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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지아 한국인 근로자 체포 사태' 거론하며 "해외 기술인력 데려와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체포·구금 사태를 언급하며 해외 투자 유치 과정에서 필요한 외국 기술 인력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공개된 폭스뉴스 '더 잉그럼 앵글' 인터뷰 제2편에서 "어떤 기술들은 당신에게 없다. 그러면 사람들은 배워야만 한다"며 "인재는 데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사회자가 H-1B 전문직 비자 정책과 관련해 "외국인 인력이 너무 많이 들어오면 미국 노동자의 임금 2025-11-12 14:56 -
日, 외국인 출국세 3배 인상 검토…47년 만에 비자 수수료도 인상 일본 정부가 최근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에게 부과되는 출국세와 비자 수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12일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현재 1인당 1000엔(약 9500원)으로 책정된 ‘국제관광여객세’, 이른바 ‘출국세’를 3000엔(약 2만8500원) 이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19년에 생겨난 출국세는 일본에서 출국하는 모든 여행자에게 부과되며, 항공권 또는 선박 요금에 포함되어 징수된 2025-11-12 14:24 -
日, 살상무기 수출 대폭 확대 추진…韓과 방산 수출 경쟁 본격화하나 방위력 강화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내각이 살상무기 수출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과의 방산 수출 경쟁이 본격화할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 1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현재 구난, 수송, 경계, 감시, 소해(掃海·바다의 기뢰 등 위험물 제거) 등 5가지 용도로만 무기 수출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는 이 제한 규정을 철폐하기 위한 협의를 이르면 연내에 시작할 방침이다. 앞서 자민당과 유신회는 2025-11-12 10:29 -
태국·캄보디아 국경서 또다시 지뢰 폭발해 태국군 부상…휴전 협정 조치 중단 태국-캄보디아 국경지대에서 지뢰가 폭발해 태국군 병사가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태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체결된 휴전 협정의 이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태국 동부 시사껫주 캄보디아 접경 지역에서 태국군이 정기 순찰을 하던 중 지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군인 1명이 오른발을 잃고 나머지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는 지난 7월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 분쟁이 격화된 이후 약 넉 달 만에 발생한 일곱 번째 2025-11-11 15:31 -
다카이치, 대만 유사 발언에 "반성할 점 있다"…日언론 "전략적 모호성 훼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有事)시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스스로 “반성할 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억지력을 오히려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10일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앞으로 반성할 점으로는 특정 사례를 상정해 이 자리에서 명언하는 것은 삼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7일 국회 답변에서 대만 사태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데 따 2025-11-11 14:10 -
트럼프, 인도·스위스에 관세 인하 시사...대중 견제 속 무역전선 재정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와의 무역협정 체결이 임박했다고 밝히며 50%의 징벌적 관세 인하를 시사했다. 스위스와도 현행 39%에 달하는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협정이 추진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미·중 갈등 완화 이후 주요 교역국과의 관계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세르지오 고르 주(駐)인도 대사 취임선서식에서 "우리는 인도와 협정을 맺을 것이며 과거와는 매우 다른 협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qu 2025-11-11 11:19 -
[ASIA BIZ] 서울 日모녀 음주운전 참사에 여론 '충격'… 한·일 처벌 격차 재조명 서울 도심에서 일본인 관광객 모녀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일본 사회에서도 한국의 음주운전 처벌에 대한 실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 직후 유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은 음주운전을 엄하게 처벌하지 않는 것이냐"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일본 주요 방송사들도 연이어 보도에 나서면서 양국 사회 모두에서 제도 비교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사고는 2일 밤 10시 2분께,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사거리 인근 횡단보도에서 발생했다. 소주 3병을 마신 것으로 조사된 2025-11-11 06:00 -
[ASIA Biz] 日, '곰 공포'로 관광업 타격 우려...단풍 절정에도 지역 경제 '휘청' 일본 북동부 지역에서 곰에 의한 인명 피해가 급증하면서 단풍 관광 시즌에 대규모 예약 취소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단풍 절정기인 가을 성수기에 닥친 '곰 공포'로 지역 상권이 직격탄을 맞았다. 8일 마이니치신문은 이와테현·아키타현 등 도호쿠 지방에서 곰의 출몰과 공격이 잇따르면서 "온천 리조트의 호텔 예약이 급격히 감소했고, 해당 지역이 폐쇄되거나 곰을 주의하라는 경고가 있다"며 관광객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테현 이치노세키시의 겐비케이 협곡 인근에는 2025-11-11 06:00 -
교황 "기술·AI, 인류에 혜택 주지만 오용되면 큰 해 끼칠 것" 교황 레오 14세는 기술과 인공지능(AI) 발전이 인류에 혜택을 가져다주지만 오용될 경우 큰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페인 EFE 통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10일(현지시간) 교황청 생명학술원이 주최한 'AI와 의학 포럼'에 보낸 메시지에서 "기술 발전이 특히 의학과 보건 분야에서 인류에게 중대한 혜택을 가져왔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그러나 "기술의 파괴적 잠재력, 그리고 의학 연구조차 비인간적 이데올로기의 도구가 될 때 얼마나 위험한지 인식하긴 2025-11-10 20:49 -
"기후위기로 10년간 2억5000만명 터전 잃어...불평등 심화" 지난 10년간 홍수·가뭄·폭염 등 기후 위기로 터전을 잃은 거주 난민이 2억5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배출에 거의 책임이 없는 이들이 피해 구제 기금의 도움을 받지 못해 구조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 '탈출은 없다Ⅱ: 나아갈 길'에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기후 위기로 인한 대규모 난민 발생 사례로 작년 5월 브라질의 히우그란지두술주 폭우를 언급했다. 당시 기 2025-11-10 17:48 -
다카이치, '다케시마의 날' 장관 참석 여부에 명확한 답 피하며 "적절히 대응"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른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에 장관급 인사를 파견할지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총리 취임 전 “장관이 당당히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던 발언과 달리, 정부 대표 파견 수준에 대한 언급을 피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10일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야당 의원으로부터 “자민당 총재 선거 때 밝힌 입장대로 각료를 보낼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정부 대표에 2025-11-10 17:20 -
일본 이와테현 모리오카시 동쪽 해역서 규모 6.2 지진…"국내 영향 없어" 일본 이와테현 해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일본기상청(JMA) 분석결과를 통해 10일 오후 4시23분 일본 이와테현 모리오카시 동쪽 201㎞ 해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9.60도 동경 143.50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다만 기상청은 국내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11-10 17:13 -
[종합] 상호관세 폐기 위기 몰린 트럼프, 1인당 2000달러 배당 지급안 제시 상호관세 폐기 위기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인당 2000달러(약 286만원) 배당금 지급'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는 "미국 경제의 부활은 관세 덕분"이라고 주장하며 국민에게 직접 현금을 돌려주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9일(현지시간) 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관세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바보"라며 "우리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존경받는 나라이며, 인플레이션이 거의 없고 주식시장 가격은 최고 2025-11-10 16:40 -
미국서는 쫓겨나고, 중남미에서는 몰려들고…붐비는 멕시코 남부 도시 '타파출라' 멕시코 최남단 주요 도시로 꼽히는 타파출라가 붐비고 있다. 미국에서 추방된 멕시코인과 중남미에서 자국을 피해 멕시코로 넘어오는 난민까지 몰린 탓이다. 9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타파출라 국제공항에는 9월 기준 주당 2회씩 전세기를 가득 채울 정도의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추방돼 이곳에 도착하고 있다. 본래 지난 2월에는 주 1회였던 것이 지난 8월 일 1회로 늘었다가 다시 줄어든 것이다. 신문은 올해 1~7월 기준으로 멕시코로 추방된 사람이 전년 동기 대비 50%가 늘었다고 했다. 미국에서 항공편을 통해 2025-11-10 09:47 -
[속보] 美 상원, 연방정부 운영 재개 합의...셧다운 종료 임박 美 상원, 연방정부 운영 재개 합의...셧다운 종료 임박 2025-11-10 09:37 -
日 이와테현 동쪽 바다서 규모 6.9 지진…쓰나미 주의보 발령 일본 이와테현 동쪽 바다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해 이와테현 해안가에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다. 9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3분께 규모 6.9 지진이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에서 동쪽으로 204㎞ 떨어진 해역(진앙)에서 발생했고, 진원 깊이는 10㎞다.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와 미야기현 와쿠야초 등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애초 지진 규모를 6.7로 추정했다가 이를 6.9로 상향 조정했다. 일본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 2025-11-09 19:57 -
"中, 암 치료약 임상시험 건수 2년 연속 미국 추월...제약 강국 美 위협" 중국의 암 치료약 임상시험 건수가 2년 연속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를 기록했다.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업은 중국 제약 산업이 미국의 지위를 위협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미국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는 지난해 중국 기업이 실시한 암 치료 관련 임상시험이 896건으로 전 세계의 약 3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32%), 유럽(20%)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중국의 암 분야 임상 시험 건수 점유율은 2009년에 2%에 불과했지만 2023년 약 35%로 높아지며 처음으 2025-11-09 11:36 -
인도, 美전투기 엔진 대량 도입 계약 체결 미국과 인도의 무역 갈등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인도가 미국산 전투기 엔진을 대량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인도 국영 항공기 제작사인 힌두스탄에어로노틱스(HAL)는 자국산 테자스 Mk-1A 전투기에 탑재할 엔진 113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HAL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으로 “엔진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납품될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언급하지 2025-11-08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