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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실 찾은 김영훈 노동장관 "안전·건강보호 방안 작동해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3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학교 급식실을 찾아 후드 등 환기시설 성능을 확인하고 보호구 착용 여부·휴게시설 등 노동환경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일부 부족한 환기설비 성능을 개선하여 조리흄(조리 부산물)을 원활히 배출토록 권고했다. 또 중량물 운반 시 안내표시 미실시, 저온·고온경고 표지 미부착 등 확인된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할 것을 지시했다. 정부는 그동안 학교 급식종사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교육부·교육청과 함께 급식실 환기설비 설치 가이드를 2025-11-03 10:15 -
환율 1420원대 후반대…연준 매파 발언에 강달러 재개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420원 후반대로 상승 출발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429.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428.2원에 출발해 1420원대 후반에서 등락 중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주 12월 금리 인하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데다, 연방준비은행(연은) 인사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내면서 달러화는 강세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2025-11-03 09:52 -
기재부, 亞 고위공무원 초청연수…韓 경제·금융정책 이해 제고 기획재정부는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아시아 11개국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 16명을 대상으로 '아시아 고위공무원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와 아세안(ASEAN), 몽골,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아시아 중견공무원 21명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연수에서 참가자들은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기업은행, 토스 등 금융·핀테크 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공공·민간 금융시스템을 직 2025-11-03 09:30 -
노사발전재단, '고용차별예방의 달' 맞아 전국 순회 캠페인 착수 노사발전재단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이 '제9회 고용차별예방 강조의 달'을 맞아 11월 한 달간 비정규직 노동자의 차별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한 교육·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지역별 특성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11월 5일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역을 시작으로 7일 대구 중앙로, 17일 안산시 원시역 일대에서 지역노사민정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고용차별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6일과 20일에는 대전청 관내 외국인 고용사업장 2025-11-03 09:00 -
K-푸드 열풍에 김 수출↑…연간 10억弗 달성 청신호 K-김의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면서 연간 10억 달러 수출 달성 청신호가 켜졌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누적 김 수출액은 8억8233만 달러로 전년 동기(7억7366만 달러) 대비 14.0% 증가했다. 이는 10년 전(2억2225만 달러)의 4배에 달한다.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일본이 1억8975만 달러로 가장 많이 수입했으며 △미국(1억8325만 달러) △중국(8920만 달러) △태국(9298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41.4% 늘었으며 일본과 미국은 각 2025-11-03 08:42 -
韓, 친환경 연료 선박 핵심기자재 국제표준 2종 제안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일부터 6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조선 분야 배관 및 기계류(ISO/TC 8/SC 3) 회의'에서 국제표준 2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조선 기업들은 국제해사기구(IMO)가 발표한 온실가스 저감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조선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친환경 연료 선박의 핵심 기자재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암모니아 연료 선박용 밸브와 열교환기 시험절차'를 국제표준으 2025-11-03 06:00 -
이제는 국회의 시간…배당소득 분리과세·외국인 미용성형 환급 바뀔까 이번 달부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가 가동된다. 법정 처리 시한인 다음 달 2일 전까지 통과돼야 하는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 중 어떤 부분이 조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2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조세소위에서는 세액공제와 감면 등 각종 조세지출 항목이 논의될 전망이다. 조세소위는 기재위 산하 소위원회로서, 정부가 제출한 세제개편안 등 모든 세법과 조세 정책을 심사·조정하는 1차 관문 역할을 한다. 가장 주목받는 법안은 배당소득 분리과세다. 2025-11-03 05:00 -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이번주 金 여사 일가 특검 출석...오세훈·명태균 8일 대질조사 外 이번주 金 여사 일가 특검 출석...오세훈·명태균 8일 대질조사 外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 일가 비리 의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불법 여론조사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주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의 동시 소환, 그리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명 씨 간 대질조사가 예정돼 있어 특검 수사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 씨와 김 씨를 오는 4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동시에 소환한다. 최 2025-11-02 21:45 -
10월 수출 '역대 최대'...한미 관세 합의로 수출 7000억弗 청신호 긴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었음에도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와 조선업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대미 수출 불확실성까지 해소되면서 정부의 연간 7000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2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95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10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조업일수는 지난해(22.0일)보다 이틀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29억8000만 달러 2025-11-02 17:00 -
한미 협상 타결로 숨통 트였지만...다자주의 현실화에 불확실성 여전 올해 10월까지 우리나라 누적 수출은 반도체와 선박 호조세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침체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악재 속에서도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역대 최고 실적 경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미국발 보호무역 강화와 다자주의 약화, 한·미 협상 세부 조율 미비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 정부의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5662억 달러)보다 2.3% 증가한 5792억7400만 2025-11-02 17:00 -
한중 스와프 재개·한미 투자 합의…환율 안정 효과는 한국과 중국이 약 70조원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고, 정부가 미국과의 대미(對美) 투자 방식에 합의하면서 외환시장 안정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원화 약세가 국내 요인과 대규모 자본 유출 구조에 기인한 만큼 이번 조치들이 환율 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일 한국과 중국은 4000억 위안(약 70조원)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직전 한·중 통화스와프는 2020년 10월 체결됐으며, 2025-11-02 15:57 -
제주도산 한우·돼지고기, 싱가포르 수출 합의…"K-푸드 인기 마중물 예상" 제주도산 한우고기와 돼지고기의 싱가포르에 수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제주도산 한우고기와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돼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육류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육류 시장 규모가 연평균 5.5% 성장하는 수출 유망 국가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8년부터 우리 한우고기와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싱가포르 2025-11-02 15:28 -
국세청, 개인사업자 152만명에게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고지 국세청은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사업자 152만명에게 납부고지서를 3일부터 발송한다고 2일 밝혔다. 중간예납 세액은 직전 과세기간(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액의 절반이며 납부한 세액은 내년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시 기납부세액으로 공제된다. 중간예납 세액이 50원 미만이거나 사업소득이 없는 자, 분리과세 주택임대소득자, 신규 사업자 등 고지 제외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고지서가 발송되지 않는다. 고지서를 받은 개인사업자는 다음달 1일까지 세액을 납부해야 한다. 납부는 계좌이체나 홈택스&m 2025-11-02 15:03 -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찾은 구윤철 부총리…"소비 동참 부탁"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관련해 "국민들이 소비축제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모두의 동행 행사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국가단위 대규모 소비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9일까지 12일간 전국 온·오프라인 행사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 부총리는 커피, 수공예품, 향수, 의류 등 2025-11-02 14:30 -
허위 수익·강매·판촉 강요...공정위, 프랭크버거 가맹본부 철퇴 공정거래위원회는 수제버거 가맹브랜드 '프랭크 버거'를 운영하는 프랭크에프앤비가 허위·과장 정보를 제공하고 특정 품목 강매, 사전동의 없이 가맹점사업자가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는 판촉행사를 실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6억4100만원을 부과한다고 2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프랭크에프앤비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가맹희망자 등에게 배포한 가맹안내서에 목동점의 4개월 매출 자료만을 기반으로 월 4000~8000만원의 예상 매출을 제시하며 수익을 과장했다. 실 2025-11-02 12:00 -
노동부, 내달 2일까지 '고용보험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 운영 고용노동부가 이달 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한 달간 고용보험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실업급여, 육아휴직급여, 고용장려금, 직업능력개발훈련비 등을 부정한 방법으로 지급 받은 행위(부정수급)에 대해 자진신고와 제보를 받는다. 신고와 제보는 온라인(고용24 홈페이지)이나, 거주지 관할 지방고용노동(지)청 부정수급조사 부서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팩스나 우편 신고도 가능하며, 부정수급 당사자 외에 제3자도 신고할 수 있다. 익명 제보도 가능하나, 이 경우 제보자를 확인할 수 없어 2025-11-02 12:00 -
농식품부, 청두·우한·칭다오서 '2025 K-스마트팜 로드쇼' 개최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부터 7일까지 중국 청두, 우한, 칭다오 등에서 '2025 케이(K)-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중국은 '전국 스마트농업 행동계획'을 수립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중국은 민간 부문이 스마트농업 기술을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어 우리 기업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농식품부와 코트라는 우리 기업이 중국 내 다양한 바이어 2025-11-02 11:00 -
해수부, 한-싱가포르 해사안전정책회의 개최 해양수산부는 오는 3일 부산에서 '제10차 한·싱가포르 해사안전정책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싱가포르 해사항만청(MPA)은 지난 2010년 '해사안전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양국 간 회의를 정례적으로 번갈아 개최하며 해사 산업 발전과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 제10차 회의에는 우리 측 대표로 최성용 해사안전국장과 싱가포르 측 대표로 앙위키옹 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항만국 통제 △싱가포르·말라 2025-11-02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