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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배후' 캄보디아 기업 회장 행방 묘연…제재 여파에 은행 '뱅크런' 조짐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사기범죄 단지를 운영하며 막대한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의 천즈 회장이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현지 매체 캄보디아데일리, 크메르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정부가 지난 14일 프린스그룹 등을 제재 대상에 올린 직후 천 회장의 행방이 묘연해지며 실종설이 제기되고 있다. 천즈 회장은 캄보디아에서는 최고 실세 훈센 전 총리의 고문을 맡는 등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왔지만, 미국과 중국 당국은 온라인 금융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로 그를 추적해왔다. 미 법무부는 2025-10-18 14: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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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 주일대사, 다카이치 총리 유력 전망에 "선출된다고 봐도 돼" 이혁 주일 한국대사는 18일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신임 총재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후임으로 선출될 가능성과 관련해 "거의 (총리로) 선출된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이날 도쿄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다카이치 총재의 총리 취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카이치 총재는 지난 10일 연립 공명당이 연정 이탈을 선언하면서 총리 선출이 불확실해졌으나, 자민당과 제2야당 일본유신회가 새로운 연정 추진을 위한 정책 협의를 시작하 2025-10-18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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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경제수장, 다음 주 말레이시아서 회동…정상회담 준비 미국과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와 추가 관세 부과 예고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양국 경제 수장이 직접 소통에 나서기로 했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허리펑 부총리와 오늘 저녁 8시 반∼9시께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며 "통화 이후 대표단끼리 일주일 뒤쯤 말레이시아에서 만나 두 정상의 회담을 사전에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은 허 부총리가 베선트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화 2025-10-18 13: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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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아프간 국경 공습 재개…48시간 임시휴전 종료 최근 국경 충돌을 빚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48시간 임시 휴전이 종료됐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전날 아프간 남동부 팍티카주를 공습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고 아프간 당국이 밝혔다. 사망자에는 어린이 2명과 크리켓 선수 3명이 포함됐다. 아프간 크리켓협회는 이에 따라 다음 달 예정된 파키스탄 등 3개국 크리켓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아프간 탈레반 고위 관계자는 AFP에 "파키스탄이 휴전을 깨고 팍티카주 세 곳을 폭격했다"고 말했다. 파키 2025-10-18 10: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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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다카이치 총리 가능성 커져…제2야당, 자민당과 연정 협의 "큰 진전"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제2야당 일본유신회와 연정을 추진하면서 다카이치 총재가 총리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현지 언론은 17일, 전날부터 이틀 연속 이어진 양당의 정책회의가 큰 진척을 봤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일본유신회는 16일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서 자민당과의 연립 정부 수립을 위한 정책 협의를 시작하기로 하고 오후에 다카이치 총재와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17일에도 양당의 주요 간부가 참석한 정책 협의를 이어갔고, 협의 후 후지 2025-10-18 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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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무장해제 약속 못해"…트럼프 평화 구상에 '제동'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과도기 동안 가자지구 치안 통제권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가자 평화 구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하마스 정치국 위원 무함마드 나잘은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단독 인터뷰에서 "무장 해제를 '예' 또는 '아니오'로 단정할 수 없다"며 "무기를 누구에게 넘기라는 것인지부터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무장 해제 여부는 하마스만의 결정 사안이 아니라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전체와의 2025-10-18 09: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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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송환…전원 체포돼 경찰 압송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현지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전세기를 통해 국내로 송환됐다. 이들을 태운 대한항공 KE9690편은 이날 오전 8시3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국제공항을 이륙한 지 약 5시간 20분 만이다. 송환 대상자들은 전세기 탑승 직후 기내에서 일제히 체포됐다. 국적법상 국적기 내부는 대한민국 영토로 간주돼 체포영장 집행이 가능하다. 64명 전원은 인천공항 도착 직후 피의자 신분으로 관할 경찰서로 압송됐다. 이들을 호송하기 위해 경 2025-10-18 09: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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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트럼프·푸틴 헝가리 회담 "일단 환영"…속내는 복잡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정상회담'을 예고한 데 대해 유럽연합(EU)은 "일단 환영한다"고 밝혔다. 올로프 길 EU 집행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우크라이나의 정의롭고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는 과정을 진전시킬 수 있는 회담이라면 환영"이라며 원론적으로 답했다. 배석한 아니타 히퍼 외교안보 담당 대변인도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집행위는 2025-10-18 0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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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韓대학생 피살사건 대포통장 모집 주범 검거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숨진 피해자를 현지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조직 주범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17일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숨진 대학생 박모씨(22)가 출국하는 데 직접 관여한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및피해금환급에관한특별법위반 등)로 대포통장 모집책 A씨(20대)를 인천에서 검거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인 홍모씨(20대·구속기소)로부터 지인인 박씨를 소개받아, 박씨 명의 통장을 개설하게 한 2025-10-18 0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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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강력한 위치…中, 157% 관세 원하지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중국은 약 157%의 관세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 중 취재진으로부터 미·중 무역 협상에 관한 질문을 받고 "미국이 매우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비판하며 중국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오는 11월 1일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산 제품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 2025-10-18 05: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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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2주내 만날 것...中, 100% 관세 지속 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미중 정상회담 개최 관련해 "시 주석을 2주 안에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연쇄 국빈 방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관계에 대해 "그와 매우 잘 지낸다. 우리는 중국과 2025-10-17 21: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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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진핑 최측근, 허웨이둥·먀오화 당·군적 박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허웨이둥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먀오화 전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 주임 등 군 고위 인사 9명에 대한 당적이 박탈됐다. 17일(현지시간)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중앙 당과 중앙군사위원회 기율검사위원회 감찰위원회는 허 부주석, 먀 위 등 9명을 입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허 부주석은 지난 3월 이후 주요 당 행사에 모두 참석하지 않아 '숙청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또 시 주석의 측근 중 한 명 2025-10-17 20: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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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만의 美 지역은행 우려에 글로벌 금융주 급락…증시 하락 주도 17일 글로벌 증시에서 금융주들이 맥을 못 추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불거진 지역은행 신용 우려 여파로 금융주들이 낙폭을 늘리며 글로벌 증시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유럽증시에서는 장 초반 금융업종이 2.5%가량 급락하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독일 은행 도이체방크와 영국 은행 바클레이스가 각각 5% 이상 하락하고 있고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떼제네랄도 4% 이상 하락 중이다. 앞서 이날 아시아증시에서도 미즈호, 미쓰비시UFJ 등 주요 은행주들이 모두 3% 가까이 낙폭 2025-10-17 18: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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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기 국가안보보좌관' 볼턴 기소…트럼프, 정치 보복 논란 확대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맡았던 존 볼턴이 17일(현지시간) 기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이어 자신을 수사하거나 자신에게 등을 돌린 인사들을 기소하며 정치 보복 논란이 커지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국가안보정보 보유 및 전파 등 총 18건 혐의로 메릴랜드주 연방 대배심원단으로부터 형사 기소됐다. 메릴랜드 연방 법원에 제출된 기소장에 따르면 그는 일기 형식의 메모를 통해 정부 활동과 관련된 1000쪽이 넘는 정보를 향후 서적 집필 시 활용할 2025-10-17 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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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위성락 "구금 한국인 태운 전세기, 내일 새벽 2시 현지서 인천으로" 위성락 "구금 한국인 태운 전세기, 내일 새벽 2시 현지서 인천으로" 2025-10-17 16: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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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알라타우 신도시에 K-파크 조성...도전과 감사의 상징, "불가능은 없다" "K-파크(K-Park)는 우리를 품어준 카자흐스탄 국민에 대한 감사의 상징이자, 미래 세대에게 어떤 역경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2세이자 카스피안그룹을 이끄는 최유리 회장은 AJP와의 인터뷰에서 1937년 스탈린의 강제 이주 정책으로 중앙아시아로 옮겨진 고려인들의 역사를 기리고, 정착과 성취의 과정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복합문화단지 'K-파크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시 개발과 금융을 비롯 2025-10-17 16: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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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1일 임시국회서 신임 총리 선출키로 일본 의회가 오는 21일 임시국회를 통해 신임 일본 총리를 선출하기로 했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과 제1야당 입헌민주당은 이날 중의원(하원) 운영위원회 이사회를 열고 21일 있을 임시국회에서 총리 선출을 진행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앞서 일본 의회는 21일 임시국회를 열기로 했으나 총리 선출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일본 총리 선출은 중의원과 참의원(상원)에서 각각 이루어지는데 각 투표에서 과반의 지지를 획득한 후보가 총리로 선출된다. 과반 득표 2025-10-17 16: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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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中 매출 95%→0% 급감…대중 제재 美 피해가 더 클 것"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칩 업체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로 인해 엔비디아의 중국 내 첨단 칩 시장 점유율이 95%에서 0%로 급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는 실수가 될 것이라며 보다 균형적인 정책을 펴야 한다고 촉구했다. 1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 14일 공개된 미국 시터델증권 주최 행사(6일 개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희망 사항이지만 우리는 계속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전 2025-10-17 15: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