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330원대를 기록 중이다.
2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335.2원이다.
미국 기술주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국내 증시 외국인 매도세에도 1330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82%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86% 급락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2일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5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선박 피습 등 중동 전쟁 확전 우려와 원유 수송 차질 가능성에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2.40% 오른 배럴당 117.64달러, 12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2.08% 오른 배럴당 104.12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외국인 자금 이탈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기술주 투매로 인한 증시 외국인 순매도 규모 확대, 아시아 통화 약세에 연동돼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환율은 역내 장에서 달러 공급 압박을 저가매수와 외인 역송금 수요가 방어하는 그림이 되겠다"며 "정규장 이후 유럽과 뉴욕장에서는 기술주 투심 위축이 유지되는 가운데 1330원 중반까지 반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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