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ASIA BIZ] 대만 유사 시 발언에 中·日 긴장 고조…중국, 센카쿠 해역서 무력 시위 강화 대만 유사시 일본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급격히 경색되는 가운데 중국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에 해경선을 진입시키고 일본 외곽 영토 인근에 군사 드론을 띄우는 등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16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해경국은 이날 "해경 1307함정 편대가 센카쿠 열도를 순찰했다"며 "이는 중국의 권리와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합법적 작전"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센카쿠 주변 순찰 사 2025-11-18 06:00:00
  • [ASIA BIZ] 베트남 제과 전쟁 속 오리온의 승부수 한국 제과기업 오리온이 베트남 제과 시장의 격화된 경쟁 속에서 현지화와 친환경 투자를 동시에 강화하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오리온은 베트남의 재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과 더불어 생산거점 확대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깊이 뿌리내릴 전망이다. 라오동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오리온의 베트남 현지 법인인 오리온푸드비나는 지난 12일 박닌성 옌퐁 2C 산업단지에서 포장재 생산 전문 ‘옌퐁 2C 공장’의 기공식을 열고, 베트남 내 세 번째 생산 기지 구축에 착수했다. 필름 생산시설과 현대 2025-11-18 06:00:00
  • [ASIA BIZ] SK, 빈·마산·이멕스팜 철수 뒤 'AI 대전환' 선언 SK그룹이 2026년까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에 8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대규모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베트남 내 주요 투자 회수 이후 그룹의 모든 역량을 AI와 첨단 기술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베트남 매체 카페F 등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해 6월 고위 경영진 회의 이후 반도체, AI,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베트남 내 빈그룹, 마산, 이멕스팜 등 주요 지분을 모두 매각하고 자본을 회수했다. 이 같은 조치는 SK의 ‘재정 재조정’ 전략의 2025-11-18 06:00:00
  • [ASIA BIZ] 중·일 갈등 격화에 긴장하는 日경제계…외교 시험대 오른 다카이치 정권 중·일 갈등이 심상치 않은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일본 내에서는 양국 간 경제 교류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개선 분위기가 형성되던 중·일 관계가 최근 대립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일본은 실물 경제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갈등을 봉합할 타협점을 찾아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 시 집단적 자위권 행사’ 가능 발언과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의 과격한 발언 이후, 양국 간 외 2025-11-18 06:00:00
  • "컨설팅·투자은행·테크 말고 다른 직업을" 하버드대 3학년 대상 사회운동가 키운다  네덜란드의 유명 사상가인 뤼트허르 브레흐만과 컨설턴트, 금융 전문가 등이 의기투합한 공익재단이 하버드대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사회운동가 양성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투자은행이나 경영컨설팅, 빅테크 등 소위 돈 되는 분야로 학부 졸업생들이 쏠리는 것을 바꿔보겠다는 움직임이다. 최근 하버드대 학보 하버드크림슨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벨기에 브뤼셀 등에서 활동하는 재단인 ‘도덕적 야망을 위한 학교’가 15일(현지시간) 학부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펠로우십 원서 접 2025-11-17 20:29:26
  • [재팬 룸] 다카이치 '대만 개입' 발언에 中 폭발… 여행 취소 무료, 유학 신중 권고까지 중국이 일본의 ‘대만 유사 개입’ 발언에 반발해 여행·유학 경고까지 내리며 압박에 나섰다. 양국 관계는 2012년 센카쿠 사태 이후 최악의 국면으로 향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외교부는 14일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당분간 피하라고 경고했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관광업 타격을 노린 실력 행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일본을 찾은 중국인은 748만 명으로 국가별 1위다. 중국 국유 항공사 3곳은 일본행 항공권 취소와 변경을 무료 2025-11-17 17:55:19
  • 트럼프,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돌연 찬성...공화 이탈표 위기 속 태세전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의원들에게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찬성표를 던지라며 입장을 전격 뒤집었다. 공화당 내부에서 대규모 이탈표가 예고되자 사실상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엡스타인 관련 문건 공개에 찬성해야 한다. 우리는 숨길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엡스타인 파일은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으로 수십 명의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던 2025-11-17 17:00:40
  • 칠레 대선, 12월 결선행…'공산당 vs 극우' 맞대결 내년 3월부터 4년간 인구 2천만 명의 칠레를 이끌 새 대통령은 다음 달 치러질 대선 결선에서 최종 결정된다. 칠레 선거관리위원회(Servicio Electoral de Chile)는 16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개표율 99.99%(미확정 예비 수치) 기준 히아네트 하라(51) 칠레공산당 후보가 26.85%를 득표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위는 23.92%를 얻은 강경 우파 성향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9) 공화당 후보에게 돌아갔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결선투표제를 채택하고 있는 칠레는 다음 달 14일 1·2위 후보 2025-11-17 16:25:10
  • 일본 '곰 습격' 비상...올해 사망자 '역대 최다' 13명 일본 전역에서 곰 출몰과 인명 피해가 급증하며 경계가 강화되고 있다. 교도통신 등은 17일 환경성 통계를 인용해 지난 10월 한 달간 피해자가 88명으로 전달(39명)보다 두 배 늘었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아키타(56명), 이와테(34명), 후쿠시마(20명), 나가노(15명) 등 동북·중부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10월만 보면 아키타가 37명으로 전체 40%를 넘었다. 곰 피해는 이미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다. 2023년 연간 피해자는 219명으로 역대 최다였는데 당시 4~10월 피해는 182명이었다. 올해 같은 기간 2025-11-17 15:40:22
  • [종합] 美 포드 항모전단 카리브해 전개…트럼프, 베네수엘라에 군 투입하나 미국이 최신예 핵추진 항공모함 전단을 카리브해에 파견,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군 투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의 대화 가능성도 거론하고 나섰다. 미 해군은 세계 최대급 항모 '제럴드 R. 포드' 전단이 16일(현지시간) 애너가다해협을 통과해 카리브해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미 해군은 "미 남부사령부 관할 구역에서의 이 해상 작전은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도널드 트 2025-11-17 15:28:44
  • '사우디 실권자' 빈 살만, 7년여 만에 미국 방문...美·사우디 밀착 가속하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7년여 만에 미국 방문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실상 국빈급 대우를 준비하며 방위·경제·중동 외교 구도 전반에서 대형 협력 패키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방문에 나선 빈 살만 왕세자는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 뒤 엄격한 드레스 코드가 적용되는 블랙 타이 공식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공식적으로는 실무 방문이지 2025-11-17 15:09:22
  • 日 외무성 국장, 고조되는 중·일 갈등 속 방중…"대립 진정 모색"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중·일 갈등이 빠르게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 외무성 간부가 사태 진정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1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나이 마사아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부터 중국을 방문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가나이 국장이 류진쑹 외교부 아주사장(아시아국장)을 만나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과 뒤이은 쉐젠 오사카 주재 중국 총영사 소셜미디어(SNS) 글을 둘러싼 양국 간 대립의 진정을 모색할 것"이라고 2025-11-17 13:39:28
  • 일본 3분기 경제성장률 -0.4%…6분기만에 마이너스 전환 일본 경제가 6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17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가 17일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은 전 분기 대비 0.4% 감소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1.8%로, 작년 2분기부터 이어진 5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가 끊겼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 소비지출은 0.1% 증가했고 기업의 설비투자도 1.0% 늘었다. 반면 민간 주택 투자는 –9.4%로 크게 줄었고, 재화·서비스 수출도 –1.2%를 기록하며 전체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NHK는 3분기 경제 2025-11-17 11:13:55
  • 美항모 카리브해 진입…트럼프 "마두로와 대화할 수도" 미국이 최신예 핵추진 항공모함 전단을 카리브해에 파견하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의 대화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을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보낸 뒤 이날 워싱턴DC로 복귀하기 앞서 현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두로와)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누구와도 대화할 것"이라며 "어 2025-11-17 10:53:01
  • 싱가포르 데이터센터업체, 2030년까지 한국에 1조원 투자...첫 데이터센터 착공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아시아 지역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프린스턴디지털그룹(PDG)이 7억 달러(약 1조200억원) 규모의 첫 한국 데이터센터 건설에 나섰다. 인천에 짓는 48MW(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는 2028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간) 란구 살가메 PDG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와 인터뷰에서 이달 착공을 시작하고 필요한 전력 공급도 이미 확보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살가메 CEO는 한국 시장을 중장기적 핵심 거점으로 보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추가 개발을 통해 한국 내 2025-11-17 10:45:12
  • 방한 뒤 美입국 과정서 억류된 한인과학자, 4개월 만에 풀려나 한국을 잠시 방문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던 과정에서 공항에서 억류돼 약 4개월간 구금됐던 40대 재미 한국인 과학자 김태흥 씨(미국 영주권자)가 석방됐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미교협)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전날 김씨를 텍사스주 레이먼드빌의 '엘 발레' 이민구치소에서 석방했다고 전했다. 텍사스 A&M대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김씨는 지난 7월 21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입국심사 도중 세관국경보호국(CBP)으로부터 '2차 심사'를 요구받아 곧바로 붙잡힌 2025-11-17 09:42:02
  • '美조지아' 현대-LG합작공장 3월 사망사고로 韓 업체들에 총 4천만원 벌금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미국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OSHA)이 한국계 3개 기업에 총 2만7618달러(약 4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 공장은 지난 9월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체포됐던 장소다. 미국 OSHA는 지난 3월 21일 해당 건설 현장에서 한국 국적 근로자 유모 씨가 작업 중 지게차에 깔려 사망한 사고를 조사한 결과, 하청업체 '비욘드 아이언 건축회사'가 "경보음 없이 중장비를 과속 주행해 작업자와 충돌시킨 중대 2025-11-17 09:40:31
  • 방한 후 美입국서 구금된 한인과학자, 4개월만에 석방 한국을 일시적으로 방문한 뒤 미국 입국 과정에서 공항에서 억류된 40대 재미 한국인 과학자 김태흥(미국 영주권자) 씨가 구금된 지 약 4개월 만에 석방됐다. 지난 16일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미교협)에 따르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전날 김 씨를 텍사스주 레이먼드빌의 '엘 발레' 이민구치소에서 석방했다고 전했다. 김 씨는 지난 7월 21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받던 중 '2차 심사'를 요구하는 세관국경보호국(CBP)에 의해 붙잡힌 뒤 100일 넘게 구금됐다. 김 씨는 2025-11-17 09:3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