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종합] 美 "한·일 대미투자, 원전 건설로 본격화"…AI 경쟁 위해 공급망 강화도 추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한·미 관세 합의에 따라 한국이 약속한 대미 투자금 중 일부가 미국 내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일본과 한국이 현금으로 투자하기로 한 총 7500억 달러(일본 5500억 달러·한국 2000억 달러)의 투자처에 대해 "예를 들어 우리는 원자력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우리는 미국에 전력 발전을 위한 원자력 시설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일본과 한 2025-12-03 15:58:30
  • [종합] 트럼프, 해싯 위원장 지목해 "잠재적 연준 의장"...인선 절차 사실상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 의장 후보자가 1명으로 좁혀졌다고 밝혔다. 이에 그동안 차기 연준의장 유력 후보자로 꼽혀온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지명이 사실상 완료됐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내각 회의에서 연준의장 후보와 관련해 "우리는 10명 정도를 검토했다"며 "이제 1명으로 압축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초에 차기 연준의장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 2025-12-03 15:55:25
  • [종합] 美 공화당 '보수 텃밭' 테네시 하원 보궐선거서 신승…내년 중간선거 '경고등' 미국 민심의 풍향계로 주목을 받은 테네시주 하원 보궐선거에서 공화당이 힘겹게 승리했다. 하지만 공화당의 텃밭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선전한 가운데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현지시간) 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테네시주 제7선거구 하원 보궐선거 결과(개표 98.9% 기준), 올해 42세의 미 육군 헬기 조종사 출신 매트 밴 엡스 후보(공화)가 9만6988표(53.9%)를 득표해 8만1044표(45.0%)를 얻은 36세의 여성 청년 정치인 아프틴 벤 후보(민주) 2025-12-03 15:20:18
  • [종합] 계엄 1년…일본 언론, 한국 정치 분열과 책임 공방에 주목 한국의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된 가운데, 일본 주요 언론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정당화 발언과 그에 대한 한국 사회의 반응,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의 날’ 제정 선언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공통적으로 한국 사회의 분열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정치권의 대립이 계엄 이후 더욱 심화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3일 요미우리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지난해 계엄 선포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 2025-12-03 14:57:38
  • 다이아 4500개 박힌 '초호화 달걀'…444억원에 팔렸다 영국 런던 경매장에서 러시아 황실의 유물 '파베르제의 달걀' 중 하나인 '윈터 에그(Winter Egg)'가 2290만 파운드(약 444억원)에 낙찰되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크리스티는 2일(현지시간) 이 작품이 익명의 입찰자에게 판매됐으며, 이전 최고가였던 2007년의 890만 파운드를 크게 넘어섰다고 밝혔다. '파베르제의 달걀'은 제정 러시아 마지막 황제 니콜라스 2세가 황실 가족에게 부활절 선물로 주기 위해 보석 세공 명장 구스타프 파베르제에게 주문한 최고급 보석 공예품이다. 188 2025-12-03 14:49:24
  • 尹, 日언론과 인터뷰서 계엄 정당화…"국가 위기 상황서 내린 비상사태 선언"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계엄 선포를 두고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은 3일 보도된 요미우리신문과 서면 인터뷰에서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 붕괴와 국가 위기 상황에서 내린 국가 비상사태 선언"이라며 "주권자인 국민에게 이러한 상황을 알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억압하는 과거의 계엄과는 다르다"고 언급하고 "몇 시간 만에 국회의 해제 요구를 받아들였다"며 국회를 2025-12-03 14:30:29
  • 트럼프 "룰라와 훌륭한 대화"…룰라 "추가관세 철회, 매우 긍정적" 관세 문제로 갈등이 고조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통화를 갖고 무역·경제·국제 조직범죄 대응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실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이날 약 40분간 이어진 대화에서 브라질산 쇠고기·커피·과일 등 일부 제품에 대해 미국에서 부과했던 40% 추가 관세를 철회하기로 한 결정을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고물가로 인한 정치적 부담이 커지자 2025-12-03 11:49:00
  • '美 보수 텃밭' 테네시 하원 보궐선거서 공화당 승리…민주당 선전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민심의 풍향계로 주목을 받은 테네시주 하원 보궐선거에서 매트 밴 엡스 후보(공화)가 승리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선전하면서 내년 중간선거에서도 전반적인 민심이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테네시주 제7선거구 하원 보궐선거 개표가 95%가량 진행된 가운데 미 육군 헬기 조종사 출신인 밴 엡스 후보는 9만3030표(53.8%)를 득표해 7만7956표(45.1%)에 그친 아프틴 벤 후보(민주)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2025-12-03 11:42:56
  • 日혼다·닛산·미쓰비시, 美서 공동생산 추진...트럼프 관세 대응 '삼각 공조' 가속 일본 혼다, 닛산자동차, 미쓰비시자동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서 공동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추진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3일 미쓰비시자동차 가토 다카오 사장이 "현지(미국)에서 공동 생산 등 닛산, 혼다와 협업 검토를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내년 봄 전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토 사장은 생산 공장이나 차종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피했지만 닛케이는 가동률이 저조한 닛산의 미국 공장(미시시피·테네시) 2025-12-03 11:20:30
  • 미·러 5시간 협상에도 결론 못 내...푸틴 "영토 문제 타협 불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단이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놓고 5시간 동안 협상을 벌였지만 핵심 쟁점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제안한 종전안 중 일부만 동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외교정책 보좌관인 유리 우샤코프 보좌관은 전날 러시아 크렘린궁에서 진행된 회동에서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는 미국 측 계획의 일부 조항에는 동의할 수 있으나 다른 2025-12-03 10:54:19
  • 구글 前 회장, "4년 내 AI가 스스로 생각하는 시대…규제 필요" 경고  에릭 슈미트(70) 전 구글 회장이 하버드대 강연에서 4년 내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생각하는 시대가 온다면서 무분별한 AI의 자율 학습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하버드대 학보 하버드 크림슨에 따르면 슈미트 전 회장은 1일 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주최한 포럼에 연사로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4월 AI가 몇 년 내 인간의 삶에서 모든 측면을 근복적으로 바꿀 것이라 주장했던 자신의 주장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합의’라 명명한 슈미트는 이번에는 그 변화의 기한을 4년으로 예측 2025-12-03 10:31:43
  • 美, 한·일 포함 8개국과 반도체·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 미국이 중국과의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핵심 광물과 반도체 공급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제이컵 헬버그 미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은 반도체·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8개 동맹국과 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구상의 하나로, 오는 12일 백악관에서 한국·일본·싱가포르·네덜란드·영국·이스라엘· 2025-12-03 10:21:00
  • 베트남서 1600만명 즐기는 '피클볼' 생활스포츠 판도 뒤흔들었다 ​베트남 전역에서 피클볼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코트로 몰리며 기존 테니스와 배드민턴의 지형까지 뒤흔들고 있다.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세대와 도시를 잇는 새로운 생활 문화로 자리 잡은 피클볼이 베트남 사회의 일상을 빠르게 바꾸는 추세다. 1일(현지 시각) 베트남 매체 VnExpress는 피클볼이 베트남에서 생활 스포츠의 흐름을 단기간에 뒤바꾸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탁구와 테니스, 배드민턴 등 기존의 주요 라켓 스포츠를 결합한 스포츠인 피클볼은 운동과 사교가 결합된 스포츠라는 2025-12-03 10:13:03
  • 日, 의원외교로 돌파구 모색…"연내 방중" 타진에도 답 없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계기로 중·일 관계가 급속히 악화된 가운데, 일본이 의원외교와 경제계 소통을 동원해 갈등 완화의 실마리를 찾으려 움직이고 있다. 정부 간 공식 대화가 사실상 멈춘 상황에서 의원들과 재계가 먼저 '관계 복원'을 위한 별도 통로를 만들기 시작한 모양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중우호의원연맹 간부단은 1일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와 도쿄에서 비공식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중식을 겸해 열린 자리에는 자민당의 오부치 2025-12-03 09:45:09
  • 트럼프 "불법 마약 유입 땐 어느 나라든 공격 대상…지상 타격도 곧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을 차단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벌여온 군사 작전을 베네수엘라 지상이나 다른 국가로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우리가 그것(마약)이 특정 나라를 통해 들어오든, 어느 나라를 통해 들어오든, 혹은 우리가 그들이 펜타닐이나 코카인을 만드는 공장을 짓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런 일을 하고 그걸 우리나라에 파는 누구든 공격 대상이 된다&qu 2025-12-03 09:42:14
  • 韓외교당국자, 미국 조지아주 방문…"구금사태 재발 방지 중요" 한국 외교부 당국자가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구금됐던 미국 조지아주를 방문해 '재발 방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현지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이성환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국장은 "9월에 발생한 사건(한국인 구금 사태)이 과거의 일이 되길 기원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재발 방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미국에 입국하는 한국인 근로자들이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거나 영주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들 근로자가 구금 2025-12-03 09:40:29
  • 美상무 "韓·日 7500억달러 대미투자, 원전 건설로 시작"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한국이 한미 관세 합의에 따라 약속한 대미 투자액 중 일부가 미국 내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일본과 한국이 현금으로 투자하기로 한 총 7500억 달러(약 1100조원, 일본 5500억 달러·한국 2000억 달러)의 투자처에 대해 "예를 들어 우리는 원자력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우리는 미국에 전력 발전을 위한 원자력 병기고를 가져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일 2025-12-03 09:00:46
  • 美, 입국금지 대상국 19→30여개로 확대 검토..."전면 금지 건의"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입국 금지 대상국을 현행 19개국에서 30개국으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발생한 백악관 근처 총격 사건을 계기로 이민자 단속을 대폭 강화하는 모습이다. 2일(현지시간) CNN은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DHS)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입국 금지 대상국을 30~32개국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을 공식 건의했으며, 행정부가 추가 지정을 위한 평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같은 날 블룸버그도 DHS 관계자를 인용해 대상국 명 2025-12-03 08:5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