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이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주민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시민들의 다양한 제안과 아이디어가 실제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천시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동네 일은 우리가 정한다"며 이날 월미도에서 열린 2026 인천 주민자치박람회에 참석한 소식을 전하고, 주민들이 지역의 주인으로서 스스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주민자치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 시장은 글에서 "강화에서 옹진까지, 11개 군·구의 주민자치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부스마다 우리 동네 자랑이 한창이었다. 직접 해낸 일들을 소개하고, 서로 좋은 아이디어를 나누는 모습이 참 반가웠다"고 현장에서 느낀 소감을 소개했다.
특히 박 시장은 올해 인천에서 추진하는 주민자치 사업 가운데 상당수가 주민들의 직접적인 제안으로 마련됐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주민자치가 단순한 지역 행사나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넘어 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실질적인 자치활동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박 시장이 밝힌 수치를 기준으로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은 전체의 약 78%에 달하는 것으로, 지역의 생활환경과 주민 편의에 관한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주민들이 정책의 제안 단계부터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박람회는 인천지역 11개 군·구의 주민자치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지역에서 추진해 온 주민자치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주민자치 활동과 사업 성과를 소개하는 부스가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지역별로 추진한 사업을 알리고 다른 지역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주민자치 활동이 특정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인천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군·구 간 교류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으며, 지역마다 서로 다른 생활 여건과 주민들의 요구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박 시장은 주민자치의 성과가 단순히 사업 건수나 행사 규모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의 변화로 이어지는 데 있다고 보고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이 지역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박 시장은 "살맛 나는 인천은 살맛 나는 우리 동네에서 시작된다"며 "주민들이 내놓은 좋은 생각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도록 인천시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박영규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장과 각 군·구 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동네 일을 내 집 일처럼 챙겨주신 주민자치위원 여러분, 고맙다'고 인사했다.
한편 인천시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사업이 일회성 제안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자치 활동을 뒷받침하고, 군·구별 우수사례 공유와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민 중심의 시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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