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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홍수 피해 입은 베트남에 50만 달러 지원 정부가 최근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 중부 지역을 돕기 위해 50만 달러(약 7억3000만원)의 인도적 지원을 베트남 정부에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1일(현지시간) 재난 대응을 총괄하는 베트남 농업환경부와 협의해 우선 도움이 필요한 지역과 주민을 대상으로 신속히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중순부터 집중 호우가 이어진 베트남 중부에는 곳곳에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고, 지금까지 90여명이 숨졌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이번 지원이 최근 베트남에서 2025-12-01 21:15 -
홍콩 화재 사망자 151명으로…"그물망 방염 기준 미달" 홍콩 당국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사망자가 150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전날 146명이었던 사망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151명으로 늘었다. 전날 기준 40여명이던 실종자는 30여명 수준으로 파악됐고, 경찰은 3주 내 수색·증거수집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화재 사고임을 고려하면 일부 실종자는 시신을 찾지 못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번 화재는 홍콩 북부 타이포에 있는 32층짜리 아파트 '웡 푹 코트' 7개 동에서 발생했으며 건조한 2025-12-01 19:52 -
'홍수·산사태' 인니·태국·스리랑카, 사망자만 1000여명 최근 일주일 사이 홍수와 산사태로 인도네시아, 태국, 스리랑카 등지에서 사망자가 1000명 가까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은 최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지역 3개 주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이날까지 442명이 숨지고 402명이 실종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오후까지 303명이던 사망자 수는 구조 작업이 이어지며 100명 가까이 추가됐다. 이날 현재 부상자 수는 646명으로 집계됐다. 북수마트라주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고, 서수마트라주와 아체주에서도 많은 사망자가 나왔 2025-12-01 19:25 -
中 여행 자제령에 일본 관광지들 '탈중국 의존' 속도 중국 정부가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린 이후 일본 관광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실제 현장에서는 ‘탈(脫)중국 의존’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모양새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関西) 지역은 숙박 취소 등이 잇따르며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1일 최근 일본 관광지 상황을 전하며 “중국 의존 탈피가 진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관광객 구조가 다변화되면서 중국인 여행객 감소분을 다른 국가 및 지역 관광객이 상당 부분 보완하는 흐름 2025-12-01 18:17 -
생일파티서 참극…캘리포니아 총격 희생자 4명 중 3명 어린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톡턴에서 4명이 숨진 총격 사건이 어린이 생일파티장을 겨냥한 범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P통신 등 외신은 샌와킨 카운티 치안당국을 인용해 이번 사건으로 숨진 4명 가운데 8세, 9세, 14세 어린이 3명이 포함됐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머지 희생자는 21세 남성이었다. 당국에 따르면 사건 현장은 당초 ‘연회장’으로만 알려졌으나, 당시 한 어린이의 생일파티가 진행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관실 대변인 헤더 브렌트는 브리핑에서 "어린아이의 생일 2025-12-01 16:44 -
작년 세계 100대 방산업체 매출 '사상 최대' 1000조원, 韓·日 방산 '폭발적 성장' 지난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가자지구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군비 증강 추세가 강화되면서 방산 기업의 무기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과 한국 주요 방산 기업들의 매출이 급속히 늘어나며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존재감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100대 방산 업체의 무기·군사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5.9%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인 6790억 달러(약 997조원)를 기록했다. 이 중에 2025-12-01 11:23 -
홍콩 화재 참사에 현지 분노 확산…"통치력 시험대" 홍콩 타이포구 고층 아파트단지 '웡 푹 코트' 화재 참사를 계기로 중국 정부를 향한 홍콩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홍콩 타이포구 고층 아파트단지 '웡 푹 코트' 7개 동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최소 146명이 사망하고 79명이 부상당했다. 아파트 개보수 공사 과정에서 가연성 자재가 사용된 것이 피해를 키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국의 대응에 대한 분노도 확산되고 있다. SCMP에 따르면 전날 웡 푹 2025-11-30 20:59 -
홍콩 당국 "아파트 화재 사망자 146명…40여명 실종"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 화재 참사 사망자가 146명을 기록했다고 홍콩 당국이 30일 밝혔다. 신화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브리핑에서 화재가 난 홍콩 북부 타이포의 아파트 단지를 추가 수색한 결과, 전날까지 128명으로 집계된 사망자 숫자가 이날 146명까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실종자로 신고됐던 사람 중 이날까지 159명과 연락이 닿아 안전이 확인됐다고 홍콩 당국은 밝혔다. 아울러 화재가 발생한 7개 동 가 2025-11-30 19:39 -
'오토바이의 도시' 하노이, 내년부터 오토바이 운행 제한…대기오염 대처 나선다 '오토바이의 도시' 베트남 하노이시가 2026년 7월 1일부터 환승도로 1구간 일부 지역에서 내연기관 오토바이의 운행을 제한하는 저배출구역을 시행한다. 이는 교통 부문의 대기오염 배출을 억제하기 위한 도시 정책의 핵심 조치로 제시된 것으로, 시는 단계별 로드맵을 통해 통행 범위를 확장하며 화석연료 차량의 전면적 규제를 예고했다. 하노이시 인민의회는 지난 26일 회의에서 '2024년 수도법에 따른 저배출구역(LEZ)에 관한 결의안'에서 따라 저배출구역 결의안을 참석자 전원의 찬성으로 통과시켰 2025-11-30 17:37 -
트럼프 "제3세계출신 美이주 영구중단" 선언...한국인 비자 인터뷰는 늘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주 발생한 백악관 근처 총격 사건을 계기로 ‘제3세계 출신 이주 영구중단’을 선언하며 반(反)이민 기조를 강화하고 나섰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숙련 외국인 인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 대상 비자 인터뷰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모든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이주를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제3세계 국가의 범 2025-11-30 15:39 -
호찌민시 교통체증, 수십 년째 '제자리걸음'…해법은 여전히 지연? 호찌민시의 교통체증이 수십 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다. 차량 급증과 인프라 부족이 맞물리며 도심 곳곳에서 정체가 반복되고 주요 교통 사업은 지연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도로 확장보다 대중교통 확충과 체계적 도시 교통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현지 시각) 베트남 청년신문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예비 통계를 분석한 결과 현재 교통 체증 위험 지역은 336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민들의 일상뿐 아니라 도시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호찌민시 건설 2025-11-30 14:50 -
백악관, 비판 언론사 겨냥해 '치욕의 전당' 신설…1위 언론사는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비판적 기조의 언론사를 공개적으로 저격하는 온라인 '블랙리스트'를 신설했다. 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백악관은 전날 공식 웹사이트에 ‘미디어 범죄자’라는 별도 화면을 만들어 보스턴 글로브, CBS 뉴스, 인디펜던트 등 언론사를 '이번 주의 미디어 범죄자'로 지목했다. 웹사이트 상단에는 '오도. 편향. 폭로'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백악관은 ‘이번 주의 미디어 범죄자’로 지목된 3개 언론사가 트럼프 2025-11-30 14:31 -
홍수·산사태에 인니·태국·스리랑카 초토화…600명 이상 사망 최근 일주일 새 폭우로 촉발된 홍수와 산사태로 인도네시아·태국·스리랑카 등 동남아 3개국에서 숨진 사람이 6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3개 주에서는 기록적 폭우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현재까지 303명이 숨지고 100명 넘게 실종된 상태다. 전날까지만 해도 사망자는 225명이었으나 구조가 이어지며 급격히 증가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북수마트라주에서 166명, 서수마트라주에서 90명, 산사태가 마을 3곳을 덮친 아 2025-11-30 11:47 -
중·일 갈등에… 중국 항공사 일본행 노선 900여편 줄여 중·일 갈등이 이어지면서 중국 항공사들이 일본행 항공편 900여편을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9일 영국 항공정보 업체 시리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7일 기준으로 중국 항공사가 12월에 운항할 예정이던 일본행 노선 5548편 중 904편(16%)의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이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을 내린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닛케이는 운항 중단 편수가 이달 25일 시 2025-11-29 10:50 -
홍콩 당국, 고층 아파트 화재 사고 조사 착수…관련자 5명 체포 128명의 사망자와 200명가량의 실종자가 발생한 홍콩 고층 아파트단지 ‘윙 푹 코트’ 화재 사고와 관련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아파트 보수공사 관련 책임자 3명을 포함해 5명이 체포됐다. 2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번 화재가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진 원인이 공사 과정에서 가연성 소재가 사용된 데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전날 아파트 단지 건물 관리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고, 아파트 보수공사 관련 책임 2025-11-28 21:25 -
[속보] "홍콩 아파트 화재 사망자 128명으로 증가" <신화통신> "홍콩 아파트 화재 사망자 128명으로 증가" <신화통신> 2025-11-28 16:16 -
[속보] 트럼프 "미국 시스템 완전 회복될 때까지 제3세계 이민 영구 중단" 트럼프 "미국 시스템 완전 회복될 때까지 제3세계 이민 영구 중단" 2025-11-28 13:53 -
[속보] 홍콩 당국 "화재참사 진화작업 종료"홍콩 당국 "화재참사 진화작업 종료" <AFP> 2025-11-28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