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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통화에 日 불안 고조..."미·중 간 긴밀한 연락 주의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전화 통화를 통해 대만 문제와 상호 방문 계획을 협의하면서, 일본 내에서 불안과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과의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미국 정상이 동맹국 일본을 향한 명확한 지지 표명은 없었다는 점이 일본 정계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한 데 이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도 통화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포함한 최근 양국 관계에 대해 설 2025-11-26 14:08:20 -
美 정부효율부 해산했는데...'적극재정' 日, 세출점검 조직 신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부효율부'(DOGE)가 사실상 해산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감세·보조금 등 세출 전반을 재검토하는 ‘일본판 정부효율부’를 신설하며 적극 재정 정책의 재원 마련에 나섰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26일 일본 정부가 기업 대상 특례 감세와 보조금, 국가 기금 운용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조세 특별 조치·보조금 재검토 담당실’을 전날 내각관방에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직에는 관계 부처 출신 직원 약 30명이 배치됐다. 일본 2025-11-26 13:59:09 -
'58만 팔로어' 친트럼프 SNS 계정, 알고보니 인도에서 운영…美 정치권 파장 지난 22일(현지시간) 적용된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의 위치정보 확인 서비스가 미 정치권에서 널리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강경 성향의 정치 인플루언서들이 정작 해외 거주자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계정을 삭제하기도 하고, 해외에 거주하는 팬이라고 설명을 바꾸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정치 이슈에 개입하면서 돈을 번다는 비판이 나온다. 24일 영국 BBC 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팬 트럼프 아미’라는 이름의 계정 운영자가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을 캡처해 자신이 설립한 2025-11-26 13:38:34 -
'뉴질랜드 가방 속 남매 시신 사건' 韓 엄마 종신형 선고…"17년간 가석방 불가" 7년 전 뉴질랜드에서 어린 남매를 살해한 뒤 시신을 여행가방에 넣어 창고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인 여성이 현지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클랜드 고등법원은 전날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인 이모(44)씨에게 최소 17년간 가석방이 불가능한 종신형을 선고했다. 제프리 베닝 고등법원 판사는 이씨가 남편 사망 이후 자녀 양육 부담을 견디지 못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신체·정신적으로) 취약한 아이들을 살해했다"고 판단했다. 2025-11-26 11:29:34 -
'시총 1위 위협' 엔비디아, 구글 견제 나섰나..."우리가 업계보다 한세대 앞서"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1위 기업인 엔비디아가 자사의 칩이 업계보다 한 세대 앞서 있다며 구글을 정면으로 견제하고 나섰다. 엔비디아는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구글의 성공에 기쁘다. 구글은 AI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우리는 계속 구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입장을 냈다. 엔비디아는 "우리는 업계보다 한 세대 앞서 있다"며 "모든 AI 모델을 구동하고 컴퓨팅 2025-11-26 11:04:11 -
젤렌스키, 방미 추진…"트럼프와 평화안 진전시킬 준비 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직접 논의를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평화안을 진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영국 등이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지원국 협의 '의지의 연합' 연설문에서 평화안이 테이블에 올라와 있다면서 "우리는 미국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관여와 함께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의 안보 관련 결정은 우크 2025-11-26 10:55:54 -
트럼프, 우크라 평화협상 '27일 시한' 철회…"전쟁이 끝날 때가 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구상의 수용 시한을 사실상 철회했다. 동시에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모스크바 협상 동행 가능성도 언급했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화구상 수용 시한'과 관련한 질문에 "전쟁이 끝날 때가 시한"이라며 기존 입장을 사실상 철회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끝나기를 바란다"며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진전을 이루고 있 2025-11-26 10:22:23 -
美, 베네수엘라 주변국 연쇄 접촉…카리브해 '우군 확보'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 인근 카리브해 섬나라들을 상대로 국방 협력 강화와 연대 의지를 재확인하며 역내 안보 네트워크를 다지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트리니다드토바고 국회 공보실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이 수도 포트오브스페인을 방문해 캄라 퍼사드비세서트 총리와 회담했다고 밝혔다. 트리니다드토바고 국회에 따르면 사드비세서트 총리는 회동에서 "자국 정부가 마약 밀매, 인신매매, 초국경 범죄가 자국 시민과 국가, 그리고 지역사회에 해를 2025-11-26 10:01:38 -
애플, 14년만에 삼성 꺾고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사 부상하나 애플이 올해 아이폰17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를 인용해 애플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19.4%로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아이폰 출하량이 10% 늘어나는 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 출하량이 4.6%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순위가 역전될 전망이다. 매출 기준으 2025-11-26 09:28:22 -
"트럼프 경제참모 해싯, 차기 美연준 의장 '유력 후보'로 부상" 내년 5월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후임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경제참모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해싯 위원장이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후보로 부상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강하게 요구해온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연준에 적용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인사와 정책에서 돌발 결정을 내려온 만큼, 공식 발표 전까지 어느 2025-11-26 09:04:45 -
[뉴욕증시 마감] 엔비디아 빼고 모두 반등...AI칩 판도 변화에 M7 강세 뉴욕증시는 엔비디아를 제외한 ‘매그니피센트7(M7)’이 일제히 오르며 강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엔비디아 투자심리 악화로 지수가 급락했지만 인공지능(AI) 칩의 지형 변화 기대감이 증시에 불을 붙였다. 2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64.18포인트(1.43%) 올라 4만7112.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0.76포인트(0.91%) 오른 6765.88, 나스닥종합지수는 153.59포인트(0.67%) 상승한 2만3025.59에 장을 2025-11-26 08:31:27 -
베트남 박닌성, 한국 LH와 손잡고 1조원 규모 '동남부 신도시' 구축 나선다 박닌성이 추진 중인 동남부 도시지역 개발사업이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진입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중심이 되어 총 19조7800억 동(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슈퍼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베트남 북부 경제권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5일(현지시각) 베트남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박닌성 인민위원장 팜 호앙 선은 LH 베트남 대표부 임현성 소장 일행을 접견하고 개발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인민위원회 사무국과 건설국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LH는 부닌&midd 2025-11-26 08:29:02 -
美재무 "미중정상, 내년 4차례 회담 가능성… 대만 입장은 불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 한해 최대 4차례 대면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징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며 "시 주석도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베선트 장관은 시 주석이 미국에서 개최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각각 참석해 미중 정상의 만남이 내년 한 2025-11-26 06:05:40 -
트럼프 "우크라 종전 합의 매우 임박…일주일간 엄청난 진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추수감사절(27일)을 앞두고 열린 '칠면조 사면식'에서 "나는 우리가 (종전안) 합의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9개월 동안 8개의 전쟁을 끝냈다. 그리고 우리는 마지막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쉽지는 않지만, 우리는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 후 2025-11-26 05:46:52 -
日 구마모토현에 규모 5.7 지진 발생…"쓰나미 우려 없어"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북동부 내륙 아소 지방에서 25일 오후 6시 1분께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지진의 진앙은 북위 33.00도, 동경 131.1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다. 국내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 NHK 방송도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 해일)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구마모토 일부 지역에는 최대 진도 5강, 인근 오이타현 일부에서도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 밖에도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 2025-11-25 19:24:14 -
"美당국자, 영국에 中기업 핵심 인프라 접근 차단 촉구" 미국 고위 관리가 영국에 중국의 영국 핵심 인프라에 대한 접근을 전면 차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리는 영국과 미국의 주요 인프라의 취약성은 "미국의 최우선 관심사다. 두 나라의 안전과 보안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군사 기지를 예로 들며 아무리 요새화되어 있어도 "미국이든 영국이든 전기, 수도, 철도 교통에 의존한다"며 "이에 투입되는 모든 것은 민간 산업이며 민간이 운영하고 2025-11-25 18:01:50 -
"金총리, 내년 1∼2월 일본 방문 검토…한국 총리로는 2022년 이후 처음" 김민석 국무총장이 한국 총리로서는 약 3년 만에 일본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25일 한국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김 총리가 내년 1월 또는 2월 중 방일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총리의 방일은 지난 2022년 9월 정부 대표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장례식(국장)에 참석한 한덕수 당시 총리 이후 3년여 만이다. 교도통신은 김 총리의 방일 추진 배경에 대해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 외에도 정부 간 의사소통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며 "김 총리가 다 2025-11-25 16:54:50 -
비자 규제 속 해외 캠퍼스 오픈하는 美 대학들…영국·인도·사우디 등서 개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2기 들어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학생비자 발급이 대폭 어려워진 가운데, 미국 대학들이 앞다퉈 해외 캠퍼스를 설립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뉴스레터를 통해 최근 애리조나주립대의 런던 캠퍼스 개소 소식을 전했다. 애리조나주립대는 지난 2020년 설립한 공학디자인연구소(TEDI-런던)를 확대개편해 이달 20일 ASU-런던 캠퍼스를 정식 개교했다. 현재는 내년 9월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이 캠퍼스는 영국정부의 인가를 받아 영국대학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 2025-11-25 16:4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