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의 정을 나누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국적과 문화는 달라도 같은 지역에서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공감대 속에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사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남 진도군은 지난 24일 진도군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진도군가족센터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서로 다른 문화가 공존하는 포용적인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가족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 선보인 난타 공연은 세대와 언어의 차이를 넘어 음악으로 소통하는 무대가 됐다.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펼친 세계 국기 행진도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나라의 전통의상과 국기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다문화가족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와 이웃의 화합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도 수여됐다.
진도군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언어와 생활 적응 지원뿐 아니라 주민들의 이해와 교류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진도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430가구, 약 1360명에 이른다.
이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녀 양육, 교육, 가족관계 지원이 지역사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다뤄져야 할 과제임을 보여준다.
진도군은 진도군가족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어 교육과 통번역 지원, 엄마 나라말 체험, 결혼이민자 고향 방문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과 통번역 지원은 결혼이민자들의 일상생활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것이며, 엄마 나라말 체험은 자녀들이 부모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결혼이민자 고향 방문 지원사업도 가족 간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정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사업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다문화가족의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공동체의 결속을 높이는 데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이번 축제가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차별 없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모든 군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진도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공연을 즐기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지역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나누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진도군에는 현재 다문화가족 430가구, 약 1360명이 거주하고 있다. 군은 진도군가족센터를 통해 한국어 교육과 통번역 지원, 엄마 나라말 체험, 결혼이민자 고향 방문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가족관계 증진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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