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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와테현 모리오카시 동쪽 해역서 규모 6.2 지진…"국내 영향 없어" 일본 이와테현 해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일본기상청(JMA) 분석결과를 통해 10일 오후 4시23분 일본 이와테현 모리오카시 동쪽 201㎞ 해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9.60도 동경 143.50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다만 기상청은 국내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11-10 17:13 -
[종합] 상호관세 폐기 위기 몰린 트럼프, 1인당 2000달러 배당 지급안 제시 상호관세 폐기 위기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인당 2000달러(약 286만원) 배당금 지급'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는 "미국 경제의 부활은 관세 덕분"이라고 주장하며 국민에게 직접 현금을 돌려주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9일(현지시간) 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관세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바보"라며 "우리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존경받는 나라이며, 인플레이션이 거의 없고 주식시장 가격은 최고 2025-11-10 16:40 -
미국서는 쫓겨나고, 중남미에서는 몰려들고…붐비는 멕시코 남부 도시 '타파출라' 멕시코 최남단 주요 도시로 꼽히는 타파출라가 붐비고 있다. 미국에서 추방된 멕시코인과 중남미에서 자국을 피해 멕시코로 넘어오는 난민까지 몰린 탓이다. 9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타파출라 국제공항에는 9월 기준 주당 2회씩 전세기를 가득 채울 정도의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추방돼 이곳에 도착하고 있다. 본래 지난 2월에는 주 1회였던 것이 지난 8월 일 1회로 늘었다가 다시 줄어든 것이다. 신문은 올해 1~7월 기준으로 멕시코로 추방된 사람이 전년 동기 대비 50%가 늘었다고 했다. 미국에서 항공편을 통해 2025-11-10 09:47 -
[속보] 美 상원, 연방정부 운영 재개 합의...셧다운 종료 임박 美 상원, 연방정부 운영 재개 합의...셧다운 종료 임박 2025-11-10 09:37 -
日 이와테현 동쪽 바다서 규모 6.9 지진…쓰나미 주의보 발령 일본 이와테현 동쪽 바다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해 이와테현 해안가에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다. 9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3분께 규모 6.9 지진이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에서 동쪽으로 204㎞ 떨어진 해역(진앙)에서 발생했고, 진원 깊이는 10㎞다.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와 미야기현 와쿠야초 등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애초 지진 규모를 6.7로 추정했다가 이를 6.9로 상향 조정했다. 일본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 2025-11-09 19:57 -
"中, 암 치료약 임상시험 건수 2년 연속 미국 추월...제약 강국 美 위협" 중국의 암 치료약 임상시험 건수가 2년 연속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를 기록했다.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업은 중국 제약 산업이 미국의 지위를 위협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미국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는 지난해 중국 기업이 실시한 암 치료 관련 임상시험이 896건으로 전 세계의 약 3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32%), 유럽(20%)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중국의 암 분야 임상 시험 건수 점유율은 2009년에 2%에 불과했지만 2023년 약 35%로 높아지며 처음으 2025-11-09 11:36 -
인도, 美전투기 엔진 대량 도입 계약 체결 미국과 인도의 무역 갈등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인도가 미국산 전투기 엔진을 대량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인도 국영 항공기 제작사인 힌두스탄에어로노틱스(HAL)는 자국산 테자스 Mk-1A 전투기에 탑재할 엔진 113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HAL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으로 “엔진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납품될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언급하지 2025-11-08 20:42 -
트럼프 행정부, 남아공 'G20' 전면 거부 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하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사실상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올해 G20 회의에 미국 당국자들이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남아공 정부가 소수 백인 농민의 박해를 방치하고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남아공에서 G20 회의가 열리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며 “네덜란드 정착민 후손인 '아프리카너'들이 땅& 2025-11-08 20:11 -
유럽엔 러 원유 수입 중단 촉구했던 트럼프, 헝가리엔 "허용 검토" 유럽 국가들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을 촉구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헝가리를 놓고 "예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와 가진 오찬 회담에서 취재진에 "그(헝가리 총리)는 (러시아 외에) 다른 지역에서 원유와 가스를 확보하는 것이 힘들 것이다"라며 "(예외 적용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것을 압박하면서 동시에 유럽 등의 2025-11-08 06:23 -
"당뇨·비만 있으면 미국 이민 비자 못 받을 수도" 앞으로 당뇨병이나 비만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으면 미국의 이민 비자가 거부될 수 있다고 미국 CBS 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BS에 따르면 비자 발급 업무를 관장하는 미 국무부는 전 세계 대사관 및 영사관에 보낸 전문에서 이민자들의 건강 문제나 나이가 '공적 부담'이 될 경우에는 미국 입국 자격을 박탈할 수 있다는 지침을 내렸다. 지금도 비자를 신청하면 결핵과 같은 전염병에 대한 검진과 백신접종 이력을 확인하는 등 이민 신청자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비자 심사 절차의 일부이다. 2025-11-07 21:06 -
한일 외교차관 전략대화…"셔틀외교 복원 이후 긍정 흐름 지속" 한일 양국이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열고, 최근 복원된 셔틀외교를 중심으로 양국 관계가 긍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7일 서울에서 박윤주 제1차관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한일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6월 이후 세 차례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셔틀외교가 완전히 복원된 점을 평가하며,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 출범 후 열흘 만에 한일 정상이 다시 만난 것은 관계 개선 의지를 재확인한 의미 있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박 2025-11-07 19:38 -
美 셧다운 장기화에…추수감사절 앞두고 항공편 700편 취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7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에 대응해 항공편 운항 감축에 들어간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주요공항 40곳에서 운용하는 항공편을 오는 14일까지 10% 단계적으로 감축할 것을 지시했다. 이들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편은 이날 4% 줄어들고, 11일까지 6%, 13일까지 8% 등 14일까지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애틀랜타, 덴버 등 미 20여개주의 주요 허브공항이 포함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모든 민간항공사가 영향을 2025-11-07 17:31 -
도쿄도 교육위, '학부모 갑질' 막기 위해 면담 녹음 허용 추진 일본 도쿄도 교육위원회가 교사에 대한 학부모의 폭언·과도한 요구 등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요미우리신문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 교육위는 학부모 면담 시간을 제한하거나 사전 통지 후 대화 내용을 녹음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은 고압적 태도를 보이는 학부모 대응을 표준화하기 위한 것으로, 학부모의 요구에 따른 교사 면담 시간을 방과 후 30분 이내로 제한하고, 필요 시 최대 1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다 2025-11-06 18:06 -
"아이들 보는 앞에서 교사 체포"...美 유치원까지 침투한 이민단속 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국적으로 불법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는 가운데, 무장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유치원 건물 안까지 들어와 교사를 체포한 사건이 발생했다. 학부모와 아이들 앞에서 이뤄지며 현장은 충격과 혼란에 빠졌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5일(현지시간) 오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사립 데이케어(어린이집)·프리스쿨(유치원)인 '라이토 데 솔'에서 교사가 체포된 상황을 상세히 전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ICE 요원이 학교 부지로 들어간 최초의 사건"이라 2025-11-06 16:35 -
[종합] '최장 기간' 셧다운에 美 항공편 10% 감축키로...민주당 선거 승리로 타협 가능성 '꿈틀' 미국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중단)으로 항공 운항 안전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미국 정부가 주요 공항의 항공편 운항을 줄이기로 했다. 셧다운이 사상 최장 기간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그 부작용이 가시화하는 모습이다. 한편 민주당이 지역 선거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셧다운 종식을 위한 양당 협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숀 더피 교통부 장관과 브라이언 베드포드 연방항공청(FAA) 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항공관제사의 피로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7일부 2025-11-06 15:23 -
이스라엘, 송환된 시신 1구 신원 확인…7구 남아있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서 인도받은 시신 1구가 자국인 인질로 확인됐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 성명에 따르면 전날 하마스가 넘긴 시신의 유전자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스라엘·미국 이중국적자인 이타이 첸(사망 당시 19세) 상사로 확인됐다. 앞서 첸 상사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당시 제7여단 제77대대 소속으로 교전에 참여했다가 전사한 뒤 시신이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3월에야 사망 여부를 확인했다. 하마스는 지난달 9일 2025-11-05 20:38 -
세계, 中 희토류 제재에 '비상'...푸틴도 대응 나서 중국의 희토류 제재 여파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확산되자 러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등 주요국이 자국 내 희토류 확보와 생산 확대에 나섰다. 희토류는 인공지능(AI)과 전기차, 방위산업 등에 필수적인 핵심 자원으로 각국은 사실상 ‘자원 안보전’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달 1일까지 희토류 광물 채굴 계획을 수립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크렘린궁은 웹사이트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 북한 국경 지역의 물류망 개발 2025-11-05 15:46 -
日, 곰 습격 사태에 '이례적' 자위대 투입…"국방 아닌 생명 보호 차원" 일본 정부가 곰의 마을 출몰과 인명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혼슈 북부 아키타현에 5일부터 자위대를 파견해 퇴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곰 피해만으로 자위대가 투입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사례로, 올해 일본 전역에서 보고된 곰 출몰 및 공격 건수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데 따른 조치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육상자위대는 이날 오후 아키타현 북부 가즈노시와 협정을 체결하고 현장 활동을 시작한다. 파견되는 대원은 아키타시에 주둔한 육상자위대 아키타주둔지 소속 인원으로, 곰을 직접 사살하는 2025-11-05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