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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30%대로 추락...중간선거 1년 앞두고 민주 '우세' 뚜렷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잇달아 30%대로 떨어지며 집권 후반기 국정 주도력에 비상이 걸렸다. 중간선거를 1년 앞두고 민주당이 정당 지지에서 공화당을 14%포인트나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미국 매체 NPR·PBS와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조사(10~13일 성인 1443명 대상 실시, 표본오차 ±3.0%포인트)에 따르면 '지금 중간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떤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가'는 질문에 응답자의 55%가 민주당, 41%가 공화당을 선택했다. 민주당이 2025-11-20 11:30:32 -
트럼프, 엡스타인 공개 법안에 서명...정치적 압력에 '전격 수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과 연루 의혹이 제기돼 온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 자료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유죄 판결을 받았던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파일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는 당초 공개 요구에 미온적인 입장에서 공화당 내부의 정치적 압박에 밀려 급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미 하원은 전날 본회의에서 민주당뿐만 아니라 공화당에서도 사실상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 427표, 반대 1표로 해당 2025-11-20 10:58:55 -
"로봇이 빈곤 없앨 것"...美·사우디 포럼서 'AI 전망' 제시한 머스크·젠슨 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약 5개월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미래 기술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사우디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과의 회담을 위해 워싱턴으로 돌아왔으며 전날 백악관 국빈 만찬에도 참석하며 관계 회복 신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미 워싱턴에 위치한 존 F.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미국-사우디 투자포럼에서 "(로봇이) 모든 사람을 부유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사회 구조를 바꿀 수 있으며, "로봇이 실제로 빈곤을 없앨 2025-11-20 10:49:47 -
10월 美FOMC 의사록 "12월 '금리동결' 의견 우세"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 중 상당수가 12월 연방공개준비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10월 FOMC 회의 의사록은 "많은(many) 참석자들은 각자의 경제전망에 비춰볼 때 올해 남은 기간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반면 몇몇(several) 참석자들은 경제 상황이 예상에 부합할 경우 12월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견해 2025-11-20 10:48:36 -
"맘다니 보고 있나" 뉴욕에 앞서 무료 버스·무상보육 시작한 美 도시들 세계에서 가장 부자 도시로 꼽히는 뉴욕의 차기 시장인 조란 맘다니 당선인이 버스요금 무료화와 무상보육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다른 지역들이 앞서 이들 정책을 시행해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달 시행된 뉴멕시코주의 무상보육 현장 상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멕시코주의 주도인 산타페에 있는 라 카시타 프리스쿨은 이미 정원이 꽉 찬 상태였다. 주정부가 이달부터 소득에 상관없이 생후 6주부터 무료 보육을 지원하면서 원생이 몰려든 탓 2025-11-20 10:29:27 -
[속보] 中, '사실상의 기준금리' LPR 동결…1년물 3.0%·5년물 3.5% 中, '사실상의 기준금리' LPR 동결…1년물 3.0%·5년물 3.5% 2025-11-20 10:24:07 -
"美, 韓에 '디지털 규제하면 무역법 301조 조사하겠다' 경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이 디지털 규제를 추진할 경우 무역법 301조 조사를 검토할 수 있다며 사실상 '보복'을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당국자들이 협상 과정에서 한국의 규제 움직임을 미국 기술기업에 대한 차별로 보고 강하게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와 다른 행정부 당국자들이 한국을 상대로 디지털 규제와 관련한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할 수 있다고 2025-11-20 10:09:21 -
xAI·엔비디아, 사우디에 500㎿ 데이터센터 건설…빅테크 잇따라 사우디 진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와 엔비디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 다른 미국 주요 대형기술(빅테크) 기업들이 사우디에 AI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머스크 xAI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미·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사우디에 500㎿(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 2025-11-20 10:02:08 -
유엔위원회, 北인권결의안 21년 연속 채택...표결 없이 '만장일치'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올해도 유엔총회 산하 인권 문제 담당 위원회에서 만장일치(컨센서스)로 채택됐다. 한미일을 비롯해 61개 회원국이 공동 제안한 북한인권결의안이 1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3위원회 회의에서 표결 없이 채택됐다. 내달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결의안은 심각한 북한 인권 상황을 조명하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조치들을 촉구하는 내용과 외교적 노력과 남북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결의안은 " 2025-11-20 09:45:28 -
美, UAE·사우디에 AI칩 7만개 수출 승인…엔비디아 칩, 트럼프 외교 카드로 부상 미 상무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기반을 둔 두 기업에 최대 7만개의 첨단 인공지능(AI) 칩 판매를 승인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 협상 과정에서 여러 국가와 연달아 거래를 체결하면서 엔비디아가 외교·무역 협상의 핵심 카드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기업들이 UAE 국영 AI기업 'G42'와 사우디 정부가 지원하는 AI 기업 '휴메인'에 각각 최대 3만5000개의 엔비디아 'GB 2025-11-20 09:31:47 -
美 반도체 관세 지연 가능성…"미중갈등·물가상승 우려 감안"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여러 차례 강조해온 수입 반도체 고율 관세 부과를 미룰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인사를 인용해 미 정부 당국자들이 최근 수일간 정부 및 민간 유관 인사들에게 반도체 관세 부과가 곧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6일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집적회로(chips)와 반도체(semiconductors)"가 대상이라고 밝혔 2025-11-20 08:58:44 -
일본서 30대 한국인 남성, 부모 살해 혐의로 체포…"내가 했다" 일본에 거주하는 30대 한국 국적 남성이 부모 두 명을 모두 살해한 혐의를 받고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19일 닛테레뉴스는 현지 경찰이 "아오모리시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무직자 김모씨(일본명 카네모토 다이슈)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전날 아오모리시 자택에서 함께 살던 어머니의 등과 가슴 등을 칼과 같은 도구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범행후 경찰에 "부모를 죽였다"고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김씨의 자택 1층 욕실에 반듯하게 누운 상태로 쓰러 2025-11-20 08:56:03 -
[속보] 엔비디아에 또 호재, 트럼프 AI칩 중동 수출 허용 엔비디아에 또 호재, 트럼프 AI칩 중동 수출 허용 2025-11-20 08:52:53 -
[뉴욕증시 마감]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출렁'...기술주 중심 반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장중 크게 출렁였지만 기술주 매수세 유입으로 동반 반등했다. 인공지능(AI) 거품 논란 속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경계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정책금리 인하 기대 후퇴가 증시에 변동성을 불어넣어 장중 약세를 보였다가 다시 상승 전환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03포인트(0.10%) 오른 4만6138.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4.84포인트(0.38%) 상승한 6642.16, 나스닥 2025-11-20 08:30:49 -
엔비디아 3분기 매출 사상 최고치…'AI거품' 논란 일축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가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엔비디아는 자체 회계연도 3분기(2025년 8∼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570억1000만달러(약 83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 549억2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인공지능(AI) 칩을 담당하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66% 늘어난 512억달러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전체 매출의 90%에 육박하는 비중이다. 게임 부문 매출은 43억달 2025-11-20 08:13:04 -
트럼프 "조지아 한국인 노동자 단속, 난 바보같은 짓 하지 말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성 지지층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을 재건하려면 외국인 전문 인력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미국에 공장을 짓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외국에서 전문 인력을 데리고 올 수 있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조지아주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이 이민 당국에 체포된 사건이 벌어진 이후 자국민에게 제조 2025-11-20 06:19:34 -
베트남 중부 또 홍수…1100㎜ 물폭탄에 최소 15명 사망·실종 베트남 중부 지방에 폭우·홍수가 강타하며 최소 15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19일(현지시간)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중부 지역에 내린 장대비로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지난 15일 밤부터 베트남 중부 곳곳에선 1100㎜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났다. 16일에는 남중부 카인호아성 일대에 산사태가 발생하며 32명이 탑승한 버스를 덮쳐 6명이 목숨을 잃었다. 다낭시에선 산사태로 3명이 매몰되는 등 사망 또는 실종 피해가 보고됐다. 2025-11-19 20:06:29 -
[2025 한일경제포럼] 글로벌 공급망 대전환...한일 경제블록 논의 급부상 미·중 경쟁 심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기술 주도권 경쟁 속에서 한국과 일본의 주요 제조업 공급망이 빠르게 결합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양국의 정책 공조는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글로벌 자본이 이미 두 나라를 하나의 ‘기술·제조 포트폴리오’로 보고 있는 만큼, 공급망 충격에 공동 대응할 체계적 협력 기반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아주미디어그룹과 NNA(교도통신 그룹)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 한일경제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심 2025-11-19 17:3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