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안민석의 현장 교육, 경기교육에 새로운 바람이 분다

  • 하남교육지원청 내년 9월 개청 약속...지역 교육현안 해결에 속도

  • 구리남양주 학부모 타운홀 미팅...교육격차 해소·학생 성장 중심

  • 교권 보호부터 AI 미래교육까지, 경기교육의 새로운 변화 이끌어

  • 현장서 답찾는 안민석표 교육행정, 학생·교사·학부모 신뢰 높여

261015_안민석_교육감__내년_9월_하남교육지원청_신설을_목표로_차질_없이_준비해_나가겠다 사진경기도교육청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약속한 안민석 교육감(오른쪽 두번째)이 이현재 하남시장 (왼쪽 두번째), 학생·학부모들과 대화하며 걷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을 이끄는 안민석 교육감이 10월 들어 학부모들과 마주 앉아 지역 교육현안을 논의하고 교사들의 교육활동 보호에 힘을 보태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교육지원청 신설까지 직접 약속하며 경기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교육감이 집무실에 머물지 않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찾아다니며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모습은 그동안 교육행정에 아쉬움을 느껴왔던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적지 않은 기대를 안겨주고 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과 학교를 품고 있는 지역으로, 신도시의 인구 증가에 따른 학교 신설과 과밀학급 문제부터 원도심의 교육환경 개선, 교권 보호와 돌봄에 이르기까지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지난 15일 안 교육감이 하남시민들 앞에서 내년 9월 하남교육지원청을 개청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은 지역 교육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오랜 요구에 응답한 의미 있는 결정으로 이러한 현실을 직접 살피고 구체적인 개청 시기까지 제시한 것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할 만하다.

19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학부모 타운홀 미팅에서도 안 교육감의 현장 중심 행보는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북부와 남부의 교육환경 차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 등 학부모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문제가 제기됐다.

교육감이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사실은 교육정책의 출발점을 교육청 내부가 아닌 학생과 학부모의 생활 속에서 찾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안 교육감이 이러한 현안을 학부모들과 함께 논의하고 있다는 점은 경기교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기대하게 한다.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안 교육감은 지난 9일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열린 교육활동보장법 개정 촉구 전국 교원 집회에 참석해 다른 시도교육감들과 함께 교육활동 보호의 필요성에 힘을 보탰다. 안 교육감이 교원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며 교육활동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안 교육감은 지난달 30일 용인 기흥중학교에서 열린 학부모 타운홀 미팅에서 "경기도를 대한민국 AI 교육 특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용인이 AI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처럼 안 교육감의 최근 행보를 살펴보면 지역 교육행정의 접근성을 높이는 일에서부터 학부모와의 소통, 교권 보호, 미래교육에 이르기까지 경기교육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챙기고 있다.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문제와 앞으로 준비해야 할 과제를 함께 살피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교육행정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하다.

옛말에 실사구시(實事求是)라 했다. 실제 사실에 근거해 옳은 해답을 찾는다는 뜻으로, 교육행정을 책임지는 사람이 마음에 새겨야 할 가르침이다. 안 교육감이 학부모와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역마다 다른 교육현안을 직접 살피는 모습은 현실에 근거해 해법을 찾으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안 교육감이 교육의 기본과 미래를 함께 살피고 있다는 사실이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배우고 교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가르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교육의 근간이며, 여기에 인공지능을 비롯한 새로운 교육환경을 준비하는 노력이 더해질 때 경기교육은 한층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교육감의 역할은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듣고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이해하며 필요한 변화를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가 쌓인다. 안 교육감이 이달 들어 보여준 적극적인 현장 행보는 바로 그러한 신뢰를 넓혀가는 과정으로 평가할 수 있다.

안민석 교육감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역별 교육현안을 세심하게 챙기는 한편, 미래교육의 방향까지 제시하고 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교육행정에 필요한 것은 현장의 어려움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꾸준한 노력이며, 안 교육감은 최근의 적극적인 행보를 통해 경기교육을 한층 발전시키겠다는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