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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영의 우.다.세] 단 한 사람의 관심이라도 있다면-영화 '벌새' ▲ ‘다양성 영화’는 단순히 장르를 뜻하기보다 상업 중심의 주류 영화와는 다른 시선·형식·주제를 가진 영화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다양한 국적, 장르, 소수성 등을 포함하는 범주를 갖고 있다. 누군가는 불편하다며 외면했던 이야기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마주하는 역할을 기대해본다. '우'리들의 '다'양한 '세'상을 위해. ※ 이 글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상식만천하 지심능기인(相識滿天下 知心能機人).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세상에 2026-07-08 17:03 -
[강민선의 Beat] The Shape of Water : 고요한 파동 Clams Casino, Imogen Heap - "I'm God" Clams Casino는 2010년대 초 인터넷을 중심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 기존 힙합 프로덕션과는 달리 몽환적이고 공간감 있는 사운드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인터넷 세대의 언더그라운드 힙합과 클라우드 랩(Cloud Rap)의 탄생을 이끈 핵심 프로듀서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당시 신인이었던 A$AP Rocky, Lil B, The Weeknd 등의 음악 작업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프로덕션 스타일을 구축했다. 화려한 드럼보다 깊은 리버브와 잔향, 느리게 떠오르 2026-07-08 15:32 -
[아주 쉬운 재무제표] PER 낮으면 무조건 싼 주식?…숫자의 함정을 읽는 법 주식 투자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접하는 투자지표 중 하나가 PER(주가수익비율)이다. 증권사 리포트에는 'PER이 낮아 저평가됐다', 'PER 부담이 크다' 등의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PER은 기업 가치와 주가 수준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지만, 숫자만 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PER이 낮다고 반드시 저평가된 종목은 아니며, 높은 PER이 항상 고평가를 의미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이다. 쉽게 말해 현재 수준의 이익이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투자금을 회 2026-07-08 14:39 -
[아주초대석] '해양·항만 정책통' 송상근 사장…"부산항, 부울경 해양수도 중심 만들 것" "올해 개항 150주년을 맞은 부산항은 북극항로 시대에 '라스트 포트(Last Port)'라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부산항을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항만으로 만들겠습니다." 취임 1년 4개월을 맞은 송상근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은 부산항의 미래 비전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생' '조직 혁신'을 제시했다. 해양·항만 분야에서 30여 년간 정책을 담당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항을 부울경 해양수도권의 중심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경남 함안 출신인 송 사장은 2026-07-08 08:02 -
[아주초대석] 송상근 BPA 사장 "수출입 무역관문 부산항, 북극항로 개척 선두주자 될 것"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HMM 부산 이전 등으로 '해양수도 부산' 조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 부산항이 해양수도 부산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스마트 메가포트 조성과 친환경 연료 벙커링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항만 운영체계 도입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세계 2위 환적 거점항인 부산항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 2026-07-08 08:02 -
[류소현의 주주톡] 1조2000억원 유증에 주가 '뚝'…에코프로비엠 당국 문턱 넘을 수 있을까 "회사가 성장하려면 투자가 필요합니다." 기업들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할 때마다 반복하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주주들의 반응은 다릅니다. "왜 성장 비용을 기존 주주가 부담해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2차전지 대장주로 꼽히는 에코프로비엠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나서면서 '성장 투자'와 '주주가치 보호'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유상증자 발표 직전인 15만4500원이던 2026-07-07 17:36 -
[권가림의 금만세] 증시 훈풍에 신흥 부자 급증…은행 PB 전략 전면 개편 주식시장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은행들이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 체계를 대대적으로 손질하고 있다. 주식과 성과급으로 자산을 불린 신흥 부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은행들은 VIP 등급 기준을 높여 고객층을 더욱 촘촘히 나누는 동시에 초고액 자산가를 겨냥한 센터를 확대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PB센터 고객들의 등급이 상향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금융권이 고객층을 세분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하반기 중 전용 PB센터 'KB 골드앤와이즈' 이용 기준을 현행 금융자산 3억원 이상에서 5억원 이상으로 상향 2026-07-07 16:28 -
[한지연의 B스토리] "인재를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자전거에서 완성차까지 '기아' 국민이 걷는 거리를 줄이고, 짐을 나르는 수고를 덜어주는 것, 그것이 기아의 할 일이다. (김철호 기아 창업주) 기아의 82년 역사는 한국 자동차 산업의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 기아를 창업한 고(故) 김철호 회장은 국내 최초의 승용차를 만든 인물로, 한국전쟁 후 피폐해진 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제조업 발전에 한 평생을 바쳤다. 일본에서 자전거 부품 기술을 배운 후 돌아온 그는 당대 '서민의 발' 역할을 하던 자전거 부품을 국산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기아산업을 설립한 뒤 국내 최초의 자전거 '삼천리 2026-07-07 16:11 -
[홍승완의 M.S.G] 고물가에 복날 풍경도 바뀐다…초복 앞둔 편의점 '보양식 전쟁' 초복(7월 15일)을 앞두고 편의점 매대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편의점업계가 장어·훈제오리·전복 등 대표 보양 식재료를 활용한 이색 간편식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복날 간편식이 삼계탕이나 닭고기 도시락 위주였다면, 올해는 장어 도시락·장어 김밥·삼계 버거·오리 삼각김밥 등으로 선택지가 넓어졌습니다. 혼자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보양식이라는 상징성을 살린 상품들이 편의점마다 전면에 배치되고 있습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삼계·장어· 2026-07-07 15:07 -
[이동건의 심리렌즈] 김현지 PD는 왜 리센느 원이 "무섭노"에 속상했을까? 김현지 PD가 리센느 멤버 원이의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감상을 남겼다가 역풍을 맞았다. 시작은 사소한 어미 하나였다. 영상 속 원이는 어두운 방을 보고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라고 이야기했다. 경남 거제 출신인 원이가 사투리를 활용한 콘텐츠로 호응을 얻은 점을 고려하면, 팬들에겐 익숙한 장면이었다. 하지만 김현지 PD는 이 말을 다르게 들었다. 그는 SNS에 "호평받는 유튜브 클립 하나 봤는데 여성 아이돌과 PD가 사이좋게 '노노' 주고받고 있어 무척무척 속상했다"는 글을 남겼다. 이후 해 2026-07-07 09:30 -
[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은교'의 젊음과 '맨 끝줄 소년'의 재능을 욕망하는 것 너희 젊음이 너희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나의 늙음도 나의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영화 ‘은교’에서 노(老)시인 이적요(박해일)의 욕망은 젊음의 생기를 향해 있었다. 그것이 대상화된 은교(김고은)를 향한 이적요의 갈구는 세속의 눈으로 보자면 늙은 남자가 어린 여고생에게 추근대는 저급한 모양새일 것이다. 그러나 이적요의 입장에서, 은교를 동경하는 것은 여고생을 어떻게든 취해 보겠다는 추잡스러운 노욕이라기보다, 생생하고 깨끗한 젊음 그 자체를 순수하게 갈망하는 것에 가깝다. 물론 그것조차도 2026-07-06 19:01 -
[고혜영의 주린이 투자노트] 상반기 국내주식 시장 결산…'AI·반도체 천하' 올해 상반기 코스피는 역대급 랠리를 펼쳤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열풍이 국내 증시 전반으로 번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ETF 시장의 주도주를 바꿔놓았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대형주가 코스피를 밀어 올렸고, AI 서버 부품과 반도체 장비주 관련 ETF까지 수혜가 확산됐습니다. 오늘의 주린이 투자노트에서는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을 결산해보겠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ETF 시장까지 훑어보며 왜 'AI·반도체 천하'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코스피 2026-07-06 17:09 -
[조재형의 유통맵] '빠작' 소리에 지갑 열린다…장난감서 디저트된 '왁뿌' 열풍 매끈하고 화려한 케이크 겉면을 손가락으로 꾹 눌러 깨뜨린다. 빵을 포크로 찌르는 대신 숟가락으로 사정없이 두드린다. ‘빠작’하는 경쾌한 파열음과 함께 단단했던 껍질이 갈라지면 그제야 숨어있던 크림과 빵을 맛본다. 최근 베이커리와 디저트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낯선 풍경이다. 빵을 조심스럽게 썰어 먹는 대신 일단 부수고 보는 이 기묘한 유행, 이른바 ‘왁뿌(왁스 부수기)’ 열풍이다. 촉감 완구에서 출발한 왁뿌가 식품으로 옮겨오면서 소비자의 눈과 귀까지 겨냥한 새로운 디저트들이 속속 등장 2026-07-06 16:09 -
[강일용의 재계비화] SK그룹, 울산 이어 포항에도 AI DC 똑똑...AI·반도체·에너지 결합 본격화 SK그룹이 '토큰 경제'를 이끌 핵심 인프라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에 10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울산에 이어 포항에도 AI DC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핵심사업인 반도체·에너지와 AI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려는 SK그룹의 미래 성장전략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K그룹, 포항에 80조 투자...지난 8년간 투자 약속 넘어서" 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 지사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SK그룹이 경북 포항 지역에 80조원을 투자하기 2026-07-06 16:00 -
[강민선의 Beat] Sin City : 적색지대 Placebo - Infra-Red 1994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얼터너티브 록 밴드인 Placebo는 데뷔 이후 30년 가까이 얼터너티브 록을 대표하는 밴드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Placebo는 브릿팝이 전성기를 누리던 1990년대 중반 등장했지만, 당시 유행하던 음악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걸었다. 화려한 기타 리프보다 음울한 분위기와 감정적인 멜로디를 택했고, 사랑과 욕망, 중독, 소외감, 정체성 같은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꾸준히 노래했다. 특히 브라이언 몰코의 중성적인 음색과 강렬한 존재감은 Placebo만의 상징이 되었으며, 그 2026-07-06 15:52 -
[김지윤의 골든피그] 청년미래적금 우대금리 다 받기 어렵다면…재무상담으로 0.2%p 더 "청년미래적금 신청하긴 했는데 월 급여이체나 카드 실적을 충족해야 하고 어떤 경우 주택청약종합저축도 보유해야 해 우대금리를 전부 받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상담이라도 들어서 조금이라도 금리 더 받으려고 합니다." 청년미래적금이 연 최고 19.4%의 금리 효과를 내세웠지만 각종 우대조건을 모두 채우기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재무상담만 받아도 0.2%포인트(p)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2026-07-06 15:18 -
[ASIA BIZ] "한국이랑 비교되네"...베트남, 카페 음악료 두고 누리꾼 갑론을박 베트남 내에서 카페와 음식점의 음악 재생을 두고 저작권료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음악 플랫폼 구독료를 냈더라도, 영업장에서 손님에게 들려주는 행위는 별도의 권리 사용으로 본다는 해석 때문이다. 특히 한국의 면적별 요금 체계와 베트남의 상한액 차이가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최근 베트남 VnExpres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지식재산권법과 관련 시행령은 카페와 음식점이 영업 목적으로 음악을 사용할 경우 저작권자나 권리자 대표 단체의 허락을 받고 사용료를 내도록 규정하고 있다. CD, 2026-07-06 12:30 -
[ASIA BIZ] 1억엔 있어도 나이 많으면 집 못 빌린다…日 고독사가 만든 임대시장 장벽 도쿄 미나토구에 거주하던 88세 남성은 부족할 게 없었다. 예금 6000만 엔(약 5억6811만원), 본인 명의의 아파트. 자녀가 없는 그는 이 아파트를 판 돈에 예금을 보태 1억 엔(약 9억4700만원)이 넘는 돈으로 노후를 여행하며 보낼 생각이었다. 살 집은 임대로 옮기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부동산 중개업소를 돌 때마다 같은 답이 돌아왔다. "소개해 드릴 방이 없습니다." 돈이 부족해서가 아니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집주인들이 꺼린 건 그가 숨지거나 인지 기능이 떨어졌을 때 대신 책임져 줄 사람이 없다는 점이 2026-07-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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