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남유럽·미국 동부 폭염으로 몸살...최대 46도 육박 6월부터 찾아온 폭염에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지가 몸살을 앓고 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남유럽 각국은 최고기온 섭씨 46도까지 치솟는 살인적인 폭염을 앞두고 비상경계에 들어갔다. 미국 동부 지역도 최근 '열돔' 현상으로 인한 때이른 폭염으로 낮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 시칠리아는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된 낮 시간대에 실외 노동을 금지했다. 이탈리아 북서부의 리구리아도 실외 노동 금지령을 발표했다. 이탈리아 노동조합 2025-06-29 21:31:40
  • 트럼프 "가자 전쟁 휴전 재차 촉구...인질 데려와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전쟁 휴전이 임박했다고 호언한 가운데 29일(현지시간) 양측에 휴전을 재차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가자에서 협상을 성사 시켜라. 인질들을 데려와라"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가자지구 휴전 시점을 묻는 취재진에게 "휴전이 임박했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주 내로 휴전을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 2025-06-29 21:14:42
  • 다낭 아시아영화제서 '한국 영화' 집중 조명…베트남, 'K무비' 성공 벤치마킹 나서 다낭 아시아영화제가 한국 영화를 집중 조명하고 나섰다. 베트남 영화계가 한국 영화의 성공 전략과 글로벌 시장 진출 노하우를 적극 배우려는 모습이다. 29일 베트남 현지 매체 VOV에 따르면, 제3회 다낭 아시아국제영화제(DANAFF III)가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열린다. 베트남 다낭시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는 동남아시아에서 권위 있는 국제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참여작품 수, 상영 횟수나 전문가 세션 등이 대폭 확대됐으며, 특히 ‘한국영화 집중 조명’ 프로그램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2025-06-29 18:03:37
  • 美대법 '가처분 효력 범위 제한' 판결…트럼프 견제 장치 약화 우려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출생 시민권 금지’ 행정명령과 관련해 개별 연방 판사가 해당 정책에 대해 미국 전역에서 효력을 중단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연방 정부 정책에 대한 전국적 효력 가처분 명령의 권한이 제한되면서,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사법적 견제 장치가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6대 3 보수 우위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 시민권’(속지주의에 따른 미국 국적 2025-06-29 17:23:55
  • 망했다더니 '디즈니' 넘었다…하루 15만명 찾는 日 오사카엑스포 오사카·간사이엑스포(이하 오사카엑스포)의 하루 방문객 수가 15만명을 넘기 시작했다. 엑스포 현장은 “망했다”거나 “볼 거 없다”는 소문이 무색할 정도로 연일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오사카엑스포는 현재 개막 직후 지적됐던 과제들이 개선되면서 하루 평균 입장객 수가 도쿄디즈니리조트를 뛰어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일본국제박람회협회를 관할하는 경제산업성 담당자는 “운영을 포함해 디즈니보다 더 잘하고 있는 것 같다&rdq 2025-06-29 16:20:48
  • '총격 사망' 미 州하원의원 장례식…'갈등설' 바이든·해리스 함께 조문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정치적 동기 추정 총격 사건으로 숨진 멜리사 호트먼 미네소타 주의회 의원(전 주 하원의장, 민주당) 부부 장례식이 엄수됐다. 이 자리에는 갈등설이 제기되기도 했던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나란히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장례식에는 바이든 전 대통령과 해리스 전 부통령을 포함해 1000명 이상이 조문객으로 참석했다. 바이든과 해리스는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 대통령·부 2025-06-29 16:05:48
  • 이스라엘, 하마스 10·7 기습테러 주동자 제거 이스라엘군이 2023년 10월 7일 대규모 테러 공격을 감행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주동자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뉴스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전날 가자지구 사브라 지역에 대한 표적 공습을 통해 하마스 고위직 중 한 명인 하캄 무함마드 이사 알이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IDF는 알이사가 하마스 훈련을 이끌었고 10월 7일 테러를 기획한 인물이자 전투지원 책임자로 이스라엘에 대한 공중 및 해상 공격도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IDF는 알이사가 가자지 2025-06-29 15:57:31
  • 日, 美와 7차 관세협상 후 추가 전화협의도…美재무는 못 만나 미국과 관세 협상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은 전날 미측과 7차 관세협상을 한 데 이어 28일(현지시간)에는 추가 전화협의까지 가졌다. 다만 기대했던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의 대면 회담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28일 오전 10시부터 15분간, 이어 오후 7시부터 20분 동안 미측 협상 대표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통화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전화 협의를 통해 “전날 협의에 이어 2025-06-29 15:44:00
  •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美 상원 첫 관문 통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와 불법 이민 단속 강화, 국방비 증액 등 주요 정책 기조가 집약된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연방 상원 통과에 앞선 첫 관문을 통과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 상원은 28일 밤(현지시간) 전체 100석 중 찬성 51표, 반대 49표로 해당 법안에 대한 토론 개시를 가결했다. 이는 법안의 본격 심의와 표결로 이어지는 절차적 첫 단계다. 이날 표결에서는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47명이 전원 반대했고, 공화당 소속 토머스 틸리스(노스캐롤라이 2025-06-29 15:32:36
  • 트럼프, 중동 문제 매듭 짓고 北과 대화 시작하나 중동 문제가 다소나마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행보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냈냐’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그와 매우 잘 지내고 있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갈등이 있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갈등을 해 2025-06-29 15:28:11
  • 서방 휴전 압박에도 공세 강화하는 러, 우크라 요충지에 11만명 투입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에 11만명의 병력을 집결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휴전 압박에도 점령지 확대를 위한 공세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27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병참 거점인 포크로우스크 인근에 11만1000명의 병력을 집결시켰다고 밝혔다. 포크로우스크는 우크라이나의 군사 거점을 잇는 주요 철도와 도로가 교차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2025-06-29 15:27:39
  • IAEA "이란, 몇 달 내 우라늄 농축 가능"...트럼프 주장과 온도차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이란의 핵 시설 일부가 여전히 건재하다며 이란이 수개월 내에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 핵 프로그램이 수십 년 후퇴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는 상반된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그로시 총장은 전날 미국 CBS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란 핵시설의) 일부는 여전히 건재하다”면서 “내가 보기에는 이란이 몇 달이라는 기간에, 또는 그보다 짧은 기간에 회전해 2025-06-29 15:17:57
  • 美 상호관세 유예 기한 코앞…유예 연장 가능성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꺼내든 ‘상호관세’ 유예 시한(7월 8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장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상호관세 시한이 확정된 것이냐’는 질문에 “시한을 연장할 수도 있고, 단축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1주 반 정도 기간 내 (각국에) 서한을 보낼 것"이라며 "미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그들이 지불해야 할 것을 말할 것이 2025-06-29 14:49:48
  • 이란, 이스라엘과 휴전 후 항공로 일부 재개방 이스라엘과 전쟁으로 폐쇄됐던 이란 하늘길이 재개방되고 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28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누르뉴스를 인용해 이란이 국제선 환승을 위해 중부와 서부 영공을 일부 개방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지난 25일에는 동부 지역의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이 가능하도록 영공을 일부 개방했다. 이란은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기습적인 공습으로 양국 간 전쟁이 발발하자 영공을 폐쇄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 이란의 주요 핵시설 대규모 기습 폭격을 2025-06-29 14:44:32
  • G7, 조세 회피 막기 위한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서 美 기업 제외 합의 주요 7개국(G7)이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 방지를 위해 추진한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에서 미국 기업을 제외하기로 합의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7은 미국의 기존 최저한세법을 인정하고 국제 조세 체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최저한세는 다국적 기업이 세율이 낮은 국가로 본사나 해외 지사를 이전해 세금을 회피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도입한 제도다. 최저한세율을 15%로 규정하고, 이보다 낮은 세금을 낼 경우 사업장이 위치 2025-06-29 10:53:24
  • 트럼프, 중동 불안 상황 매듭짓나…"가자전쟁 휴전 임박"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을 이끌어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주일 안에 가자지구 휴전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겨냥한 ‘가자지구 공세’ 목표를 거의 다 이뤘다고 밝히면서 종전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이란과 대화에 나설 것을 밝히면서 중동 불안 상황이 한 번에 해소될지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 2025-06-29 10:49:15
  • 트럼프 "네타냐후 총리 놓아줘라"…이스라엘 사법당국 연일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뇌물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구하기에 다시 한번 공을 들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는 이스라엘에서 비비(네타냐후 총리의 애칭) 네타냐후에게 하고 있는 일은 끔찍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전쟁 영웅이며, 이란의 위험한 핵 위협을 제거하는 데 있어 미국과 함께 위대한 성공을 이뤄낸 훌륭한 총리”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요한 점은, 그가 지금 하마스와의 협 2025-06-29 10:14:00
  • "EU도 적"…러시아, 우크라이나 EU 가입까지 막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을 반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28일(현지시간) EU가 군사화되고 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 대한 입장을 변경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는 것은 러시아 안보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대하지만, EU 가입은 경제 통합 문제이기 때문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해온 바 있다. 그러나 블라디슬라프 마슬레니코프 러시아 외무부 유 2025-06-28 20:4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