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정감사] 홍지선 장관, 부동산 전문가 사찰 의혹에 "자료 진위 파악 어려워"

  • 김은혜 의원 "감사관실 별도 조사·수사 의뢰해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916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9.16[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과거 국토부의 부동산 전문가·유튜버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해 자료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장관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관련자 대부분이 주택통계와 관련해 수사·재판 또는 감사원 감사 중이고 일부 직원들은 퇴직하거나 타 기관으로 전출돼 자체 조사에 상당한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토부가 과거 부동산 시장 상승론을 주장한 전문가와 유튜버 등의 주택 소유 현황을 조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특히 의혹이 제기된 주택정책과가 자체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감사관실의 별도 조사와 수사 의뢰를 요구했다.

이에 홍 장관은 "지금 현 정부에서 있었던 사항도 아니고 전전 정부(문재인 정부)의 일인데 저희가 굳이 숨기는 사항도 없다"며 "자료를 갖고 계신 위원님께서 더 상세하게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 저희는 자료 자체의 진위 여부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이명섭 부산지방항공청장은 당시 부동산 전문가 등의 주택 소유 현황을 조사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를 묻는 김 의원의 질의에 "이행한 적 없다", "모른다"고 답했다. 당시 정부 정책에 우호적인 유튜버를 조사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특정 성향의 전문가만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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