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로컬 현장에서 울릉의 가능성 찾는다…한동대·울릉 소상공인 현장워크숍

  • 울릉 소상공인 7명, 26~29일 제주 현장 탐방…지역 자원 활용·사업 아이디어 발굴

  • 한동대 지속가능발전연구소 IRIS·컬러랩제주 참여…제주 로컬사업 사례 울릉도 접목 모색

26일 제주도에서 열린 ‘울릉 주민기획자 제주 현장워크숍’에 참여한 울릉지역 소상공인 대표들과 한동대학교 지속가능발전연구소 IRIS 및 제주 현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경호 기자
26일 제주도에서 열린 ‘울릉 주민기획자 제주 현장워크숍’에 참여한 울릉지역 소상공인 대표들과 한동대학교 지속가능발전연구소 IRIS 및 제주 현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경호 기자]

경북 울릉도에서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이 제주지역의 관광과 로컬 비즈니스 현장을 배우고, 울릉도에서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해 제주도로 향했다.

한동대학교 지속가능발전연구소 IRIS와 울릉지역 소상공인 대표 7명은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울릉 주민기획자 제주 현장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2026 울릉 그린 투어리즘(ULLEUNG GREEN TOURISM)' 프로그램의 하나로, 제주에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상품과 공간, 서비스, 관광 경험을 만들어가는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울릉도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박영희(울릉나비), 박찬웅(노마도르), 백운배(울릉두남자초콜릿공장), 안경호(안경호에이블부동산), 이소희(그리고 물결), 정성훈(울릉브루어리), 정재백(유엘푸드) 등 울릉지역 소상공인 대표 7명이다.

한동대 지속가능발전연구소 IRIS의 김수지·임주희 관계자가 일정을 함께하며, 제주 현지 기획과 운영은 컬러랩제주 박요한 이사가 맡았다.
 

26일 제주도에서 진행된 ‘울릉 주민기획자 제주 현장워크숍’에서 울릉지역 소상공인 대표들이 제주 로컬사업 현장을 찾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운영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안경호 기자
26일 제주도에서 진행된 ‘울릉 주민기획자 제주 현장워크숍’에서 울릉지역 소상공인 대표들이 제주 로컬사업 현장을 찾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운영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안경호 기자]

첫날인 26일에는 지역의 이야기를 상품과 공간으로 연결한 '일로와제주'와 지역을 새로운 감각으로 바라보는 '컬러랩제주'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워크숍을 시작했다.

오는 27일에는 사운드벙커·사운드워킹과 세화·카카오패밀리 사례를 통해 지역의 소리와 이야기, 특산품이 새로운 경험과 상품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28일에는 하례리 생태관광센터와 허그인, 중문별장 등을 찾아 자연환경과 지역 주민, 상권이 연결되는 다양한 로컬 비즈니스 사례를 탐방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제주관광공사·카름스테이 사례를 살펴보고,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아이디어를 울릉도에서 각자의 사업과 지역 활동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관광업에 국한되지 않고 식품 제조와 유통,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들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가자들은 제주의 사례를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 지역의 평범한 자원이 어떻게 상품과 서비스로 발전하고, 개별 사업체와 지역사회가 서로 연결되는지에 주목할 예정이다.

특히 울릉도에서 익숙하게 접해온 자연과 생활문화, 지역 특산품, 공간 등이 새로운 시각과 기획을 만나 또 다른 사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는지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이 각자의 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서로 다른 업종 간 협력 가능성까지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의 성공 사례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울릉도만의 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실현 가능한 사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다.

이번 제주 현장워크숍은 제주에서 보고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울릉도에서 무엇을 새롭게 시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의 가능성을 넓혀가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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