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찾아오고 체류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를 발굴해 야간경제 거점으로 키우는 '서울별빛명소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원과 수변, 역사·문화공간 등 지역별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이 퇴근 후에도 즐길 수 있는 야간명소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방문객들이 주변 골목상권에 머물며 소비하도록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10곳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총 25곳의 야간명소를 단계적으로 발굴·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6일까지 진행한 자치구 공모에는 21개 자치구에서 27개 후보지가 신청해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양재천 메타세쿼이아길에는 야간 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문화·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석촌호수는 경관조명 개선과 문화시설 야간 개장, 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야간명소 조성을 추진한다.
종로구는 대학로와 마로니에공원, 낙산공원, 이화마을을 야간 조명과 콘텐츠로 연결하는 '빛의 극장'을 제안했다. 마포구는 홍대 어울마당로에 미디어아트와 버스킹 공간을 마련하고 한강까지 이어지는 경관조명을 조성하는 계획을 제출했다.
이외에 강동구 암사동 유적, 관악구 별빛내린천, 동대문구 배봉산, 동작구 흑석수변길, 중구 정동길, 중랑구 용마산 스카이워크 등이 후보지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는 21~22일 현장평가를 거쳐 이달 말 최종 1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에서는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안전성, 접근성, 주변 상권과의 연계성 등을 평가한다.
선정된 자치구는 내년 12월까지 야간명소 조성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완공 이후 방문객 수와 체류시간, 인근 상권 매출 변화 등을 분석해 사업 효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별빛명소는 지역마다 고유한 이야기에 밤의 빛을 더해 시민이 일부러 찾아오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서울의 밤을 한강과 도심을 넘어 25개 자치구 골목 구석구석으로 펼치고, 늘어난 발길이 상권의 활력으로 돌아오는 야간경제 선순환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