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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여자양궁 월드컵 파이널 우승…3년 만에 정상 탈환 안산(광주은행)이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월드컵 파이널은 한 해 네 차례 열리는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안산은 19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리커브 결승에서 쉬신쯔(대만)를 슛오프 끝에 6대 5(28-28 29-25 25-27 29-25 27-28 <8-7>)로 꺾었다. 생애 두 번째 월드컵 파이널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산은 지난 2022년 멕시코 틀락스칼라 대회 첫 월드컵 파이널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산은 지난 2025-10-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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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MLS 정규리그 최종전서 9호골…LAFC 500호골 주인공 우뚝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시즌 9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 2025 MLS 정규리그 34라운드 최종전 원정에서 0대 0으로 맞선 전반 42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A매치 출전으로 인해 MLS 정규리그 두 경기를 건너뛴 손흥민은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FC로 복귀한 뒤 첫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전반 42분 중원에서 드니 부앙가가 찔러준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2025-10-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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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3년 연속 유료 관중 300만명 돌파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가 3년 연속 유료 관중 3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올 시즌 K리그1(1부) 204만7564명과 K리그2(2부) 101만6102명을 합쳐 총 306만3666명의 유료 관중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년 연속 유료 관중 300만명 돌파 기록이다. 지난 시즌 K리그1에는 250만8585명의 관중이 입장해 2년 연속 200만 관중 돌파, 유료 관중 집계 이후 단일 시즌 최다 관중 등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K리그1은 개막 이후 꾸준히 평균관중 1만 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19일 오전 기준 2025-10-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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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S MVP' 오재일, 현역 은퇴…"든든했던 1루수로 기억되길" kt 위즈 내야수 오재일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kt는 "오재일이 21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오재일은 지난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어 서울 히어로즈(현 키움),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kt에 몸담았다. 2019년엔 두산 소속으로 한국시리즈(KS)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105경기 타율 0.243 11홈런을 기록한 오재일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으나, 신청하지 않고 재기를 노렸다. 그러 2025-10-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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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韓 타자 중 두 번째로 WS 무대 밟나…다저스 WS 진출까지 단 1승 남겨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역대 한국인 타자 중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WS) 무대에 오를까.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미국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앞서 1, 2차전을 모두 가져간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걸음만 남겨놓게 됐다. 이에 김혜성이 월드시리즈 무대에 설지 관심이 모인다. 그가 월드시리즈 경기에 나선다면, 한국인 역대 네 번째 선수로 기록된다 2025-10-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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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선수] 'PS 매 경기 안타' 이재현, PO서도 연속 안타 행진 이어갈까 그라운드 위에서 땀과 열정을 쏟는 선수들의 이슈를 토대로 다양한 면을 살펴봅니다. '주목! 이 선수'는 인터뷰·기록·선수 인생 등을 활용해 만들어가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갈까.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재현이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PS)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매 경기 안타를 생산하며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는 중이다. 이재현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전 경기에 출장한 야수 중 유일하게 매 경기 안타를 뽑아내고 있다. 2025-10-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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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한국인으로 3번째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4)이 1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하드 문화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AFC 회원국 출신 선수 중 해외 무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이강인은 후보에 오른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올림피아코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AFC는 "이강인이 2019년 AFC 올 2025-10-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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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 한화 vs '창' 삼성… 18년 만에 가을야구 격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17일부터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PO, 5전 3승제)에서 맞붙는다. 두 팀이 가을 야구에서 격돌하는 건 2007년 준플레이오프(준PO, 당시 3전 2승제)에서 한화가 삼성을 2승 1패로 꺾은 이후 18년 만이다. 정규시즌 2위 한화와 4위 삼성은 17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PS) PO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한화가 빙그레 이글스 시절인 1988년 PO에서 처음 포스트시즌 맞대결을 벌였다. 이후 1990년 준PO, 1991년 PO 2025-10-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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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없는 여자배구… 레전드 빈자리, 투지로 메워라 '포스트 김연경 시대'를 맞은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가 오는 18일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올해 여자부 경쟁 구도 키워드는 '춘추전국시대'다. 전문가들은 여러 팀이 순위 싸움을 벌이는 혼전 양상이 시즌 내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곱 개 팀이 참가하는 여자부 정규리그는 6라운드 동안 팀당 36경기, 총 126경기가 진행된다. 이후 내년 3월 24일과 25일 여자부 정규리그 3위와 4위 간 단판 승부의 준플레이오프(준PO)가 펼쳐진다. 3, 4위 간 승점 차가 4 이상이면 열리지 2025-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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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25년 만에 부산서 개최…17일 개막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체육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건 지난 2000년 제81회 대회 이후 25년 만이다. 이번 대회는 부산아시아드경기장 등 77개 경기장에서 총 3만306명(시·도 선수단 2만8791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515명)의 선수단이 50종목의 경기를 치른다. 개회식은 17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개회식은 박칼린 총감독의 2025-10-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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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남미 모의고사·포트2 수성 성과…흥행 참패는 충격 홍명보호가 10월 A매치 남미 모의고사를 1승 1패로 마무리하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포트2 수성의 파란불을 켰다. 다만 파라과이전 흥행 참패는 씁쓸함으로 남았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지난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37위)와 친선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10일 같은 장소에서 브라질(6위)에 0대 5 완패를 당한 홍명보호는 '남미 복병' 파라과이에 무실점 승리를 챙기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홍명보 2025-10-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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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장경영협회, 그린잇과 골프장 디지털 전환 위한 MOU 체결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13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국골프회관에서 그린잇과 K-골프산업의 산업구조 혁신과 골프장 디지털 전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골프장의 운영 체계를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해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데이터 기반의 운영 혁신을 추진해 골프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K-골프산업의 디지털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 협조 △한 2025-10-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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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5억 투수의 품격' 야마모토, NLCS서 111구 완투승…日 최초 기록 LA 다저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대기록을 세웠다. 야마모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펼쳐진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111구를 완투하며 1실점했다. 팀 5-1 승리의 주역이 됐다. 다저스 투수가 포스트시즌에서 완투승을 거둔 건 지난 2004년 호세 리마 이후 무려 21년 만의 기록이다. 또한 MLB 전체 포스트시즌 역사상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이던 저 2025-10-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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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브라질에 사상 첫 승리…전반 0-2→후반 3골 대역전극 일본 축구대표팀이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사상 첫 승리를 거뒀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4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두 골을 내주고도 후반에 세 골을 몰아치며 3-2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브라질과의 통산 전적(2무 11패)에서 첫 승리를 기록하며 침체된 분위기를 끊었다. 브라질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파울로 엔리케의 연속골로 전반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일본이 반격에 나섰다. 미나미노 다쿠미가 전방 압박으로 만회골을 넣은 데 이 2025-10-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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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선수] 끝내기 피홈런은 잊어라...후라도가 보여준 에이스 본능 그라운드 위에서 땀과 열정을 쏟는 선수들의 이슈를 토대로 다양한 면을 살펴봅니다. '주목! 이 선수'는 인터뷰·기록·선수 인생 등을 활용해 만들어가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완벽한 '속죄투구'였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지난 14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SSG 랜더스와의 4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후라도는 팀이 2-0으 2025-10-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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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오현규 골' 홍명보호, 파라과이에 2대 0 완승 홍명보호가 '남미 복병' 파라과이에 무실점 완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37위)와 친선경기에서 엄지성(스완지 시티)과 오현규(헹크)의 골에 힘입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브라질(6위)에 0대 5 완패를 당한 홍명보호는 '남미 복병' 파라과이에 무실점 승리를 챙기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0월 A매치를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날 브라질전에 이어 다시 스리백 전술 2025-10-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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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결승 투런포' 삼성, SSG 꺾고 PO 진출…한화와 맞대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를 제압하고 플레이오프(PO, 5전 3승제) 무대에 진출했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 5전 3승제) 4차전에서 SSG를 5대 2로 제압했다. 1차전 인천 원정에서 5대 2 승, 2차전에서 3대 4로 패한 삼성은 안방에서 치른 3차전을 5대 3으로 승리한 데 이어 4차전까지 잡으면서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PO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정규시즌 3위 SSG를 꺾는 '업셋'을 이뤄낸 4위 삼성은 17일부터 2025-10-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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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등번호 10번 영구 결번…18일 흥국생명 홈 개막전서 은퇴식 '배구 여제' 김연경의 등번호 10번이 영구 결번으로 지정된다. 흥국생명은 오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정관장과 2025~2026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개막 경기를 치른 뒤 김연경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이때 김연경의 영구 결번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10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해 한국 배구 역사에 남기기로 했다. 등번호 10번은 김연경의 선수 시절을 대표하는 번호다. 한일전산여고 시절부터 10번을 달았다. 흥국생명에서 뛰던 시절은 물론 일본과 튀르키예 리그 2025-10-14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