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행정부, 추방 전용기 6대 도입…100만명 추방 박차
    트럼프 행정부, 추방 전용기 6대 도입…'100만명 추방' 박차 미국 국토안보부(DHS)가 이민자 추방을 위한 전용기 6대를 약 1억4000만 달러(약 2060억원)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10일(현지시간) 이민자 추방 항공편 운항을 맡는 DHS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이 그동안 전세 항공기에 의존해 왔으나, 트럼프 행정부가 국경·이민 정책 실행을 위해 의회에서 1700억 달러(약 250조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자체 항공기 구매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이 예산은 감세와 이민 정책 강화를 포함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공약 패 2025-12-11 17:00
  • 15억 내면 영주권…트럼프 골드 카드 신청 시작
    "15억 내면 영주권"…'트럼프 골드 카드' 신청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00만 달러(약 14억7000만원)를 납부하면 미국 영주권 또는 체류 허가를 받을 수 있는 '트럼프 골드 카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미국 정부는 10일(현지시간) 트럼프 골드 카드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사이트 첫 화면 상단에는 미국 국기 로고와 함께 '미국 정부의 공식 웹사이트'라는 문구가 표시돼 있으며, 오른쪽에는 '지금 신청' 버튼이 배치돼 있다. 버튼을 누르면 △트럼프 골드 카드 △트럼프 플래티넘 카드 등 개인용 2종과 △트럼프 기업 골드 카드 등 2025-12-11 15:17
  • 한국 관광객 200만 시대 맞은 다낭... 씨클로 운전사도 한국어 배운다?
    한국 관광객 200만 시대 맞은 다낭... 씨클로 운전사도 한국어 배운다? 베트남 다낭시가 씨클로(인력거) 운전사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 과정을 새롭게 운영하며 한국 관광객 증가에 맞춘 대응 전략을 강화했다. 다낭을 찾은 국제 관광객 중 한국 시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현장 소통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10일(현지 시각) 다낭시 관광진흥센터에 따르면 이번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은 씨클로 운전사들의 기본 회화 능력과 문화 이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최근 11개월 동안 다낭을 방문한 국제 관광객 가운데 한국 관광객 비중이 28%를 넘 2025-12-11 09:47
  • K-라이프스타일이 베트남을 바꾼다, 호찌민서 시작된 변화
    K-라이프스타일이 베트남을 바꾼다, 호찌민서 시작된 변화 호찌민시가 베트남의 새로운 경제 실험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테크콤 뱅크(Techcombank), 빈 그룹(Vingroup), 마스테리(Masterise) 등 베트남 내 대기업들이 '라이프스타일 경제'에 뛰어들며 산업 구조 자체를 바꾸는 추세다. 특히 베트남 정부는 한국식 생태계 모델을 벤치마킹해 수출 가능한 문화·산업 패키지 전략도 구상 중이다. 호찌민시 산업무역국과 뚜오이쩨 신문이 지난 5일 공동 개최한 워크숍 '라이프스타일 경제-호치민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에서 호찌민시 경제대학교 딘 티엔 민 부교 2025-12-10 17:54
  • 트럼프 행정부, 비자 8만5000건 취소…역대 최대 규모
    트럼프 행정부, 비자 8만5000건 취소…역대 최대 규모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입국 심사와 이민 단속을 대폭 강화하는 가운데 지금까지 취소된 비자가 역대 최다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폭스뉴스 디지털은 9일(현지시간) 국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비자 취소 건수가 8만5000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취소된 비자 중 8000여건은 학생 비자로 이는 2024년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그는 "이 사람들은 우리 공동체의 안전에 직접적 위협이 되는 이들이며, 우리는 이들이 우리나라에 머물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 2025-12-10 16:34
  • 日, 지진 뒤 SNS 허위정보 확산…방재청 신설 등 대책 서둘러
    日, 지진 뒤 SNS 허위정보 확산…방재청 신설 등 대책 서둘러 지난 8일 일본 혼슈 동북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을 계기로 일본 열도 전역에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처음으로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발령해 1주일간 ‘거대 지진’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아울러 소셜미디어(SNS)에서 근거 없는 허위 정보가 빠르게 퍼지며 불안이 증폭되자 일본 정부는 정확한 정보 확인을 강조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후발 지진 주의 정보’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2025-12-10 14:22
  • 트럼프, 우크라에 크리스마스 종전 압박 강화
    트럼프, 우크라에 '크리스마스 종전' 압박 강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미국의 압박 속에 크리스마스 이전 타결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나, 핵심 쟁점인 돈바스 영토 문제에서 접점을 찾지 못해 난항이 예상된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사실상 며칠 남지 않은 시한을 제시하며 러시아가 요구하는 동부 돈바스 지역 양보를 수용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그 대가로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구체적인 조건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FT는 협상 내용을 잘 아는 한 관계자 2025-12-10 14:12
  • 일본, 하늘 나는 기지국 실용화…소프트뱅크·NTT도코모 서비스 개시
    일본, '하늘 나는 기지국' 실용화…소프트뱅크·NTT도코모 서비스 개시 일본에서 이르면 내년부터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늘 나는 기지국’이 등장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성층권을 비행하는 무인항공기를 통신 인프라로 활용하기 위한 제도 정비에 본격 착수하면서, 통신업계의 기술 경쟁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 재해 상황에서 통신망 붕괴를 최소화하고 산간 지역이나 외딴섬 등 통신 취약 지역의 접속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무인기를 활용한 이른바 ‘하늘 기지국’ 실용 2025-12-10 13:56
  • 하노이·호찌민 대기 보라색 경보... 총리까지 나서서 무슨 일?
    하노이·호찌민 대기 '보라색' 경보... 총리까지 나서서 무슨 일? 하노이와 호찌민시의 대기오염이 위험 수위에 도달하자 베트남 정부가 전국적 관리 체계 마련에 나섰다. 팜 민 찐 총리는 두 도시를 중심으로 오염 대응 프로젝트를 지시하며 빠른 조치를 강조했다. 최근 며칠 동안 수도의 대기질은 지속적으로 악화되어 시민 불편이 극심한 상황이다. 8일(현지 시각) 베트남 청년 신문에 따르면, 하노이는 지난달 말부터 밤과 아침 시간대에 대기질이 나쁨과 매우 나쁨 단계로 반복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앞서 전날 저녁에는 지수가 AQI(대기환경지수) 230을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2025-12-09 17:00
  • 아오모리 앞바다 규모 7.5 강진… 거대지진 공포에 불안한 일본
    아오모리 앞바다 규모 7.5 강진… '거대지진 공포'에 불안한 일본 일본 혼슈 동북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8일 밤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 이후 여진이 이어지면서 일본 사회에 ‘대지진 공포’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동일본대지진으로 2만 명 넘는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지 13년이 지났지만, 당시의 기억이 생생히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8일 오후 11시 15분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은 진원 깊이 54km로,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에서 최대 진도 6강, 이와테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6약을 기록했다. 아사히신문은 “아오모리현에서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2025-12-09 13:16
  • 日 아오모리 강진 부상자 30명으로 증가…대피 태세 유지해달라
    日 아오모리 강진 부상자 30명으로 증가…"대피 태세 유지해달라" 일본 혼슈 동북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지난 8일 밤 발생한 규모 7.5 강진으로 인한 부상자가 30명으로 증가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9일 오전 관저에서 아오모리현 강진과 관련해 부상자 30명, 주택 화재 1건 등의 피해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앞서 아카마 지로 방재상은 이날 새벽 회의에서 부상자가 13명으로 밝힌 바 있으나, 17명이 더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다카이치 총리는 "계속해서 피해 상황을 파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목숨은 스스로 2025-12-09 09:09
  • [ASIA BIZ] 나트랑 야시장, 단속에도 가짜 명품 천국 여전
    [ASIA BIZ] 나트랑 야시장, 단속에도 '가짜 명품 천국' 여전 한국인들에게도 유명 관광지로 잘 알려진 베트남 나트랑(냐짱)은 오래전부터 가짜 명품(짝퉁)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대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베트남 정부가 위조와 밀수 및 무역 사기 대응을 강화하는 지침을 내렸음에도 현장에서 확인되는 위조 상품 유통 구조는 여전히 지속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현지 시각) 베트남 현지 매체 VOV에 따르면 팜민찐 총리는 지침을 통해 밀수와 위조 상품 생산 및 유통, 지식재산권 침해를 차단하고 완전 근절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이에 최근 경찰과 국경수비대, 시장 2025-12-09 06:00
  • [ASIA BIZ] 다카이치 정권, 외국인 규제 강화…인력난 현실과 충돌하는 두 개의 정책
    [ASIA BIZ] 다카이치 정권, 외국인 규제 강화…인력난 현실과 충돌하는 '두 개의 정책'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외국인 규제를 전면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국적 취득 요건을 강화하고 체류 자격과 영주권 심사 비용을 대폭 인상하는 등 외국인을 겨냥한 각종 규제 조치가 잇달아 추진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본 사회는 구조적 인력난에 직면해 있으며, 공항 인프라 확충을 통해 해외 인력을 포함한 국제 이동 수요를 크게 늘리려는 정책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어 '정책 방향성'과 '현실'이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5-12-09 06:00
  • [ASIA BIZ] 日 신규 취업자 10명 중 6명은 외국인
    [ASIA BIZ] 日 신규 취업자 10명 중 6명은 외국인 일본에서 외국인에 대한 규제 강화 정책이 논의되는 가운데 일본 내 외국인 노동자 수가 25만 명 이상 늘며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증가한 취업자 10명 중 6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일본의 일손 부족을 메우는 핵심 노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외국인 채용·고용 정보 포털 '마이나비글로벌'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외국인 고용 상황'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10월 말 기준 일본 내 외국인 노동자는 23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연간 증가 인원은 25만39 2025-12-09 06:00
  • 다카이치 인기에… 다카이치 패션·굿즈도 덩달아 인기
    다카이치 인기에… '다카이치 패션·굿즈'도 덩달아 인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취임 두 달째에도 고공 지지율을 유지하며 정치권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그의 의상 스타일과 그가 사용한 소품들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패션 리더'로서의 존재감까지 부각되며 이른바 '다카이치 굿즈'가 대중적 인기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이후 공식석상에서 푸른색 계열 재킷과 스커트 조합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 패션을 이어가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7일, 이를 두고 "청결감·품격을 강조한 '레이와(令和) 2025-12-08 16:16
  • 머스크 EU 해체하라…엑스 과징금에 강력 반발
    머스크 "EU 해체하라"…엑스 과징금에 강력 반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기 소유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과징금을 매긴 유럽연합(EU)을 "워크(woke)"라고 비판하며 해체를 요구했다. 머스크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EU는 해체돼야 하고 주권은 개별 국가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그래야 정부가 국민을 더 잘 대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EU의 워크 슈타지 정치위원들은 '스트라이샌드 효과'의 진정한 의미를 곧 알게 될 것"이라고 2025-12-07 21:17
  • 러, 종전안 논의 중에도 공세···우크라 140개 지역 공습
    러, 종전안 논의 중에도 공세···"우크라 140개 지역 공습"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지난 사흘간 미국에서 종전안 논의에 집중한 가운데 러시아는 전선에서 공세를 이어갔다. 러시아 국방부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리우네(러시아명 로브노예), 하르키우주의 쿠체리우카(쿠체로브카) 등 마을 2곳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140개 지역에 걸쳐 군용 비행장, 연료 저장고 등을 공습했다"고도 설명했다. 특히 러시아 국방부는 "밤사이 정밀 무기,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장거리 무인기(드론) 등을 동원해 우 2025-12-07 20:16
  • 美中, 주요 안보정책 문서에 한반도 비핵화 삭제
    美中, 주요 안보정책 문서에 '한반도 비핵화' 삭제 미국과 중국이 최근 각자 발표한 주요 안보 문서에서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삭제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5일(현지시간) 공개한 국가안보전략(NSS)엔 한반도 비핵화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NSS는 행정부의 주요 안보 목표와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전략의 큰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NSS에서는 북한 자체가 언급되지 않았다. 이는 이전 조 바이든 행정부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발표한 NSS와 다른 것으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이든 정부의 2022년 NSS는 2025-12-07 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