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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시간 길어지겠네" 유럽 입국 시 지문·얼굴 스캔 필수 유럽연합(EU) 국적이 아닌 여행객이 유럽 국가에 입국할 경우 지문과 얼굴 등 생체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새 출입국시스템(EES)이 단계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12일 DPA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여행객의 데이터를 확보해 범죄 대응과 국경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새 시스템이 이날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한국인을 포함한 EU 비회원국 국적자가 유럽 국가의 외부 국경을 통과할 때마다 지문과 얼굴 사진 등 생체 정보를 등록하는 자동화된 IT 시스템이다. 유럽에서 자유 2025-10-1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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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핵심 광물 10억 달러 규모 비축… 中 수출 통제에 대응 미국 국방부가 방산 분야에 꼭 필요한 광물 확보를 위해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비축 계획을 추진에 나선다. 1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전략 물자 확보를 위한 대규모 조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핵심 광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이 수출 제한을 강화한 상황에 따른 것이다. 미국은 자국 산업이 중국 중심의 공급망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줄이려는 시도를 계속해왔다. 중국은 최근 희토류를 비롯한 전략 자원과 관련 기술에 2025-10-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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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자 정상회의서 20개국 정상과 가자 평화 이행안 논의 계획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1단계가 10일 정오(현지시간)를 기해 발효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이집트를 방문해 '가자 정상회의'를 압델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공동 주재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휴전 합의 서명식과 함께 가자 휴전 2단계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11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집트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가자 정상회의 개최 소식을 알리며 "가자지구의 휴전 지속과 중동 지역 안정을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 2025-10-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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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건복지부 장관, 1000명 대규모 해고 단행..."CDC는 끝났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직원 1000명 이상을 해고했다. 정부 폐쇄(셧다운)가 2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케네디 장관은 이번 조치를 통해 "국가 최고의 공공 보건 기관을 해체하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미 매체 MSNBC에 따르면 CDC 내 해고는 12개 이상의 부서에서 이뤄졌으며 질병 발생 조사, 전염병 대응, 데이터 수집, 과학 보고서 작성, 국제 협력 및 의회 소통 기능을 담당하는 여러 팀이 사실상 해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5-10-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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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한국서 하나에 2만5000원" 트레이더조 핼러윈 미니 토트백 구매현장 요즘 국내에서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라면 한 번은 들어봤을 법한 '트조백(트레이더조 백)'이 발매 직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전의 파스텔톤 토트백보다는 인기가 덜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등을 중심으로 관심을 모은다. 미국 대형마트 트레이더조(Trader Joe's)는 8일(현지시간) 오전부터 미국 전역 매장에서 동시 발매한 핼러윈 시즌 미니 캔버스 토트백을 발매했다. 이날 오전 8시 50분 미국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에 있는 트레이더조 매장에는 소비자 수십 2025-10-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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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민방위대 고위관계자 "이스라엘군 가자시티 등서 철군 시작"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를 포함한 가자지구 여러 지역에서 철수를 시작했다. 가자지구 민방위대 고위관계자는 10일(현지시간) AFP에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등 여러 지역에서 철군했다"면서 "이스라엘군 차량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일부 지역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평화구상 1단계에 합의한 상태다. 합의안에 따르면 이스라엘 내각이 이날 새벽 1단계 합의안에 승인하면서, 24시간 내로 이스라엘군 2025-10-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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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트럼프 노벨평화상 수상 지지…젤렌스키 발언은 어리석어"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대했다. 타스 통신은 10일(현지시간)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이 크렘린궁 출입 기자인 알렉산드르 유나셰프의 텔레그램 채널에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하는 결정을 지지하냐는 질문을 받았다면 우리는 그 결정에 동의했을 것이다. 내 생각은 그렇다"라고 밝혔다. 다만 우샤코프 보좌관은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제 2025-10-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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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아르헨티나 외환위기 지원…페소화 직접 매입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를 지원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미국 정부가 아르헨티나의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페소화를 직접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워싱턴을 방문한 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경제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미 재무부와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200억 달러(약 28조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통화스와프 한 2025-10-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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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민다나오 해역서 규모 7.4 강진…쓰나미 경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해안에서 규모 7.4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됐다. 10일(현지시간)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께 민다나오섬 동쪽 해안에서 규모 7.4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7.25도, 동경 126.6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53㎞라고 EMSC는 전했다. 그러나 필리핀 기상 당국 관계자는 현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진원 깊이가 10㎞라고 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필리핀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하자 일부 해안에서 1&s 2025-10-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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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실수로 60대 여성 캄보디아서 체포 구금 캄보디아로 단체 관광을 떠났던 60대 여성이 현지 공항에서 인터폴 '적색 수배범'으로 몰려 체포구금되는 일이 벌어진 사실이 9일 MBC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날 MBC에 따르면 지난 6월 60대 여성 박씨는 앙코르와트 관광을 위해 친구 5명과 캄보디아를 방문했지만 시엠립 공항에서 이민수사대에 곧바로 체포됐다. 수배를 한 기관은 한국 검찰로, 체포 사유는 인터폴 적색수배였다. 이에 박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현지 한국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했고 확인 결과 수배범은 박씨와 동명이인으로 드러났다. 2025-10-0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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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에 헝가리 출신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2025년 노벨문학상은 헝가리 출신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71)가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저항의 멜랑콜리', '서왕모의 강림', '라스트 울프' 등을 집필한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그에 대해 "묵시록적 테러 속에서 예술이 가지는 힘을 아주 설득력 있고 환상적인 작품으로 확인시켜줬다"며 "종말적 공포 속에서도 예술의 힘을 일관되게 탐색해온 작가"라고 평가했다. 헝가리인 최초로 2015 2025-10-0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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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야욕 드러낸 트럼프, 태국·캄보디아 협상도 중재 노벨평화상 수상에 의욕을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1단계 휴전 합의에 이어 태국·캄보디아 평화협상 중재에도 나서기 시작했다.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캄보디아와 평화 협상·국경 분쟁 해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아누틴 총리는 "우리 입장을 그(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이라면서 태국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4가지 조건을 캄보디아가 충족하지 못하면 협상을 진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 2025-10-0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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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1단계 휴전 임박…인질 석방 코앞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기 위한 1단계 휴전에 합의하면서 인질 석방과 철군 절차가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9일(현지시간) 내각회의를 열어 1단계 합의 승인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1단계 철군 이후에도 가자지구 절반가량에 대한 통제권은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1단계 합의가 내각에서 승인되면 이스라엘군은 24시간 이내에 하마스와 합의한 선까지 군대를 철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마스와 합의한 선 2025-10-0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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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2년만에 휴전했지만...2단계 협상은 '험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년 동안 이어진 가자지구 전쟁을 멈추기 위한 1단계 휴전에 전격 합의했음에도 완전한 종전까지는 갈 길이 먼 모습이다. 협상 내용이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데다,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 없이는 무장 해제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협상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단계 휴전협정의 핵심은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수감자 맞교환이다. 하마스는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48명(생존 인질 20명 포함)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종신형 수감 2025-10-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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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가자휴전 1단계 합의...2년 만에 총성 멎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2년 동안 이어진 가자지구 전쟁 종식에 합의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6일부터 이집트에서 이집트와 카타르의 중재하에 휴전 협상을 이어온 가운데 이날 휴전 협정 1단계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하마스는 합의 후 72시간 내로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약 2000명에 대해 교환을 진행할 계획이고 이스라엘 군대도 가자 대부분 지역에서 단계적 철수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그동안 휴전을 촉구해 온 도널드 2025-10-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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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카고 시장, 일리노이 주지사 감옥가야" 미국 3대 도시 시카고에서는 반정부 시위와 군대 파견으로 인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불법 체류자를 단속하는 이민단속국(ICE) 요원 지원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텍사스 등에서 파병한 주방위군을 시카고 인근으로 보내면서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 날 저녁 시카고 중심가인 미시간애비뉴를 중심으로 시위대 약 1000명이 반정부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미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시위 현장에서는 "단결한 시민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q 2025-10-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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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1조6000억원 투입해 AI 활용 확대…미·중 기술 의존도 낮춘다 유럽연합(EU)이 역내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AI) 활용을 확대하고 미국·중국 기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10억유로(약 1조6580억원) 를 투입하기로 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로봇공학, 헬스케어, 제약, 에너지, 제조, 건설, 농식품, 자동차, 방위, 통신, 창작 등 11개 산업 분야에서 AI 활용을 높이기 위한 '어플라이 AI(Apply AI·AI 적용)' 전략을 발표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성명에서 "AI의 미래가 유럽에서 만들 2025-10-0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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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합의이행 72시간내 인질-수감자 교환"...주말께 인질 전원 석방 예상 이스라엘과 2년째 전쟁을 이어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양측 간 1단계 휴전 협정 체결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전쟁 종식, (이스라엘군의) 점령지 철수, 인도적 지원 허용, 포로 교환 등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합의된 내용을 미루거나 회피하는 것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완전한 휴전 이행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하마스는 이번 주말에 이스라 2025-10-09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