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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 50% 관세 전선 확장하나...배터리·변압기까지 흔드는 美 관세 미국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에 철강·알루미늄에 적용 중인 50% 관세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이에 배터리 부품과 변압기 등 한국 주요 수출품까지 관세 적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22일(현지시간) 관보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알루미늄협회는 배터리 부품을 알루미늄 파생상품으로 분류해 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해당 금속으로 만든 파생상품에도 철강·알루미늄 함 2025-12-23 15:02:32 -
日 여론, 원전 재가동 '찬성 2배' 日 여론…후쿠시마 이후 정책 전환 가속 일본 정부가 동일본대지진 이후 중단됐던 원자력발전소 재가동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본 국민 다수가 원전 재가동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에서는 원전 재가동 찬성 비율이 반대의 두 배를 넘었지만, 원전 소재 지역을 중심으로는 신중론도 여전히 강한 모습이다. 산케이신문은 23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원전 재가동에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64.4%로 집계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9.1%에 그쳤다. 2025-12-23 14:50:15 -
중·일 갈등, 다카이치 지지율에는 호재… 3개월 연속 70%대 지난 10월 21일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내각에 대한 여론 지지율이 두 달 넘게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70%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 중·일 갈등이라는 외교적 변수가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요미우리신문이 19~21일 유권자 10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73%에 달했다. 이는 전달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같은 기간 916명을 상대로 벌인 조사 2025-12-23 14:05:09 -
모스크바 도심서 러 軍장성 폭사…러 "우크라 소행" 러시아 군 고위 장성이 수도 모스크바 한복판에서 차량에 설치된 폭탄 테러로 숨졌다. 최근 1년여 사이 모스크바에서 군 고위급 인사가 폭사한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로, 러시아는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파닐 사르바로프 러시아군 총참모부 작전훈련국장이 이날 모스크바에서 차량 폭탄 테러로 사망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폭발이 이날 오전 모스크바 남부의 한 주택가 주차장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사르바로프 국장이 2025-12-23 13:32:43 -
트럼프, 안보 앞세워 해상풍력 '브레이크'...대형 프로젝트 직격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대형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잇따라 중단하면서 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미 건설이 상당 부분 진행된 사업들까지 제동이 걸리면서 기업 반발과 정치권 논쟁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 모든 대형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임대 계약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미 내무부는 현재 건설 중인 해상 풍력 발전소 5곳의 임대 계약을 즉시 중단한다며 해당 사업들이 “ 2025-12-23 11:22:54 -
트럼프 "마두로, 물러나는 게 현명…강경하게 나오면 그게 마지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최근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봉쇄를 강화한 배경이 마두로 정권 축출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그에게 달렸다"며 "그렇게 하는 것(마두로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마두로 대통령을 겨냥해 "그는 하고 싶은 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 2025-12-23 11:03:02 -
'50%' 美 철강·알루미늄 관세. 배터리·변압기까지 확대되나 미국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에 철강·알루미늄에 적용 중인 50% 관세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배터리 부품과 변압기 등 한국의 주요 수출품까지 관세 적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알루미늄협회는 배터리 부품을 알루미늄 파생상품으로 분류해 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해당 2025-12-23 10:44:08 -
베트남 근로자 월급 1000만 동 시대... 30억 동 내 집 마련하려면 얼마나 걸릴까 베트남에서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월평균 임금인 약 1000만 동(약 55만원)을 받는 근로자가 집을 사기 점점 더 어려워져 가고 있다. 같은 금액이라도 아파트와 골목길 주택, 외곽 주택 중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주거 환경과 향후 가치가 달라질 수 있어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하는 추세다. 22일(현지 시각) 베트남 청년 신문은 30억~50억 동(약 1억7000만원~2억8000만원) 수준의 예산으로는 어떤 집을 살 수 있을지 분석했다. 베트남에서 이같은 금액을 마련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우선 평균적인 2025-12-23 10:39:44 -
[종합] 트럼프, '황금 함대' 구상 공개…美해군 프리깃함 한화와 협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해군의 '황금함대'(Golden Fleet) 구축 구상을 발표하면서 신형 프리깃함(호위함) 건조 과정에서 한국 기업 한화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자신의 마러라고 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해군은 새로운 급의 프리깃함(건조 계획)을 발표했다"며 "그들은 한국의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기업을 두고 "한화라는 좋은 회사"라고 소개하면서 "(한화가) 필라델피아 해 2025-12-23 10:07:47 -
구리값 30% 폭등에 땅굴 파고 전선 뜯어가는 LA 도둑들 미 서부 로스앤젤레스(LA)에서 통신망 등에서 구리선을 뜯어가는 도둑이 늘어나고 있다고 CNN 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들어 구리 가격이 30% 폭등한 탓이다. 올해 1파운드당 4.03달러(약 5975원) 선이었던 구리 가격은 이달 19일 5.44달러(약 8066원)까지 올랐다. 방송에 따르면 LA 지역은 미 전역에서 구리 도둑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로 꼽힌다. 내년 북중미 월드컵과 2028년 하계 올림픽 등을 대비해 통신과 전력 인프라 수요는 늘어나지만, 정작 전선 도둑이 늘어나 시 당국은 복구에 애를 먹고 있다 2025-12-23 09:49:03 -
"전문가도 속았다" 금값 폭등 속 베트남 뒤흔든 '텅스텐 가짜 금'의 귀환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과거 시장을 교란했던 '텅스텐 혼합 금' 사기가 더욱 정교해진 수법으로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는 베테랑 금은방 상인들조차 육안과 일반 장비로는 구별할 수 없는 가짜 금에 속아 수백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는 사례가 속출하며 업계 전반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22일 베트남 청년 신문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금 시장에서 SJC 금괴 가격은 1억5750만 동(한화 약 885만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사이공 주얼리 컴퍼 2025-12-23 09:42:24 -
日도쿄전력, 후쿠시마 사고 15년 만에 원전 재가동…내달 가시권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운영사인 일본 도쿄전력이 사고 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원전을 재가동할 전망이다. 내달 재가동을 추진해온 혼슈 중부 니가타현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발전소(이하 가시와자키 원전) 6호기에 대한 지역 동의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니가타현의회는 전날 재가동을 용인할 뜻을 밝힌 하나즈미 히데요 지사의 판단에 동의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현지 차원의 동의 절차 2025-12-23 09:12:42 -
[뉴욕증시 마감] 기술주 저가매수에 강세…'산타랠리' 기대감↑ 뉴욕증시가 연말 연휴를 앞두고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산타랠리’ 기대감 속에 강세로 마감했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AI·반도체주가 반등 흐름을 이어가며 주요 지수를 끌어올렸다. 2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7.79포인트(0.47%) 오른 4만8362.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3.99포인트(0.64%) 상승한 6878.49, 나스닥종합지수는 121.21포인트(0.52%) 오 2025-12-23 08:26:01 -
트럼프 "미 해군 신형 프리깃함, 한화와 협력"…'마스가' 추진력 붙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 해군의 신형 프리깃함(호위함) 도입 계획과 관련해 한국 기업(한화)과의 협력 아래 건조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자신의 마러라고 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해군은 새로운 급의 프리깃함(건조 계획)을 발표했다"며 "그들은 한국의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기업을 두고 "한화라는 좋은 회사"라고 소개하면서 "(한화가) 필라델피아 해군 조선소에 5 2025-12-23 08:19:36 -
[속보] 트럼프 "美해군 신예 프리깃함, 韓기업과 협력해 만들게 될 것" 트럼프 "美해군 신예 프리깃함, 韓기업과 협력해 만들게 될 것" 2025-12-23 07:35:07 -
[ASIA BIZ] 일본 핵보유 논의에 세계 각국 '경계'...지지는 없었다 일본 정부 수뇌부가 핵무기 보유 필요성을 거론하자 국제사회가 경계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북한은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이 동북아 안보질서를 훼손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미국은 일본의 비핵 원칙과 확장억제 체제 유지를 강조하며 선을 그었다. 특히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으로 일본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중국은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핵무기 보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보도가 사실이라면 사태는 상 2025-12-23 06:00:00 -
[ASIA BIZ] "황금알은 옛말" 호찌민 도심 상권, 대로변 가고 골목길 뜬다 베트남 경제의 심장부인 호찌민시 도심 상권이 유례없는 '동절기'를 맞고 있다. 한때 투자자들 사이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추앙받으며 불패 신화를 써 내려갔던 고층 아파트 단지 상가와 주요 대로변 점포들이 임차인을 찾지 못한 채 텅 빈 유령 상가로 변모하는 모양새다. 앞서 코로나19 이후 고착화된 공급 과잉과 온라인 중심으로 급변한 소비 행태가 맞물리면서, 수십억 동을 쏟아부은 투자자들은 이제 은행 이자조차 감당하기 버거운 현실에 마주하는 상황이다. 최근 호찌민시 부동산 업계에 2025-12-23 06:00:00 -
[ASIA BIZ] 1000억 동 건물인데 월세 '반토막'? 콧대낮추고 임차인 모시기 사활 베트남의 상가 시장의 권력 지도가 재편되고 있다. 공실이 발생해도 고액 임대료를 고수하던 집주인들이 이제는 임차인을 붙잡기 위해 먼저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다. 한때 부의 상징이었던 아파트 단지 내 상가와 상업용 타운하우스의 수익률이 곤두박질치면서, 과거의 운영 방식을 고집해서는 생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시장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18일 베트남 매체 청년신문에 따르면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업체 세빌스(Savills) 하노이의 도 투 항 수석 이사는 현재 상가 수익률 저하의 핵심 원인을 '쇼 2025-12-23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