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433개 업체 한자리에…첨단농업기술 선보인다

  • 4~7일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개최

  • 수출 컨설팅 신설·해외 바이어 매칭 강화

2022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사진이인수 기자
2022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사진=이인수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농기계·자재 박람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자율주행 농기계와 농업로봇 등 첨단 농업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2026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대구광역시·농민신문이 공동 주관한다. 1992년 처음 개최된 후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345개, 해외 88개 등 25개국 433개 업체가 참가한다. 총 11개 전시관에서 436개 기종, 2100여 대의 농기계를 전시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기자재와 농업용 모빌리티를 비롯해 이앙·파종·수확기계, 과수·임업기계, 수확·가공기계, 스마트 축산기계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미래 농업기술을 소개하는 '미래농업관'도 운영한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적용한 농기계를 전시하고 예찰·방제·제초·운반 작업 시연도 진행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딸기 수확과 스마트온실 자동제어 등 첨단 기술이 농업 현장에 적용되는 모습도 선보인다.

국내 기업의 수출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농기계·자재업체를 대상으로 해외 진출에 필요한 인허가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수출 컨설팅을 새롭게 도입하고, 국내 업체와 해외 바이어 간 맞춤형 매칭 서비스도 운영한다. 취업설명회와 농기자재 수출 활성화 정책 세미나, 인공지능 경진대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박람회의 수출 상담 실적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행사에는 25개국 429개 업체가 참가해 내수 773억원, 수출 6820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수출 컨설팅과 바이어 매칭을 강화해 국내 농기계·자재업체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개막식에서는 농기계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정부포상도 수여한다. 산업훈장 1점과 산업포장 1점,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3점 등 총 8점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농업인에게는 미래 농업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연구개발부터 실증, 현장 확산 및 수출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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