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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스라엘, 19일만에 가자 공습 재개로 휴전 결렬 위기...美 "휴전 여전히 유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인질 시신 송환 지연을 이유로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성사된 휴전이 19일 만에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휴전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안보 협의에 따라 가자지구에서 즉시 강력한 공격을 가할 것을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하마스 2025-10-29 16:00 -
다카이치, 트럼프 팔짱 끼고 옆에서 '폴짝'…日 "할 수 있는 최대 성과 냈다" 아시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방일 일정을 마치고 일본을 떠나 한국으로 향했다. 방일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와 '신(新) 미·일 황금시대'를 선언하며 밀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로 불러주세요. 저도 '사나에'라고 부를게요." 28일 미·일 정상회담 후 오찬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에게 전한 말이다. 일본 언론들은 이를 두고 트럼프-아베 시대의 '브로맨스 외교'가 부활했다면서 첫 회담에 2025-10-29 13:40 -
韓·美 정상회담서 무역협상 '매우 가깝지만 아직'...외신들 신중한 전망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이 29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지인 경북 경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국은 무역협상 최종 타결을 눈앞에 두고 있으나, 외신들은 '매우 가깝지만 아직 추가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미국이 한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은 3500억 달러(약 501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추진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국의 투자 구성 방식과 이 2025-10-29 11:23 -
미·중 정상회담 성공적?…"美 펜타닐 관세 10%p 인하, 중국은 미국산 대두 구입 재개"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중국이 오는 30일(한국시간) 부산에서 진행되는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의 대중국 관세 10%포인트(p) 인하와 중국의 미국산 대두(콩) 수입 재개에 합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WSJ는 미·중 협상에 정통한 인사들을 취재한 뒤, 양측 간 협상안에 미국은 중국이 합성마약의 일종인 펜타닐 원료 밀수출 단속을 강화한다면, 펜타닐 밀수 단속 협조 부족을 이유로 중국에 부과한 20%의 관세를 10%로 낮춘 2025-10-29 07:24 -
네타냐후, 가자지구에 강력한 공격 지시…휴전 위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인질 시신 송환이 늦어지자 가자지구 군사 작전을 재개했다. 이로 인해 휴전이 파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28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안보 협의에 따라 가자지구에서 즉시 강력한 공격을 가할 것을 군에 지시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하마스는 인질들을 돌려보내기로 한 합의를 위반했다"면서 "엄중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 2025-10-29 05:50 -
아세안 정상회의 마무리…미·일·중 등 주요국 참석해 무역 협정 등 논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2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의에는 아세안 정상들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리창 중국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등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해 무역 협정 등을 논의했다. 먼저 이날 아세안과 중국은 중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의 버전 3.0 확대 개정안에 서명했다. 지난 5월 협상이 마무리된 이번 확대 개정안은 디지털·친환경 경제, 공급망 상호 연결, 중소기업 지원, 소비자 보호 등의 영 2025-10-28 21:31 -
트럼프-다카이치 첫 회담…"미·일 관계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해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8일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미·일 동맹의 황금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양 정상은 이날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이같이 선언을 하며 미·일 동맹이 위대하고 강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안보·경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약 40분간 회담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가 대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회담 초반 둘 모두 2025-10-28 21:13 -
WP, '북·미 정상회담 희망' 트럼프에 "나쁜 협상엔 기꺼이 물러날 의지 가져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문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즉흥 외교'가 또 한 번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일본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을 만나 오는 29∼30일 방한 기간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그를 만나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과 대화 기회가 생긴다면 아시아 순방 일정을 연장할 수 있 2025-10-28 17:44 -
美 저소득층 식비 지원금 1일 중단…푸드뱅크로 사람 몰리나 미국 농무부가 연방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저소득층 영양보충지원프로그램(SNAP)을 다음 달 1일부터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미 전역에 있는 저소득층 대상 무료 급식 기관인 푸드뱅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푸드뱅크에 부식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미 농무부는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올리고 "현재 우물(재원)이 말라 밑바닥이 보이는 상황"이라며 "11월 1일부터는 혜택이 지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무부 측은 "상원 민주 2025-10-28 17:10 -
[종합 2보] 미·일 정상회담, 동맹 재확인하고 관세 합의·희토류 등 경제적 결속 강화 아시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들어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고 지난주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첫 미·일 정상회담을 했다. 양국 정상은 미·일 동맹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관세 합의 이행 및 희토류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경제적 결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약 40분간 정상회담을 했다. 강경 보수 성향으로 인해 '여자 아베'로도 2025-10-28 16:11 -
[종합] 다카이치 "미·일 새 황금기 만들 것"...日언론 "트럼프와 회담, 정권 기반 강화 도모" 아시아를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에서 약 40분간 미·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올해 집권 2기 출범 후 처음이다.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약 8분 늦어진 회담 시작에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시작이 늦어져 실례했다. 트럼프 대통령 방에서 야구를 보고 있었다”며 메이저리그(MLB) 월드 시리즈에 대한 언급과 함께 회담을 시작했다. 일본 프로야구의 슈퍼스 2025-10-28 13:02 -
튀르키예 서부 내륙서 규모 6.1 지진…이스탄불서도 진동 느껴 튀르키예 서부 내륙에서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27일(현지시간) 오후 10시 48분께(한국시간 28일 오전 4시 48분) 튀르키예 발리케서 남남동쪽 60㎞ 지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는 이번 지진 규모를 5.9로 평가했고, 미국지질조사소(USGS)는 규모 6.0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지진이 난 곳은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약 200㎞ 떨어진 지점이다. 그러나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탄불에 거주하는 일부 한인들도 진동을 느꼈다. 2025-10-28 09:29 -
아사히신문 "李-다카이치, 30일 정상회담 개최 조율"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30일 첫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아사히신문은 28일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첫 정상회담이 오는 30일에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31일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CE)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30일 한국을 방문, 이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아사히신문은 "양 정상은 개선 기조에 있는 한·일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떠한 대 2025-10-28 06:48 -
[속보] 日 언론 "한일 정상회담 30일 개최 조율" 日 언론 "한일 정상회담 30일 개최 조율" 2025-10-28 06:43 -
테슬라 이사회 "머스크, 1조 달러 보상안 통과되지 않을 시 떠날 수도" 테슬라 이사회가 1조 달러(약 1400조원) 규모의 최고경영자(CEO) 보상안이 마련되지 않을 시 일론 머스크 CEO가 회사를 떠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로빈 덴홀름 테슬라 이사회 의장은 27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머스크를 붙잡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머스크의 이탈은 그의 재능을 상실하는 것뿐 아니라 테슬라 인재 채용 및 유지의 핵심 동력이 되는 리더의 상실을 의미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개서한을 보냈다. 이어 "테슬라는 주주 여러분에게 계속해서 탁월한 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을 2025-10-28 06:27 -
美, 한·미 정상회담 전 무역합의 '신중론'…조선 협력은 '강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9일(한국시간) 경주에서 진행될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무역합의 타결 가능성에 신중론을 내비쳤다. 다만 조선업 협력은 강조해 관심을 끌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시아 순방에 동행하고 있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백악관 출입기자들과 만나 한·미 무역협상이 29일까지 타결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2025-10-28 06:16 -
[ASIA BIZ] '강한 일본', '강한 경제' 내세운 '다카이치'호… 日언론 "아베 노선 회귀" 일본의 첫 여성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이 '강한 일본', '강한 경제'를 내세우며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일본 주요 언론은 다카이치 총리의 첫 국회 연설을 토대로 이번 내각을 두고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노선을 계승한 보수 회귀 정권"이라 평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첫 연설을 통해 "강한 일본 경제를 구축하고, 외교와 안보에서 일본의 국익을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한'이라는 단어를 10차례, '안전보장'을 18 2025-10-28 06:00 -
[종합] 푸틴·트럼프, '부다페스트 회담' 재개 시사...美 추가 제재 압박 속 러 "대화는 계속돼야" 러시아가 미국의 추가 제재 조짐 속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진전이 없을 경우 러시아 경제의 핵심 부문을 겨냥한 제재를 검토 중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6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의 전쟁 종식 의지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러시아 은행 부문과 석유 시장 인프라를 겨냥한 추가 제재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협상에 진지하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며 " 2025-10-27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