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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 도난 논란에 400만대 장비 보강...주정부 조사 마무리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 내 차량 도난 문제와 관련해 400만여 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조치로 미국 35개 주 정부가 집행해온 소비자 보호 관련 조사가 마무리된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이날 미국 35개 주(州) 검찰총장(법무장관)이 진행한 관련 조사를 해결하기 위해 도난 방지 장비 설치 등을 포함한 합의안에 동의했다. 양사는 기존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제공받을 수 있었던 차량을 포함해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아연을 보강한 점화 실린더 2025-12-17 08:36:03 -
[뉴욕증시 마감] 고용 둔화·소비 약화 여파에 혼조세…테슬라 '신고가'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둔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실업률까지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다만 지난주 급락했던 기술주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세가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02.30포인트(0.62%) 내린 4만8114.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25포인트(0.24%) 하락한 6800.26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 2025-12-17 08:24:34 -
美 정부 셧다운 직격탄… 11월 실업률 4년래 최고치 지난 10∼11월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미국 고용 지표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이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보다 10만5000건 줄었다. 이는 셧다운 기간 15만 명 이상 연방정부 공무원이 급여 명단에서 제외된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정부 부문 고용은 10월에만 16만2000명 감소했으며, 11월에도 추가로 6000명 줄었다. 11월 비농업 일자리는 6만4000건 늘었지만, 4월 이후 고용 증가 흐름은 뚜렷한 변화 없이 정 2025-12-17 08:05:55 -
[인터뷰] 한·몽 수교 35주년…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 "한국은 가장 중요한 제3의 이웃" 얼마 전 막을 내린 넷플릭스의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아시아'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 마지막까지 한국팀과 결승전을 두고 다툰 몽골팀은 강력한 체력과 집념을 보여주며 '칭기즈칸의 후예'임을 유감없이 입증했고, 이는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즐비한 강대국들 속에 긴장감 높은 동북아시아에서 흔치 않은 우호국인 한국과 몽골의 관계가 한 예능 프로그램을 촉매로 한층 가까워진 모습이다. 한몽 양국이 정식 수교를 맺은 지도 어느덧 35주년이 지났다. 수교 2025-12-17 06:00:00 -
연준 의장 경쟁 구도 변화…'매파' 워시, '비둘기' 해싯 제치고 선두 올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 경쟁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두 케빈' 구도로 압축된 가운데 미국 예측시장에서는 '매파' 워시 전 이사가 '비둘기' 해싯 위원장을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15일(현지시간)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에 따르면 를 기준으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시 전 이사를 지명 확률은 50%, 워시 전 이사는 39%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CNBC 2025-12-16 17:55:05 -
다카이치 "대만 발언, 정부 입장 넘은 점은 반성"...철회는 선 그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국과 갈등을 촉발한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과 관련해 정부 공식 입장을 넘어선 것으로 받아들여진 점은 반성한다고 밝혔다. 다만 발언 자체를 철회하지는 않으면서 여지를 남겼다. 16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 중국과 갈등의 원인이 된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대해 "종래 정부 입장을 넘은 것으로 받아들여진 것을 반성할 점으로 삼아 향후 국회 논의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소속 히로타 하지메 의원은 참의원(상원) 예 2025-12-16 17:27:52 -
블룸버그가 선정한 2026년 글로벌 기업...삼성전자도 이름 올려 미국 관세 정책 변화와 인공지능(AI) 확산, 자원 확보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블룸버그는 2026년을 앞두고 산하 경제 분석 기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 분석가들의 평가를 토대로 실적과 기업 가치의 변곡점을 맞을 가능성이 큰 글로벌 기업 50곳을 선정했다. 보잉과 나이키처럼 반등을 노리는 기업부터 레딧, 삼성전자처럼 구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한 기업까지 지목됐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이번 기업 목록이 단순한 유망 기업 선정이 아니라 경영진 교체, 인수·합병(M&A), 자산 매 2025-12-16 17:00:13 -
美 기업들, 상호관세 환급 노린 소송 러시…190조원 토해내나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관세 환급금을 먼저 확보하기 위한 소송전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최근 수주 사이 코스트코, 레블론, 범블비 푸즈, 레이밴 제조사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소송을 제기해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라 미국 내에서 부과·징수한 모든 관세를 환급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법원이 이르면 연내 상호관세 2025-12-16 16:56:43 -
아오모리 강진 후 '후발 지진 주의보' 해제…日정부 "대비는 계속해야" 지난 8일 일본 혼슈 동북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을 계기로 발령됐던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 지진 주의 정보’가 16일 0시를 기해 해제됐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주의보 발령 이후 1주일 동안 규모 7 이상의 추가 지진이 발생하지 않아 예정대로 해제 절차가 진행됐다. 이번 주의 정보는 일본 기상청이 2022년 12월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처음 발령된 사례였다. 일본 해구와 쿠릴 해구를 따라 거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될 경우, 규모 7 이 2025-12-16 16:36:38 -
MAGA서도 트럼프 지지 하락…'매우 지지' 8개월간 8%p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세가 핵심 지지 기반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 내부에서도 약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NBC 뉴스가 서베이몽키에 의뢰해 미국 성인 2만25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마가 공화당원'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매우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70%였다. 이는 지난 4월 조사에서 기록한 78%보다 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미국 정치전문 2025-12-16 15:45:25 -
[종합] 기술주 약세 속 테슬라 강세 '두각'…머스크 자산 1000조원 눈앞 최근 미국증시에서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며 주요 대형 기술기업(빅테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의 강세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자산가치도 1000조원에 육박하고 했다. 테슬라 주가는 15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3.56% 오른 475.31달러로 마감한 가운데 작년 1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488.54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이달 들어 벌써 10.49%나 오른 상태이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 1위 기업 2025-12-16 15:27:56 -
러, 北 공병부대 재투입 시사…"내년 봄에 쿠르스크 땅 복원 작업 이어갈 것" 러시아는 북한 공병부대가 내년 봄 쿠르스크 지역에 다시 투입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쿠르스크 주지사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국경 지대 폭발물 제거 작업에서 귀중한 도움을 제공한 북한 공병부대가 몇 달 내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힌시테인 주지사는 "우리 국경 지역의 부활은 북한 공병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봄에 쿠르스크 땅을 복원하는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2025-12-16 15:16:47 -
[종합] 美 상무, 고려아연 투자에 "미국의 큰 승리"...中 수출통제에 동맹 공조 강화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투자 소식에 미국 정부가 반색하고 나섰다. 미국 정부가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광물 공급망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주요 파트너로 부상한 모습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고려아연의 제련소 투자를 가리켜 "미국의 큰 승리"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산업 기반을 재건하며 외국 공급망 의존을 끝내는 변혁적인 핵심광물 계약을 체결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테네시주에 2025-12-16 15:13:57 -
日, 부동산 취득 시 국적 의무 제출…외국인 규제 강화 본격화 외국인 규제 강화를 추진 중인 일본 정부가 부동산을 취득하는 개인에게 국적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할 방침이다. 외국인 및 외국 자본의 부동산 취득 실태를 보다 명확히 파악해 향후 규제 강화의 기초 자료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일본 법무성은 16일 토지나 건물 등 부동산을 개인이 취득할 경우 국적 정보 제공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매매나 상속 등으로 소유권 이전 등기를 신청할 때 국적을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공청회를 거쳐 연내에 관련 시행령을 개정하고, 2026회계연 2025-12-16 14:06:29 -
포드, F-150 전기차 생산 중단...하이브리드·내연기관으로 '후진'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가 주력 대형 전기차 생산을 접고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차량 중심으로 전략을 전면 수정한다. 전기차 수익성 악화와 정책 환경 변화가 맞물리며 사업 재편에 대규모 비용 부담이 불가피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포드가 195억달러(약 28조6000억원)의 비용을 감수하며 대형급 전기차 모델 생산을 중단하고 수익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차량에 집중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혜택을 폐지한 이후 나온 결정이 2025-12-16 14:01:24 -
트럼프 "우크라 종전, 그 어느때보다 가까워…그들 역시 전쟁 끝나길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가능성을 그 어느 때보다 높게 전망하며 협상 진전이 가시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멕시코 국경 방어 메달 수여식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나는 한 시간 전에 유럽 정상들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는 길게 논의했고, 상황은 잘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롯해 독일·이탈리아& 2025-12-16 11:26:44 -
나스닥, 24시간 거래 추진 본격화…SEC에 공식 서류 제출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NASDAQ)이 미국 주식의 24시간 거래 체제 도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스닥은 미국 주식에 대한 해외 투자 수요가 급증한 데 대응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24시간 거래 도입을 위한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는 주 5일·24시간 거래 전환을 위한 첫 공식 절차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 양대 거래소인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전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 외국인의 미국 주식 보유 규모는 지난해 17조 2025-12-16 10:14:28 -
'할리우드 거장' 롭 라이너 감독 부부 피살...아들 닉 라이너 체포 할리우드 영화 거장 롭 라이너 감독과 그의 아내 미셸 싱어 라이너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들의 아들 닉 라이너가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라이너 감독의 32세 아들 닉 라이너를 흉기 살해 혐의로 체포해 보석 없이 구금했으며 사건은 곧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검찰은 정식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며, 경찰은 현재까지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일요일 오후 로스앤젤레스 브렌트우드의 고급 주택가에 있는 2025-12-16 10: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