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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 첫 4500달러 돌파…은도 사상 최고치 경신 금과 은 값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군사 긴장이 고조되며 안전자산선호심리가 강화된 데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도 높아진 영향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선물 가격은 23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500달러를 넘어섰다. 은 현물 가격도 온스당 71.8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약 70% 상승했고, 은 가격은 두배 이상 뛰었다. 이에 따라 금과 은 모두 1979년 이후 최고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금값 상승의 주된 이유 2025-12-24 10:46:28 -
"덜 마시고 싼 것 찾는다" 美 관세로 세계 스카치위스키 업계 직격탄 영국산 물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조치로 인해 세계 스카치위스키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지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위스키 판매는 전년 대비 2.5% 줄어들었다. 3년 연속 감소세다. 판매가 줄면서 위스키 재고가 늘고, 이에 따라 스코틀랜드 주요 위스키 업체의 생산도 줄었다. 케이트 포브스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제1부총리는 이달 5일 달위니 등 스카치위스키 증류소들을 방문한 자리에서 "(위스키 2025-12-24 10:31:39 -
中 자극 할라...美 "中반도체 추가관세 18개월간 보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했다. 양국 간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능한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23일(현지시간) 반도체 산업에서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국의 정책·관행에 대한 '무역법 301조' 조사 결과를 관보에 게재했다. USTR은 중국산 반도체를 상대로 관세를 포함한 적절한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서도 추가로 부과할 관세율을 0%로 설정했다. 이후 18개월 뒤인 2027년 2025-12-24 10:21:55 -
트럼프 "국가안보 위해 그린란드 필요…우리가 가져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 병합에 대한 자신의 의지는 "국가안보"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군함 건조 계획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그린란드 관련 질의에 답하면서 "우리는 광물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신이 그린란드를 보면, 그 해안을 위아래로 훑어보면 러시아와 중국 배들이 도처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그린란드에 2025-12-24 08:43:59 -
[뉴욕증시 마감] 美경제 3분기 4.3% '깜짝' 성장에 상승...엔비디아 3%↑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이 3분기 중 강한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 심리를 지탱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73포인트(0.16%) 오른 48,442.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30포인트(0.46%) 오른 6,909.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33.02포인트(0.57%) 오른 23,561.84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날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38번 2025-12-24 08:15:31 -
트럼프 "금리 내려야…동의못하면 연준의장 안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웃도는 수치(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 4.3% 증가)로 나온 것을 환영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주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현대 주식시장에선 호재가 있어도 시장이 보합이거나 하락하는데, 이는 월가의 '두뇌들'이 예전과는 다른 회로로 작동하기 때문"이라며 "예전에는 호재가 있으면 시장은 올랐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025-12-24 06:10:19 -
은·AI·개미의 해..."올해 글로벌 증시 승자는 은 채굴업체, 로빈후드, SK하이닉스" 올해 글로벌 증시는 은(銀) 가격 급등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개인투자자 거래 활성화가 맞물리며 특정 종목들의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세계 최대 은 채굴업체 프레스니요, 미국의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로빈후드, 한국의 SK하이닉스가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현지시간) '올해 주식시장의 승자와 패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에디터와 선임 기자들이 올해의 주요 시장 이슈와 주가 상승률을 종합해 가장 눈에 띄는 종목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FT에 따르면 세계 1 2025-12-23 18:00:00 -
美, 외국산 드론·부품 수입 차단…中 DJI 겨냥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외국산 드론과 핵심 부품의 미국 내 수입을 사실상 차단하기로 했다. 이는 중국 DJI를 비롯한 외국산 제품을 겨냥해 미국 드론 산업을 보호하고 국가 안보 위험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포고문에서 외국에서 생산된 무인항공시스템(UAS, 일명 드론) 및 그 핵심 부품을 FCC의 인증 규제 대상 목록(covered list)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 목록은 미국의 국가 안보나 국민의 안전·보안에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초 2025-12-23 17:59:12 -
美, 자진출국 불체자에 450만원 지급...강제추방 대신 '현금 유인' 미국 정부가 자진 출국하는 미등록 이주자(불법 체류자)에 대한 현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연말까지 출국을 압박하고 나섰다. 구금·강제추방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자발적 출국을 유도하겠다는 계산이 깔렸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스마트폰 앱 ‘세관국경보호국(CBP) 홈(Home)’을 통해 자발적 출국을 등록한 불법 체류자에게 무료 귀국 항공권과 함께 3000달러(약 450만원)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1000달러에서 3배로 늘어난 규모다. 국토안보부는 연말까지 출국하지 2025-12-23 17:22:27 -
곽노정·손재일, 이코노미스트 선정 '올해의 CEO' 후보 10인에 포함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하는 '2025년 최고의 CEO' 후보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코노미스트는 22일(현지시간) S&P1200 지수를 구성하는 글로벌 기업 가운데 총주주수익률이 높은 상위 10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1차 후보군으로 추린 뒤, 재직 기간과 경영 성과, 지배구조, 외부 환경 요인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 최고의 CEO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주주수익률만 놓고 보면 하드디스크 제조사 시게이트가 250%에 2025-12-23 17:01:25 -
美 황금함대의 핵심, '크고 아름다운' 트럼프급 대형 전함…시대착오적 비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발표한 '황금함대'의 핵심 전력 중 하나로 '트럼프급' 대형 전함을 거론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본떠 명명한 이 차세대 전함은 배수량 3만~4만 톤급으로, 현재 미 해군의 주력인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약 9000톤)보다 약 3배 큰 규모다. 무장으로는 중거리 재래식 신속 타격(IRCPS) 극초음속 미사일, 전자기 레일건, 레이저 지향 에너지 무기 등 미래형 무기가 총망라될 예정이다. 여기에 개발 중인 핵 탑재 순항미사 2025-12-23 16:22:20 -
다카이치 "무책임한 국채발행, 감세 안할 것"...닛케이 인터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23일 공개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정권이 내걸고 있는 '책임 있는 적극 재정'에 대해 무책임한 국채 발행이나 감세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물가 안정 실현을 위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정부가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책임있는 적극 재정' 구호는 일본의 청년, 현역 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적극 재정 정책은 미래를 내다본 재정 정책"이라며 "결코 규 2025-12-23 16:00:43 -
美·인니, 관세협정 '빅딜' 합의...내년 1월 정상 서명 인도네시아와 미국이 관세협정과 관련한 모든 핵심 쟁점에 합의하고 이르면 내년 1월 양국 정상의 서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상호 시장 접근 확대와 관세 조정을 통해 무역 불확실성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와 회담한 뒤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아이를랑가 장관은 “상호 관세협정 문서에 규정된 모든 실질적 쟁점에 관해 양측이 합의했다”며 &ldquo 2025-12-23 15:55:21 -
[종합] 트럼프, 50% 관세 전선 확장하나...배터리·변압기까지 흔드는 美 관세 미국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에 철강·알루미늄에 적용 중인 50% 관세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이에 배터리 부품과 변압기 등 한국 주요 수출품까지 관세 적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22일(현지시간) 관보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알루미늄협회는 배터리 부품을 알루미늄 파생상품으로 분류해 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해당 금속으로 만든 파생상품에도 철강·알루미늄 함 2025-12-23 15:02:32 -
日 여론, 원전 재가동 '찬성 2배' 日 여론…후쿠시마 이후 정책 전환 가속 일본 정부가 동일본대지진 이후 중단됐던 원자력발전소 재가동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본 국민 다수가 원전 재가동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에서는 원전 재가동 찬성 비율이 반대의 두 배를 넘었지만, 원전 소재 지역을 중심으로는 신중론도 여전히 강한 모습이다. 산케이신문은 23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원전 재가동에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64.4%로 집계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9.1%에 그쳤다. 2025-12-23 14:50:15 -
중·일 갈등, 다카이치 지지율에는 호재… 3개월 연속 70%대 지난 10월 21일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내각에 대한 여론 지지율이 두 달 넘게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70%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 중·일 갈등이라는 외교적 변수가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요미우리신문이 19~21일 유권자 10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73%에 달했다. 이는 전달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같은 기간 916명을 상대로 벌인 조사 2025-12-23 14:05:09 -
모스크바 도심서 러 軍장성 폭사…러 "우크라 소행" 러시아 군 고위 장성이 수도 모스크바 한복판에서 차량에 설치된 폭탄 테러로 숨졌다. 최근 1년여 사이 모스크바에서 군 고위급 인사가 폭사한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로, 러시아는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파닐 사르바로프 러시아군 총참모부 작전훈련국장이 이날 모스크바에서 차량 폭탄 테러로 사망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폭발이 이날 오전 모스크바 남부의 한 주택가 주차장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사르바로프 국장이 2025-12-23 13:32:43 -
트럼프, 안보 앞세워 해상풍력 '브레이크'...대형 프로젝트 직격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대형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잇따라 중단하면서 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미 건설이 상당 부분 진행된 사업들까지 제동이 걸리면서 기업 반발과 정치권 논쟁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 모든 대형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임대 계약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미 내무부는 현재 건설 중인 해상 풍력 발전소 5곳의 임대 계약을 즉시 중단한다며 해당 사업들이 “ 2025-12-23 11: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