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료원 중심 공공의료 강화…응급환자 이송·전원 체계 개선

  • 의료 인력·시설·장비 보강하고 소방·응급의료기관 협력 확대…포스텍 의대 설립도 지속 추진

포항의료원 전경 사진포항시
포항의료원 전경.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포항의료원을 중심으로 지역 공공의료 기반을 확충하고 응급환자 대응체계 개선에 나선다.

응급환자 발생부터 초기 처치, 의료기관 이송과 전원까지 단계별 협력체계를 정비해 지역 응급의료 공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경북도와 협의해 포항의료원의 의료 인력과 시설·장비를 보강하고 필수의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공의료기관의 진료 역량을 높여 의료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내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응급의료 분야에서는 환자 발생 이후 이송과 전원 과정의 대응 속도와 연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우선 포항의료원의 응급환자 초기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필요한 의료 인력과 진료 장비를 보강하는 방안을 경북도와 논의한다.
 
또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소방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응급환자 발생 시 환자 상태에 맞는 의료기관을 신속하게 판단하고 이송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송 이후 추가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의료기관 간 협력을 통해 적정 병원으로 전원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대응체계를 정비한다.
 
포항의료원과 지역 의료기관별 진료 기능과 역할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토대로 응급환자 초기 대응과 전문 진료, 후속 전원 과정에서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의료기관 간 연계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응급의료 체계 개선을 위해 경북도에 포항의료원 인력·시설·장비 확충과 운영 지원을 요청하고, 지역 응급의료기관 및 소방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도 지속 추진한다. 포스텍의 인공지능·공학·생명과학 역량을 활용한 국가 의사과학자 양성 필요성을 중앙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고, 교육·연구 및 지역 병원과의 협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공공의료와 응급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경북도와 함께 포항의료원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도 국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핵심 과제로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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