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재차관 글로벌 금융 전환기…국제적 공조 방안 모색해야
    기재차관 "글로벌 금융 전환기…국제적 공조 방안 모색해야"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글로벌 금융 환경은 단기적 불확실성과 구조적 변화가 동시에 증폭되는 전환기적 국면에 있다"며 국제적 공조 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불확실성과 구조적 전환의 물결도 다자간 협력과 정책 공조를 통해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금융시장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하에서 오랫동 2025-09-03 10:45
  • 권리 밖 노동 정책 본격화…노동부, 현장 목소리 듣는다
    '권리 밖 노동' 정책 본격화…노동부, 현장 목소리 듣는다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지원하는 '권리 밖 노동 원탁회의'가 3일 서울 명동에서 개최된다. 권리 밖 노동 원탁회의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들이 직접 겪고 있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면서, 권리 밖 노동의 노동권 보장 방안을 직접 만들어 나가는 네트워크다. 이번 원탁회의는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가 주관하며, 가사돌봄 종사자, 웹툰작가, 대리운전 기사, 프리랜서 강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노동 환경에서 겪은 생생한 2025-09-03 10:00
  • 한은, 분기 분배국민소득 발표…가계 소비활동 빠르게 파악
    한은, 분기 분배국민소득 발표…"가계 소비활동 빠르게 파악" 한국은행이 그동안 연간 기준으로 작성하던 분배 국민소득 통계를 분기 기준으로도 작성해 공표하기로 하면서 속보성 있는 경제 상황을 빠르게 판단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일 한은에 따르면 분기별 통계의 분배 국민소득은 경제활동으로 창출된 부가가치가 생산요소를 제공한 각 주체에게 어떻게 분배됐는지 파악하기 위한 지표다. 신규 제공 대상 기간은 2010년 이후부터다. 세부 항목으로 피용자보수, 총영업잉여, 순생산 및 수입세, 가계총처분가능소득, 가계총저축, 가계순저축률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분기 2025-09-03 08:13
  • 구윤철 추석 민생대책 조속히 발표…경제회복 이제 시작
    구윤철 "추석 민생대책 조속히 발표…경제회복 이제 시작"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경제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경주는 이제부터 시작이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간 지속했던 경기 부진 흐름이 새 정부 출범 이후 반전되고 있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책 효과로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111.4로 상승했다. 7월 소매판매도 29개 2025-09-03 08:12
  • 2분기 GDP 0.7%, 속보치보다 0.1%p 증가…소비·수출이 견인
    2분기 GDP 0.7%, 속보치보다 0.1%p 증가…소비·수출이 견인 소비 회복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1분기보다 0.7% 성장했다. 앞선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더 오른 수치다.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0.7%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 24일 공개된 속보치는 0.6%였는데, 이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깜짝 성장'(1.2%) 이후 곧바로 2분기 -0.2%로 떨어졌고, 이후 3분기(0.1%)와 4분기(0.1%) 거의 정체됐다가 올해 1분기(-0.2%) 다시 뒷걸음쳤다. 2분기 성장률 2025-09-03 08:05
  • 8월 외환보유액 4163억달러…3개월 연속 증가
    8월 외환보유액 4163억달러…3개월 연속 증가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50억 달러 가까이 늘었다. 3개월 연속 증가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62억9000만 달러(약 579조원)로, 7월 말보다 49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 말 4046억달러로 5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6월(+56억1000만 달러), 7월(+11억3000만 달러)에 이어 석 달 연속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 달러화 약세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증가했다"며 "운용수익도 늘었다"고 설 2025-09-03 07:48
  • 구윤철 관세 피해 최소화 위해 13.6조원 공급…22일 2차 소비쿠폰 지급
    구윤철 "관세 피해 최소화 위해 13.6조원 공급…22일 2차 소비쿠폰 지급"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우리 기업의 관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연말까지 13조6000억원의 피해기업 긴급경영자금을 공급하고 수출바우처도 내년까지 약 42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우리 기업의 관세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관세피해업종 저리운영자금'은 금리를 0.3%포인트 추가로 인하하고 대 2025-09-03 07:45
  • 정부, 노란봉투법 시행 앞두고 CHO 간담회...현장 우려 수렴
    정부, 노란봉투법 시행 앞두고 CHO 간담회..."현장 우려 수렴" 고용노동부가 3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주관으로 열린 '주요 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CHO) 간담회'에 참석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시행에 따른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경영계 입장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개정 노동조합법 공포안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직후 정부와 경영계가 처음으로 직접 마주한 자리다. 간담회에는 삼성, SK, 현대차, LG, CJ 등 23개 주요 기업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를 비롯해 법 시행 준비기간 동안 경영계와 노동계 의견을 수렴하는 태스크포 2025-09-03 07:30
  • 국립공원 교통약자 차량 지원 등 33개 공공기관 서비스 개선
    '국립공원 교통약자 차량 지원' 등 33개 공공기관 서비스 개선 8개 국립공원 17개 명소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차량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기안전 119 서비스 출동대상도 임산부, 다자녀 가구 등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방안은 △사회적 배려 확대 △생활편의 제고 △서류·절차 간소화 △교통편의·여가 증진 △공공데이터 개방 등 5개 2025-09-03 07:00
  • 美 관세 후폭풍 막아라…13조6000억원 긴급경영자금 지원
    美 관세 후폭풍 막아라…13조6000억원 긴급경영자금 지원 정부가 미국의 관세 적용으로 타격을 입은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3조6000억원의 긴급경영자금을 지원한다. 또 관세로 인한 해외수요 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내수 시장 활성화 정책도 펼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미국 관세협상 후속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美 관세 피해기업 긴급지원 △내수창출 및 국내산업 보호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 △업종별 수출경쟁력 강화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긴 2025-09-03 07:00
  • 산업부, 5일까지 제1회 산업AI 엑스포…제조데이터활용 MOU 체결
    산업부, 5일까지 '제1회 산업AI 엑스포'…제조데이터활용 MOU 체결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까지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산업AI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AI와 산업의 융합,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는 전시와 비즈니스 매칭, 컨퍼런스·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HD현대, LG CNS 등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산업현장에 적용되는 최신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산업AI 엑스포에서는 자동차, 조선, 전자, 배터리 등 여러 산업 2025-09-03 06:00
  • 중남미대사단 만난 통상본부장 韓·중남미 통상 네트워크 확대 적극 모색
    중남미대사단 만난 통상본부장 "韓·중남미 통상 네트워크 확대 적극 모색"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일 "지정학적 패권경쟁 심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전 세계는 다자무역체제 약화라는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한국과 중남미의 통상 네트워크 확대를 적극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서울에서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중남미 18개국 대사들로 구성된 주한중남미대사단과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한국과 중남미 간 경제·통상협력 강화방안에 대 2025-09-03 06:00
  • 260조 자율주행택시 잡으려면…한은 개인택시 줄이고 규제완화
    '260조' 자율주행택시 잡으려면…한은 "개인택시 줄이고 규제완화" 한국은행이 자율주행택시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적절한 보상안을 통해 개인택시 비중을 줄이는 구조개혁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자율주행택시 도입이 불가피한 만큼 제도 도입 준비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자율주행시대, 한국 택시서비스의 위기와 혁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약 30억 달러(약 4조원) 수준인 자율주행 택시 시장은 10년간 연평균 51.4% 성장해 2034년 1900억 달러(약 264조원) 수준으로 성장 2025-09-02 18:00
  • 환율, 외국인 주식 매수세에 소폭 하락한 1391원
    환율, 외국인 주식 매수세에 소폭 하락한 1391원 미 고용지표 발표 경계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2일 외국인 주식 매수세에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2.7원 내린 1391.0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낮은 1393.0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중 1395.1원까지 올랐다가 도로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가 환율 하락 압력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29.42포인트(0.94%) 오른 3172.3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2025-09-02 17:28
  • SKT 요금할인 덕에 물가 1% 진입했지만…먹거리는 여전히 고공행진
    SKT '요금할인' 덕에 물가 1% 진입했지만…먹거리는 여전히 '고공행진' SK텔레콤의 휴대전화 요금 50% 할인 효과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내려섰다. 다만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는 먹거리 등 체감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45(2020=100)로 1년 전보다 1.7% 올랐다. 지난 5월(1.9%)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1%대로 내려선 것이다. 상승폭 역시 지난해 10월(1.3%)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다. SK텔레콤의 휴대전화 요금 일시 감면 영향이 크다. 앞서 SK텔레콤은 2025-09-02 16:24
  • 임금체불은 절도…정부, 4개월간 집중감독으로 체불 청산율 87% 만든다
    임금체불은 절도…정부, 4개월간 집중감독으로 체불 청산율 87% 만든다 지난해 임금체불액이 사상 최초로 2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가 임금체불 근절에 칼을 빼들었다. 체불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구조적 취약점을 개선하고 체불행위에 대한 제재 실효성도 강화한다. 고용노동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범정부 임금체불 근절 추진 TF'를 열고 '임금체불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임금 체불액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1조1000억원으로 집계돼 청산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정부는 숨어있는 체불의 선제적 청산을 위해 하반기 근로감독 2025-09-02 16:22
  • 정재훈 전 한수원 사장 강릉 가뭄, 예견된 참사…막을 수 있었어
    정재훈 전 한수원 사장 "강릉 가뭄, 예견된 참사…막을 수 있었어" 정재훈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강릉 가뭄사태는 예견된 참사"라며 "도암댐 발전 재개로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정 전 사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릉 가뭄사태, 예견된 참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정 전 사장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수원 사장을 지냈다. 한수원 사장 재임 시절이던 2019년에도 강릉 가뭄 사태가 계속되고 있었다고 언급한 정 전 사장은 "당시 강릉시장과 인근주민들을 설득해서 강릉과 가깝고 과거 물을 공급했던 2025-09-02 16:15
  • 기재부, 국제투자협력 설명회…유망기업, 해외에 소개
    기재부, 국제투자협력 설명회…"유망기업, 해외에 소개" 기획재정부는 기업들의 해외자본 유치와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투자협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 기재부, 경기도청, 산업은행, 경기도 관내 기업·협회, 벤처캐피탈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카타르·사우디·싱가포르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글로벌 투자협력 네트워크의 주요 내용과 성과를 소개하기 위해 열렸다. 또 경기도의 우수 기업들이 협력 채널을 통해 유수의 해외 국부펀드로부터 투자 2025-09-02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