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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광명론' 풍자한 '현대판 루쉰'?"루전 전체가 낙관적인 분위기로 가득하다(整個魯鎮都洋溢著樂觀嚮上的氛圍)." 최근 '펑만만(風慢慢)'이라는 필명의 중국 한 누리꾼이 SNS 엑스(구 트위터)에 올린 소설 제목이다. 루전(魯鎮)은 중국 근현대 작가 루쉰(魯迅)의 소설 '쿵이지'의 배경이 되는 마을인데, 중국 지도부가 제창하는 '경제 광명론(光明論)'을 신랄하게 풍자한 소설이라며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마치 루쉰이 소설 쿵이지·아큐정전 등을 통해 과거 중국 봉건제도의 폐악을 풍자와 역설로 고발
- 2024-02-12
- 16: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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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춘제 이후 부양책은 기준금리 'LPR' 인하?경기 둔화 우려 속 중국이 통화정책 방향을 '비대칭적 금리인하'로 틀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대칭적 금리인하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와 대출우대금리(LPR)가 연동되지 않고, LPR 1년 만기와 5년 만기 역시 함께 조정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인민은행이 춘제(중국 설) 이후 MLF 금리는 동결하고, 대신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만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0일 펑파이에 따르면 팡정증권은 "2022년부터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방식이 비대칭적 금리인하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 2024-02-10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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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광시장 회복세 탔다…작년 4분기 여행객 180% 급증중국 국내 관광시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국 문화여유부는 지난해 중국 국내 여행객이 48억9100만명으로 전년 대비 93.3%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반기로 갈수록 여행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중국 국내 여행객은 12억16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5%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2분기에는 11억6800만명으로 86.9% 늘어났고,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101.9%, 179.1% 급증한 12억9000만명, 12억170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 국내
- 2024-02-10
-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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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하거나 떠나거나] TSMC, 中리스크로 '탈대만' 속도 낸다대만의 TSMC가 '탈대만'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반도체 생산능력의 20%를 일본을 비롯한 해외로 돌려 미·중 반도체 전쟁과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 악화 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로부터 공급망을 사수한다는 계획이다. TSMC의 탈대만 전략은 일본 정부의 '반도체 부활' 야심과 맞닿으면서 본격화하고 있다. 보조금 두둑이 챙겨주는 日...TSMC 구마모토에 제2공장 건설 TSMC는 지난 6일 올해 일본 구마모토에 6나노(나노미터·10억분의1m) 공정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
- 2024-02-10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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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하거나 떠나거나] 순익 '반토막'에도 투자 늘리는 中반도체 기업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중신궈지(中芯國際, SMIC)가 지난해 글로벌 수요 부진과 공급과잉으로 순익이 반토막으로 급감했는데도, 5나노(㎚=10억분의1m)의 첨단 반도체 생산라인을 짓는 등 중국 반도체 전략과 제조업 강화 정책에 발맞춰 아낌없이 투자를 퍼붓고 있다. 순익 '반토막'에도···공격적인 투자 단행 SMIC가 6일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7% 감소한 1억7500만 달러(약 2316억원)로 집계됐다. 같은 기
- 2024-02-10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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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 공포 속 中증시...'수장 교체'로 반등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8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증권 당국이 수장 교체 소식을 알리면서 3거래일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6.21포인트(1.28%) 상승한 2865.90, 선전성분지수는 112.36포인트(1.29%) 오른 8820.60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21.30포인트(0.64%), 19.84포인트(1.16%) 뛴 3364.93, 1726.8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도 ‘사자’를 외쳤으나 규모는 작았다. 이날 상하이·
- 2024-02-08
- 18: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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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中증시, 상승 마감…상하이 1.28%↑, 선전 1.29%↑8일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6.21포인트(1.28%) 상승한 2865.90, 선전성분지수는 112.36포인트(1.29%) 오른 8820.60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21.30포인트(0.64%), 19.84포인트(1.16%) 뛴 3364.93, 1726.86으로 마감했다.
- 2024-02-08
- 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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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한·중 관계, '새로운 장' 펼치며 발전해 나가야"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올해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8일 대사관을 통해 발표한 ‘한국 각계 인사에게 전하는 갑진년 설 인사’에서 “현재 중·한 관계의 발전은 매우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싱 대사는 이어 “중국은 국제 및 지역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한 양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고 긴밀한 동반자 관계라는 객관적인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항상 생각한다”며 “양국의 공동 발전과 호혜, 상생을 위한
- 2024-02-08
- 15: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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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권당국 수장 '규제 전문가'로 교체...증시 불안 잠재울까중국 증권 당국 수장이 전격 교체됐다. 부동산 위기와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조짐 등 경기 둔화 우려로 중국 증시가 크게 흔들리자, 당국이 수장 교체 카드까지 꺼내든 것이다. 다만 장기적인 주가 안정을 위해서는 경기 회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우칭 전 상하이시 당 부서기(吳清·59)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10대 주석으로 임명됐다. 1965년생 안후이성 출신인 우칭은 중국 상하이재경대에서 재정학을 전공했으며 인민대 재
- 2024-02-08
- 14: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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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고시환율(8일) 7.1063위안...가치 0.02% 하락8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14위안 올린 7.106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2% 하락한 것이다. 환율이 상승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7.6781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8208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9980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85.69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
- 2024-02-08
- 1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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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주가 부양책에 2거래일 연속 반등...희토류주 강세7일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당국의 주가 부양책이 이어지면서 2거래일 연속 반등을 이어갔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량은 지난해 11월 21일 이후 두달여 만에 처음으로 1조 위안을 넘어섰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40.21포인트(1.44%) 상승한 2829.70, 선전성분지수는 247.86포인트(2.93%) 오른 8708.24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31.94포인트(0.96%), 39.57포인트(2.37%) 뛴 3343.63, 1707.02로 마감했다. 외국인도 ‘사자’를 외
- 2024-02-07
- 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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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中증시, 상승 마감…상하이 1.44%↑, 선전 2.93%↑7일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40.21포인트(1.44%) 상승한 2829.70, 선전성분지수는 247.86포인트(2.93%) 오른 8708.24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31.94포인트(0.96%), 39.57포인트(2.37%) 뛴 3343.63, 1707.02로 마감했다.
- 2024-02-07
- 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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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고시환율(7일) 7.1049위안...가치 0.05% 상승7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33위안 내린 7.104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5% 상승한 것이다. 환율이 하락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7.6609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8244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9730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85.50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 2024-02-07
- 10: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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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스페셜] "틱톡으로 대만 통일?" 中 소프트파워인가, 인지전 무기인가#지난 1월 25일 대만 타이베이의 유명한 닝샤 야시장에서 주최한 '커무싼(科目三)' 댄스 경연대회가 논란 속에도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양안(兩岸, 중국 본토와 대만) 갈등 격화에도 불구하고, 타이베이시가 중국 본토에서 시작된 춤인 커무싼으로 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한 것을 놓고 비판이 쏟아졌지만 커무싼이 대만인들 사이에서 그만큼 인기몰이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최근 중국 본토에서 방영된 왕자웨이(王家衛, 왕가위) 감독의 30부작 드라마 '번화(繁花)'가 대만을 휩쓸었다. 90년대 상하이 발전
- 2024-02-07
- 1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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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부펀드도 증시 살리기 '안간힘'…국유 자본 투입에 선전 6%↑6일 중국 증시는 국유 자본 투입 소식에 반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87.30포인트(3.23%) 상승한 2789.49, 선전성분지수는 495.67포인트(6.22%) 오른 8460.38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111.27포인트(3.48%), 104.84포인트(6.71%) 뛴 3311.69, 1667.45로 마감했다. 외국인도 ‘사자’를 외치며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이날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외국인 자금) 규모는 126억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홍콩
- 2024-02-06
- 1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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