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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월풀, 삼성·LG 국제무역위에 제소..."전자레인지 특허 침해" 주장 미국 생활가전업체 월풀이 한국·중국 경쟁업체의 특허 침해를 주장하며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월풀은 한국의 삼성과 LG, 중국의 메이디와 하이얼을 상대로 자사의 전자레인지 특허 기술을 복제했다며 관련 제품의 수입·판매를 차단해달라는 내용의 소장을 이날 ITC에 제출했다. 월풀은 소장에서 이들 기업이 자사의 '저상형 전자레인지-후드 일체형 제품'(LP-MHC)과 관련된 5개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월풀은 2025-11-19 10:20:15 -
머스크, 백악관 깜짝 등장...트럼프와 5개월 만에 '극적 화해' 신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약 5개월 만에 백악관을 다시 찾았다. 이에 한동안 불화가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위한 백악관 공식 만찬에 초대된 손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P는 머스크가 백악관 이스트룸에 들어오자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팔을 가볍게 두드리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두 사람 간 분위기 변화에 주목했다. 머스크는 작년 미국 대선에서 2025-11-19 10:07:16 -
英보안국, 상하원 의원들에 '중국 간첩' 경고…"헤드헌터 등으로 위장해 접근" 영국 국내 정보기관인 보안국(MI5)이 상·하원 의원들에게 중국의 간첩 활동 위험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BBC 방송과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린지 호일 하원 의장과 존 맥폴 상원 의장은 의원들에게 이같은 경고를 전달하면서 "중국이 의회에서 우리의 활동과 절차에 개입하려는 끈질긴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일 의장은 메시지에서 "(중국 국가안전부가) 우리 공동체의 개인에게 적극적으로 접촉하려 하고 있으며 전문 네트워킹 사이트와 채용, 컨설팅 담당자들 2025-11-19 09:59:20 -
해리스, 트럼프 표밭에서 퇴임 후 첫 공개연설…민주당 잠룡 잇따라 '기지개' 지난해 미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한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1월 퇴임 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개 선거 유세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 대선 주자로 평가받는 인물들이 잇따라 공개 행보에 나서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해리스 전 부통령은 이날 테네시 주의회 보궐선거에 민주당 소속인 아프틴 벤 주하원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테네시는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가 20%포인트 넘게 이겼던 곳이다. 이날 연설에서 해리 2025-11-19 09:54:20 -
'만장일치' 통과된 엡스타인 법안...트럼프 서명만 남아 미 연방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연루 의혹이 제기돼 온 성범죄자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 자료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만장일치 동의 방식으로 하원에서 넘어온 엡스타인 법안을 신속하게 통과시켰다. 엡스타인 파일은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으로 수십 명의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던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에 대한 수사 문건을 의미한다 2025-11-19 09:49:08 -
브라질, 룰라 대통령 암살 계획한 군·경 9명에 '단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80) 브라질 대통령 암살을 도모한 영관급 군 장교와 경찰관이 줄줄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1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로 룰라 대통령 목숨을 노린 범죄를 계획하고 정부 국정운영을 방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군 장교 8명과 경찰관 1명에게 1년 11개월∼24년의 징역형을 각각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 중 장교는 검은색 베레모를 쓰는 육군 정예부대('키즈 프레투스'·kids pretos) 출신이다.브라질 경찰과 검찰에서 '그린 앤 옐로우(초록과 2025-11-19 09:21:35 -
[속보] 美상원, 엡스타인 문건 공개 법안 가결…트럼프 서명만 남아 美상원, 엡스타인 문건 공개 법안 가결…트럼프 서명만 남아 2025-11-19 08:34:13 -
[뉴욕증시 마감] 엔비디아 실적 하루 앞두고 'AI 기술주 패닉'에 1% 전후 하락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엔비디아 3분기(8~10월)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기술주 중심으로 동반 하락했다. 인공지능(AI) 거품 논란과 기업 실적 부진,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겹치며 위험자산 회피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8.50포인트(1.07%) 내린 4만6091.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5.09포인트(0.83%) 하락한 6617.32, 나스닥 종합지수는 275.23포인트(1.21%) 밀린 2만2432.85에 장을 마쳤다. 다우 2025-11-19 08:26:48 -
사우디 빈살만 "대미 투자 1조 달러"…트럼프 "진심으로 감사" 사우디아라비아가 18일(현지시간) 대미 투자액을 기존에 발표했던 6000억 달러(약 876조원)에서 1조 달러(약 1460조원) 규모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고 이 같은 계획을 직접 밝혔다. 빈 살만 왕세자는 대미 투자와 관련 "우리는 6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거의 1조 달러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취임 뒤 5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2025-11-19 06:08:33 -
[속보] 韓·UAE 정상, 57분간 회담…확대회담 16분·단독회담 41분 韓·UAE 정상, 57분간 회담…확대회담 16분·단독회담 41분 2025-11-18 17:43:36 -
트럼프 '가자구상' 본격 가동...안정화군·평화위로 가자 재편 청사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구상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가결하며 과도 통치기구와 국제안정화군(ISF) 배치를 승인했으며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 가능성도 조건부로 열어뒀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월 말 제시한 '가자 분쟁 종식을 위한 포괄적 계획'을 지지하고 분쟁 당사자들에게 휴전 유지와 평화구상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ISF는 2027년 말까지 이스라엘·이집트와 맞닿은 가자지 2025-11-18 16:53:26 -
中 '한일령' 보복 잇따르자…日, 서둘러 갈등 봉합 나서 일본 정부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급격하게 악화된 중·일 갈등을 진정시키기 위해 외교 채널을 총동원하고 나섰다. 중국이 영화 개봉 연기, 민간 교류 중단, 일본 여행 자제령 등 보복성 조치를 잇달아 내놓으며 '한일령(限日令)'에 나서자 일본은 사태 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모미쓰 모테기 일본 외무상은 이날 일본 정부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며 "우리의 입장은 여러 차원 2025-11-18 16:50:54 -
[속보] 李대통령, UAE 대통령과 16분간 확대 회담 李대통령, UAE 대통령과 16분간 확대 회담 2025-11-18 16:45:29 -
트럼프, 샬럿서 대규모 이민 단속…이틀 새 130명 체포 미국 남동부 노스캐롤라이나주 최대 도시 샬럿에서 대대적인 이민 단속이 벌어져 이틀 만에 130명 이상이 체포됐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경순찰대는 지난 15일부터 ‘샬럿의 거미줄 작전’으로 명명한 불법 체류자 단속 작전에 돌입했다. 롭 브리슬리 관세국경보호청(CBP) 대변인은 15∼16일 이틀에 걸쳐 샬럿에서 체포된 사람이 13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불법 체류 외국인이 체포돼 우리나라에서 추방될 때까지 법 집행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8 16:27:01 -
[속보] 中 "日, 잘못된 발언 철회하고 中인민에 명확한 설명 내놔야" 中 "日, 잘못된 발언 철회하고 中인민에 명확한 설명 내놔야" 2025-11-18 16:23:19 -
8월 발효된 美 상호관세, 3분기 세계 경제 뒤흔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8월부터 본격 발효된 여파에 3분기 주요국들의 경제가 일제히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가 글로벌 공급망과 주요 수출 시장을 압박하면서 세계 경제 전반에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발표된 스위스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5% 감소했다.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0.1% 감소)보다 한층 악화한 것으로, 2023년 2분기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39%에 달하는 미국의 상호관세로 인해 시계&m 2025-11-18 16:11:37 -
中총영사 추방? 日 다카이치 내각 딜레마…'극언 외교'에 답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 관련 발언 이후 중국이 일본 여행·유학 자제 권고 등으로 강경 대응에 나서며 양국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 쉐젠의 “목을 베겠다”는 극언 이후 그 처리 문제를 두고 일본 정부가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추방론과 신중론이 맞서면서, 다카이치 내각은 외교적 기로에 서 있는 모습이다. 지난 7일 다카이치 총리는 국회에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상황, 즉 ‘대만 유사시’에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 2025-11-18 16:05:19 -
트럼프, '마약 단속' 내세워 중남미 압박…베네수 이어 멕시코·콜롬비아 겨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작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자신이 독재자로 규정해온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의 대화 여지도 내비쳤다. 멕시코와 콜롬비아 등 주변 남미 국가들에 대해서도 마약 조직 소탕을 명분으로 군사작전 가능성을 열어두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태스크포스 행사에서 취재진이 마두로 대통령과 대화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자 "나는 아마 2025-11-18 15:4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