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우크라 부소장 일시귀국 결정…소장만 현지 잔류

  • 안전상 이유로 인력 축소…내년 원조 예산 늘어 사업 관리 우려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 입구 사진연합뉴스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 입구. [사진=연합뉴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우크라이나 사무소 부소장을 일시 귀국시키기로 했다. 정부가 북한군 포로 송환 공개 논란과 관련해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소환하고 공관원 일부를 철수시키기로 한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이카는 전날 안전대책위원회를 열어 우크라이나 사무소 부소장의 일시귀국을 의결했다.
 
코이카 관계자는 “안전상의 이유로 일시귀국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키이우 사무소는 소장과 부소장 등 2명으로 운영돼 왔으며, 부소장이 귀국하면 이택근 소장만 현지에 남는다.
 
현지 인력 축소와 달리 우크라이나 원조 예산은 확대될 예정이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된 우크라이나 국별협력사업 예산은 283억6700만원으로, 올해 본예산 86억6900만원의 약 3.3배다. 직업학교 재건과 재활의료 역량 강화, 공항 현대화 등이 주요 사업이다.
 

국제개발협력계에서는 공관과 코이카의 현지 인력이 줄면서 사업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지 협의나 현장 점검이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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