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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부가가치, 서비스업에 역전…美 관세·中 경쟁 심화 여파 한국 경제의 성장 축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우리 경제의 핵심 엔진인 제조업의 부가가치 증가율은 미국의 관세 충격과 중국 기업과의 경쟁 심화로 내년에 둔화가 예상되는 반면, 서비스업은 여행·보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제조업을 앞지를 것으로 관측됐다. 서비스업 자체의 성장세보다는 제조업 위기 탓이다. 17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중기 경제 전망에 따르면 내년 제조업 실질 부가가치 증가율이 올해(1.8%)보다 낮은 1.5%를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내년 상반기 1 2025-11-17 11:17:28 -
도입 7개월 맞은 K-테크패스…산업부, 제도 개선 위한 간담회 첨단산업 핵심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K-테크패스' 도입 7개월을 맞은 가운데 정부가 추가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17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첨단산업 핵심인재 유치 프로그램인 K-테크패스의 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월 K-테크패스 제도 시행 이후 운영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제 이용기업과 제도 활용을 검토 중인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도 초청해 현장 의견을 듣고 제도개선에 반영하기로 했다. K-테크패스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일정 2025-11-17 11:00:00 -
종자원 "내년 1월까지 벼 보급종 22개 품종 신청 접수" 국립종자원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까지 벼 보급종 1만1180t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기본 신청기간인 다음달 19일까지는 지역 시·군의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추가 신청기간인 내년 1월 2일부터 30일까지는 잔량이 남아 있는 품종에 한해 시·도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내년에 공급하는 벼 보급종은 조생종 5개 품종 1264t, 중생종 2개 품종 501t, 중만생종 15개 품종 9415t으로 총 22개 품종 1만1180t이다. 벼 보급종은 2025-11-17 11:00:00 -
소비자원 찾은 공정위원장 "소비자 피해예방과 사후구제 위해 노력해달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17일 "인공지능(AI) 기술 일상화와 글로벌 온라인 거래 확대 등 새로운 소비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소비자 이슈와 피해에 대해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소비자원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한국소비자원을 현장 방문해 기관의 업무 전반을 살펴보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방문에 이어 2주 만에 진행된 것으로, 소비자원의 업무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2025-11-17 11:00:00 -
카카오 '장시간 노동' 논란에…노동부, 근로감독 착수 고용노동부가 최근 장시간 노동 문제가 불거진 카카오에 대해 17일부터 근로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은 지난 9월 카카오 직원들이 사내 장시간 근무 실태를 문제 삼으며 청원감독을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관할지청인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은 청원심사위원회 논의를 거쳐 감독 실시를 결정했다. 청원인들은 카카오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정산 기간 내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사례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노동부는 장시간 노동 여부는 물론 선택적 근로시간제 2025-11-17 10:31:45 -
정부-현대차·기아, 자동차 공급망 탄소감축 협력 본격화 정부와 현대차·기아가 손을 맞잡고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들의 탄소 감축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자동차 산업 공급망의 탄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동차 공급망 탄소 감축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기아, 자동차 부품 협력기업(중소·중견),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등 87개 기업 관계자도 참석했다. 최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탄소 규제가 기존 '사업장 단위'에서 '제품 단위'로 정 2025-11-17 10:30:00 -
韓 정부, 코덱스 가공과채분과 의장국 선출…김치 규격에 '김치캐비지' 추가 우리나라가 제48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가공채류분과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김치의 세계규격에 우리 용어를 추가하며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제48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코덱스 가공과채류분과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의장국 선출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코덱스의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국 △아시아지역조정위원회 의장국 △식품첨가물분과위원회 공동의장국 역할 등을 2025-11-17 10:26:26 -
美금리 인하 지연에 강달러…환율 1450원대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세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455.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0원 내린 1451.0원에 개장해 곧바로 고점을 높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에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은 만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 2025-11-17 10:03:02 -
불리한 재판관할 합의·서비스 일방적 중단...여신전문금융 불공정약관 시정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용카드사, 리스·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에서 사용하는 총 1668개의 약관을 심사해 이중 9개 유형 46개 조항에 대해 금융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위는 매년 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금융투자업자 등 금융기관에서 제·개정한 금융거래 약관에 대해 심사해왔으며 지난 10월 금융위에 은행 분야 불공정 약관의 시정을 요청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여신전문금융 분야 약관을 검토해 시정 요청했다. 대표적인 불공정 약관 유형으로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재 2025-11-17 10:00:00 -
검은 반도체 '김(Gim)' 세계 규격 제정 청신호…수출 확대 기대감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한국산 '김(Gim) 제품'에 대한 세계 규격 제정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김의 품질 등을 표시하는 국제 기준이 마련되면 국내 김 수출업체의 애로 해소와 수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48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김 제품의 세계 규격 전환을 위한 신규 작업 승인 요청' 안건이 지난 14일(현지시각) 승인 됐다고 17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해 10월 김 수급 안정과 세계 시장 석권 2025-11-17 09:28:04 -
산림청, 신임 차장에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 임명 산림청은 17일 신임 차장에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은식 차장은 2001년 기술고시(36회)로 입직해 24년여간 국제산림협력관, 기획재정담당관, 산림환경보호과장, 산림정책과장, 산림자원과장 등 주요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산림정책 전반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탁월한 기획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직원들이 베스트상사로 뽑은 닮고 싶은 리더로 조직관리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산림산업정책국장으로 재직하며 국민주권 시대를 뒷받침하는 산림분야 국정과제 수 2025-11-17 09:07:14 -
[위클리 경제스포] 역대급 규제에도 3분기 가계빚 또 역대 최대일까 다음 주(11월 17∼21일)에는 지난 3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계 빚 규모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은 18일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를 공개한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빚)'를 말한다. 지난 2분기(4∼6월)의 경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구입), '빚투'(대출로 투자)를 통한 주택·주식 등 자산 투자 2025-11-17 08:43:05 -
여한구 통상본부장 "중견기업 아세안 진출 위해 무역 장벽 해소할 것"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7일 "한-아세안(ASEAN) 자유무역협정(FTA)를 디지털 중심으로 업그래이드 할 것"이라며 "우리 중견기업들의 진출을 가로막는 비관세 장벽 등 무역 장벽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중견기업연합회 및 수입협회 주최로 서울에서 개최된 '2025년 중견기업 국제협력 Meet-up Day'에서 환영사를 통해 "우리 교역 및 투자 2위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세안은 신남방의 중심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 2025-11-17 06:00:00 -
산업부, 팩트시트 후속조치 논의…통상본부장 "비관세분야 후속조치 만전"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 JFS)에 포함된 통상 분야 합의사항 후속조치 이행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관계 부처 합동 '제51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JFS에는 자동차, 농산물, 디지털, 경쟁, 지식재산권, 노동, 환경 등 비관세장벽과 경제안보 협력에 대한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이에 이번 회의에서는 공동 설명자료에 포함된 합의내용을 관계 부처간 공유하고 부처별 후속조치 필요사항을 점검했다. 2025-11-17 06:00:00 -
기후부, 하반기 육상풍력 230MW 경쟁입찰…해상풍력은 추후 실시 정부가 230MW(메가와트) 규모의 육상풍력 경쟁입찰에 나선다. 해상풍력은 인허가 소관 부처와 협의 후 입찰을 진행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2025년 하반기 풍력 설비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공고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정가격계약은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자가 발전한 전력을 20년간 고정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제도다. 이번 풍력 경쟁입찰 공고는 육상풍력을 대상으로 한다. 공고물량은 230MW 내외이다. 해상풍력은 인허가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참여가 예상되는 사 2025-11-17 06:00:00 -
기후부, 한국에너지대상서 백우기 한전 본부장에 은탑산업훈장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지원 의무화 제도(EERS) 도입을 추진하고 에너지 캐시백 확대를 추진한 백우기 한국전력공사 영업본부장이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을 열고 에너지 절약과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공로가 큰 유공자 24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한국에너지대상은 1975년 에너지절약촉진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47회를 맞은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의 포상행사다. 올해는 산업훈장 3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표창 8점, 국무총리표 2025-11-17 06:00:00 -
[팩트시트 이후] '美 관세' 안개 걷히며 수출 전망 청신호…비관세장벽 여진은 계속 그동안 한국 경제를 짓눌렀던 관세 압력이 일정 부분 해소되면서 연초 목표였던 '7000억 달러 수출'이 가시권이 들어왔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비관세 장벽을 둘러싼 한·미 양국 간 이견은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는 변수로 지목된다. 16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미 양국은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JFS)'를 공개했다. 같은 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도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 2025-11-17 05:00:00 -
건설현장 안전사고 막아라…IPA, 재난대응훈련 실시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3일 건설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재난상황·안전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인천신항(1단계) 개발사업 공급 인입시설 설치공사 현장'에서 시공사, 협력사 등 현장 관계자와 함께 2025년도 하반기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발진기지 가시설 내부 용접작업 중 불씨 비산으로 주변 가연성 자재에 불씨가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화재 대응 소방·대피 훈련으로 진행됐다. 본 훈련은 가시설 내부 화재 2025-11-16 17:4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