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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데이터센터업체, 2030년까지 한국에 1조원 투자...첫 데이터센터 착공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아시아 지역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프린스턴디지털그룹(PDG)이 7억 달러(약 1조200억원) 규모의 첫 한국 데이터센터 건설에 나섰다. 인천에 짓는 48MW(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는 2028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간) 란구 살가메 PDG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와 인터뷰에서 이달 착공을 시작하고 필요한 전력 공급도 이미 확보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살가메 CEO는 한국 시장을 중장기적 핵심 거점으로 보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추가 개발을 통해 한국 내 2025-11-17 10:45:12 -
방한 뒤 美입국 과정서 억류된 한인과학자, 4개월 만에 풀려나 한국을 잠시 방문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던 과정에서 공항에서 억류돼 약 4개월간 구금됐던 40대 재미 한국인 과학자 김태흥 씨(미국 영주권자)가 석방됐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미교협)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전날 김씨를 텍사스주 레이먼드빌의 '엘 발레' 이민구치소에서 석방했다고 전했다. 텍사스 A&M대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김씨는 지난 7월 21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입국심사 도중 세관국경보호국(CBP)으로부터 '2차 심사'를 요구받아 곧바로 붙잡힌 2025-11-17 09:42:02 -
'美조지아' 현대-LG합작공장 3월 사망사고로 韓 업체들에 총 4천만원 벌금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미국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OSHA)이 한국계 3개 기업에 총 2만7618달러(약 4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 공장은 지난 9월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체포됐던 장소다. 미국 OSHA는 지난 3월 21일 해당 건설 현장에서 한국 국적 근로자 유모 씨가 작업 중 지게차에 깔려 사망한 사고를 조사한 결과, 하청업체 '비욘드 아이언 건축회사'가 "경보음 없이 중장비를 과속 주행해 작업자와 충돌시킨 중대 2025-11-17 09:40:31 -
방한 후 美입국서 구금된 한인과학자, 4개월만에 석방 한국을 일시적으로 방문한 뒤 미국 입국 과정에서 공항에서 억류된 40대 재미 한국인 과학자 김태흥(미국 영주권자) 씨가 구금된 지 약 4개월 만에 석방됐다. 지난 16일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미교협)에 따르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전날 김 씨를 텍사스주 레이먼드빌의 '엘 발레' 이민구치소에서 석방했다고 전했다. 김 씨는 지난 7월 21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받던 중 '2차 심사'를 요구하는 세관국경보호국(CBP)에 의해 붙잡힌 뒤 100일 넘게 구금됐다. 김 씨는 2025-11-17 09:33:24 -
"韓해군, 日자위대에 이달 예정된 공동수색훈련 보류 입장 전달" 한국 해군이 일본 해상자위대와 이달 중 실시할 예정이던 공동 수색·구조훈련을 보류하겠다는 방침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 훈련은 1999~2017년까지 총 10차례 진행됐지만, 2018년 말 발생한 ‘초계기 갈등’ 이후 중단됐다가 재개를 앞두고 있었다. 일본에서는 이번 재개를 "양국 안보협력 강화의 상징"으로 평가해왔다. 훈련 보류 결정은 한국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독도 인근 비행을 문제 삼아 일본이 이달 초 예정됐던 중간 2025-11-17 08:50:16 -
최악의 겨울되나…러시아, 우크라이나 생명줄 난방시설 맹폭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우크라이나가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가장 혹독한 겨울을 맞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NYT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던 러시아가 올해 들어 공격 대상을 '가스 인프라'로 바꿨다. 러시아가 그간 가스 인프라 공격을 자제했던 것은 유럽에 가스를 수출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영토의 가스관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이 경로를 파괴하면 러시아 자신도 수익을 잃기에 공격하지 않았다. 하지만 5년짜리 가스 운송 계 2025-11-17 07:56:31 -
中 관영매체 "일본에 반격 채비 완료"…제재·교류 단절 카드로 압박 중국 정부와 관영매체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을 강하게 문제 삼으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 계열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은 15일 최근 중국 정부 발언에 등장한 "모든 결과는 일본이 책임져야 한다", "정면에서 응징할 것"이라는 표현을 언급하며 중국이 "이미 실질적 반격 조치를 준비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대일 제재 재개, 일본 정치인을 겨냥한 조치, 양국 간 정부 교류 중단 등을 중 2025-11-16 19:16:06 -
"위조품 판매하면 24시간 내 삭제" 베트남 전자상거래법 강화 움직임 베트남 정부가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위조상품과 불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4시간 내 상점 삭제’ 규정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거래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위조 상품 유통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자 정부가 강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다. 베트남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플랫폼이 위조상품을 확인하면 24시간 이내 상점을 제거하도록 하는 규정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위조품과 저품질 상품 확산으로 신뢰 위 2025-11-16 18:09:12 -
FT "외국인 투자자, 4년만에 중국 증시로 대거 복귀" 올해 중국 증시로의 해외 자금이 4년 만에 최대치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동안 '투자 불가'로 여겨졌던 중국 시장을 글로벌 자금이 다시 재평가하기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 보도했다. FT가 국제금융연구소(IIF)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 주식 시장으로 유입된 외국 자금을 506억달러(약 73조 6500억원)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4억 달러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특히 올해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의 혁신적 모델 출시, 2025-11-16 17:19:11 -
이러려고 금리 인하 주장했나…트럼프, 금리 인하 전 채권 대거 매입 금리 인하를 강력 주장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채권에 대규모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상자산 투자로 큰 이득을 본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채권 투자를 통한 사익 추구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가 공개 재무 자료를 입수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8200만 달러(약 1188억원) 이상의 회사채·지방채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부윤리법에 따라 공개된 재무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트럼프 대통령이 집행한 금융 거래는 2025-11-16 16:11:02 -
'MAGA' 대표 정치인도 트럼프 '손절'…엡스타인 논란에 균열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민정책 변화와 장기화된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중단) 및 엡스타인 스캔들 등 악재가 겹친 가운데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에서도 분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번 주 있을 미 하원의 엡스타인 파일 공개 법안 표결을 앞두고 엡스타인 스캔들이 지지층 균열을 확대하는 변수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대표적 '마가' 정치인이라 불리는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의원과 공개 충돌했다. 트럼프 대통령 2025-11-16 15:36:06 -
[종합] 집권 300일 트럼프, 소고기 등 200개 식품 상호관세 철회…"드라마틱한 조치" 2기 집권 300일을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소고기와 커피, 열대과일 등 식품 200여종에 대한 관세 철폐 조치를 전격 시행했다. 미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커피, 소고기, 바나나, 오렌지주스 등 식품 200여종에 대한 상호관세를 철회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에 대해 팩트시트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통해 양자 무역 관계에서 유의미한 진전을 보인 덕분”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 백악관은 이번에 제외된 식료품 중 상당수는 미국에서 재배되지 않거나 충분 2025-11-16 14:41:06 -
"트럼프 일가, 사우디 초대형 도시개발사업 참여 예정" 세계 최대 규모 개발사업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 프로젝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기업인 트럼프 그룹이 참여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대통령 직위를 활용한 이해충돌 논란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그룹이 사우디의 초대형 도시개발사업 '디리야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한 새로운 계약을 곧 체결할 예정이라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리 인제릴로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 최고경영자(CEO)는 "아직 발표된 것은 없지만 곧 발표될 것"이라 2025-11-16 14:25:39 -
심상치 않은 중일 갈등, 외교적 긴장 넘어 경제적 압박 양상으로 중·일 갈등이 심상치 않은 양상을 띠면서 일본 내에서는 2012년 일본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국유화했을 당시와 상황이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양국 간 설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고 공식 권고하면서 사태는 외교적 긴장을 넘어 경제적 압박의 양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사태의 발단은 지난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대만 해협이 봉쇄돼 미군이 개입하고 중국이 전함을 이용한 무력행사를 수반 2025-11-16 14:13:44 -
美 해군총장 "韓 핵잠, 中 억제에 활용…한·미 모두에 역사적 순간" 대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은 한국이 핵추진잠수함(핵잠) 건조 추진을 공식화한 데 대해 해당 잠수함이 중국 억제에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커들 총장은 지난 14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내·외신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한국 핵잠이 중국 억제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 잠수함이 중국을 억제하는 데 활용되리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예측"이라고 답했다. 그는 "미국은 동맹과 함께 협력해 핵심 경쟁적 위협인 중국 관련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를 기대한다"며 " 2025-11-16 14:07:02 -
"북한, 한미 해군훈련 기간 동해안에 1500t급 호위함 추가배치" 북한이 한미 해군 연합훈련 기간 동해안 고성항에 두만급(1500t급) 호위함을 추가로 배치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민간 위성 업체 플래닛랩스의 사진을 인용해 지난달 30일 문천 해군기지 공장에서 출항한 두만급 호위함이 고성항으로 이동했으며 기존에 배치된 압록급(1500t급) 호위함과 함께 이곳에 나란히 정박해 있었다고 보도했다. NK뉴스는 "이 가운데 한 척이 한미 해군 연합훈련 기간 첫날인 지난 11일부터 고성항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았는 2025-11-16 11:09:26 -
美, 하마스와 직통 채널 구축하나…트럼프 특사, 하마스 실권자 회동 추진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가 조만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 인사와 만나 가자지구 휴전 이행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위트코프 특사가 하마스 휴전 협상 대표 칼릴 알하야와 조만간 회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동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알하야는 하마스의 휴전 협상단을 이끌었으며, 2023년 10월 하마스가 감행한 이스라엘 공격의 설계자로 알려진 핵심 인물이다. 이번 접촉은 2025-11-16 11:00:23 -
美, 韓 등에 무기판매 시 개발비용 '동맹국 면제' 폐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주요 동맹국에 군사장비를 판매할 때 적용해 온 개발비 면제 조치를 중단하고, 앞으로는 해당 비용을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한국 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월께 한국에 정부 대 정부 계약(FMS·대외군사판매) 방식으로 무기를 판매할 경우 적용해 오던 '비반복 비용'(non-recurring costs·NC) 면제 조치를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일본, 호주 등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 2025-11-16 10:3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