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3월 소비·투자 감소 전환…생산은 두 달 연속 증가 3월 소비와 투자가 감소 전환했지만 생산은 소폭 늘어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4.7(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0.9% 늘었다.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서비스업(-0.3%)에서는 생산이 줄었지만 광공업(2.9%)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반면 소매판매는 0.3% 줄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8%)와 의복 등 준내구재(2.7%)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8.6%)에서 판매가 줄어든 2025-04-30 08:00
-
통상교섭본부장, 반도체 공급망 핵심소재 생산현장 점검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30일 전북 익산에 있는 동우화인켐의 반도체 공정용 포토레지스트 및 고순도 화학약품 생산공장과 연구시설을 찾아 반도체 공급망 핵심소재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동우화인켐 익산공장에서 생산되는 고순도 화학약품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표면 불순물 제거를 위해 사용되며 특히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 추세에 따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핵심소재이다. 동우화인켐은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투자로 1991년에 설립된 외투기업이다. 국내 최초 반도체용 2025-04-30 06:00
-
23년만의 APEC 해양장관회의…아태 협력 청사진 그린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산에서 '제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해양관계장관회의'가 '우리의 푸른 미래로 항해하다–연결, 혁신 그리고 번영'을 주제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제5차 APEC 해양장관회의는 우리나라의 2025 APEC 정상회의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개최되는 분야별 장관회의 중 첫 번째로 개최되는 회의다. 이번 제5차 APEC 해양장관회의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OC)에 연이어 개최된다. 마리아 안토니아 율로- 2025-04-29 18:21
-
한은 "韓 달러시장 외인투자·서학개미 영향력 6 대 4" 우리나라 달러자금시장에 외국인과 국내 거주자 영향이 6대 4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학개미의 해외투자가 급증하면서 과거처럼 외국인이 쥐고 흔들 수 있는 시장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BOK 이슈노트: 우리나라 무위험 금리평형 편차의 변동요인 및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무위험금리평형 편차(CIPD)가 외국인 요인에 의해 변동한 기간은 61%, 거주자 요인에 의해 변동한 기간은 39%로 나타났다. CIPD는 현물시장에서의 달러 조달 금리와 파생상품을 통한 달러 조달 2025-04-29 14:46
-
최상목 "기재부 분리론, 부처 신뢰 돌아봐야…재정, 취약계층 중심 활용"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기재부 분리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 "우리 부처의 신뢰를 돌아보게 만드는 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가 재정의 역할에 대해서는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고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하는게 맞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기재부가 정부 부처의 왕 노릇을 하고 있다'며 기재부 분리론에 대한 견해를 묻는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선을 앞두고 정당에서 이야기하는 조직 개편에 대해 언급하는 2025-04-29 14:33
-
KDI "환율, 1500원으로 오르면 물가상승률 최대 0.24%포인트 상승" 원·달러 환율이 1500원으로 오르면 소비자 물가가 최대 0.24%포인트 오를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국내 문제에 따른 원화 약세가 미국의 강달러 요인보다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9일 '최근의 환율 변동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달러화 강세로 발생하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국내 요인으로 원화 가치가 하락하며 발생하는 원·달러 환율 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2025-04-29 12:09
-
통신판매업·화장품가게 10곳 중 2~3곳 1년내 폐업…미용실 90% 이상 생존 통신판매업, 화장품가게 10곳 중 2~3곳은 창업 1년 후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사업을 지속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미용실, 펜션·게스트하우스로,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였다. 국세청은 최근 5년(2019년~2023년)간 100대 생활업종의 국세 통계를 분석해 창업 후 사업을 지속하는 비율(생존율) 등의 내용을 담은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통계'를 29일 발표했다. 100대 생활업종 1년 생존율은 2019년 이후 지속 상승, 2022년 78.9%로 정점을 찍고 2023년 77.9%로 낮아졌다. 3년 생 2025-04-29 12:00
-
가격 하락 여파로 재배 면적 감소…마늘 1.5%↓·양파 5.0%↓ 지난해 가격 하락의 여파로 올해 마늘과 양파의 재배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5년 마늘·양파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2만2942ha로 1년 전(2만3290ha)보다 1.5%(347ha) 감소했다. 마늘값과 양파 가격이 하락하면서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것으로 해석된다. 마늘 재배면적은 지난 2023년(2만4700ha)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 한지형 마늘 재배면적과 난지형 마늘 재배면적은 각각 4044ha, 1만889 2025-04-29 12:00
-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한 달 만에 감소 전환…2월 임금은 전년比 7.3%↓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3월 들어 다시 주춤했다. 건설업이 9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일부 서비스업과 부동산업에서도 고용 부진이 이어진 결과다. 올해 설 명절이 1월에 포함되면서 2월 실질임금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가량 감소했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200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2004만명) 대비 2000명(0.0%) 감소했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21년 3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45개월 연속 증가세를 2025-04-29 12:00
-
공공발주 감리 용역 짬짜미한 건축사무소 무더기 적발…공정위 과징금 237억 공공분야 건설사업관리(건설감리) 용역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자를 정하거나 들러리 참가를 합의한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무더기로 덜미를 잡혔다. 공정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이 실시한 92건의 공공분야 건설감리 용역 입찰에서 짬짜미한 사업자 20곳에 대해서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237억원을 부과한다고 29일 밝혔다. 건설감리 용역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공사에 대한 기획, 설계, 평가 등을 관리하는 것으로 시공 단계에서 설계 대로 시공되는지 검토·확인하는 일이다 2025-04-29 12:00
-
1분기 항만 물동량 3억7369톤…전년比 5.7%↓ 올 1분기 전국 항만의 물동량이 전년 동기보다 5.7% 감소한 3억7369만 톤으로 집계됐다. 부산항을 제외한 항만에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분기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3억2025만톤으로 나타났으며 연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줄어든 5343만톤으로 조사됐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은 지난해 1분기보다 4.5% 늘었으며 광양항, 울산항, 인천항, 평택·당진항은 각각 9.1%, 5.1%, 9.1%, 4.2% 감소했다. 2025년 1분기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2025-04-29 11:21
-
자율운항선박 정책위 닻 올린다…제도 논의 돌입 글로벌 해운·조선분야의 디지털화 선도를 위해 정부가 자율운항선박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구성된 '자율운항선박 정책위원회' 1차 회의를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해양디지털을 특별의제로 하는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와 연계 개최됐다. 자율운항선박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운용되는 첨단 미래 선박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32년까지 2025-04-29 11:08
-
산업부,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개최..."에너지 전환 지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발전사 5곳(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은 석탄발전 소재 지역의 지자체와 함께 향후 폐지되는 석탄발전 인프라를 활용한 친환경 대체사업을 구체화하고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29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제3차 회의를 열고 석탄발전 인프라를 활용한 대체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발전5사는 주로 석탄발전의 대규모 부지와 전력설비를 활용해 수소 생산·발 2025-04-29 11:00
-
산업부, 유류세 일부 환원 대비 석유시장 점검 정부가 유류세 일부 환원 조치에 따른 석유시장 수급 및 가격 안정 점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업계·기관과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해 오는 5월1일 예정된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유류세 일부 환원과 관련된 대비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을 비롯해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 석유공사, 농협, 도로공사 등 알뜰공급 3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5-04-29 11:00
-
산업부·무역협회, 대미 무역통상 간담회…대미 협력·수출 확대 방안 모색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미 2+2 통상 협의 이후 수출업계 의견 수렴을 위해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제2차 대미 무역통상 현안간담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관세 등 미국 무역·통상 조치에 따른 업종별 영향을 점검하고 한·미 간 산업협력, 대미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선·항공우주·방산·원전·배터리·액화천연가스(LNG) 등 대미 협력 가능성이 높은 전략산업 기업들과 유관 협단체 임원 15명이 참석했다. 간담 2025-04-29 11:00
-
3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11개월만에 최대 증가…오프라인은 소폭 감소 지난달 온라인 유통 매출이 전월 대비 20% 가까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오프라인 매출은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9.2% 늘어난 1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1년 전보다 0.2% 감소했다. 식품군 매출이 증가했지만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패션·가전 부분의 부진이 이어진 영향이 크다. 다만 지난달 초 발생한 홈플러스 법인회생 절차 신청에 따른 후폭풍이 전체 오프라인 매출에는 영 2025-04-29 11:00
-
환율, 달러 약세에 하락 출발…1430원 후반 보합세 달러 약세 속에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5분 기준 14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4.6원 하락한 1438.0원으로 출발한 뒤 점차 고점을 높였다. 9시 57분께엔 1440원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이내 내려 1430원 후반대에서 거래 중이다. 달러는 간밤 약세를 나타냈다. 미·중 간 통상 협상 교착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 경기 침체 전망이 달러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 2025-04-29 10:30
-
[추경 사업 톺아보기] 8.1조원이 나라빚인데…엉성한 대책만 남발 정부가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주요 사업들이 연내 추진이 불투명하거나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과정에서 정보 부족 등으로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총 12조2000억원 규모인 추경 예산 중 8조1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적자 국채로 조달하는 만큼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 불필요한 사업을 선별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의 추경안 심사를 위한 종합정책질의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 2025-04-2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