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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교통비 환급·난방비 추가 지원…정부 "동절기 취약계층 생계비 저감" 정부가 유류세 인하 연장과 대중교통비 전액 환급,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급 등 현금성·직접 지원을 중심으로 한 동절기 취약계층 대책을 내놨다. 물가 상승과 한파, 연말연시 안전 위험이 겹치는 겨울철을 맞아 공공요금·먹거리·난방·교통비 부담을 동시에 낮추고, AI 기반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인파 밀집지역 안전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절기 취약계 2025-12-31 09:00:00 -
"내년도 고환율 지속"…FX전문가들, '상저하고' 속 최상단 1510원 내년에도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후반대 고환율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환당국의 강도 높은 시장 안정화 대책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효과로 연초 일시적 안정 흐름이 나타날 수 있지만 한·미 금리 차와 해외 투자 수요 확대라는 구조적 요인이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30일 아주경제신문이 외환전문가 8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5명(62.5%)이 내년 연평균 환율이 1420원 이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가 내놓은 최하단은 1320원, 최상단은 1510원이 2025-12-31 08:11:41 -
소비자물가 4달 연속 2%대…고환율에 석유류 6.1% 올라(상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 달 연속 2%대를 이어갔다. 고환율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7.57(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전월(2.4%)보다 상승 폭은 0.1%포인트 낮아졌지만,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6~7월 2%대를 보이다 8월 1.7%로 둔화됐으나, 9월 2.1 2025-12-31 08:11:38 -
[속보] 올해 소비자 물가 2.1% 올라…생활물가 2.4% 상승 국가데이터처는 31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생활물가지수는 2.4% 상승했지만 신선식품지수는 0.6% 하락했다. 2025-12-31 08:00:00 -
산업기술인력 174만명 돌파...반도체·바이오 성장세 국내 산업기술인력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산업이 고성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도권 인력 집중과 기술인력 부족 문제는 여전히 구조적 과제로 남아있다. 산업통상부는 근로자 10인 이상의 전국 2만1327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2024년 말) 결과를 31일 발표햇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산업기술인력 규모는 약 174만 명으로 전년 172만명 대비 1.1% 증가했다. 산업기술인력 증가율은 2022년 이후 매년 1 2025-12-31 06:00:00 -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전면 개정...탈탄소 녹색산업 전환 속도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탈탄소 분야 투자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개정하고 이를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기후변화와 환경개선 등 6대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녹색채권, 녹색여신 등 다양한 금융 수단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분야 중심으로 이뤄졌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관련 경제활동을 세분 2025-12-31 06:00:00 -
[국가균형발전 특별기획] 세제만으로는 못 움직인다…기업 "지방 이전, '투자 아닌 위험"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지방 이전 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있지만, 기업 현장에서는 여전히 “결정적 유인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나온다. 법인세 감면 등 세금 혜택에도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인력 리스크를 흡수해 줄 금융 지원이 부족한 탓이다. 지방 이전 정책이 ‘입지 보상’ 수준에 머물면서 수도권 일극 구조를 되레 고착화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30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수도권 본사 기업이 본사 및 공장을 지방으로 이전해 법인세 감 2025-12-31 05:00:00 -
구윤철 공공기관 업무보고 개최…"과감한 개혁·AI 적극 활용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대통령 업무 보고의 연장선에서 그간의 업무 성과를 공유하고, 당면 문제와 개선 계획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구 부총리는 회의 시작에 앞서 연암 박지원의 '인순고식(因循姑息) 구차미봉(苟且彌縫)'을 소개하며 "세상을 어지럽게 만들고 무너지게 만든다는, '하던 대로 따라하고 잠시의 편안함만 취하며 떳떳하지 못하게 행동하고 임시변통으로 2025-12-30 19:00:00 -
[인사] 국세청 ◇국세청 △고위공무원 나급 ▷인천지방국세청장 박종희 ▷국세청 감사관 지성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박정열 ▷서울지방국세청 송무국장 공석룡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김오영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윤창복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강종훈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이태훈 ▷국세청(헌법재판소) 윤성호 2025-12-30 18:33:14 -
올해 평균 환율 1422원 '사상 최고'…"펀더멘털 대비 과도" 올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1422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환당국이 연말 들어 총력 대응에 나서면서 종가 수준은 가까스로 낮췄지만 연중 내내 우리 경제 펀더멘털 대비 과도하게 높은 환율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외환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연평균 1420원 이상 고환율 기조가 지속되며 환율이 우리 경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439.0원으로 집계됐다. 외환당국이 강도 높은 구두개입과 각종 2025-12-30 17:41:39 -
구윤철, 경인사연 연구기관에 "국가과제·구조혁신 해법 마련" 당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책연구기관에 한국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돌파할 실질적 해법 마련을 주문했다. 구 부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인사연과 소속 국책연구기관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 대도약 전략 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대한민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경인사연과 소속 국책연구기관이 국가적 과제와 구조혁신을 위한 해법 마련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으나, 잠재성장률 2025-12-30 17:30:00 -
산지 쌀값 18년 만에 최고가…농업인 단체, 잇따라 '환영' 올해 산지 쌀 가격이 18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농업인 단체가 잇따라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30일 성명을 내고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9일 발표한 2025년도 수확기 마지막 산지쌀값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0~12월 수확기 산지쌀값 20kg 평균 가격은 5만7735원"이라며 "이를 40kg 벼값(1등급 기준)으로 환산하면 역대 최대 수준인 8만160원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하락하는 쌀값 문제를 해결하고자 농업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2024년 수확 2025-12-30 17:15:43 -
기재부, 예비 국고채전문딜러에 하나증권 신규 지정 기획재정부는 30일 하나증권을 예비 국고채전문딜러(PPD)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PPD는 국고채 전문딜러(PD) 지정에 앞서 신청 기관의 시장조성 및 유통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예비 자격이다. 연간 실적 평가를 거쳐 우수 기관은 정식 PD로 전환된다. PD는 국고채 발행시장 인수 권한을 부여받아 입찰에 참여하고 호가조성·유통·보유 등 시장조성 의무를 수행한다. 하나증권은 지난달 27일 PPD 지정 신청서를 기재부 장관에게 제출했다. 기재부는 재무건전성, 전문 인력 보유 여부, 지표물 장내거 2025-12-30 17:00:00 -
노동부, 노사문화 유공·우리사주 우수기업 포상…금탑훈장에 성창모 대표 고용노동부가 30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2025년도 노사문화 유공 등 정부포상 시상식'을 열고 성창모 세아항공방산소재 대표이사에게 노사문화 유공 부문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협력과 상생을 통해 노동존중 가치를 실천한 노사문화 유공자(개인)를 비롯해 지역노사민정협력 유공자(개인·단체), 노사문화대상·우리사주대상 수상 기업(단체) 등 4개 부문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올해 노사문화 유공 부문 금탑산업훈장은 성 대표에게 돌아갔다. 그는 1989년 2025-12-30 16:00:00 -
기후장관 "에너지 대전환 불가피...재생에너지·원전 조합이 관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30일 "인류 사회는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절박한 과제에 직면한 만큼, 석탄발전소와 가스발전소도 궁극적으로는 에너지원에서 퇴출시키고 탄소 발생을 하지 않는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결합하는 에너지원 대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환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에너지믹스 1차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에너지 대전환을 추진하려고 했지만 탈원전 논쟁 2025-12-30 15:39:37 -
디지털 기반 행정 강화한다…조달청 조직개편 단행 조달청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반 조달행정 강화를 위해 내년 1월 1일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30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AI, 융복합제품 등 기술선도 기업 지원을 위한 혁신조달 강화 △공공조달 AI 대전환 추진 등 디지털 기반 강화 △불공정 조달행위 조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기존의 신성장조달기획관을 '혁신조달기획관'으로 개편한다. 이는 막대한 공공구매력을 정책 수단으로 전략적 활용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혁신조달'의 기능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서다. 기 2025-12-30 15:37:57 -
해외사업자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화…개인거래 플랫폼 책임 강화한다 앞으로 해외 사업자의 국내 대리인 지정이 의무화된다. 개인 간 거래(C2C)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중개 플랫폼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수집은 줄이고 책임은 강화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온라인 중고거래와 해외 직구 확대, 이용후기의 영향력 증대 등 디지털 거래 환경 변화에 대응해 기존 법체계에 존재하던 규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비자 권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해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분쟁이 늘 2025-12-30 15:34:07 -
공공기관 ESG 항목 31개→41개 확대…사망자수 분기별 공시 기획재정부는 30일 제13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통해 '공공기관 통합공시에 관한 기준' 일부 개정안을 서면의결했다. 먼저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된 '공공기관 ESG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항목을 확대·체계화 했다. 이에 공공기관 ESG 경영공시항목(세항목)은 종전 31개에서 41개로 확대됐다. 또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보고한 '공공기관 안전관리 강화방안'에 포함된 '산재사고 사망자 수' 공시항목을 2025-12-30 1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