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4650억원, 영업이익 598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 2.2% 증가한 수치다.
타이어 부문 매출(2조8083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판매량 증가, 환율 효과 등 영향이다.
영업이익은 2.6% 줄어든 5059억원을 나타냈다.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원재료비, 물류비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확대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대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
실제 3분기 누적 기준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은 49.4%,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 중 전기차 전용 타이어 비중은 32.3%를 나타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포르쉐 럭셔리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 폭스바겐 SUV ‘아틀라스’ 등 공급 차종을 다변화하며 글로벌 OE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생산 공급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7년까지 헝가리공장에 약 5억4000만 유로를 투자해 트럭·버스용 타이어 생산라인을 신설한다. 주요 시장의 수요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OE 공급 협력을 확대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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