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막을 올린 '제25회 팔공산 단풍축제'가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대구 동구 팔공산 갓바위지구 광장에서 이어진다.
팔공산갓바위상가번영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소원성취'를 주제로, 팔공산의 가을 풍경과 갓바위의 상징성을 결합한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축제 기간 방문객들은 단풍이 물든 팔공산을 배경으로 갓바위 소원 걷기 여행에 참여하고, 소원 순두부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의 정을 나눌 수 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팔공산 단풍축제는 팔공산 동화지구와 갓바위지구가 격년으로 개최해 온 지역의 대표적인 가을 행사다.
특히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 이후에도 지역 상인들이 중심이 돼 축제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단풍철 팔공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갓바위 일대 상권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을 맞아 아들과 함께 팔공산을 찾은 김희년(47) 씨는 "아들과 가을 추억을 만들려고 팔공산에 왔는데, 알록달록 물든 단풍도 보고 축제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하루가 됐다"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우성진 동구청장은 "팔공산을 곱게 물들인 오색 단풍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편안히 쉬어가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다음 달 1일 막을 내리며, 가을 산행과 지역 축제를 함께 즐기려는 방문객들에게 팔공산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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