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동 주민들이 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2026년 북평동민 화합 한마당 축제'가 1일 북평동 전천둔치 야외공연장에서 10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단법인 북평동번영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는 이날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하루 종일 이어졌다. 사회는 이장우 사무국장이 맡았으며, 박종수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대회사와 축사가 진행됐다.
정연모 북평동번영회장은 대회사에서 "날씨도 쌀쌀한데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행사 준비에 힘쓴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사회단체와 동서발전 자원봉사단, 직접 떡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눠 준 상인회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시장과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정 회장은 "작년에 뵙고 1년 만에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돼 반갑다"며 "북평동민 화합 한마당 행사가 어느덧 16회째를 맞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행사는 주민들이 서로 정을 나누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주민 모두의 잔치"라며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껏 즐기시고, 기억 속에 오래 남을 풍요로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하루 동안 아무 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의한 북평동장과 박주현 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개회식이 마무리됐다.
2부 행사는 식전행사로 문을 열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난타 공연과 김영자, 명희, 박세영 씨의 무대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낮 12시 20분부터 40분까지는 시상식이 열려 지역사회에 기여한 주민들을 격려했다.
오후에는 가수 공연이 이어졌다. 12시 40분부터 오후 2시 40분까지 두 시간 동안 동춘서커스를 비롯해 영선, 최신희, 홍혜리 씨가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으로 객석의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후 오후 2시 40분부터 4시 30분까지는 경품 추첨이 진행돼 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였고, 작은 경품은 행사 중간중간 수시로 추첨해 현장의 재미를 더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체육경기가 펼쳐졌다. 종목은 공 굴리기(남녀 각 20명), 2인 3각 달리기(남녀 혼합 20팀), 고무신 멀리 차기(65세 이상 남녀 각 20명), 고리 던지기(남녀 각 20명), 공 멀리 던지기(남녀 각 20명), 훌라후프(여 20명), 제기차기(남 20명) 등 세대를 아우르는 놀이형 경기로 구성돼 참가자와 응원하는 주민 모두가 웃음꽃을 피웠다.
운영 방식도 주민 편의에 맞췄다. 경품추첨권은 개회식 후 자리에 착석한 성인에게 배부했고, 경품과 기념품, 시상은 북평동 주민을 대상으로 했다. 경기 참가 신청은 개회식 후 선착순으로 받았으며, 1인 1경기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더 많은 주민에게 기회가 돌아가도록 했다. 기념품은 행사 폐회 후 끝까지 자리를 지킨 성인에게 증정했다.
16년째 이어 온 북평동민 화합 한마당은 이웃 간 거리를 좁히고 마을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대표적인 주민 행사로 자리 잡았다. 동서발전 자원봉사단과 상인회, 각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준비한 만큼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라는 의미도 더욱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한편, 북평동번영회는 앞으로도 주민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 가며 북평동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공동체 문화를 가꿔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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