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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한미 무역합의문은 시작…양국 경쟁력 강화에 투입해야" 한국과 미국이 대미 투자 이행 조건 등 무역 합의의 세부 내용을 확정한 가운데, 이 합의가 양국 모두에 실질적 이익이 되도록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밴플리트 정책 포럼'에서 "공동 팩트시트는 최종 결과물이라기보다는 길고 불확실한 과정의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한미 무역 협상을 담당한 바 있다. 앞서 양국은 한미 2025-11-15 14:23 -
[BOK되는 경제상식] 계엄급 환율 재연 왜?…향후 관전포인트는 美고용·외인 수급 연일 1470원 선을 넘나들며 고점을 높이던 환율이 하루 만에 꺾였습니다. 장 초반까지 이어지던 강달러 흐름이 당국의 구두개입과 한미 팩트시트 공개로 방향을 바꾸면서 1450원대로 내려앉은 겁니다. 향후 미국 고용지표와 외국인 자금 흐름에 따라 방향이 다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난 14일 원·달러 환율은 하루 새 10.7원 하락한 1457.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1474.9원까지 오르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장 직후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이 나오자 20원 가까이 급락했습니 2025-11-15 12:25 -
구윤철 "서울·수도권 집값 진정…주택공급 가속해 시장안정 총력"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최근 서울·수도권 집값 급등세가 완화되고 있다"며 주택공급을 가속화해 시장 안정을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열린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 1차 회의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이후 서울·수도권 주택가격 급등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라면서도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서울‧수도권 주택공 2025-11-14 18:30 -
김정관 산업장관 "대미 협상 과정, 말그대로 119 상황"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4일 “오늘이 공교롭게 취임 119일째다. 대미 협상 과정은 말 그대로 119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서명 직전까지도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가 이날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29일 경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및 안보 관련 주요 쟁점에 합의한 지 16일 만이다. 2025-11-14 18:13 -
구두개입·한미 팩트시트에 환율 급락…1457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과 한미 관세 협상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발표로 큰 폭 하락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거래일보다 10.7원 내린 1457.0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오른 1471.9원에서 출발해 곧바로 1474.9원으로 뛰어올랐다. 다만 이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환율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구두개입성 발언을 하자 곧바로 1450원대 중반까 2025-11-14 16:06 -
김정관 산업장관 "한미, 3500억弗 전략투자 MOU 서명"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4일 한미 관세 합의 및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미국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함께 3500억 달러의 전략적 투자 운용에 대한 세부내용 합의를 토대로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7월 30일 한미 관세 협상에서 큰 틀에서 합의한 이후 약 3개월 반 만이다. 한·미 양국은 당시 한국이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는 대신 상호 2025-11-14 15:38 -
[속보] 김정관 "마스가 프로젝트 수익, 국내 기업에 귀속되는 구조" 김정관 "마스가 프로젝트 수익, 국내 기업에 귀속되는 구조" 2025-11-14 15:16 -
[인사] 국세청 △ 서기관 승진 ▷국세데이터담당관실 이준학 ▷정보화기획담당관실 김광래 ▷감사담당관실 노유경 ▷감찰담당관실 김민석 ▷심사1담당관실 이강욱 ▷국제세원담당관실 류호균 ▷상호합의담당관실 손혜림 ▷법무과 김형태 ▷법규과 이광의 ▷소득세과 이한솔 ▷소비세과 이정훈 ▷상속증여세과 이정순 ▷자본거래관리과(파견) 김은진 ▷조사1과 이용후 ▷조사2과 문성호 ▷조사분석과 주인규 ▷소득자료관리과 최명일 ▷대변인실 송은주 ▷인사기획과 정종룡▷서울청 법인세과 김경필 ▷서울청 조사1국 조사1과 현창 ▷서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 이인선 ▷서울청 2025-11-14 15:15 -
AIIB, 대외협력본부장에 김헌 투자솔루션국장 선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14일 대외협력본부장에 김헌 AIIB 투자솔루션국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AIIB 대외협력본부장은 올해 신설된 부총재급 고위직이다. 역내외 회원국과 주요 다자개발은행(MDB)과의 파트너십 강화 업무를 중점적으로 담당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 본부장은 1960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 학·석사를 마친 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응용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를 시작으로 1991년부터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29년간 근무했고 2025-11-14 15:10 -
'외환시장 안정' 담은 팩트시트…환율 안정 기여할까 우리나라와 미국이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외환시장 안정' 조항을 명문화하면서 대미 투자에 따른 외환시장 영향을 일정 부분 덜게 됐다. 다만 조달 조정 권한과 관련한 미국 측의 구체적 대응이 명시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14일 공개된 한미 공동 팩트시트에는 ‘외환시장 안정’ 항목이 포함됐다. 팩트시트에는 20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한국의 대미 직접투자와 관련해 “한국 외환시장 불안을 야기해서는 안 2025-11-14 15:02 -
'AI 유전자 검출' 중국산 열처리 가금육 검역 강화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달 2일 중국에서 수입된 21t 규모의 오리햄 검역 과정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유전자가 검출돼 폐기·반송 조치하고 중국산 열처리 가금육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물량은 국내에 유통되지 않았으며, 이번 검출 건은 살아있는 AI 바이러스가 아닌 '유전자'로 감염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AI 유전자가 검출된 열처리 가금육은 지난 8월 19일 AI 유전자 검출로 수입이 중단된 중국 작업장의 인근에 위치한 작업장에서 생산됐다. 2025-11-14 13:43 -
소득상위 10% 주택자산 13.4억원, 하위 10%는 3000만원 '44배 격차' 지난해 우리나라 주택 소유 가구 간 격차가 다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4일 발표한 ‘2024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상위 10% 가구의 평균 주택자산가액이 13억4000만원인 반면, 하위 10% 가구는 3000만원 수준으로 약 44배의 차이가 발생했다. 전체 가구 평균 주택자산가액은 3억3300만원으로, 전년 3억2100만원 대비 200만원 증가했다. 가구당 평균 주택 수는 1.34채, 평균 면적은 86.4㎡였다. 상위 10% 가구는 평균 2.3채를 보유했고, 하위 10%는 약 0.97채 2025-11-14 12:24 -
NCS 활용기업 최우수상에 SK AX·영남산업·동아쏘시오 등...노동부, 우수사례 시상식 올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가장 우수하게 활용한 기업으로 SK AX, 동아쏘시오홀딩스, 영남산업, 유토비즈가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5년 NCS 기업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NCS 기업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채용, 교육·훈련, 성과관리, 이동·배치, 임금체계 개편 등 다양한 분야에서 NCS 기반의 인사혁신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NCS 도입 의지 2025-11-14 11:00 -
소버린 자율주행 기술 확보부터 친환경 보조금까지...정부, 미래차 산업 혁신 가속화 정부는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차 산업에 대한 내년 정책 금융을 15조원 이상 확대하고, 내년부터 노후차를 폐지하고 전기차 구매할 경우 보조금을 최대 100만원 추가 지원하는 등 친환경차 생산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30년까지 미국·중국과의 자율주행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R&D)도 본격화한다. 산업통상부는 14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차 미래차 산업전략 대화'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세계를 넘어 미래를 여는 K-모빌리 2025-11-14 10:30 -
당국 구두개입 직후 환율 20원 급락…1450원대로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서자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로 급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45분 기준 1456.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471.9원에 개장해 곧바로 1474.9원까지 치솟았다. 다만 개장 직후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발언이 나오자 20원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시장 동향을 점 2025-11-14 10:00 -
정부 "내수·반도체 힘입어 경기회복 흐름…"불확실성 여전, 성장잠재력 확충"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가 소비와 투자 등 주요 지표의 개선 흐름을 보이며 상반기 부진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의 관세 부과, 건설투자 회복 지연 등 대외·내부 리스크가 여전히 경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에서 “우리 경제가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호조 등으로 경기가 회복 흐름을 보이며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며 “다만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가 지속되고 건설 2025-11-14 10:00 -
SPC 잇단 사망사고에…노동부, 경영진에 개선 대책 촉구 고용노동부가 올해 들어 잇단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삼립에 개선 대책을 촉구했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날 서울에서 SPC삼립 김범수 대표이사와 면담을 갖고, 지난 5월 시화공장 중대재해와 10월 발생한 생산직 노동자 사망사고의 경위를 점검했다. SPC삼립 측은 면담에서 지난 5월 시화공장 사고 이후 교대제 개편 등 회사가 취한 조치와 개선 계획을 설명했다. 그러나 노동부는 사고가 재발한 점을 지적하며 교대제 개편 이후 노동강도와 건강 영향 등을 면밀히 진단 2025-11-14 09:50 -
구윤철 "해외투자에 외환시장 불확실성 확대…지속시 가용수단 대처" 1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해외투자 확대 등으로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외환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경우 가용 수단을 적극 활용해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서울정부청사에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부동산 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 단기 변동성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채권시장에 대해서는 향후 금 2025-11-14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