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트럼프 "룰라와 훌륭한 대화"…룰라 "추가관세 철회, 매우 긍정적" 관세 문제로 갈등이 고조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통화를 갖고 무역·경제·국제 조직범죄 대응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실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이날 약 40분간 이어진 대화에서 브라질산 쇠고기·커피·과일 등 일부 제품에 대해 미국에서 부과했던 40% 추가 관세를 철회하기로 한 결정을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고물가로 인한 정치적 부담이 커지자 2025-12-03 11:49:00
  • '美 보수 텃밭' 테네시 하원 보궐선거서 공화당 승리…민주당 선전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민심의 풍향계로 주목을 받은 테네시주 하원 보궐선거에서 매트 밴 엡스 후보(공화)가 승리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선전하면서 내년 중간선거에서도 전반적인 민심이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테네시주 제7선거구 하원 보궐선거 개표가 95%가량 진행된 가운데 미 육군 헬기 조종사 출신인 밴 엡스 후보는 9만3030표(53.8%)를 득표해 7만7956표(45.1%)에 그친 아프틴 벤 후보(민주)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2025-12-03 11:42:56
  • 日혼다·닛산·미쓰비시, 美서 공동생산 추진...트럼프 관세 대응 '삼각 공조' 가속 일본 혼다, 닛산자동차, 미쓰비시자동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서 공동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추진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3일 미쓰비시자동차 가토 다카오 사장이 "현지(미국)에서 공동 생산 등 닛산, 혼다와 협업 검토를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내년 봄 전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토 사장은 생산 공장이나 차종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피했지만 닛케이는 가동률이 저조한 닛산의 미국 공장(미시시피·테네시) 2025-12-03 11:20:30
  • 미·러 5시간 협상에도 결론 못 내...푸틴 "영토 문제 타협 불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단이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놓고 5시간 동안 협상을 벌였지만 핵심 쟁점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제안한 종전안 중 일부만 동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외교정책 보좌관인 유리 우샤코프 보좌관은 전날 러시아 크렘린궁에서 진행된 회동에서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는 미국 측 계획의 일부 조항에는 동의할 수 있으나 다른 2025-12-03 10:54:19
  • 구글 前 회장, "4년 내 AI가 스스로 생각하는 시대…규제 필요" 경고  에릭 슈미트(70) 전 구글 회장이 하버드대 강연에서 4년 내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생각하는 시대가 온다면서 무분별한 AI의 자율 학습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하버드대 학보 하버드 크림슨에 따르면 슈미트 전 회장은 1일 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주최한 포럼에 연사로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4월 AI가 몇 년 내 인간의 삶에서 모든 측면을 근복적으로 바꿀 것이라 주장했던 자신의 주장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합의’라 명명한 슈미트는 이번에는 그 변화의 기한을 4년으로 예측 2025-12-03 10:31:43
  • 美, 한·일 포함 8개국과 반도체·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 미국이 중국과의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핵심 광물과 반도체 공급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제이컵 헬버그 미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은 반도체·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8개 동맹국과 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구상의 하나로, 오는 12일 백악관에서 한국·일본·싱가포르·네덜란드·영국·이스라엘· 2025-12-03 10:21:00
  • 베트남서 1600만명 즐기는 '피클볼' 생활스포츠 판도 뒤흔들었다 ​베트남 전역에서 피클볼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코트로 몰리며 기존 테니스와 배드민턴의 지형까지 뒤흔들고 있다.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세대와 도시를 잇는 새로운 생활 문화로 자리 잡은 피클볼이 베트남 사회의 일상을 빠르게 바꾸는 추세다. 1일(현지 시각) 베트남 매체 VnExpress는 피클볼이 베트남에서 생활 스포츠의 흐름을 단기간에 뒤바꾸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탁구와 테니스, 배드민턴 등 기존의 주요 라켓 스포츠를 결합한 스포츠인 피클볼은 운동과 사교가 결합된 스포츠라는 2025-12-03 10:13:03
  • 日, 의원외교로 돌파구 모색…"연내 방중" 타진에도 답 없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계기로 중·일 관계가 급속히 악화된 가운데, 일본이 의원외교와 경제계 소통을 동원해 갈등 완화의 실마리를 찾으려 움직이고 있다. 정부 간 공식 대화가 사실상 멈춘 상황에서 의원들과 재계가 먼저 '관계 복원'을 위한 별도 통로를 만들기 시작한 모양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중우호의원연맹 간부단은 1일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와 도쿄에서 비공식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중식을 겸해 열린 자리에는 자민당의 오부치 2025-12-03 09:45:09
  • 트럼프 "불법 마약 유입 땐 어느 나라든 공격 대상…지상 타격도 곧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을 차단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벌여온 군사 작전을 베네수엘라 지상이나 다른 국가로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우리가 그것(마약)이 특정 나라를 통해 들어오든, 어느 나라를 통해 들어오든, 혹은 우리가 그들이 펜타닐이나 코카인을 만드는 공장을 짓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런 일을 하고 그걸 우리나라에 파는 누구든 공격 대상이 된다&qu 2025-12-03 09:42:14
  • 韓외교당국자, 미국 조지아주 방문…"구금사태 재발 방지 중요" 한국 외교부 당국자가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구금됐던 미국 조지아주를 방문해 '재발 방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현지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이성환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국장은 "9월에 발생한 사건(한국인 구금 사태)이 과거의 일이 되길 기원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재발 방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미국에 입국하는 한국인 근로자들이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거나 영주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들 근로자가 구금 2025-12-03 09:40:29
  • 美상무 "韓·日 7500억달러 대미투자, 원전 건설로 시작"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한국이 한미 관세 합의에 따라 약속한 대미 투자액 중 일부가 미국 내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일본과 한국이 현금으로 투자하기로 한 총 7500억 달러(약 1100조원, 일본 5500억 달러·한국 2000억 달러)의 투자처에 대해 "예를 들어 우리는 원자력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우리는 미국에 전력 발전을 위한 원자력 병기고를 가져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일 2025-12-03 09:00:46
  • 美, 입국금지 대상국 19→30여개로 확대 검토..."전면 금지 건의"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입국 금지 대상국을 현행 19개국에서 30개국으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발생한 백악관 근처 총격 사건을 계기로 이민자 단속을 대폭 강화하는 모습이다. 2일(현지시간) CNN은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DHS)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입국 금지 대상국을 30~32개국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을 공식 건의했으며, 행정부가 추가 지정을 위한 평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같은 날 블룸버그도 DHS 관계자를 인용해 대상국 명 2025-12-03 08:58:36
  • [뉴욕증시 마감] 기술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인텔 8.6%↑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날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반등한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85.13포인트(0.39%) 오른 4만7474.4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74포인트(0.25%) 상승한 6829.37, 나스닥종합지수는 137.75포인트(0.59%) 뛴 2만3413.67에 거래를 마쳤다. 뚜렷한 재료는 부재했지만 비트코인의 강한 반등이 시장 분위기를 바꿨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장중 2025-12-03 08:16:53
  • AJP 1주년 포럼, 전문가들 "양극화 시대, 언론의 새로운 역할 정립해야"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영문 통신사 AJP가 창간 1주년을 맞아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극단, 쏠림, 디지털 전환의 시대-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미디어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손지애 이화여대 객원교수, 박한우 영남대 교수, 이병종 숙명여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미디어 방향에 대한 토론을 벌였으며 서혜승 AJP 편집국장이 진행을 맡았다. 이병종 교수는 과거 국제 뉴스 흐름의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논의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과거 유네스코도 서구 중심의 뉴스 공급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 2025-12-03 07:28:40
  • 손지애 교수 "서구 소프트파워 약화…아시아 미디어 독자 목소리 낼 때" AJP 창간 1주년 포럼 기조연설…“Be smart, be bold, know your region” 제시 손지애 이화여대 객원교수(전 CNN 서울지국장·전 아리랑TV CEO)는 2일 “미국 소프트파워가 약화되면서 아시아 미디어가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아주프레스(AJP) 창간 1주년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 민주주의 경험과 글로벌 뉴스 지형 변화를 짚으며 “대안적 서사를 만들 수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극 2025-12-03 07:28:29
  • "디지털 공중이 극단주의 확산 견인"…박한우 교수, 한국 민주주의 변화 분석 디지털 네트워크 확산 속에서 극단주의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사회의 정치 참여 방식이 전통적 형태에서 벗어나 기술·감정·금융이 결합된 새로운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정치적 쏠림과 양극화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공공 담론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한우 영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2일 AJP가 ‘극단·쏠림 디지털 전환의 시대와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한 창간 1주년 포럼에서 'Mechanis 2025-12-03 07:28:15
  • AJP 창간 1주년 포럼 개최…"아시아의 목소리를 하나로 전할 것" 아주프레스(AJP)가 2일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창간 1주년 포럼을 열고 ‘극단·쏠림·디지털 전환의 시대와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공론장의 변화와 국제 환경 속 언론의 책임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에는 주한 외교단과 학계, 미디어, 산업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은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중앙·서남아시아 등 권역별 세미나와 로드쇼를 통해 아시아의 목소리를 하나로 묶겠다”며 AJP의 미래 비전을 밝혔고, 임규진 2025-12-03 07:28:01
  • 차기 연준 의장은 해싯?…트럼프 "잠재적 연준 의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유력 차기 의장 후보로 소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컴퓨터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델 부부의 거액 기부를 발표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해싯 위원장을 가리키며 "아마 잠재적 연준 의장도 여기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렇게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2025-12-03 06:5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