 이미 다수 확 2025-12-18 10:28:40
  • [종합] '주한미군 일방 감축 제한' 美국방수권법 의회 통과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 규모를 일방적으로 줄이지 못하도록 예산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내년도 국방수권법안(NDAA)이 17일(현지시간) 연방 의회를 통과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NDAA를 표결에 부쳐 찬성 77표, 반대 20표로 가결했다. 앞서 지난 10일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이날 상원 문턱까지 넘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내년도 NDAA에는 한국에 배치된 미군 병력을 현 수준인 2만8500명 미만으로 감축하는 데 국방예산을 사용할 수 없도록 2025-12-18 10:25:22
  • 美, 남미 서부 에콰도르에 병력 파견 "마약 대응 역량 강화" 미국이 남미 최대 마약 밀수 거점 가운데 하나인 에콰도르에 공군 병력을 일시 파견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를 겨냥한 군사·외교적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남미 전역으로 군사 작전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주에콰도르 미국 대사관은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미 공군 장병들이 에콰도르 공군과 함께 진행하는 임시 작전에 참여한다"며 "이 공동 노력은 정보 수집 및 마약 밀매 대응 능력 강화를 포함, 에콰도르 군의 마약 테러리스트 2025-12-18 09:39:59
  • "오라클, 14조원대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자금조달 차질"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오픈AI를 위해 건설 중인 100억 달러(약 14조7000억원) 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자금 조달 난관에 직면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오라클의 최대 데이터센터 투자 파트너인 블루아울 캐피털이 미시간주 설린 타운십에 건설 중인 1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투자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오라클이 오픈AI와 체결한 3000억 달러(약 443조5000억원) 규모의 장기 컴퓨팅 파워 공급 계 2025-12-18 09:06:58
  • [뉴욕증시 마감] '오라클 쇼크'에 동반 하락…나스닥 1.81% 급락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가 급락했다. 오라클이 추진 중인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핵심 투자자 이탈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과도한 AI 설비 투자와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시장 전반을 강타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28.29포인트(0.47%) 내린 4만7885.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78.83포인트(1.16%) 하락한 6721.43, 나스닥 종합지수는 418.14포인트(1.81%) 2025-12-18 09:04:11
  • '알콜 중독자' 발언에도… 트럼프 "와일스는 훌륭, 계속 비서실장 수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을 “알코올 중독자 성격을 가졌다”고 표현한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열린 시리아 주둔 미군 전사자 유해 귀환 행사 참석 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와일스 실장이 계속 비서실장으로 남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녀는 훌륭하게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와일스 실장은 미 대중문화 월간지 배니티 페어 2025-12-18 08:04:23
  • '주한미군 일방감축 불가' 조항 포함… 美 국방수권법 통과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 규모를 일방적으로 감축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내용의 내년도 국방수권법안(NDAA)이 17일(현지시간) 미 연방 의회를 통과했다.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찬성 77표, 반대 20표로 NDAA를 가결했다. 앞서 지난 10일 하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면 발효된다. 법안에는 한국에 배치된 주한미군 병력을 현 수준인 약 2만8500명 미만으로 줄이는 데 국방 예산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조항이 담겼다. 또한 한미 간 합의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계획에서 벗어나는 2025-12-18 06:09:35
  • 베트남 '코코넛 쇼크' 진정세... 수입 급증 뒤엔 가공 원료 부족의 그늘 베트남의 코코넛 수입이 올해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과일 및 견과류 시장의 흐름을 주도했다. 국내 생산 기반이 탄탄함에도 불구하고 원료 부족과 가격 불안이 맞물리며 수입 확대가 불가피한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들어 시장은 안정 국면에 접어들며 수입 구조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6일(현지 시각) 베트남 매체 VnExpress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세관 통계에서 지난 10월까지 베트남의 과일 및 견과류 수입액은 13억6000만 달러(약 2조원)를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 2025-12-17 19:36:58
  • "아마존, 오픈AI에 15조원 이상 투자 논의중"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아마존으로부터 100억달러(약 15조원) 이상을 투자받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오픈AI의 기업가치는 5000억달러(약 740조원) 이상으로 평가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과 오픈AI가 대규모 투자 및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거래에는 오픈AI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자체 인공지능(AI) 칩 ‘트레이니엄’ 2025-12-17 17:34:03
  • "비트코인, 역대 네번째 연간 하락세 전망…대형 악재 없는 첫 사례" 비트코인이 올해 사상 네 번째 연간 하락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사상 네 번째 연간 하락을 향해 가고 있으며, 이번 하락은 대형 스캔들이나 산업 붕괴 없이 나타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1월 1일 종가 기준 9만4771 달러(약 1억4000만원)에서 출발해 10월 초 12만6000 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싱가포르 현지시간 17일 정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만7100 달러대에서 2025-12-17 16:37:37
  • 印, 美고율 관세에도 11월 대미 수출 반등…"관세 면제 품목이 회복 견인" 미국의 50% 초고율 관세 부과로 지난 9월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인도의 대미 상품 수출이 지난달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이코노믹타임스 등이 인도 상공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도의 11월 대미 상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61% 증가한 69억8000만달러(약 10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인도는 앞서 9월과 10월 각각 11.9%, 8.58% 감소하며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11월 들어 흐름이 반전됐다. 지난달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역시 38.29% 증가해 52억5000 2025-12-17 16:28:02
  • EU 'X 때리기'에 뿔난 美, "모든 수단 동원 가능"...韓 여파 가능성도 유럽연합(EU)의 'X 때리기'로 미·EU 간 디지털 규제 싸움이 격화한 가운데, 미 무역대표부(USTR)가 EU에 대한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양측 간 갈등의 불똥이 한국이 추진 중인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에 튈 가능성도 제기된다. USTR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EU와 특정 EU 회원국들은 미국의 서비스 제공업체들을 상대로 차별적이고 괴롭히는 소송, 세금, 벌금, 그리고 지침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는 행태를 고수하고 있다"며 "이를 계속 고집한다면 미국은 불합리한 조치 2025-12-17 16:14:55
  • [종합] '엎친데 덮친격' 트럼프, 비서실장 인터뷰 논란 확산…내일 대국민 연설 주목 최근 지지율 하락으로 곤경에 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최측근인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의 인터뷰 논란으로 '설상가상'의 위기에 몰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예고하고 정면 돌파에 나섰다. 와일스 비서실장은 16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대중문화 월간지 '배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전반의 문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털어 놓았다. 그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알코올 중독자의 성격을 가졌다"며 "그 2025-12-17 16:00:54
  • [종합] 트럼프 "베네수 유조선 전면 봉쇄"…유가 오르고 법적 논란 점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FTO)로 규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봉쇄를 명령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에 따른 여파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법적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도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베네수엘라는 남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무적 함대에 완전히 포위돼 있다. 그 규모는 더 커질 것이며 그들이 받게 될 충격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수준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 2025-12-17 15:16:18
  • 시드니 유대인 축제 참사… 범인은 인도 출신 아버지와 아들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유대인 명절 축제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15명이 숨진 가운데, 범인 부자 가운데 아버지가 인도 출신 이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 경찰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의 주범인 사지드 아크람(50)이 하이데라바드 출신의 인도 시민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지드는 무역학 학위를 취득한 뒤 유럽계 여성과 결혼했으며, 1998년 일자리를 찾아 호주로 이주했다. 이후 약 27년간 인도에 있는 가족과는 거의 2025-12-17 15:02:01
  • 러, 韓·日에 유화·우크라엔 강경...대조적 외교 메시지 러시아가 한국과 일본을 향해서는 실용적 협력 의지를 강조하며 유화적 메시지를 내놓은 반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휴전 불가 입장을 재확인하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러시아 외무부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북극 지역 협력 관련 러시아 연방 지역 수장 회의에서 “우리는 한국과 일본의 관련 조직과 기업들이 보여준 실용적 행동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서방이 아시아 동맹국들에 강요하는 깊은 이념적 노선 2025-12-17 14:16:19
  • "트럼프, 18일 마리화나 3급 물질로 재분류 행정명령 서명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각) 마리화나(대마초)를 현행 1급 물질보다 낮은 등급의 3급 물질로 재분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전망이라고 CNN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이는 연방 차원의 규제를 완화하는 조치지만, 완전한 마리화나의 합법화는 아니라고 백악관 소식통은 전했다. 현재 미국 마약류 관리법은 1971년부터 마리화나를 “현재 인정되는 의학적 용도가 없고 남용의 가능성이 높은” 1급 물질로 지정해 왔다. 헤로인, 엑스터시 같은 강력한 마약이 속하는 등급이다. 이것을 “ 2025-12-17 14:06:30
  • 250년 지나도 읽힌다…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인기는 현재진행형 “오스틴이 만든 여주인공들은 엄격한 행동 규칙과 이중적인 성별 기준이 존재하는 계급주의적이고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살아간다. 어찌 보면 21세기의 세상도 그리 다르지 않다.” (줄리엣 웰스 가우처칼리지 교수) 16일로 탄생 250주년을 맞이한 영국의 대문호 제인 오스틴(1775~1817)을 두고 외신들은 물론 영미권 학계의 관심이 뜨겁다. 미국 주요 대학 영문학과는 물론 지역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제인 오스틴 기념 행사가 벌어지는 것은 물론, 영국 공영방송 BBC는 오스틴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 드라마 2025-12-17 12:5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