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흉기 난동 사건의 전말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메달리스트의 도전기가 공개된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 13일 인천의 한 대형 상가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을 다룬다.
당시 59세 남성 최충락은 양손에 흉기를 들고 상가 여러 층을 돌아다니며 시민들을 공격했다. 이 사건으로 10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가운데 20대 여성 1명은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최 씨는 시민들이 의자를 던지며 저항하자 다른 층으로 이동해 범행을 이어갔다. 특히 흉기를 양손에 테이프로 고정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식이 강한 살해 의도를 보여주는 정황이라고 분석했다.
제작진의 취재 과정에서는 최 씨의 평소 모습도 드러났다. 이웃들은 그를 조용하고 착한 사람으로 기억했다. 범행 약 한 시간 전까지 보호관찰관과 식사하고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는 증언도 나왔다.
최씨의 과거 범행도 조명한다. 제작진이 입수한 2015년 판결문에 따르면 최 씨는 당시 전처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처벌받았다. 범죄심리학자는 판결문에 기록된 범행 방식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는 11년 전 사건과 이번 흉기 난동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반복된 위험 신호에도 참극을 막지 못한 배경을 추적한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뿌요뿌요'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강동신(24) 선수의 도전기를 소개한다.
뿌요뿌요는 같은 색의 캐릭터 4개 이상을 연결해 없애는 퍼즐게임이다. 연쇄적으로 캐릭터를 제거하면 상대방의 화면에 방해 요소를 추가할 수 있어 치밀한 전략과 빠른 판단력이 요구된다.
강동신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일본의 구리하라 유키(11)를 제외한 모든 상대를 꺾었다. 결승에서 유키와 다시 맞붙은 그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작진은 강동신의 아시안게임 여정을 밀착 취재해 예선부터 결승까지의 경기 과정과 메달 획득에 이르기까지의 노력을 담았다.
강동신과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정희웅 선수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16년간 뿌요뿌요를 해온 정희웅은 지난 8월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서 강동신을 꺾고 우승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강동신의 훈련 파트너로 함께했다.
방송은 국내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환경에서 경쟁자이자 동료로 성장해 온 두 사람의 관계와 오랜 시간 게임에 몰두해 온 원동력을 조명한다.
'실화탐사대'는 오늘(2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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