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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일 포함 8개국과 반도체·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 미국이 중국과의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핵심 광물과 반도체 공급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제이컵 헬버그 미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은 반도체·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8개 동맹국과 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구상의 하나로, 오는 12일 백악관에서 한국·일본·싱가포르·네덜란드·영국·이스라엘· 2025-12-03 10:21:00 -
베트남서 1600만명 즐기는 '피클볼' 생활스포츠 판도 뒤흔들었다 베트남 전역에서 피클볼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코트로 몰리며 기존 테니스와 배드민턴의 지형까지 뒤흔들고 있다.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세대와 도시를 잇는 새로운 생활 문화로 자리 잡은 피클볼이 베트남 사회의 일상을 빠르게 바꾸는 추세다. 1일(현지 시각) 베트남 매체 VnExpress는 피클볼이 베트남에서 생활 스포츠의 흐름을 단기간에 뒤바꾸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탁구와 테니스, 배드민턴 등 기존의 주요 라켓 스포츠를 결합한 스포츠인 피클볼은 운동과 사교가 결합된 스포츠라는 2025-12-03 10:13:03 -
日, 의원외교로 돌파구 모색…"연내 방중" 타진에도 답 없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계기로 중·일 관계가 급속히 악화된 가운데, 일본이 의원외교와 경제계 소통을 동원해 갈등 완화의 실마리를 찾으려 움직이고 있다. 정부 간 공식 대화가 사실상 멈춘 상황에서 의원들과 재계가 먼저 '관계 복원'을 위한 별도 통로를 만들기 시작한 모양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중우호의원연맹 간부단은 1일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와 도쿄에서 비공식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중식을 겸해 열린 자리에는 자민당의 오부치 2025-12-03 09:45:09 -
트럼프 "불법 마약 유입 땐 어느 나라든 공격 대상…지상 타격도 곧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을 차단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벌여온 군사 작전을 베네수엘라 지상이나 다른 국가로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우리가 그것(마약)이 특정 나라를 통해 들어오든, 어느 나라를 통해 들어오든, 혹은 우리가 그들이 펜타닐이나 코카인을 만드는 공장을 짓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런 일을 하고 그걸 우리나라에 파는 누구든 공격 대상이 된다&qu 2025-12-03 09:42:14 -
韓외교당국자, 미국 조지아주 방문…"구금사태 재발 방지 중요" 한국 외교부 당국자가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구금됐던 미국 조지아주를 방문해 '재발 방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현지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이성환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국장은 "9월에 발생한 사건(한국인 구금 사태)이 과거의 일이 되길 기원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재발 방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미국에 입국하는 한국인 근로자들이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거나 영주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들 근로자가 구금 2025-12-03 09:40:29 -
美상무 "韓·日 7500억달러 대미투자, 원전 건설로 시작"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한국이 한미 관세 합의에 따라 약속한 대미 투자액 중 일부가 미국 내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일본과 한국이 현금으로 투자하기로 한 총 7500억 달러(약 1100조원, 일본 5500억 달러·한국 2000억 달러)의 투자처에 대해 "예를 들어 우리는 원자력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우리는 미국에 전력 발전을 위한 원자력 병기고를 가져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일 2025-12-03 09:00:46 -
美, 입국금지 대상국 19→30여개로 확대 검토..."전면 금지 건의"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입국 금지 대상국을 현행 19개국에서 30개국으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발생한 백악관 근처 총격 사건을 계기로 이민자 단속을 대폭 강화하는 모습이다. 2일(현지시간) CNN은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DHS)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입국 금지 대상국을 30~32개국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을 공식 건의했으며, 행정부가 추가 지정을 위한 평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같은 날 블룸버그도 DHS 관계자를 인용해 대상국 명 2025-12-03 08:58:36 -
[뉴욕증시 마감] 기술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인텔 8.6%↑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날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반등한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85.13포인트(0.39%) 오른 4만7474.4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74포인트(0.25%) 상승한 6829.37, 나스닥종합지수는 137.75포인트(0.59%) 뛴 2만3413.67에 거래를 마쳤다. 뚜렷한 재료는 부재했지만 비트코인의 강한 반등이 시장 분위기를 바꿨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장중 2025-12-03 08:16:53 -
AJP 1주년 포럼, 전문가들 "양극화 시대, 언론의 새로운 역할 정립해야"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영문 통신사 AJP가 창간 1주년을 맞아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극단, 쏠림, 디지털 전환의 시대-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미디어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손지애 이화여대 객원교수, 박한우 영남대 교수, 이병종 숙명여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미디어 방향에 대한 토론을 벌였으며 서혜승 AJP 편집국장이 진행을 맡았다. 이병종 교수는 과거 국제 뉴스 흐름의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논의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과거 유네스코도 서구 중심의 뉴스 공급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 2025-12-03 07:28:40 -
손지애 교수 "서구 소프트파워 약화…아시아 미디어 독자 목소리 낼 때" AJP 창간 1주년 포럼 기조연설…“Be smart, be bold, know your region” 제시 손지애 이화여대 객원교수(전 CNN 서울지국장·전 아리랑TV CEO)는 2일 “미국 소프트파워가 약화되면서 아시아 미디어가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아주프레스(AJP) 창간 1주년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 민주주의 경험과 글로벌 뉴스 지형 변화를 짚으며 “대안적 서사를 만들 수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극 2025-12-03 07:28:29 -
"디지털 공중이 극단주의 확산 견인"…박한우 교수, 한국 민주주의 변화 분석 디지털 네트워크 확산 속에서 극단주의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사회의 정치 참여 방식이 전통적 형태에서 벗어나 기술·감정·금융이 결합된 새로운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정치적 쏠림과 양극화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공공 담론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한우 영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2일 AJP가 ‘극단·쏠림 디지털 전환의 시대와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한 창간 1주년 포럼에서 'Mechanis 2025-12-03 07:28:15 -
AJP 창간 1주년 포럼 개최…"아시아의 목소리를 하나로 전할 것" 아주프레스(AJP)가 2일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창간 1주년 포럼을 열고 ‘극단·쏠림·디지털 전환의 시대와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공론장의 변화와 국제 환경 속 언론의 책임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에는 주한 외교단과 학계, 미디어, 산업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은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중앙·서남아시아 등 권역별 세미나와 로드쇼를 통해 아시아의 목소리를 하나로 묶겠다”며 AJP의 미래 비전을 밝혔고, 임규진 2025-12-03 07:28:01 -
차기 연준 의장은 해싯?…트럼프 "잠재적 연준 의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유력 차기 의장 후보로 소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컴퓨터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델 부부의 거액 기부를 발표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해싯 위원장을 가리키며 "아마 잠재적 연준 의장도 여기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렇게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2025-12-03 06:54:11 -
트럼프 특사·사위 모스크바 도착...푸틴과 종전안 협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2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러시아와 미국의 회담은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11시) 이후 시작될 예정"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위트코프 특사를 크렘린에서 접견하며 이 자리에 쿠슈너도 동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대표단이 동반한 통역사까지 푸틴 대통령과 만나는 2025-12-02 21:13:31 -
AI거품 우려 속 英 연기금, 美주식 비중 축소 움직임 확산 인공지능(AI) 열풍 속 기술주 주가가 급등하자 영국 주요 연기금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미국 주식 비중을 낮추기 시작했다. 시장 집중도 상승에 따른 거품 가능성을 우려한 조치다.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주식 비중을 조정하거나 주가 하락에 대비한 보호 장치를 강화한 영국 연기금의 총 운용자산은 2000억 파운드(약 388조원)에 달한다. 엔비디아, 알파벳, 메타와 같은 기술주 주가 급등에 올해 나스닥 지수는 20% 이상 올랐지만 극소수 종목에 시장 집중도가 높아 2025-12-02 20:50:46 -
홍라희, 이재용에 삼성물산 지분 전량...증여세 2000억대 부담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 전량을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증여했다. 2일 삼성물산 공시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자신이 보유한 삼성물산(028260) 주식 전량인 180만8577주를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에게 증여한다. 계약 체결일은 지난달 28일, 증여일(거래 종료일)은 내년 1월 2일이다. 증여 대상 주식 규모는 계약 체결일 종가(22만 5000원 기준)로 약 4070억원에 해당한다. 이 회장의 삼성물산 지분율은 기존 19.76%에서 20.99%로 높아지며 홍 명예관장 지분 2025-12-02 20:12:27 -
애플, 'AI 지각생' 오명 벗나...AI 총괄 전격 교체 애플이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조직을 총괄해온 존 지아난드레아 수석 부사장을 교체하며 대대적 재정비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지아난드레아의 퇴임을 공식 발표하고 후임으로 구글 딥마인드와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경력을 쌓은 AI 연구원 아마르 수브라마냐를 선임했다. CNBC는 이번 인사를 지난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이후 "애플의 AI 조직에서 이뤄진 가장 눈에 띄는 개편"이라고 평가했다. 지아난드레아는 2018년 2025-12-02 18:02:40 -
중국, 30년 만에 콘돔·피임약에 세금 부과…'출산 장려 정책' 전환 중국이 콘돔과 피임약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다시 부과하기로 하면서 30여년 만에 출산 억제 기조에서 방향을 틀었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낮아진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그동안 면세였던 콘돔·피임기구·피임약에 13%의 부가가치세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피임 관련 품목은 한 자녀 정책 시절이던 1993년부터 면세 대상이었지만, 이번 개정으로 소비자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반면 영유아 보육, 유치원 교육, 노인 요양, 결혼 지원 등 출산과 돌봄에 2025-12-02 17:4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